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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테이너’가 된 피겨 퀸… 김연아의 위험한 외줄타기 (반박글 포함)

세우실 조회수 : 1,146
작성일 : 2009-04-21 08:49:39
‘스포테이너’가 된 피겨 퀸… 김연아의 위험한 외줄타기
http://www.kukinews.com/news2/article/view.asp?page=1&gCode=spo&arcid=0921262...

김연아 연예인 만들기 - 기자의 위험한 외줄타기
http://blog.daum.net/sadprince57/134




아랫글은 윗글에 대한 반박입니다.
그리고 또한 저도 위에 있는 쿠키뉴스 조현우 기사를 반박하고자 합니다.

기사에 대한 해석이야 사람마다 다를 것이고
지금 이 기사에서 다루고 있는 이슈에 대해서는 논란이 분분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아래에 쓰는 제 코멘트 또한 어떤 절대적인 분석이라기 보다는
그냥 제 주관적인 생각임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다만 일단 기자가 쿠키뉴스의 조현우 기자라는 것..........
유명한 사람입니다. 모르는 부분에 대한 조사를 하기 보다는
현재의 지식으로 단정짓고 입 싹 닦는 전형적인 황색기자.
저는 양심적으로 "김연아를 비난했기 때문에" 한 사람을 몰아가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조현우 기자로 검색해 보시면 어딘가 이 사람 기사 반박만 모아놓은 곳도 아마 있을겁니다.
막말로 조현우 기자의 기사이기 때문에 더더욱 여기서 공격당한다고 말하지 않기도 힘들겠어요.











지금 박찬호 박세리와 김연아를 비교하고 있지요?
박찬호 박세리가 언제 공익광고만 찍었습니까?
박찬호 박세리도 전성기에 CF 10개씩 찍었습니다.
IMF 즈음이었는데도 불구하고요. (박세리, 박찬호 선수에 대한 비난 아닙니다.)
그리고 박세리는 그 시절에 삼성 광고 하나로 3년에 66~68억원 받았고.
이 개런티는 우리나라 역대 최고의 개런티로 기록되어 있는데,
박찬호와 박세리가 공익광고만 찍고 가볍게 행동하지 않았다고요?
아니 그럼 김연아는 가볍게 행동합니까?
그리고 사회 환원은 박찬호 박세리선수만 해요?
김연아도 기부활동 10번도 넘게 했습니다. (횟수가 중요한 건 아니겠지만요)
어린 피겨선수들 전지훈련도 보내주고 지원비도 대준것도 수차례예요.
근데 그런 좋은 소식은 그냥 묻고 짜게 식히더니.... 나 참........ 까려면 제대로 까던가....

당연히 어려운 선수들하고 비교하면 현재의 김연아는 풍족한 편이지요.
근데 박찬호 박세리와 같은 프로선수들하고 김연아를 비교하는 논거 자체가 틀려먹었습니다.
김연아는 스스로 돈을 벌어서 훈련해야하는 생계형스포츠인이다라고 말하는 것뿐이지요.
뭐 넉넉한 상금이 있습니까, 천문학적인 연봉이 있습니까?. 없잖아요 그런거.
그리고 설사 있다고 해도 CF찍으면 안됩니까?
왜 유독 김연아만 논란이 되죠?

팬들이, 빙엿이 아닌 팬들이 스폰서 지원해달라고 여기저기 컨택 할 때.....기업들이 뭐라고 했는데요?
가서 금메달 따오면 해준댔어요.
그리고 피겨 의상에는 골프처럼 기업로고 같은 거 새기지도 못하고,
수영처럼 수영장비 수요가 많은 대중화된 스포츠가 아니고, 90년대 남나리 선수의 실패때문에 다들 스폰을 꺼리기도 했어요.
금메달 따려면 스폰이 필요한거지 금메달 따오면 스폰해준다는게 말이 되나요?
아마추어 스포츠인 이상 스폰서가 절실한데 그게 없으면 선수 개인가 돈벌이 해야지 어떡합니까?
기업도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어차피 연아 좋은 이미지 이용하려고 이제사 안달난거고 숟가락 좀 얹으려는거 아닙니까?

사실 이런 얘기 연아 시니어 데뷔하고 CF 좀 찍기 시작할 때부터 듣던 말이라 별 시덥잖은 소리로 밖에 안보입니다.
스포츠인이 운동만 주야장천 하던 시대도 아니고 피겨선수는 원래 말그대로 스타라고 하나?
그런 요소가 다분한 종목임을 인정해야 하지 않습니까?
시즌 중에 찍는 것도 아니고 비시즌 , 그것도 한두달간 하는거고,
연아의 인기로 인해 기업 이미지 제고, 매출증가 등 덕본 케이스가 많으니깐 서로 여기저기 이제와서 안달난건데

남 걱정도 넘 많이 하면 정신건강에 해로운데 ㅉㅉ
월드컵과 피겨 세계선수권 비교는 참 우스운 수준이군요.

"졸지에 아사다 마오는 라이벌이라는 이유로 매장됐다. 전형적인 스포츠 민족주의다."
스포츠 민족주의 어쩌고는 가관이네요~
이 한줄로 이미 기사는 힘을 잃었습니다. 아사다 마오가 라이벌이라서 까입니까?

걱정해야할 건 연아를 연예인 삼고 싶어하며 깔 거리 없나 주시하는 대중과 친일파 인증하는 병신같은 언론들과 피겨에 대한 세간의 무관심과
경제적인 비지원이지 연아 자체라고 생각 안 하는데요.
연아가 광고 찍고 방송 출연 고작 몇 번 했다고 본업에 소홀할 것 같았으면 이번 시즌 메달은 애초에 따지도 못했겠지요.

