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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 미세스 리 운전기..^^

장롱면허화이팅 조회수 : 1,460
작성일 : 2009-04-22 10:14:11
장롱면허 7년차인데
갈수록 운전을 못하는 자신이 저능아 또는 무능력자처럼 느껴지더군요.

어디한번 가려면 꼭 남편 앞세워서 가야되고
친정엄마 모시고 바람쐬고 싶어도 힘들고, 아픈 아이 들쳐업고 병원가는것도
한심스럽고(제가 저를 볼때요..차 놔두고 그러니까..),
학교 준비물 많은날 한번정도 태워주면 좋으련만 것두 안되고...
회사에서 차가지고 나갈일 생길때 다른 직원한테 아쉬운소리 하는것도 창피하고...
결정적으로, 제 주변에 운전못하는 여자가 별로 없더군요.

그래서 결심했어요. 사십되기전에 운전하자!!!

우선 운전면허학원에 일반도로연수를 등록했습니다.
10시간에 220,000원이고 한회에 두시간 연수, 총5회받는거더군요.
주말에만 받아야해서 등록하고나서 한달이 넘게 지나서야 연수를 마쳤습니다.

연수받기 전에는 우리 작은놈이 엄마운전하는차 타니까 죽을거 같다고, 빨리 내려달라고
아우성치고, 큰놈은 아예 엄마차 안탄다고 선언을 했었어요. 과거 사고 현장에 그놈이 있었거든요 ㅜㅜ
암튼 연수 받고도 마트가면서 남편한테 구박(?)받고, 주차 못해서 주차장으로 남편 불러내고 그러면서
다시 일주일이 지났는데
어느날 아이가 열이 펄펄 나는 거예요.
일단 차에 태워서 병원에 갔다가 시터아주머니에게 맡겼는데 이참에 차로 출근을 해봐?
하는 생각이 들길래 그냥 실행에 옮겼습니다.

이제 일주일 되가요.
앞차만 쫓아가다가 신호 못봐서 빨간불에 교차로 건너고
깜빡이도 안켜고 차선변경하다가 욕 배터지게 먹고
후방주차하다 지쳐서 그냥 차머리 밀어넣고 오고
지하주차장에서 올라오다 경사로에서 브레이크 밟고 멈추는바람에 뒷차허걱하게 만들고
바쁜 차들이 기어가는 제차 추월하는건 기본이구요.

오늘 아침에는 회사건물에 들어와서 십분만에 주차를 성공했는데
아뿔싸 ~ 운전석 문이 안열리는겁니다. 옆차랑 너무 붙은거지요.
그냥 포기하고 조수석으로 기어나오려는데 맞은편에서  주차를 훌륭하게 마친 신사분이
다시 해보라는 겁니다. 못한다고..그냥 갈련다고 해도 자꾸 해보라고 하셔서
결국 다시주차하고 운전석문으로 우아~하게 하차했습니다. ㅎㅎ

별거 아닌 이야기를 장황하게 하는 이유는요..
저 처럼 운전때문에 고민하시는분들 용기내시라구요.
제가 정말 소심+겁쟁이+몸치라서 운전은 포기하고 있었어요. (심지어 자전거도 못타요)
면허도 남편이 음주운전하다가 걸리는 바람에 엉겁결에 딴거였구요.

그런데..의지가 강하니까 겁나도 핸들을 잡게 되네요.
이제 일주일 밖에 안됬고, 아직도 아침마다 전철을 탈지 차를 탈지 고민하지만
그래도 전보다 덜 무섭고 제 자신이 대견스러워요.

장롱면허 주부님들 힘내세요. 할수 있어요.
저도 안전운전하고 빨리 민폐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할게요.

IP : 211.106.xxx.5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2 10:19 AM (61.78.xxx.156)

    축하드려요

  • 2. ㅅ.ㅅ
    '09.4.22 10:23 AM (114.108.xxx.51)

    새로운 인생 시작....^^*

    운전하시면 얼마나 인생이 편해지는지 놀라실꺼예요...
    78인 우리시어머니 52살에 면허따셔서 지금 car racer~랍니다.

