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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집에 하나 밖에 없으니 너무 편하군요

수련회 조회수 : 1,682
작성일 : 2009-04-22 11:33:04
우리 둘째 녀석이 수련회에 가서 오늘 돌아와요.
2박3일 동안 딸아이하고만 지냈는데
어쩜 편해도 이리 편할 수가 없네요.

집안 청소할 일도 없고(그렇다고 아들이 막 어지르는 스타일도 아니예요...)
목소리 높일 일도 없고
큰애는 큰애대로 미운 짓도 안 하고 애교부리고
식사 준비도 부담 하나도 안 되고 어쩜....

자식 하나만 기르는 사람들의 그 여유가
부러워져요.
좀 심심하긴 하지만 제가 원체 혼자서도 시간을 잘 보내는 스타일이라
못 견딜 정도는 아니네요.

내가 게으른 엄마라서 이런 건지
아들한테 살짜기 미안해지네요..






IP : 218.52.xxx.9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츄
    '09.4.22 11:34 AM (58.236.xxx.183)

    저 아이 하난데 너무 편해요
    제가 혼자있는걸 좋아하고 아이들을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이라
    하나만 낳았는데 아이가 학원갔다 좀 늦게오는데 너무 편해요^^
    저도 살짝 애한테 미안해요
    그래두 편한건 편한거예요^^

  • 2. ..
    '09.4.22 11:36 AM (121.172.xxx.131)

    ㅎㅎㅎ 저도 같은 맘이였답니다.

  • 3. ㅋㅋ
    '09.4.22 11:37 AM (211.57.xxx.106)

    저도 둘인데, 큰 녀석이든 작은 녀석이든 하나만 없어도 완전 평화가 찾아와요^^ 미안타 아그들아~~!

  • 4. sorry
    '09.4.22 11:39 AM (119.197.xxx.211)

    휴,내 말이~~~
    공감 백만개입니다.

  • 5. ..
    '09.4.22 11:41 AM (219.249.xxx.140)

    저도 큰아이가 영어캠프가 있는 5일동안 언성 한번 높인적 없고 집은 너무 깨끗했는데요.
    다들 비슷 비슷한가 봐요 ㅋㅋ

  • 6. 큰놈이
    '09.4.22 11:42 AM (211.114.xxx.139)

    수련회갔을땐 편하고 좋던데 둘째가 가니 벌써 보고 싶어지네요...
    미안타!첫째야...

  • 7. ..
    '09.4.22 11:43 AM (118.45.xxx.61)

    그게 그렇더라구요...
    완전 절간인기분...--+

  • 8. 그러게요
    '09.4.22 11:44 AM (124.54.xxx.18)

    하나랑 둘은 정말 천지차이..둘과 셋은 더 그렇겠죠?
    왜 아이가 하나일 땐 몰랐을까요..그때도 힘들다고 생각했었는데.

  • 9. 하나라 편해요.
    '09.4.22 11:45 AM (218.156.xxx.229)

    저도 모성애 2% 부족에 애를 별로 안좋아해서...하나예요.
    확실히 저만의 "틈"이 있고 편해요.
    이 편안함이 늙어 "적적함"으로 되돌아 올 수도 있겠지만..
    뭐..82에서 귀동냥 해 보니 늙으면 지금보다 더 아이를 멀리해야 좋은부모 소리 듣는가 싶어...
    지금으로 만족합니다...

  • 10. ^_-b
    '09.4.22 11:45 AM (59.4.xxx.202)

    언니가 큰아이 유치원 졸업여행 보내고 그런말 하더군요.
    애 하나는 있는것도 아니라고.
    다들 그런가 봅니다^^
    애없는 사람들은 정말 자신만을 위해 시간을 쓸수있겠어요.

