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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뻐서 슬픈 아줌마의 이야기

첫인상 조회수 : 7,055
작성일 : 2009-04-22 00:18:46
외모가 남과 달라서일까요?
저 키가177 (거의 거인수준이죠)볼륨은 죽었다깨어나도 없어요. 눈은 움푹들어갔구..콧대없어요..두상 진짜크죠..
머리숱없어서 비맞은 생쥐수준.. 좀 빈티나는 스탈요..또 옷입는 센스는 바닥...
유독 저는 사람들이 저를 피해요
친해지고 싶어도 제가 복없는 인상이라  인관관계가 안 맺어지네요
외모콤플렉스로  죽고싶어요.
키도 넘 커서 등에 있는 뼈 1개만 빼 버리고 싶어요
항상 남과 다르고 튀어서 죽을맛예요
나를 사랑해야 존중벋는걸 알지만  그게 넘 안되네요
제 성격도 이상해지고 콤플렉스가 심하니 얼굴이 항상 어두워요
이뻐져서 친구많이 사귀고 싶어요
남은 인생 잼나게 살고파요
못난 나랑 사는 울 남푠  안쓰러우ㅓ서 잘해줄라구요..
엄마랑 똑같은 울공주 ...돈 마니벌어서 고쳐줄라구요
돈벼락 맞으면 꼭 성형해서 행복해지고 싶어요
또 마음도 이뻐지고 싶어요
잠들면 제가 이뻐지고 많은 친구를 사귀는 꿈 꿉니다
IP : 220.88.xxx.190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09.4.22 12:42 AM (114.200.xxx.101)

    원글님..
    키도 저보다 15cm나 크시고...
    전 부럽기만 합니다.

    스스로 원글님 자신을 사랑하세요.
    그래야 자신감이 생기고, 모든일이 즐겁게 느껴지고, 얼굴이 웃음이 생기죠.
    그럼 주위에 친구 생기는거는 당연할테구요.

    난 특별하다... 자신감을 갖고, 자신을 사랑해주세요~

  • 2. ...
    '09.4.22 12:46 AM (59.25.xxx.169)

    원글님 외모때문이 아니라 자존감때문에 친구를 못사귀시는 것 같아요....
    이쁘다고 사귀고싶은 거 아니예요...첨엔 호감은 가겠지만 말이나 행동에서 안맞으면 역시 친구가 안되는거죠. 외모랑 별상관 없어요.
    원글님껜 남편과 자식이란 가족도 있고 키도 크시잖아요. 뚱뚱하신 것도 아니신 거 같고...화장법과 머리스타일만 바꿔도 사람은 확 달라보여요. 메이크업을 배우셔도 되고 그과정에서 친구를 만날수도 있구요. 너무 외모에 신경쓰실 필요 없어요.

  • 3. 힘내세요...
    '09.4.22 12:48 AM (211.238.xxx.43)

    제가 원글님을 만난 적은 없지만요. 글을 읽으니 좀더 자신감을 가지시면 좋겠단 생각을 들었어요. 남들이 원글님 외모(인상) 때문에 피한다기 보다는 본인이 그렇게 느끼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저도 예쁘진 않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고 편안하게 살아요.^^)
    지금 가지고 계신 부분들을 최대한 활용하시면서 산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시지 않을까요...
    (댓글이 없어서 저라도 위로드리고 싶어서 썼는데.....너무 딱딱하게 쓴 것 같네요. 힘내세요!!)

  • 4.
    '09.4.22 1:01 AM (218.238.xxx.188)

