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장터 보고 나도 다짐한 것...

ㅋㅋ 조회수 : 1,585
작성일 : 2009-04-22 12:28:09
저는 물건을 살 때 한번도 되판다고 생각을 못한 것 같아요.

늙어서 그런가?(마흔-.-)

그냥 맘에 안 들면 처박아 놓고 아님 주구장창 들고...

그래서 험하게 사용해요.

명품가방, 명품(?)선글, 명품지갑...

제 손에 들어오면 그날로 "야 네가 명품이라고? 웃기네" 이러면서 마구 써주죠.

비싼 것일수록 마구 사용해야(=자주) 본전 뽑는다는 생각에...

제 루비통 가방은 강아지가 군데군데 물어놓고 신발도 물어서 몇 켤레 버렸어요.

백만원어치는 더 해먹은 듯. 제 잘못이죠. 방치한.

장지갑은 바로 감자튀김 기름에 범벅해서 수리 싹 받았고요
(수리비 10만원!)

하얀 반지갑도 목욕탕 바구니에서 물에 젖어 쪼글쪼글. 엄청 이쁜 건데 흑흑.
(아까워서 수리해 놓고 모셔놓았어요 ㅋㅋ)

가방 안은 죄 볼펜 자국!!!!

선글도 케이스에도 안 넣고 차에서 딩굴,  잔기스 만땅!!!

저도 이제부터 얌전히 가지고 다녀서 장터에 되팔고 싶어요 ^^
IP : 222.236.xxx.1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2 12:33 PM (124.54.xxx.85)

    장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새것만 선호하기 보다는 쓰던거지만 필요한거 저렴히 사쓰니 너무 좋네요..
    환경 문제 심각하잖아요...
    저는 장터 이용하시는 분들 현명하시다고 생각해요..
    님도 아껴 쓰시고 꼭 장터에 올리세요~~^^
    몇 일 전에 울 아들 메이커 운동화 한 켤레 장터에서 샀는데 넘 좋아요..
    보세 보다 싼 값에 메이커 운동화 몇 번 안 신은거 샀거든요...ㅋㅋㅋ

  • 2.
    '09.4.22 12:40 PM (220.85.xxx.202)

    저도 물건 험하게 써요.
    좋은 명품 신발도 비오는날도 막신고,, 아끼는 것보다 더 많이 들어주는게 본전 뽑는거 같아서. 전 장터에 올릴까도 생각해 봤는데 이노무 게으름 때문에.. 생각만 합니다.

  • 3. 저도..
    '09.4.22 12:41 PM (220.86.xxx.45)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네요.
    비싸고 좋은것일수록 더 열심히 씁니다.
    모셔두면 뭐하나요? (근데 님은 너무 막..쓰신다는..^^)

  • 4. 저도2
    '09.4.22 12:47 PM (116.122.xxx.119)

    비쌀수록 그값만큼 무지 많이 사용해준다는것..
    제깟게 명품이래봐야 쓰자고 있는거 아껴봐야 또ㅇ된다는 진리가 있기에
    몸소 실천해서 또ㅇ 안되게 막막 쓰자~입니다..
    그러나 새거나 아주 새것같은거 아니면 못팔겠다는..

  • 5. 보티사랑
    '09.4.22 1:04 PM (211.57.xxx.90)

    저도 파우치 하나 샀다가.. 지퍼 수리맡기고.. 2만원 더 들었어요..
    기분나쁨,, 그여자

  • 6. .
    '09.4.22 2:10 PM (121.134.xxx.219)

    저도 얼마전에 첨으로 팔아봤는데
    할짓이 아니던데요.
    머리아프고 팔고보니 택배비빼고나니
    남는것도 얼마 없고...
    다신 안하려구요. -_-

  • 7. ...
    '09.4.22 2:11 PM (222.116.xxx.105)

    저두 팔고 싶은 거 많은데 여러 번 생각하게 되어 쉽게 내놓지 못하고 있어요.
    제주라서 택배비문제도 그렇고...

