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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따위인가요? 시어머니 손가락 깨문 며느리에게 실형선고..

씩씩.. 조회수 : 1,606
작성일 : 2009-04-22 18:13:50
"병 수발 힘들어" 고부 다툼 며느리가 손가락 물어 절단



시어머니와 병수발 문제로 다투다 손가락을 물어뜯은 며느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8부는 21일 시어머니의 손가락 두 개를 깨물어 절단한 혐의(중존속상해)로 구속기소된 ㄴ씨(59)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ㄴ씨는 지난 2월 새벽 식당일을 마치고 귀가한 뒤 자고 있는 시어머니(81)를 깨워 “모시기 힘드니 요양원에 들어가라”고 말했다. 흥분한 시어머니는 ㄴ씨의 머리채를 잡았고 ㄴ씨는 시어머니의 왼손을 깨물었다. 시어머니는 결국 왼손 검지와 중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

재판부는 “생업과 간병을 병행하며 스트레스가 누적돼 저지른 우발적 범행이지만, 방법이 잔인하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시어머니에게 중상해를 가한 패륜 행위”라며 실형을 선고했다.

=============

저는 이 며느리가 너무나 안타까워요... 이런 식으로 멀쩡한 사람 감옥가기 전에, 이놈의 문화를 뜯어 고치든지 아님 노인들 위한 공립요양원이라도 만들던지. 남편은 이 지경이 되도록, 새벽에 식당일 나가는 아내 위해 자기 부모 자기가 건수 하든지 대체 뭐한겁니까? 이 나라의 반은 정말이지 여자들을 착취해서 돌아가는 것 같아요. 이 기사 읽고 화났네요..
IP : 124.170.xxx.2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4.22 6:17 PM (125.178.xxx.12)

    이기사 보고 기가막혀 욕나오더군요.
    자기아내가 저렇게 고생하고 고부사이가 저지경이 될동안
    그 남편이란 작자는 도대체 뭘 했답니까....

  • 2. 시어머니
    '09.4.22 6:20 PM (220.126.xxx.186)

    가 죽지는 않았지만 몸에 상해를 가 한건 중 범죄 아닌가요
    그것도 절단이라면.......
    시어머니도 잘못했지만 며느리도 잘 한건 없네요

  • 3. 씩씩..
    '09.4.22 6:21 PM (124.170.xxx.21)

    시어머니가 아니라 며느리 ㄴ씨가 식당일을 마치고 귀가한 게 아닌가요?

  • 4.
    '09.4.22 6:22 PM (117.20.xxx.131)

    네 씩씩..님 다시 보니 그런거 같네요.
    근데 기사가 좀 헤깔리게 쓰여졌군요..
    아무튼 전 며느리도 별로 잘한건 없어 보여요.
    얼마나 독하게 물었음 손가락이..
    물론 남편이 제일 등신이구요..에고고......

  • 5. 며늘...
    '09.4.22 6:24 PM (125.137.xxx.153)

    잘 한건 없지만 한이 오죽하면 손가락이 절단 될 정도로 물었을까??? 라는 생각이...물론 진실은 모르겠지만요...저 맏며늘..

  • 6. 에고
    '09.4.22 6:26 PM (122.43.xxx.9)

    59세면 곧 환갑인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

  • 7. d
    '09.4.22 6:33 PM (125.186.xxx.143)

    -_-; 저게 실형감이 아니면 뭐가 실형감인가요? 저런 상황에 처한여자분 너무 안됐고, 안타깝지만 그건 다른야기죠

  • 8. ....
    '09.4.22 6:34 PM (121.166.xxx.13)

    왜 저 기사에 남편은 없는거죠? 정말 한심하군요..
    저도 시어머니가 너무 별나셔서 빨리 돌아가셨음 좋겠다고 매일매일 속으로 기도하는 사람입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절단할만큼 손가락을 물어뜯다니.. 심했네요..