    사람들인 원글님을 피한다기보다, 혹 원글님께서 먼저 저 사람도 날 안좋아하겠지하는 무의식중 피해의식으로 먼저 두려워하고 피하시는건 아닐지모르겠네요...
    원글님 말씀하셨듯이, 본인스스로 얼굴이 어둡다고 하셨는데..그러니 더욱더 사람들이 말을 걸려하다가도 못하게 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성형없이 외모,분위기를 바꾸시려면 우선 헤어스타일부터 한번 바꿔보세요.
    저도 머리숱이 정말 없어서, 어쩔수없이 촌스럽게 다닐수밖에 없었어요, 아니 그렇게 생각했었죠..
    연예인들의 세련된 커트머리나, 풍성한 앞머리가 넘넘 부러웠구요..
    그런데 이번에 촌스런 머리가 너무 싫어서 과감히 미용실가서 커트를 했어요.
    (좀 큰 곳가서 커트 잘하는 선생님으로 부탁한다고 해보세요)
    원래는 어깨정도 머리에 반머리 삔꽂아 다녔었거든요..
    머리숱이 없고 힘없어서 풍성한 앞머리 안되겠죠?라고 했더니, 오히려 숱없는데는 긴머리보다커트머리가 더 많아보이고 낫다고, 숱많아보이고 세련되게 해줄테니 걱정말라더군요.
    눈딱감고 맞겼어요,..근데..결과는 대만족이에요.
    주변 사람들도 어디서 머리했냐며 너무 하고 싶었던 머리라고, 저 머리컷하고 주변인 몇몇 컷했네요^^;
    (요즘 드라마 내조의 여왕의 사장부인스탈, 귀 뒤로 넘기면 태희혜교지현에 나오는 최은경 스탈이 되구요..)
    머리가 길때보다 훨씬 숱이 많아보이구요, 세련돼보여요.
    숱없어 숏컷은 생각도 못했는데, 앞머리 최대한 풍성하게 내리고 컷트를 잘 하니 정말 이제서야 내 헤어스타일을 찾았구나, 요즘 너무 행복하고 대 만족이에요.
    머리가 세련돼보이니 어떤 옷을 입어도 소화가 되구요, 예전엔 옷이랑 헤어가 따로 놀아서 못입던 옷들도 많았거든요..
    그리고 내 외모가 좀 달라지니 저도 자신감이 더 붙더라구요..

    원글님은 키도 크시니, 조금만 외모에 관심가지시고 꾸미면 시크하게 정말 멋질꺼에요.

  • 5. 행복만들기
    '09.4.22 1:09 AM (121.138.xxx.188)

    원글님만의 개성을 사랑하고 존중하세요~

    꼭 이쁘지 않더라도 얼굴에 미소도 지으시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다보면 외모 컴플렉스에서 벗어나지 않을까요~

    사실 저도 참 못생겼거든요 ^^;;
    그래도 씩씩하게 잘 살아갑니다^^
    거울 보면서 스스로 한번씩 "이뿌다~" 해주기도 하구요.

    원글님
    세상 사람들이 다 이쁘면 너무 재미없을 것 같아요.
    드문드문 저희처럼 덜 이쁜 사람도 있어야 구색이 맞지요^^
    대신 마음이 훨씬 더 이쁘면 되잖아요~
    그러니까 자신감 가지시고 힘내세요.

  • 6. 알롱지
    '09.4.22 1:11 AM (218.50.xxx.21)

    짜리몽땅 대두, 얼큰이, 숏다리에 뚱땡이 씁니다.
    윗엣분들이 좋은 얘기해주셨으니까 긴말 필요없을 것같아요.
    전 거울보면 데드페이스가 뚝허니 바라보고 있어서 자꾸
    웃으려해요. 그냥 있다가도 스마일하기도 하구요.
    10년 후에 이 우울한 얼굴로 있으면 끔직할 것같아서요.
    사랑해주시는 남편분도 있고 공주님도 있잖아요.
    부러워요.^^

  • 7. .
    '09.4.22 1:26 AM (115.139.xxx.203)

    외모를 가꾸는 법은 배우고 익히면 늡니다.
    전 원글님 외모 조건이 부러운데요?
    키작고 비만에 눈도 완전 작아 단춧구멍이거든요.머리숱 너무 많아서 지저분해보이구요.

    원글님 같은 조건은 조금만 꾸미면 확~ 이뻐지실수 있을 듯.

