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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광화문 사직동 스페이스본에 사시는분 계신가요?
제가 또 알아봐 준다고 큰소리는 쳐 놨는데..
믿을곳은 82쿡 밖에 없네요.. ㅠ.ㅠ
언니는 사직동에 스페이스본이 괜찮을것 같다고 하는데.. (전세입니다)
형부가 초등학교 시절 사직동에서 자라서 그쪽으로 가고 싶다고 하신다네요
제가 가보긴 할테지만
미혼이다 보니 우리 조카들을 위해 조언을 좀 해주고 싶은데
알 수가 없어서요. 학교나 학원가 같은것이요.
언니도 지방에 오래있어서 정보 얻을곳도 없고..
참 큰일이네요.
혹시 사시는분 계시면 정보 조금만 주시면 안될까요?
아무래도 주상복합 아파트이다 보니 환기나 이런면에서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단지안에 학교가 없는것으로 알고 있고..
어떤 정보든지 도움이 될것입니다.
부탁드릴께요..
1. 음.
'09.4.21 7:52 PM (61.254.xxx.129)거기 근처에 단골 카페가 있어서 자주 가서....스페이스 본 자주 보는데요.
전세 가격도 만만치는 않더라구요. 큰 대로 옆이라 조금 시끄러울거 같기도 하구요.
그 근처 주상복합이라면, 차라리 더 세종로쪽으로 용비어천가나 경희궁의 아침이나....여튼 이런데가 더 조용할 것 같아요. 대신 거긴 아예 오피스처럼 생겨서 마당?정원같은 단지 안 조경 이런건 없구요. 스페이스본은 그래도 나무라도 심어져 있긴 하구요.
거기나 여기나 학교는 가까운데가 어디인지는 모르겠네요. 물론 주거지의 느낌은 아니에요. 그래도 교보문고랑 광화문 가깝고 시립미술관 가깝고 그런 점은 좋을 듯 하구요.2. .
'09.4.21 7:57 PM (124.54.xxx.210)스페이스 본이시면 전세가격이 비싼편이고, 안에 구조가 이상하다고 다들 그러던데요.
학교는 아마 사직초등학교 아니면 덕수초등학교 배정일 것 같네요.
그 근처에는 학원가는 없는 대신에 주변에 미술관, 고궁 이런것들이 많아 살아있는 교육은 될 것 같네요. ^^3. ...
'09.4.21 7:58 PM (59.5.xxx.178)어린 시절에 사직동에 사셨다면...
가지 않으시는게 좋을지도...
'나의 사직동'이란 그림책 보고 전 눈물 흘렸어요.
제가 살던 곳도 그렇게 사라졌답니다.4. 거기
'09.4.21 8:10 PM (220.72.xxx.48)살지는 않구, 근처 동네에 살았는데...
단지 안에 학교, 학원 없어요. 학교는 매동초 일 거 같은데 걸어다니기엔 좀 힘들 듯...
길 건너에 어린이 도서관 있고요, 좀 옆 쪽으로 종로문화체육센터 있어요.
저 같음... 사직동 윗 동네 청운동 들어가겠어요.
청와대 인근 지역이라 치안 좋고, 아파트도 있지만, 빌라나 주택이 많아요.
청운초,중학교 있으니 학원도 꽤 되고요.
이쪽으로 이사오고 싶었지만, 집이 없어서 포기하고 마포에 살고 있답니다.5. 저도 어딘지는 아는
'09.4.21 9:19 PM (123.109.xxx.132)데 학교배정은 잘 모르겠네요...학교배정을 먼저 알아보세요..덕수초등학교라면 공립 중에서는 꽤 평이 좋은걸로 알아요. 일부러 여기 배정받으려고 주소 옮기는 분도 있던데요.
동네는 좋아요. 그 근처 조용하고 깨끗하고 옆에 성곡미술관도 있어서 아이 있으면 좋으실거예요.6. 덕수
'09.4.21 9:30 PM (219.255.xxx.107)덕수초등학교 학군이예요
학원은 학원셔틀버스들이 다니나 아파트촌이라고 생각하시긴 무리이구요..
살기는 좋지만. 예전 사직동 생각때문에 오실려고 한다면 정말 반대예요..
저라면 부암동 청운동 홍지동 알아볼거 같네요..7. 여러모로
'09.4.21 9:56 PM (119.71.xxx.209)사직동에서 어린시절을 보내셨다면 많이 실망하실듯 ...
노란버스가 다니기는 하지만 아이에게 좋은 환경이 아닌듯 ...
다른분들 말처럼 차라리 청운동이나 부암동쪽은 어떤가요?
아파트는 현대 힐스테이트 하나지만
아파트가 아니어도
아이키우기는 이쪽이 상대적으로 좋아보이네요8. 저도
'09.4.21 11:36 PM (211.186.xxx.155)부암동 추천이요
저도 살고싶은 동네이긴 하지만 못살고
아이들만 경복고 다니고 있네요
저 아는분도 스페이스본에 집있는데 전세주고
평창동 사세요9. *
'09.4.22 10:17 AM (96.49.xxx.112)제가 2년 전에 스페이스본 옆에 '광화문시대'라고 오피스텔 살았었거든요,
극장, 서점, 식당 등 편의시설 가깝고
바쁜 직장인이라면 간편하게 살 수는 있겠지만
가족이 살기에는 그닥 안 좋을 것 같아요.
너무 시끄럽고요..(저희 부부 신혼집이었는데 월드컵때는 주말에 청평으로 피신을..)
일단 공기가 정말 안 좋습니다.
맨날 걸레질해도 때가 시커멓게, 코딱지도 새까맣고,
아이들이 놀 곳이라고는 길 건너 사직공원이나 그 쪽으로 밖에 없는데
지하도로 건너야 하고, 암튼 도보로 길 건너는게 참 불편했어요.
집회 같은 거 하면 아주 경찰들이 쫙 깔려서 사람 드나들지도 못하게 하고요.
근처 용비어천가, 경희궁의 아침 다 마찬가지일거라는 생각이..
그래서 어린애들 있는 집이 거의 없었어요.
차라리 윗분들 말씀대로 길건너 사직동이나 청운동쪽이 나으실 듯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