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임기가 끝나 퇴임한 임원분이.. 점심을 쏘셨는데
드시고 바로 화장실로 가셨거든요(1층, 사무실은 4층)
직원들은 거기서 인사하고.. 올라가구요
한 직원이 기다려야하는거 아니냐구 해서
우리끼리 화장실 시간 오래걸리시는걸지도 모르는데 뭐 기다리냐구
임원분 불편하게.. 오히려 그게 더 불편하다고..
이런 이야기 하고 왔는데..
회사상사가 아까 물어보는거예요 임원분 갔냐구.
1층에서 간거냐구.( 1층에서 담배피고 있었음)
그래서 그랬다고
왜 기다리지 않고 그냥 그렇게 보냈냐구..(원래 상근안하셨고 잠깐 왔다 가실때 다 배웅해요)
그래서 화장실앞에서 기다리는게 좀 그래서 그랬다고 하니까
그게 뭐 그러냐구 그냥 기다리면 되지 그러는거예요..
완젼 짜증 제가 그랬냐구요.제가 막내거든요.
그때 제가 기다려요 막 이럴 수도 없는거고 그때 상황도 기다려야하는 상황도 아니였거든요.
저번에는 임원분이 오셨을때 손님이 와서 고구마케익을 사왔는데..
다른 직원이 차를 드렸거든요..
그러면서 저보고 고구마케익 사왔다고 저 손님이
그래서 제가 좀 갖다드려야하는거 아니냐구 했더니.
그럴필요까지는 없을것 같다고.
근데 제가 막 줘야줘 이럴 수는 없잖아요. 그 직원두 저보다는 상급
그러다 그 상사가 또 그걸 보더니 머냐구 해서 손님이 가져온거다 했더니
갖다드리고 먹으라고 다 가버리면 그때 먹으려는거냐구(제가 먹는걸 좋아하거든요.)
막 이러구..
바보같이 제가 그냥 암말 못했네요
제가 주도(?)한것도 아닌데 맨날 저한테 저러니 너무 짜증나요
지금도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제가 너무 오바하는건가요
밥 맛있게 먹었는데 갑자기 배가 아파오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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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상사때문에 넘 짜증나요.. 제가 오바인가요?
휴... 조회수 : 647
작성일 : 2009-04-22 15:08:13
IP : 119.192.xxx.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꼭
'09.4.22 3:10 PM (117.20.xxx.131)예전 제 상사 같아요.
그 인간 아직도 그렇게 살고 있다던데..ㅋㅋ
자기가 손바닥 비비고 싶음 혼자서 하지 꼭 아랫사람까지 시켜서 하는
인간들이 있어요. 그래야 자기가 더 잘나 보이나?2. 저
'09.4.22 3:34 PM (218.49.xxx.95)미스때 회사생활 10년차였을때 아주 고약한 상사를 만나서 결국은 사람이 싫어서 명퇴했어요. 일 힘든건 참겠는데 상사가 어찌나 갈구던지 그냥 퇴직해버렸어요. 전업인 지금은 후회가 밀려옵니다. 쪼매만 참았으면 지금쯤이면 과장정도에 연봉도 빵빵할텐데..
3. 참
'09.4.22 4:10 PM (59.10.xxx.219)별것도 아닌일도 더럽게 지랄하네요..
그냥 툴툴 잊으세요..
직장생활 하루이틀 할것도 아닌데 그럴때마다 스트레스 받으면 병나거든요..
그냥 속으로 그래 개야 짖어라 이러구 마세요..4. 에휴~~
'09.4.22 4:34 PM (219.241.xxx.105)제발 집이나 회사나....
남편들아... 부모에게 효도는 셀프다...
그리고 회사상사들아...
충성, 아부도 좀 셀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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