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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엄마한테 맞고 자라도 아기한테 안 그러시는 분 이라고 글 쓰신 분..ㅠㅠ
제가 썼던 리플..다시 올려봅니다. 혹시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실까봐..
리플 안 다셔도 좋아요..그냥...많이 힘드신거 같아서 위로드리고 싶어서요..
혹시나..답답하고 얘기하고 싶은 사람이 필요하시면..리플 달아주세요.
제가 메신저 아이디 알려드릴께요. 그냥 부담없이 얘기 들어드릴께요.......
원글님..어떡하나요.....정말 제가 꼭 안아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어릴적 일..저랑 너무 너무 비슷하시네요..휴......
저도 친엄마에게 목숨까지 위협 받을 정도로 학대를 받았고 자살 시도까지..
많이 맞을땐 몇시간 연속으로 맞았어요. 구석에 몰려서 혼절할때까지 맞은적도 많아요.
저랑 똑같으시네요.
다 커서 성인이 되어서는 정신적 학대를 받았구요...
근데 저도 이야기 보따리를 풀려거든 정말 삼일 밤낮 얘기해야 되요..
결과적으로 저는 결혼해서 아기 낳고 친정 부모님과 잘 지냅니다.
저희 어머니가 많이 많이 변하셨어요. 나이 드시니 변하시더군요..
어쨌든 저도 이젠 돌 된 아기의 엄마입니다.
다행인건 전 남편이랑 사이가 좋아요.
남편은 매우 가정적이고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에요.
그래서 제 아픈 상처도 다 보듬어주고 또 이런 친정과의 관계를 알고
자기도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저나 남편이나 지금까지 아기에게 큰소리 한번 내본적이 없네요.
아기가 순한 편이기도 하지만 저도 엄마를 닮아서 사실 다혈질이에요.
울컥 하는 성격도 많고 또 사실 우울증도 있어요.
근데 아기한테는 정말 심하게 못하겠더라구요.
힘들어도 그냥 혼자서 눈물 흘리고 말지...내 새끼, 세상에서 제일 귀한 내 새끼한텐
언감생심 꿈도 못 꿉니다.
그냥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세요.
세상에서 제일 이쁘고 귀한 내 새끼...그렇게 스스로 되뇌이세요.
아기가 얼마나 이쁜데요.....우리 아기는 어릴때부터 저나 남편이나 매일 웃어주고
잘 놀아주고 그러다보니 성격이 정말 밝습니다.
길 지나가다가 사람만 봐도 좋아서 까르르 웃고 누가 자기 보고 이쁘다~해주면
좋아서 어쩔줄을 몰라요...
아무튼 휴..남일 같지가 않군요......
1. 모모
'09.4.22 6:53 PM (115.136.xxx.24)저도 맞고 자란 딸로서 지우신 글이 참 안타깝네요,,,,
2. 못읽었지만...
'09.4.22 9:45 PM (116.37.xxx.71)그 글은 못읽었지만...
제 남편이요... 제가 많이 배워요.
아주버님과 두 형제인데... 물론 똑같은 부모에게 자랐죠.
아버님은 술취하면 두형제 매질하고 아이들 앞에서 어머님과 박터지도록 싸웠다합니다.
자식들에게는 없이 커야한다고 있어도 안주고... 이야기 듣기전에 안된다고 하고....정말 힘들었더군요.
그런데 아주버님과 제 남편.... 아버지가 되고 나서의 모습이 정반대입니다.
아주버님은 자기가 자란대로 고스란히 정말 고스란히 조카들에게 하고 있고... 형님이랑 박터지게 싸웠죠.
그런데 남편은 자기가 되고 싶은 부모가 되려 노력합니다.
한번씩 욱~하는게 보이긴하는데 결국 참아내더군요.
자기가 못먹고 못입더라도 자식들에게 베풀고 싶어하고 혹시라도 저랑 싸울때... 철칙은 아이들 없는데서.. 입니다.
저는 정말로 남편을 존경해요. 그러기가 쉽지 않은데... 저 두형제 중 이 사람이 제 남편이 된것이 너무 다행스러워요.
누구신지 괴로워 하시던분 힘내세요.
제 남편보니 어렵긴하지만 가능하더라구요.3. 존심
'09.4.22 11:10 PM (211.236.xxx.21)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두가지인가 봅니다.
따라서 닮는 형과
반대로 나는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을 꺼야...
원글님은 후자의 경우인가 봅니다...4. 저는
'09.4.23 12:19 PM (125.178.xxx.15)다른 얘기지만 조곤조곤 얌전하신 어머니지만
전 아이들에게 폭팔하는 엄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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