  • 11. ..
    '09.4.22 11:56 AM (121.88.xxx.68)

    근데..애 없는 사람들은 ( 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그다지 맘은 편할까요??
    물론, 안낳은 분도 계시지만.. 낳고싶어도 못낳는 분도 계신데요..^^;

  • 12. 독립해 다오
    '09.4.22 12:22 PM (222.236.xxx.100)

    다큰 대학생 딸애가 아침 일찍 시험이 있다고 도서관에서 밤샘한다는데
    "이런, 힘들어서 어떡하니"
    애절한 멘트 한방 때려주시고
    속으로는 룰루랄라 하는 저도 있답니다.
    자식도 손주처럼
    만나면 반갑지만
    떠나면 더 반갑다는....

  • 13. 둘인
    '09.4.22 12:23 PM (211.109.xxx.18)

    우리는 애들 다 커서 객지로 대학간다고 나가고,
    애를 좀 더 많이 낳을 걸^^ 하고 후회하고 있는 중,,,,,,,,

    애들이 너무너무 보고 싶고
    그립습니다.

  • 14. ^^;;
    '09.4.22 12:33 PM (211.182.xxx.1)

    정말 그렇죠..ㅋ
    아이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엄마 자아가 워낙 강해서리.. ^^;;
    혼자놀기를 너무 잘해요~~

  • 15. 동생이 애셋인데
    '09.4.22 12:33 PM (221.138.xxx.203)

    저보고 하나만 꼬옥 기르래요....

    애들 많아서 좋은게 아니라 어떻게 키우느냐가 문제라고...
    글고 저 선배언니는 자발적인 아이없는 커플이에요

    애있다고 더 행복하고 자식수가 더 많다고 더 행복하고 이건 아닌거 같네요

  • 16. 저도
    '09.4.22 12:48 PM (211.205.xxx.213)

    아들 영어마을 보내고 룰루랄라~~
    딸아인 오빠없어서그런가.....엄청조용하고
    큰소리 낼일이 없다는거....근데 높은곳에있는물건 볼때
    생각나는아들.내려줄때 얼마나 흐뭇하던지.....아들아~~보고싶다.

  • 17. 엥..
    '09.4.22 12:58 PM (165.186.xxx.104)

    저는 어린딸 하나 키우고 있는데..
    하나라서 아주 피곤한데요. 원글님딸처럼 많이 컸으면 모를까..
    이거 저거 해달라는게 하도 많아서 남편이랑 둘이서 키워도 힘든데.. --;
    그래서 둘째낳으면 덜할까 했더니.. ㅎㅎㅎ

  • 18. 그냥
    '09.4.22 1:37 PM (59.8.xxx.16)

    원래 하나인우리집은
    애 하나 보내면 저 춤춥니다
    어떻게 이 휴가를 보낼까. 찜질방가서 하루를 보낼까.
    어디 놀러갈때없나
    울남편도 내가 좋아서 팔딱팔딱 뛰면 그럽니다
    알아서 살을테니 놀다오라고

    저번에는 아이 하룻밤 어디갔을때 둘이서 영화보고 저녁먹고 아주 좋았어요
    애 하나인집도 그마저 없으면 만세를 부릅니다

  • 19. 남편이 안들어오면
    '09.4.22 1:56 PM (222.98.xxx.175)

    솔직히 애보다 더 부담이 적던데요. 저녁 대충 떼워도 되고....ㅎㅎㅎㅎ

  • 20.
    '09.4.22 2:05 PM (125.128.xxx.61)

    아이하나(7살.남자)아직까지 너무 피곤해요,
    아빠보단 엄마 껌딱지라고나 할까,,,
    주말에도 쉴틈없이 무조건 같이 놀아야 하니,, 좀더 크면 괜찮아질까요.
    일요일 낮잠 자는 것이 소원입니다...

  • 21. 긴머리무수리
    '09.4.22 3:01 PM (58.224.xxx.196)

    애 둘입니다만...
    큰아이 이번 대학새내기라 기숙사에 보내고..
    둘째아이 고2라 11시 넘어 들어오니 그야말로 집이 절간이지요,,
    껌딱지라도 옆에 붙어있을때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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