    지금 하시는 말씀이 날개를 다신 것 같답니다.

  • 3. 잘하셨어요
    '09.4.22 10:25 AM (115.178.xxx.253)

    원래 안 대범해도 대범한척하면 대범해집니다.
    저도 완전 겁쟁이거든요.. 놀이기구 타려면 가슴이 뛰는...

    초보때 들은 얘기 생각나네요.. 옆동료가 아침에 차가지고 어찌어찌 나오면
    퇴근시간 되는게 너무 싫더래요... 차가지고 퇴근할 생각에... 저걸 또 어찌 가지고 가나..
    그친구 날라다닙니다.^^

  • 4. ..
    '09.4.22 10:26 AM (119.64.xxx.160)

    장롱면허 15년차....
    운전빼고는 뭐든 할 수 있을것같은데...도저히 운전대는~~
    알아요...저도...운전시작만하면 쉽다는 걸...하지만 못!하!겠!어!요!!!
    원글님의 용기를 정말 배우고 싶어요

  • 5. 장하다
    '09.4.22 10:28 AM (122.32.xxx.138)

    축하혀요~
    내 친구는 차 끌고 나갔다가 너무 긴장한 나머지 길을 잃어버리더래요.
    별로 멀지도 않은 같은 구인데도 헤매다 순찰차를 만났대요.
    엉엉~ 울어 결국 경찰관 나리가 운전하여 야를 집에 데려다주는데 어쩔 수 없이 순찰차가 에스코트(?)를 할 수 밖에 없에~
    운전해 준 아저씨를 다시 태워 와야 하니 그 차가 졸졸 뒤따를 수밖에요.
    여하튼 아줌마가 운전하면 이런 일도 있더군요.

  • 6. 으허..
    '09.4.22 10:29 AM (211.57.xxx.98)

    운전 첨 하던 날 기억나요..ㅠㅠ 전 아이 어린이집 태워다줘야 해서 어쩔 수 없이, 정말 하기 싫은 거(저도 길치에 몸치에 겁도 많고...) 식은땀 삐질거리며 했는데, 이제는 내가 왜 운전을 안 하고 다녔지??(신랑이 차를 놓고 다닐 때가 많았어요..)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ㅎㅎㅎㅎ

    신기한게,, 자전거 얘기 하시니까 생각나는데요.. 제가 자전거를 못 탔어요..^^;;;
    아예 자전거를 탄 기억이 없거든요..
    근데, 운전하고 나서는 자전거도 정말 1분도 안 돼서 배웠어요..캬캬캬캬
    겁을 집어먹고 못했던 것 같은데, 운전하는 담력으로 도전을 해서 그런가봐요~~~
    님도 서두르지 마시고요.. 천천히 안전운전하시고요..
    내친김에 자전거까지 떼세요~~^^
    저도 이런 제가 대견하답니다~~!!

  • 7. @@
    '09.4.22 10:32 AM (114.108.xxx.51)

    저도 자전거는 못탑니다.
    연애 5년에 자전거도 못배웟어요..ㅠㅠ

    확 질러버려..?????

  • 8. ㅋㅋ
    '09.4.22 10:38 AM (61.102.xxx.122)

    장롱면허 10년차 ...
    저도 자전거 못타는데 ... 아웅 창피///

  • 9. 지르세요~
    '09.4.22 10:38 AM (211.57.xxx.98)

    지금 그렇게 배운 자전거 앞에 4살바기 아이 태우고 운동장이나 동네 드라이브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돠..!!

  • 10. 참..
    '09.4.22 10:40 AM (211.57.xxx.98)

    전 첨에 운전할 때 초록불이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심지어 계속 빨간불만 들어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ㅎㅎ
    자전거 못타는 게 뭐 창피한가요.. 안해보셔서 그렇지요. 해 보시면 정말 어이없을 정도로
    금방 배운답니다~~

  • 11. 장롱면허
    '09.4.22 10:40 AM (121.173.xxx.41)

    저도 벌써 운전면허 갱신할때가 됐는데 아직도 장롱면허랍니다
    신랑 연수해도 불안해서 저한테 키 안넘긴대요
    자기도 운전못하면서..
    임신하기 전에 얼렁 연수 해야겠어용