  • 8.
    '09.4.22 1:29 AM (116.43.xxx.31)

    김동수란 모델있죠?
    큰 키에 좀 남자같은 느낌?
    그 모델로 별로 예쁘지 않아요.
    이목구비도 별루....
    그런데도 모델하쟎아요.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당당하게...... 그게 포인트인 것 같아요.
    코는 약간 성형을 하시는 것도 방법인 듯 한데요.
    돈과 용기가 필요하겠죠.
    저는 성형했답니다.20년전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성형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구요.
    내가 잘할 수 있는 어떤 것을 찾아서
    일에 몰두하는 것 같아요.

    주부라면 음식? 정리정돈? 아님 아이 교육?
    아님 컴퓨터?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거기에 몰두하다보면
    어느 사이엔가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그래도 님은 결혼하셨쟎아요.
    제 직장엔 나이 45가 되도록 결혼안한 노처자가 있는데
    얼굴도 예쁘고 날씬한데도 결혼안했어요.
    무엇보다 성격에 좀 문제가 있더군요. 많이 까칠해요.
    그런데 같은 직장의 유부남과 좀 가까이 지내는 것 같더니...
    결국 상사도 눈치채게 되고 다른 동료들도 대충 짐작하는데...
    문제는 유부남이 은근히 떠벌리고 다녀요.
    자기가 그 노처녀를 어른으로 만들어 주었다는 둥...
    원래 자기는 많은 여자를 거느린다는 둥...

    한마디로 그 노처녀를 갖고 논거죠.

    아무리 이쁘면 뭐해요? 결혼도 못하고 남자들이 갖고놀고는 무슨 훈장처럼 떠벌리고 다니는데.
    그런 줄도 모르고 혼자서 고상한 척 하는 것보면 불쌍해요.

    님은 한 남자와 만나 사랑하고 아이낳고
    어엿한 한 가정을 꾸리고 나가고 있는 주부입니다.
    따님도 당당하게 키워주세요.
    요즘은 성형미인들이 워낙 많아서
    패션모델계에서는 정통한국스탈의 쌍꺼플 없는 눈, 광대뼈나온 얼굴이 오히려 개성있다고
    인기랍니다.

  • 9. 외모보다
    '09.4.22 1:43 AM (116.37.xxx.68)

    아줌마가 되니...........마음 넉넉한 사람이 좋아요~~ 이뻐도 깍쟁이 같음 피하고 싶어진답니다. 성형으로도 안되는 것이 상냥한 미소... 항상 밝은 얼굴로 사람들을 대해보세요..사람들이 다가올꺼예요.

  • 10. 마자요
    '09.4.22 8:19 AM (165.141.xxx.30)

    아줌마되니,,,,,얼굴이뿌다고 잘난척에 사치에 허영에 빠져잇는여자는 멀리해요 해만 되더라구요 같이 휩쓸려 정신못차리게돼고 // 대신 넉넉한 인품에 다정한 아줌마가 좋아요 ....일단 먹는것부터 함 풀어보세요...비오는날 파전 김치전 해서 같이먹자고하고 대화를 풀어나가세요..

  • 11. 동병상련
    '09.4.22 8:36 AM (122.203.xxx.130)

    님의 큰 키가 부럽습니다.
    저는 154에요
    어느곳에 가거나 항상 제일 작아요
    그리고 머리숱 없고 두상 납작하고..
    항상 고민이었죠..
    머리숱 없으니 물에 빠진 생쥐라는 말 정말 공감합니다.

    그런데 신천지를 찾았어요
    부분가발 2개입니다
    15,000원 짜리 2개 구입하여
    머리양쪽에 붙이고서 인물이 달라졌어요

    꼭 해보세요
    다른부분은 다른 님들의 의견 참고하시고요~

  • 12. 일단
    '09.4.22 9:00 AM (122.43.xxx.9)

    키커서 부럽구요.

    님만의 강점을 살리신다면 멋진 외모가 될거 같은데요. 충분히요.^^

  • 13. 다음생애
    '09.4.22 9:07 AM (220.75.xxx.180)

    태어나면 키큰 여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키가 작아서 무시(?)받은거 생각하면

  • 14. 갑자기
    '09.4.22 9:12 AM (203.247.xxx.172)

    인간극장에 나왔던 농구선수...김영희 선수가 떠올랐는데요...
    그 분은 키가 2m에 병까지 있더라구요...