  • 8. ..
    '09.4.22 4:56 PM (112.72.xxx.84)

    택배 아저씨도 벌어먹고 살아야죠 내게 필요없는 물건이면 남도싸게사서 좋고 택배하는분도 좋고 괜찮다고 생각해요

  • 9. 밀크커피
    '09.4.22 10:31 PM (118.217.xxx.97)

    사진찍고 올리고 거래하고 통장확인하고 상자구하고 택배아저씨 기다리고...
    다귀찮아서

    전 그냥 아름다운 가게 기증합니다

    박스하나 생기면 베란다 구석에 놓고 지나다니면서 하나씩 넣지요
    몇달지나면 아름다운가게 전화하고 복도에 내어놓고 출근하면 알아서 가져가고
    좋은일에 사용되니 뿌듯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901 주말에 부산 근교 여행할 만한 곳 추천해 주세요. 1 주말 여행 2009/04/22 859
455900 저 좀전에 2PM 봤어요 ㅋㅋ 8 2PM 2009/04/22 1,125
455899 쥐가 비누를 좋아하나요? 10 비누분실 2009/04/22 2,123
455898 기도 해주세요. 3 바램 2009/04/22 525
455897 크록스 맘모스.. 2 ... 2009/04/22 648
455896 [해몽부탁드려요]어제는 남편이 바람피고 오늘은 제가 바람피는 3 꿈꿨어요. 2009/04/22 977
455895 그럼 남편이 '집사람'이라고 부르는건 괜찮나요? 16 신랑이 뭔죄.. 2009/04/22 1,435
455894 (급질)2학년 중간고사 대비 문제집 어떤게 좋나요? 중간고사 2009/04/22 549
455893 밭일 하기 싫어하시는 울시아버님 5 희정 2009/04/22 1,091
455892 곰취 장아찌 어떻게담나요? 3 별미 2009/04/22 898
455891 부모님 동남아 여행 얼마면 괜찮게 보내드릴수 있나요? 13 효도관광 2009/04/22 1,025
455890 "휴대폰 감청 필요" "악용 소지 높아" 1 세우실 2009/04/22 381
455889 핑**리 같은 쇼핑몰 의상 스타일 어때요? 18 옷잘입고싶은.. 2009/04/22 1,789
455888 나 이제 곧 시골로 간다. 3 멀지 않다 2009/04/22 881
455887 날짜 지난 한겨레신문 필요하다고 하신분 보세요~ 집에있어요 2009/04/22 493
455886 너무 슬픈 날이예요 19 시국 2009/04/22 1,713
455885 새 아파트 입주시...담보대출/소유권이전등기신청....질문합니다. 3 새아파트입주.. 2009/04/22 1,205
455884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2 모과 2009/04/22 487
455883 개인과외..선생님은 어떻게 구하나요? 9 수학 2009/04/22 1,611
455882 기사펌)유럽 쇠고기, 미국산과 동등조건 개방…안전성 논란 불보듯 1 걱정되네 2009/04/22 245
455881 시부모님들 용돈이요 각자 드리시나요? 12 어버이날 2009/04/22 798
455880 주부의 기억력 이 정도면 어떤가요? 10 ^^ 2009/04/22 735
455879 장터 보고 나도 다짐한 것... 9 ㅋㅋ 2009/04/22 1,585
455878 안면도 펜션/콘도 좀 소개해 주세요. 4 뮤뮤 2009/04/22 2,291
455877 탱고 배울 수 있을까요? 2 ? 2009/04/22 439
455876 ´초등생에 인기폭발´ MB는 웃고, 경호원들 ´진땀´ 10 세우실 2009/04/22 1,001
455875 악~~~~~~~시댁에 혼자 밥먹으러 가게 생겼어요 17 nn 2009/04/22 1,269
455874 모던하우스 아기가구 괜찮나요?? (사보신분들) 3 궁금이 2009/04/22 3,387
455873 노후를 위한 준비..재테크 어찌해야할까요?(넋두리포함이예요.) 3 주부 2009/04/22 847
455872 1대100에서... 1 참가하기 2009/04/22 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