    저 시어머니도 참,, 나이 81세에 며느리 머리채 잡을 힘이 있으신거면 자식내외에 부담을 좀 덜 주시던가 말이죠.

    쓰다보니 며느리 불쌍하네요. 59세면 환갑인데 아직도 새벽식당일에, 며느리 인생 너무 기가 차네요.

  • 9. 모모
    '09.4.22 6:50 PM (115.136.xxx.24)

    참,,
    징역살이가 더 편하겠다는 씁쓸한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절단하게까지 한 건 너무 하네요 ㅠㅠ

  • 10. 저도
    '09.4.22 6:51 PM (58.143.xxx.150)

    징역살이가 더 편하겠단 생각이 드네요. 그 시어머니도 며르니가 징역들어가서 없어지면 자기 몸 챙겨주던 며느리 고마움을 알겠죠!

  • 11. 나원참~~
    '09.4.22 6:55 PM (112.148.xxx.150)

    집안일에 누가 신고했을까요?...

  • 12. ...
    '09.4.22 6:58 PM (114.202.xxx.196)

    이런 사건들 볼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그 시어머님 자식들한테 실형이 내려져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자신의 부모를 직접 돌보지 않고 남(며느리)에게 자기 부모 방치한 혐의로요.

    왜 항상 엄연히 남남인 며느리가 늙고 병든 시부모에게 제대로 봉양못하면 이렇게 패륜며느리로 낙인찍히나요. 정말 패륜아는 늙은 자기 부모 제대로 못모신 그 자식들인데 말이죠.

  • 13. ....
    '09.4.22 7:19 PM (121.166.xxx.13)

    맞아요.. 며느리한테 봉양의무를 떠다미니까 화가 나서 저런 일이 발생하죠..
    자식들이야 아예 모시지를 않으니 패륜혐의 쓸 일도 없잖아요.

  • 14. ..
    '09.4.22 7:36 PM (221.153.xxx.237)

    속으로만 생각했던걸 순간 확 미쳐서 실행에 옮긴거지요.. 그 며느님..
    같이 사는 며느리들 속으로 어떤 생각들을 하는지 알면 다들 까무라치실걸요.
    같이 안 살아본 사람은 절대 모릅니다요...

  • 15. 글쎄
    '09.4.22 7:39 PM (59.22.xxx.33)

    어찌 보면 내일모레 환갑을 앞둔 저분도 감옥이 차라이 낫다고 생각한것은 아닐까
    그 정도로 힘들었던 건 아닐까 싶기도 했다가

    손가락이 잘릴 정도면 엄청난건데 서로 그렇게나 악이 받칠 사이가 되었는데 왜 같이 살아야
    했던 걸까 싶기도 하고 심란하네요.

  • 16. 에구구
    '09.4.22 9:21 PM (220.117.xxx.65)

    59세까지 식당일 나가시고
    병든 시어머니에....
    ㅠ.,ㅠ

    어디 그게 하루 이틀 힘들다고 그랬겠어요..

    59세의 며느리가 어떻게 시어머니를 그렇게 했냐..가 아니고
    오죽하면 그랬을라고....하는 마음이 들어요.
    안타깝네요..

  • 17. .
    '09.4.22 9:56 PM (122.34.xxx.11)

    환갑 앞둔 며느리..식당일에 81세 노모 병수발..저런 일 들이 다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알게 모르게 무지 많을 듯 해요.저지경 되기전에..초반에 서로 아니다 싶은건 안하고 살아야
    되겠다 싶네요.

  • 18. ...
    '09.4.23 10:10 AM (220.120.xxx.99)

    저도 이거 읽고 정말 화나더라구요..
    시어머니가 거동이 불편하다는데, 81세에 며느리 머리채 휘어잡을 정도면 기운이 있는거 아닌가요?
    그 며느리는 차라리 잘 됐다 싶을지도 모르겠네요..
    감옥가면 적어도 시어머니한테서는 해방될테니까요..
    판사가 그 며느리 불쌍해서 일부러 실형선고해준건 아닌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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