    저 그 프로보고...무지 반성했었어요(저도 외모에 불만이 많;;;)...마음을 먹으면 저렇게 할 수 있는건데 싶어서요...
    원글님 키도 저 선수에 비하면 애기 키예요ㅎㅎ

    그리고 위에 음님들 말씀 처럼,
    우선 헤어스타일은 한 두 번 정도 잘한다는 곳에서(파마영양 그런 거 비싸니 우선 커트로)투자를 해서...
    스타일을 찾아 보세요...머리만 달라도 확 다르더라구요...

    저도 오늘 부터 무표정한 얼굴 안하기로 다시 마음 먹게 됩니다...ㅎㅎ
    일깨워 주셔서 고맙습니다!!!원글님 화이링!!!

  • 15. 뚱뚱
    '09.4.22 9:27 AM (210.121.xxx.217)

    전 키도 무척 작고 거기다 뚱뚱하기(정말 뚱뚱뚱)까지 합니다.
    건강하긴하나요? 아프긴 정말 전국적입니다.
    키 크고 건강하시다면 뭐가 걱정이신지요.
    저 보고 힘내세요.
    원글님 홧팅!

  • 16. ...
    '09.4.22 10:26 AM (118.223.xxx.154)

    키 155에 몸무게 70 인 여자 여기 있어요..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 많지만
    당당하게 살려고 노력해요..
    그 노력이 다름아닌 대화법...
    책. 신문 많이 보고
    이곳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사람들과의 대화에 주도권을 잡아요..
    외모..외모...중요하지만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닌 것이라 생각해요..

  • 17. 조언
    '09.4.22 10:45 AM (118.37.xxx.148)

    바꿀 수 없는 것에 대한 미련 (키, 두상 등) 은 그만 버리시고,
    바꿀 수 있는 것에 대해 열심히 투자하세요.
    일단 키가 크시니 다리도 길테고....몸매를 늘씬하게 유지하시고요..
    키크고 늘씬하면 미인 맞아요. 부러움도 많이 사고요.

    헤어스타일 아주 중요해요. 가발을 이용하셔도 좋고, 좀 실력있는 미용실에서
    스타일을 과감하게 바꿔보는 것도 좋구요.
    옷입는 센스 없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관심갖고 이것저것 해보다보면 늘어요.
    단골 옷가게 정하셔서 주인이 코디해주는 데로 입어보시구요.
    옷가게 주인들은 어느정도 옷에 대한 센스가 있으니 개인코디다 생각하고 상담받으세요.

    키크고 늘씬하고 헤어스탈 멋지고 옷도 잘입었다.
    두상크고 코 납작한 정도는 다 커버됩니다.
    거기에 자신감과 좋은 성격까지 있다면 그게 바로 미인이 아니고 뭐겠어요?

  • 18. 자신감
    '09.4.22 10:49 AM (61.74.xxx.122)

    시간 날 때마다 거울 보며 외치세요.
    나는 나를 좋아한다, 너는 충분히 이쁘다, 나는 자신감이 넘친다등등...
    거울보며 웃는 연습도 하시구요. 항상 웃는 얼굴로 사람들을 대해보세요.
    나는 못났다고 하지 마시고 나는 잘났어 하며 사시면 저절로 그렇게 됩니다!!

  • 19. 초야
    '09.4.22 10:49 AM (125.129.xxx.41)

    외모도 공부하고 꾸미기 나름인데요...
    본인의 개성을 살려 잘 꾸미는 멋있을 스타일인 것 같아요
    전 오히려 연예인들 판에 박힌듯한 미모보다 모델처럼 자신의 개성이
    드러난 미가 더 아름답던데요
    굉장히 신체조건이 좋은것 같아요
    꾸미는것 공부하고 이것저것 해보면서 자신의 스타일을 찾으면 모델처럼 보이겠어요

  • 20. 여자들은
    '09.4.22 12:13 PM (59.86.xxx.74)

    공주과보다 님같은 보이쉬한 스타일을 더 선호해요

  • 21. 님.
    '09.4.22 2:44 PM (222.101.xxx.168)

    모델 스타일이네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남들과 달라서 튀는거. 어떻습니까.
    독특하고 . 좋죠. 저도 키 큰 편인데. 저보다 5센치 크시네요. 전 키 큰거 좋아요. 좀 더 커도 좋을뻔했는데 생각하는데요. 님이 비호감이 아니라 님이 자꾸 주눅들고, 자신에게 자신이 없으니, 그게 복이 없어지는거라 생각해요. 님 마음부터 바꿔 보시고, 당당하게. 자신있게 행동하세요.