  • 12. 레이디
    '09.4.22 10:54 AM (210.105.xxx.253)

    초보운전 표시 붙이고 다니세요.
    안 그러면 바쁘고, 복잡할 때, 다른 차들은 열받아요

  • 13. 저도
    '09.4.22 11:03 AM (61.104.xxx.52)

    나만 운전 못하고 뒤쳐지는거 같고 그래서 운전하고 싶어했는데요..
    서방이 남과 같아지려다 영원히 먼저가는 수가 있다고 절대 안된데요..
    제가 길가다 여기저기 부딪히는건 기본이고, 집에서도 늘 선풍기 못보고 돌진해서 선풍기랑 같이 넘어지고... 바로옆 아들래미 못찾아서 울아들 어디갔냐고 허둥지둥 찾고...
    암튼 가관이거든요..
    저 무릎 정강이는 남아날일이 없답니다. 멍투성이락..
    근데 이게 우리집 내력인가봐요..
    딸 셋이 다 똑같아요.ㅋㅋㅋ
    그래서 형부도 운전 반대, 신랑도 운전반대...아직 미스인 막내는 아빠가 운전 반대랍니다.
    근데 애가 커나갈수록 더 필요할텐데..저도 걱정이에요..

  • 14. 맞아요.
    '09.4.22 11:03 AM (211.243.xxx.231)

    맞아요. 초보운전 붙이고 다니면 다른차들이 겁주고 무시한다고 그냥 다니는 분들 계신데
    그러지 마세요. 그게 더 위험해요.
    그리고 어차피 운전하는거 보면 초보인지 다 알아요.
    바쁜데 멋모르고 그런차 뒤에 들어갔다가 초보구나 싶으면 열받아요.
    초보딱지 붙인 차들이 운전 어설프게 하는건 초보니까 그런가보다 하는데..
    초보딱지 안붙이고 그러면 짜증나요.

  • 15. *&*
    '09.4.22 11:06 AM (119.196.xxx.90)

    저 운전 20년째. 날라다니지만.......
    자전거 못 탑니다...ㅜㅜ
    1분만에 배우셨다고요...........음.........

  • 16. 운전 절실
    '09.4.22 11:19 AM (59.30.xxx.161)

    애는 넷. 남편은 격주에 한번 오고..차 없으니 방안퉁수되네요. 얼렁 운전해야하는데.. 부럽습니다. 운동신경도 꽤있고 하는데 운전만은 영~~ 겁이 나요.
    다시 주차해보라던 그 신사분이 멋지신데요. ^^ 원글님에게 자신감을 주셨네요.

  • 17. ****
    '09.4.22 11:21 AM (221.153.xxx.246)

    저도 운전하는거 너무 너무 무서워했는데
    주기살기로 운전면허따고나서 운전할때
    세상에서 제가 제일 똑똑하고 대견하더군요.ㅋㅎㅎㅎㅎㅎ(죄송~~~)

    오늘 아침, 주차하는거 용기내게해주신 그 신사분 참 멋지네요....

  • 18. ㅠㅠ
    '09.4.22 11:36 AM (203.232.xxx.199)

    전 아예 무면허예요..그전에는 필요성을 못느꼈는데..애가 학교 들어가고 하니 따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어제 동생한테서 문제집 얻어왔는데...이번 기회에 확실히 따야겠어요...

  • 19. 비온다
    '09.4.22 11:48 AM (124.53.xxx.113)

    부러워용~ㅠㅠ
    저도 남편 없을 때 멀쩡한 차 놔두고 마을버스타고 마트에 짐 바리바리 해서 다니고 ㅠㅠ
    조수석 10년이라 한번 맘만 먹으면 어렵지도 않을 것 같은데...
    저두 자전거 못타거든요.. 넘어지는 거 무서워서...
    용기를 내야하는데.. 원글님 글에 자극받았어요... ^^ 이번주부터 해봐야지~!!!

