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작은 규모의 중소소소 업체이죠..
아이들이 중고생이라 교육비가 많이 나가는걸 생각하면
현재 남편의 급여수준은 만족 할 만하진 않습니다.
정말 아껴가며, 덜 먹어가며 생활하는 수밖에요...
(장터의 J*** 님 한우 저도 사서 먹이고 싶어요)
허나 그나마 1년 만료가 될때, 재계약 시점이면 피가 마르죠
만족, 불만족을 생각할 수 없는 그야말로 생존의 기로..
제 고민은
이 직장에서 남편의 경조사비 지출건이에요
오늘 아침에도 남편이 직원 청첩장을 또 주고 갔어요
직원들이 적어 가족적 분위기이고, 대부분 젊은 직원이다 보니
결혼등 경조사가 참 많은데..
직원들끼리 회람을 돌려서 갹출하면 십시일반 차원에서 조금씩 적게내기도 하고, 해서 부담이 덜할텐데
모두를 각자 봉투 준비, 각자 접수 이런 분위기라
매번 5만원씩 (또는 그 이상) 한달에 여러번 겹칠땐
제 입장에선 차암 많이 부담 됩니다....
한편 또 이기적인 생각일지 몰라도
경조사비는 주고 언젠가는 돌려받는 그런 의미도 있는데
아직 한참 어린 우리 아이들 생각하면 우리 차례는?
재 계약이 안되어 어느 한순간 고리가 끊어 진다고 생각하면???....
남편 얼굴을 생각하면 남들 하는만큼.. 하는 마음과
또 현실적으로 제 입장에서는 계산적인.. 생각이 안 들수가 없어요
마음이 갈팡질팡...
어떻게 처신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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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직 근무 직원, 경조사비 매번 꼭꼭 동등하게 ?
나는 악처인지라.. 조회수 : 723
작성일 : 2009-04-21 09:23:48
IP : 58.225.xxx.1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09.4.21 9:30 AM (59.5.xxx.126)재계약이 님댁에 유리한거네요?
그리고 부조는 딱 준데서 받는것은 아닌것 같아요.
저에게도 쌩으로 주고 끝낸 사람도 많을것 같더라고요.
돌고돌아 부조.2. ...
'09.4.21 10:12 AM (121.166.xxx.13)그 부조라는게 내가 돌려받을 경우를 생각해서 주기도 하지만, 사람 일이라는게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정규직도 회사 옮기지 않습니까?
꼭 저 사람에게 돌려받지 않을 수도 있고 어쩌다 보면 내가 더 낼 수도 있고, 내가 더 받을 수도 있어요..
저도 결혼할 때 다니던 회사에서 같은 부서 직원들이 2,3만원씩이라도 부조금 내줬네요. 모아서 전달받았는데..
그런데 저는 그 직원들 다 결혼하기 전에 회사를 나왔거든요.
다 그렇게 딱딱 계산하고 주고받을 수가 없는 거 같아요. 낼 일이 있으면, 그때 내가 받은만큼 주고, 그런거죠, 뭐..
그나저나 답답하시겠어요. 남들 하는대로 하자니 열받고 부담되고, 남들 하는만큼 안하기도 그렇고..
제가 다니던 직장에서는 계약직들이 오히려 내가 뭐하러 내냐며 부조금 다 안 내던데,, 그래도 이해해주는 분위기..
직장 분위기마다 처신방법이 다른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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