  • 22. ..
    '09.4.22 3:32 PM (125.177.xxx.49)

    남들 말이 다 맞아요
    친구는 외모로 사귀는게 아닙니다 애인도 아니고..
    자신감 있는 모습 웃는 얼굴 상냥한 모습 배려감.. 이런게 필요하죠

    님이 키가 크니 작은 사람들은 같이 다니기 힘들수 있긴한데 그건 큰 문제가 안되요

  • 23. 스타일
    '09.4.22 3:41 PM (203.218.xxx.217)

    키 큰데 스타일 잘 살려보시면 당당해 보이실겁니다.
    곁에 있다면 코치해드리고 싶다는..
    오늘 학부형들 만났는데 키 키고 어깨 넓은 분..스타일이 어찌나 멋지던지 침 흘리다 왔죠.
    일단 키가 되시자나요. 떡대 큰거 장점으로 살려보세요.
    슬퍼하지마시구요.

  • 24. 슈퍼모델
    '09.4.22 4:03 PM (58.232.xxx.194)

    혹시 슈퍼모델 출신 아니세요?

  • 25. (- _-)
    '09.4.22 4:26 PM (59.4.xxx.202)

    전 키큰 친구를 사귀고 싶어요.
    학교때 친구들 다 짜리몽땅.. 제가 짜리몽땅이라.

  • 26. ...
    '09.4.22 5:55 PM (114.207.xxx.115)

    저희 아파트 에서 애 엄마 중에 친구 제일 많고 활동 많은 사람
    젤 키작고 못생겼어요. 피부 까맣고.. 머리숱도 너무 적고요.
    (저도 첨 만났을땐 너무 못생겨서 호감이 잘 안갔는데 몇번 대화를 나눠 보니 정말
    포근하고 성격이 좋아 친구 됐어요 ^^ 이 친구 만나면 정말 즐겁답니다.)

    반대로 꾸미고 나가면 미인 소리 듣는 저는 사람 사귀기 정말 힘드네요
    (성격 절대 이상한거 아니구요. 워낙 내성적이라 말을 못해서 그래요 ^^;;)

    사람 사귀는게 절대 외모가 기준은 아니란걸 알았구요.
    원글님 키가 크시니 헤어 좀만 다듬으시고(머리 숱 적은 사람들은 파마를 예쁘게 하시면 될듯한데..저는 숱이 너무 많아서 파마를 못해요 ㅡㅡ) 옷 잘 입으시면 훨씬 예뻐지실거예요^^

  • 27. ㅇㅇ
    '09.4.22 6:30 PM (220.122.xxx.86)

    내인생입니다
    남을 보여주기위한인생이 아니지요
    내주관을 가지고 내인생을 사세요

  • 28. 화가
    '09.4.22 6:36 PM (122.18.xxx.210)

    화가 김점선씨 아시죠? 예쁜가요? 하지만 못생겼다는 생각도 안 듦니다. 나이들어가면서
    느끼는건 분위기죠. 어떤 한 가지일에 몰두하고 사는 사람은 뭐가 틀려도 틀립니다.
    좋아하는 것 찾아서 열심히 노력하세요. 다른 생각 안 들게 ... 분위기 있는 여인네가 됩시다
    젋은 사람이 갖을 수 없는 분위기 ...