  • 20. 리마
    '09.4.22 11:52 AM (121.135.xxx.22)

    저두 5년째 장롱입니다....넘 깊숙히 넣어놔서
    처음 면허따고 차사고 신나게 운전 일주일만에 사고내서 견적이 엄청나왔지요
    그때 놀라서 손 놓고나니 세월이 이렇게나 지났어요 ㅠㅠ
    지금은 남편구박에 치사하기도 하고 필요하기도 한대 겁이나서 어렵네요

  • 21. casa
    '09.4.22 12:30 PM (210.180.xxx.130)

    이 글 읽고, 2년 전에 희망수첩에 혜경쌤이 올려주신 이 글 다시 찾아봤습니다.
    초보운전자에게 아주 좋은 말들이 많아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아직도 장롱면허인 내 모습이란..
    시작이 반일터인데 그 시작에 필요한 용기.. 언젠간 할꺼 빨리 해야겠죠?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note&page=2&sn1=&divpage=1&sn=off&ss...

  • 22. 전 아예
    '09.4.22 12:43 PM (119.64.xxx.78)

    무면허이다가,
    39에 면허 따고, 지금 만 2년 정도 됐어요.
    저도 길치에 몸치에 기계치라서 운전은 평생 못할 줄 알았는데,
    지금은 모든 주차 가능하고(평행 주차가 젤 어려워서 아예 시도도 않다가
    최근에 두번 연속 성공했네요. ^^), 복잡한 8차선 대로도, 자유로도
    문제없이 다녀요.
    걱정스럽게 바라보던 남편이 '의왼데...' 하는 표정으로 보더군요. ^^
    평소에 겁많은거랑 운전할 때 겁많은거랑은 좀 다른 문제인 것 같아요.

  • 23. 미키
    '09.4.22 1:22 PM (211.189.xxx.250)

    저희는..제가 면허가 있고 남편은 무면허...
    결혼할때 함 받으러 제가 차 몰고 가서 함싣고 남편싣고 친정집에 왔습니다. --;;

    시댁갈때도 제가 운전..가서는 식사준비 설겆이... 종일 일하다 다시 제가 운전해서 집으로..--;
    남편..그래도 자존심은 있어서 회사엔 면허없단 소리도 안해서...
    회사에서 어디갈때마다 '차 가져오실수 있으세요' 질문에 늘 '우리 와이프가 차를 써야한대서...' 저는 졸지에 맨날 악덕 마누라..ㅋㅋ

    회식할때 한번만이라도 신랑이 차로 좀 데리러 와주면 좋겠어요. ㅡㅜ

  • 24. 원글이
    '09.4.22 1:31 PM (211.106.xxx.53)

    우와 제글에 이렇게 댓글 많이 달린건 처음이예요 ^^
    차뒤에 "초보운전"이라는 푯말은 당연히 부착했답니다.
    택시마크처럼 지붕에 달아서 사방에 있는차가 알아서 저를 피하게 해주고 싶지만
    그런건 없더군요.
    아침의 그 신사분은 다시 만나면 쓴 자판기 커피라도 뽑아드리고 싶은데
    제가 얼굴을 기억할지 의심스럽네요 ㅜㅜ
    아직은 자기전에 출근걱정하고, 출근해서 퇴근걱정하지만 그래도
    스스로를 기특히 여기고 있어요. 장하다 해주신분들 감사드려요.
    운전이든 뭐든 절실하면 하게 되나봐요. 다른 분들도 용기내세요~

  • 25. 좋은하루
    '09.4.22 2:17 PM (211.207.xxx.225)

    시간되시면
    비포장 도로 찾아서
    실내거울에 작은 추를 하나 매달고 연습해 보세요...

    요령은
    비포장이다보니 길이 파인곳이 많겠죠...
    최대한 추를 흔들리지 않고 운행하는 거예요...
    기어는 1단 나중엔 2단으로...

    지루한 연습이지만
    차의 바뀌위치를 몸으로 느낄수 있답니다.

    저도 처음에 이렇게 연습했는데... 참 지루하죠...
    자가용으로 차바닥 안다치고 왠만한 산길 올라갑니다....
    시내 끼어들기 할때도 탁월하죠

    단 고속도로 주행은 다른방법으로 연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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