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가 아들 결혼시키면서 수도권에 일억오천에 30평대를 전세를 해주시더라구요..
당시 그 아들직업도 없는데 큰평수에...뭐 이해가 좀 안됐지만 남의 일인지라...속으로 그러고 말았어요.
고모네 형편이 넉넉한거도 아니고 누나 5에 외아들인데 일년에 몇번이래도 식구들 다 모일려면
너무 좁아도 안된다고 큰 평수를 얻었다고 하더라구요...역시 이해는 안됐지만 사람 사는거 제각각이니..
암튼 그러고 전 3년뒤 결혼하면서 그 사촌 1/4정도 되는 돈을 시댁서 받아 제돈 보태고 둘이 쥐어짜고
대출받아 집산게 타이밍이 좋아 대출빼고 약 4억정도 됐어요.
근데 최근에 알게 된게
그 사촌네가 좀 싸우고 명절에도 안온다더니...
고모한테 사촌이 사실은 결혼해서 살면서 빚이 좀 생겼다...살림하느라 쓴 돈인듯~
5천정도 있다고 했다네요..그걸 갚아달란 말인지 집을 줄이겠다는지 잘 모르겠어요..
둘다 속은 터지는 의견이지만 전자인듯...
근데 고모가 제가 친정와서 엄마 거드는거 보더니
좀 어렵게 살아서 돈 귀한지도 알고 몸도 안아끼고 알뜰한 저같은 며느리를 봤어야했는데
자기 며느리는 헤프다고 흉을 보는데...은근히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전 뭐 무수리과인가 해서요...치~
저 서울에 집사고 그런거 좀 아시긴해요.
자기 아들은 능력이 없어 매형회사에 150만원인가 받고 다니는걸로 아는데...
좋은차 좋은옷 아주 폼내고 살았거든요..
사실 150만원에 애키우고 사치하고 말꺼나 있나요..근근히 사는거지...
며느리라 망한 부잣집딸이라 늘 탐탁찮아 했어요..쓰는 씀씀이도 좀 있는게 사실이고..
그 고모가 보험영업해서 좀 벌었는데 요샌 다단계에 빠졌나봐요..
그걸 다른 고모들한데 말려야한다고 심하게 열내시기에
엄마 피해없는 정도에서 신경끄라고 했더니
놀라운 말씀을 하시네요...
고모아들 결혼할때 돈이 없으니 여기저기서 보태다가 집을 해줬는데 엄마돈이 2천이 들어가 있는데
고모가 이상한 다단계에까지 빠지니 돈 받기는 글렀는데다가 그 아들은 빚까지 있다니...
속이 터진다고...
거기다 요샌 다단계에 돈쓰느라 덜하지만
보험해서 잘나갈땐 일년에 옷값만 천만원이라고 하던 분이예요...
진짜 고급으로만 사입었지요...
정말 미친거 아닙니까?
자기돈이 남아 돌아서 아들한테 얼마를 해주던지 뭔상관이래요...
근데 남의 돈이라니...
누구돈은 남아돌아서 주는지 아는지...
저도 열내는 이유가 엄마가 그리해서 돈이 융통안되는지는 모르고
1년전에 목돈을 해줬거든요,,,빌려준거고 이자도 주시지만 돈거래라 남편도 알고 찜찜하기도 하거니와
엄마는 고모꿔주고 저한테는 눈치보고 아쉬운 소리한거잖아요...
아~~다 짜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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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돈으로 왜 아들집을 해주는지...
... 조회수 : 1,433
작성일 : 2009-04-22 15:16:07
IP : 121.138.xxx.2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09.4.22 3:24 PM (59.5.xxx.126)아마 고모님이 빌려가신거겠죠.
사정이 안좋으니 못갚는것이고요.
친정어머니께서 그냥 고모님께 드린 돈이래요?
집은 안팔아먹었을테니 집 담보로 꿔준 돈 받으면 되는것이고요.
저도 대출로 집 사서 시작한경우라 좀 찔리네요.2. 원글
'09.4.22 3:31 PM (121.138.xxx.244)그쵸 어째든 고모가 엄마한테 빌린 돈이죠..
아들 집해준거니 그 아들이 갚을 생각도 없고 지도 빚만 만들었다지...
고모는 다단계에 빠져 자기 재산도 들이 붓고 있지.
그래도 아들이라고 빚은 갚아줄려고 할꺼고...
집담보로 꿔준돈이 아닌거죠...
고모아들 결혼비용으로 고모꿔준거죠...
집도 전세인데다가 줄여가게 생겼는데 2천 내놓으랜다고 받기 쉽겠어요...ㅠㅠ
음님 대출로 집산게 왜 찔리세요...
저도 집담보대출있고 제 능력되는한 갚고 궁색하게 살아도 남한테 피해안주면 되는거지요..3. ..
'09.4.22 3:51 PM (125.177.xxx.49)다단계까지 하니 받기 힘들어요
빨리 독촉해서 조금이라도 받아내세요 달라 안하면 절대 안줍니다
차라리 받아서 나중에 아주 어려울때 도와줘도 지금은 받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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