  • 29. 님 같은 분
    '09.4.22 6:57 PM (123.99.xxx.93)

    ...키 크신 분들.. 옷만 제대로 갖춰 입으면 사실 눈길 확 끌어요.. 스키니 진도 굉장히 어울리실듯 하네요..롱다리시니^^ 아는 언니가.. 본인은 몸무게 많이 나간다고 하지만...추리닝만 입어도.. 정말..잘 어울려요 워낙 키가 크니^^ 부러운데요 그리고 처녀때만 꾸미고 다녔지.. 줌마 되고 나서 그다지 공주 스타일이랑은..저 스스로도 멀어지고 상대방도 그런 과는 호감이 별로 안가더군요... 마음만 먹으면 친구 많이 사귀실수 있어요 생각만 바뀌면 모든게 가능해요..^^

  • 30. 전..
    '09.4.22 7:11 PM (121.144.xxx.220)

    저도 요즘 제 외모에 대해 많은 ? 생각을 합니다.
    아이 둘 낳고 20 kg은 쪄 버리고,
    살찐것 인식 못하고 그냥 저 잘난 맛에 산다고 지냈는데,
    요사이 문득 살도 빼고 이쁜 옷도 입고 화장도 하고..
    여성스러움을 되찾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네요.
    나이 38... 이번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다이어트도 하고 피부도 가꾸고... 해야겠다고 독하게 마음먹고 있네요.

  • 31. 모델이시네?
    '09.4.22 7:12 PM (121.131.xxx.166)

    외국에 한 번 나갔다 오세요...
    분명 얼마나 미인이지 아시게 될 걸요
    177의 키를 가지고 뉴욕 거리를 살포시 걸으면 아마도 에이전시에서 연락 올겁니다. 모델하라구요 원글님 얼굴묘사 들어보니 딱 전형적인 동양인형이네요. 177의 동양인형...

    어서빨리 뉴욕으로 진출하시죠. (진담입니다.)

  • 32. 뭐가어떻다고그러시나
    '09.4.22 8:31 PM (218.237.xxx.25)

    눈은 누구나 움푹합니다. 눈 튀어 나온 사람들은 호르몬 질환 때문이에요.
    황신혜 아줌마와 일부 백인들은 콧대 있더라고요. 나머지는 뭐 그냥 코가 코죠 뭐.
    김희선 언니가 두상이 참 작더라고요. 그 사람 말고 머리 작은 사람 누가 있으려나.
    우리 엄마도 머리숱 없고, 우리 큰엄마는 머리숱 더 없어요.
    많던 머리도 빠지더라고요, 파마하고 드라이하세요.
    옷 입는 센스 대단한 사람 별로 없어요. 다들 매일 아침 고민하죠.

    웃으세요. 그리고 어깨 쫙 펴고 신나게 걸어다니세요.
    척추뼈 두 개 빼고 선녀 외모 가져도,
    웃지 않고 신나게 살지 않으면 지금과 똑같습니다.
    진짜에요.

  • 33. 그 키
    '09.4.22 9:34 PM (121.147.xxx.151)

    저 똑 떼어 주시면^^

    친구가 황신혜나 김희선이어야 사귀나요?

    나이 육십이 가까워 오니 친구는 진정 정으로 마음으로 사귀는 거더군요.
    제가 고1때 시골에서 올라와 충청도 사투리가 심한 한 친구를 사겼는데
    오십년 가까이 사귀며 멀리 떨어져 있어도
    그 친구는 생각만으로도 절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 친구에요.

    좋은 선물 들어오면 그 친구에게 달려가 줄 수 없는 게 안타깝고
    뮤지컬표가 있어도 그 친구와 함께 볼 수 없는게 안타깝고

    정말 그 친구는 김치국물 묻은 옷에 슬리퍼 신고
    저녁이면 마실 갈 수 있는 제 유일한
    소울메이트지요...

