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장내시경 두번다시 한고싶지않아~~
위내시경만하려다가 하는김에 같이 하자하고 장내시경까지 예약...
근데 이 장내시경이라는거 할만한게 못되네요.
우선 3일전부터 깨있는음식,씨있는 과일,해조류를 못먹게하더라구요.
직딩이라 점심은 외식을 해야하는데 비싼 깨들은 왜그리 많이 뿌려주던지..
죄다 중국산일텐데요말이죠..
골라먹느라 고생좀 했네요.과일도 어찌나 땡기던지...ㅠㅠ
그리고 검사하루전..저녁후 먹는 약..
워메..그맛이 아주 듁음입디다..
그리고 마셔야하는 생수 4~5잔...배는 빵빵하고 목까지 차올라오고...
아주 물고문이 따로 없더라구요.
그후 또 약발이 돌기시작하면서 화장실 들락달락....
밤새 잠도 못자고...새벽에 일어나 또 먹는 약...
그리고 또 화장실 들락달락...
검사도 하기전에 멀쩡한 사람 환자만들더라구요.
목도마르고 배도 고프고 화장실만 10번넘게가니 @꼬도 아프고...
진짜 두번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도 이고통 참아내고 검사해서 쪼끄마한 용정 하나 떼어냈습니다.
오늘 저녁은 그동안 못먹은거 먹어서 체력보충좀 해야겠네요..
1. 아주 잘 하셨슴니다
'09.4.21 4:43 PM (115.138.xxx.30)저도 작년에 했어요. 장세척액 먹느라 고생은 했지만 마음이 월매나 개운한지 몰라요.
저는 첨에 무수면으로 그냥 하다가 너무 힘들어 도중에 수면으로 했답니다.
늘 찝찝하던 대장이 아주 깨끗해서 몇년동안은 대장걱정 안합니다.2. 용종
'09.4.21 4:49 PM (222.98.xxx.123)제거도 하시고..
잘하셨네요^^;
싫지만 건강관리 해야죠.
진짜 그 물 먹기 싫어서 저도 걱정이에요.3. 정말 죽는줄 알았어
'09.4.21 5:32 PM (165.132.xxx.67)저도 어제 두가지 했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 같은 시기에 똑같이 고생한 사람이 있었군요. 저도 음식땡겨 죽는줄 알았는데..그래도 위내시경은 1년에 한번씩 해야한답니다. 아무튼 고생했어요. 영양보충 많이 하세요.
4. 에고
'09.4.21 5:36 PM (121.166.xxx.86)용종도 띠어내셨다니, 정말 내시경 받기 잘하신겁니다.
저는 장 내시경 검사 하다 대장암인걸 발견해서, 초기에 수술하고 지금껏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내시경 정말 중요하고요.. 정기적으로 받으면 적어도 대장암은 걱정 안하고 사셔도
될것 같네요.. 참고로 전 4년만에 내시경 했는데, 대장암 2기 더라고요.. -- (5년에 한번이라는말
다 적용되는게 아닌것 같아요)
그다음에 의사 선생님 하시는 말씀이 3년내에 주기적으로 받는게 좋다고....5. 얼마있다가
'09.4.21 8:04 PM (211.36.xxx.199)남편이 장내시경 받기로 예약되어 있는데요,
그렇잖아도 웬 기름통같이 생긴데다 하얀가루가 들어있어 뭔가 했더니 거기다 물부어서 그걸 다 마셔야 되나 부죠?
아이고 그거 마시고 화장실 10번...ㅋㅋ
검사받기 전날 데굴데굴 구를 모습이 훤히 보이네요.
어쩌냐? 남편!!6. ...
'09.4.21 8:05 PM (220.73.xxx.167)저도 해야 하는데 용기가 안나서...너무 잘 하셨어요...
7. 꼭.~
'09.4.21 8:22 PM (118.217.xxx.232)다른분들도 하셔요....
제가 난생처음 한 대장내시경에서 암이 발견되었답니다...
별증상도 없이 살았는데.....
생과 사를 왔다갔다 하는줄 알았네요...ㅠㅠ
그뒤로 보는 사람마다 대장 내시경 해보라고 권합니다...8. ㅜ.ㅜ
'09.4.21 10:47 PM (218.159.xxx.91)울언니도 대장암 때문에 수술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울 남편은 자꾸 저보고 대장내시경
하라고 난리인데...그 물통 2개 보니 도저히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