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는 몇점짜리 엄마일까요?....

빵점엄마... 조회수 : 615
작성일 : 2009-04-22 15:44:41
6살 4살 아들만 둔 직장다니는 엄마입니다..좋은조건으로 회사도 다니고(뭐 급여가 많타는게 아니라 ) 출퇴근시간 정확하고..집에서 회사가까우니 집에 아무리 늦게 와도 아이들 어린이집에서 데려오면 6시를 넘지않아요....
그래도 집에가면 치울것도 많고...나름대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요
몇일전 제 몸 힘들다는 이유로 나중에 생각해보면 넘어가고 이해할수 있었던걸..아이에게 소리지르고 회초리로 종아리도 때리고 했네요...꼭 그러고나면 맘이 않좋아요...내가 조금만 참을껄....하고요....요즘엔 날씨도 따듯한게...아이에게 많은시간 같이 못해주는것도 미안하고....주말이면 피곤하다고 집에 뭉그러져있기 바쁘고...난 도대체 몇점짜리 엄마인가>,,,혼자 고민합니다.....
제 귀한 자식 이쁜자식....많은 사랑을 주면서 많은걸 체험할수 있도록 해주고 싶은데...막상 그게 싶지가 않아요,...

요즘들어 자식키우는 일이 가장 힘들고도 어려운일이라는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IP : 125.131.xxx.2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공감합니다.
    '09.4.22 3:56 PM (152.99.xxx.174)

    저도 공감합니다.
    소리지르지 않고 좋은말로 조곤조곤 타이르면서 대하자 다짐하지만....
    어느순간 체력적 한계, 정신적 스트레스가 한계에 다다르면 결국 폭발하고 맙니다.
    아이를 잡는거죠.
    후회되는 행동 자꾸 반복되서 죄책감 들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잘 안되지만, 가끔 폭발하려고 할때 심호흡을 두세번 하면서 시간을 끌면 원만하게
    해결될때도 있습니다. 매번 성공하는건 아니지만요...

  • 2. 저도
    '09.4.22 3:59 PM (218.49.xxx.95)

    아이에게 회초리도 들어보고 언어폭력까진 아니어도 모진말도 쏟아내 보고 했는데 남는건 후회뿐이고 아이한테 상처가 된다는걸 깨달았어요. 아이가 엄마한테 맞은거 두고두고 기억하더라구요. 일단 화나시면 아이와 잠시 떨어져서 다른방에 가서 마음을 좀 다스리세요.아이랑 스킨쉽도 많이 하시고 잠자기전에 피곤 하시겠지만 동화책 최소한 1권이라도 꾸준히 읽어주세요. 그리고 불끄고 누운 다음에 5분이라도 아이랑 하루 일과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시고 재워보세요. 꾸준히 하시면 아이도 엄마가 자기를 사랑하고 관심이 있구나 생각할거예요.

  • 3. 여기
    '09.4.22 5:49 PM (203.244.xxx.254)

    빵쩜엄마 한명 더 있습니다. 손으로 때리는게 젤 안좋다고 하는데..회사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출근해야하는데 어린이집 안간다고 울고.. 불고 안씻는다고 울고불고하길래 허벅지를 손바닥으로 두대 찰싹 때렸네요 그랬더니 훌쩍훌쩍하면서 씻고 유치원간다고...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네요..이제 애 데리러 또 가야할시간...
    가슴이 답답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3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