  • 34. 저랑..
    '09.4.22 9:44 PM (119.236.xxx.22)

    비슷한키... 1-2cm정도만 적은대요...무엇보다도 자신감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안이쁘다고 생각하면 더욱더 주눅이 들어서 꾸부정하게 다니고 키큰 사람이 꾸부정하면 정말 보기 싫거든요. 저 20대 초반까지 그렇게 지냈는데 생각을 바꾸었어요. 이쁘다, 이쁘다 생각하기로요. 원래 멋부리는 거에 관심이 많아서 그냥 열심히 꾸미고 다녔더랬어요. 누가 뭐라하든지... 그땐 잘몰라 미친* 널뛴것처럼 하고 다니기도 했지만 이래저래 해보니까 나한테 어울리는게 뭔지 알겠더라구요. 40 가깝지만 스모키화장에 이것저것 여러스타일에 도전하면서 삽니다. 레이스달린 귀여룬 옷은 저얼대 못입지만, 그외는 뭐 이것저것...당당하면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나보다 키 작은 167,8 되는 엄마들, 자기너무크다고 싫다하는데... 전 그렇게 싫은 생각이 없네요...좋은 점이 더 많은 거 같아요..생각을 바꾸시고^^멋있게 도전하세요^^

  • 35. 한번거친일
    '09.4.22 10:43 PM (211.195.xxx.24)

    저도 키가 커요 172 거기다가 뚱뚱해가지고 초기비만단계구요.,,사춘기 시절에 키큰거 엄청 고민 많았어요,,,얼굴도 이쁜 편도 아니고,,,,여기 댓글 다신분은 키커서 좋겠다 하시는데 그거
    본인한테는 아픈 컴플렉스 될수 있어요,,,,외모에 이렇게 저렇게 신경쓰라는 충고도 본래 그방면에 자신없고 관심없는 사람한테는 그 변화를 주려는 노력 자체가 안될뿐더러 스트레스여요..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차라리 외모에 자신이 없으시면 다른걸로 자신을 가질만한것을 찾으세
    요,,,,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노력은 덜해도 열매는 더큰 분야가 틀림없이 살면서 있었을거에요..
    그게 소질있는거니까....그걸 키우세요,,,,그렇게 스스로에게 자신을 가지다보면 외모적인 부분에서도 자연적으로 변화를 줄 자신감이 생길거에요,,,그때 변화를 주셔도 좋을듯...저는 이제 키문제 다 벗어났습니다...살다보면 그거 정말 별거아니란 생각이들어요..키커서 상처 많았던 1인이 올립니다.

  • 36. 땡땡땡
    '09.4.22 11:03 PM (222.101.xxx.111)

    제가 사는 동네에 님하고 비슷한 외모의 아짐 있으십니다.
    키크고.....똑 닮은 딸래미까지요... 근데 전 아무렇지도 안던데요.
    유치원 보내는 엄마들 자세히 보세요. 어디 완벽하던가요.. 님도 그런 엄마들 중의한명이세요.
    실제로 남이볼때 그냥 키큰동네 엄마 일거예요.
    전 키가 170인데 친구들중에 154정도인친구들이 여러명있어요.
    주로 앉아서 얘기하니 평소엔 제가 키큰지 잘 알지도 못하다가 어디 걸어가게 되면이나 한번씩 키차이를 느끼죠... 저보다 7센티밖에 안크신걸요.
    천 등빨도 있는데... 키큰거 싫어본적 없어요. 발도 커서 그건 좀 신발사기 불편해 싫었구요.
    요즘도 남편이 뭐라하건말건 신발도 예쁘면 7cm까지는 그냥 신어 줍니다.
    뭐 어때요... 내멋에 사는세상...ㅋ

  • 37. ...
    '09.4.22 11:09 PM (125.143.xxx.251)

    제 얘기하는줄 알고 깜놀~^^;;
    저도 키크고 볼륨없고 외모는 진짜 볼품없어요.
    그래도 그냥 잘 살고 있어요.
    남이 밥먹여주나? 하면서 ,,,,
    그래도 주변에 착한분들이 약간 있어 다행이지요.
    멀리 시집와 친구가 없어 가끔 차한잔 하고 싶은데 같이 갈 친구가 없어
    좀 심심하기도합니다.
    울 딸이 어려서 '엄마, 너무 예뻐요'하고 말하기라도 하면,,,,흐흐흐..
    '고맙다 너밖에 없어'합니다.
    외모보다 마음을 보는 사람들과 가까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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