왜 언론이 마음대로 자기 갈 길 잘 가고 있는 어린 선수를 지네 맘대로 들었다 놨다 하는지 모르겠네요?
통제범위에 두고 싶은건가요?
앞다투어 제대로 책도 못 빌리게 취재올 땐 언제고 이젠 연출이라고 하질 않나........
베컴에 열광하고 샤라포바에 열광하는 전세계 축구팬 테니스팬들은 못 본건지 자기 맘대로 외모 지상주의로 몰아붙이고,
저기에 장미란과 신지애를 언급하는건 기자야말로 지금 장미란과 신지애를 욕되게 하고 있다는 생각 안 듭니까?

스포츠 민족주의 뭐라뭐라 하는데
WBC를 재현하네 뭐네 하면서 설레발친것도 바로 기자들이었다는걸
맨날 얼빠진 기사만 쓰는 조현우 나부랑이는 또 까먹었나보네요.
그래서 욕먹는겁니다. 조현우.

솔직히 더 맘에 안드는 건 김연아를 위하는 척 하면서 그런 기사를 쓴다는 겁니다.
너무 CF많이 찍는 거 아니냐부터 시작해서...
이러다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 못따며 매장될 것이다라고 겁주기 분석까지..
근데 솔직히 까놓고 이야기해서 기사를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결코 김연아를 위해서 글쓴 것 같지도 않고..
자문을 구한 사람들도 하나같이 김연아랑 안면조차 마주해본 적 없는 다른 분야의 사람들입니다.
연예계든 정치계든 방송계든.. 이 사람들이 연아에 대해서 대체 뭘 알며, 연아에게 피가되고 살이되는 조언을 얼마만큼 해줄 수 있을까요?
곁에 있는 엄마보다, 곁에 있는 오서코치보다 더 잘 알까요..? 어련히 알아서 잘할까..

차라리 저런 글을 쓰려거든 위해주는 척 하지말고 그냥 노골적으로 까세요.

연아가 승승장구하고 연아팬이 늘어나는 반면 연아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아지긴 했나보네요.
요즘에 여기저기서 이런식으로 저처럼 김연아 선수에 대한 이슈에 대해 나서서 옹호하는 사람들에 대해
자주 들려오는 소리가 "신격화"입니다.
"신격화"라는 말....... 제가 모가수 17년 팬질하면서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던 레파토리였는데
연아에 대해서 그런 말이 나오고 있네요. 낯설지 않아요.....
암튼 성공한 사람에 대해서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나면 일부에겐 반감 일어나는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그런 분들 개인에게 반감은 없구요. 그냥 그런게 사회적인 현상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니가 뭔데 온국민이 떠 받들어 줘?"......... 뭐 이런............

http://www.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2&sn=o...
이 글을 보여드리고 싶군요.
이 게시판의 자게도 나름 토론의 수준이 꽤 높습니다.
현재 이 기사에 대한 갑론을박을 지켜보시는 재미도 있을겁니다.
중간에는 아예 김연아 선수가 자본주의 타도를 위한 투사가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네요 -_-

진짜 기사 하나 때문에 이렇게 장문의 코멘트를 만들기도 처음이네요.
(노파심에 말씀드리지만 다른 게시판에 댓글도 일부 따옴표 없이 인용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허락 받았어요.)
글이 길고 보시다시피 살짝쿵 격앙된 기분으로 쓴 것이라 좀 두서가 없을수도 있네요.
혹시나 그런 이유로 글을 읽는 분의 기분을 본의아니게 상하게 했다거나
이해하기 힘든 난해한 글이 되었다면 지적은 달게 받겠습니다.











――――――――――――――――――――――――――――――――――――――――――――――――――――――――――――――――
본 글은 현 시국 상황을 고찰하고
이에 따른 향후 가능성에 대하여 논한 개인적인 견해, 주장입니다. ㅎ

공익을 해할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정부나 기타 기관에 대한 명예훼손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ㅋ

그냥 일기예보라고 생각하세요. ^^
동 트기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입니다.
――――――――――――――――――――――――――――――――――――――――――――――――――――――――――――――――
IP : 125.131.xxx.17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09.4.21 8:50 AM (125.131.xxx.175)

    ‘스포테이너’가 된 피겨 퀸… 김연아의 위험한 외줄타기
    http://www.kukinews.com/news2/article/view.asp?page=1&gCode=spo&arcid=0921262...

    김연아 연예인 만들기 - 기자의 위험한 외줄타기
    http://blog.daum.net/sadprince57/134

    [쓴소리] 언론. 마침내 김연아에게 열폭하다
    http://www.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2&sn=o...

  • 2. 전형적인...
    '09.4.21 9:02 AM (129.82.xxx.105)

    노이즈 마케팅이군요.
    사실여부 상관 없고, 욕 먹는것도 괜찮고 어찌 됐건 이슈화 시키고 보자는...
    요즘 기자들은 정말
    마우스 클릭해서 사냥거리 헤메고 쓸데 없이 자판 두드리는 그놈의 손모가지를 확 잘라버려야해요.

  • 3. hoshidsh
    '09.4.21 9:20 AM (203.232.xxx.3)

    내 정말 아침부터 열 받아서.
    커피 잘 마시다가 김 팍팍 오르고 있습니다.
    연아 선수 신던 스케이트 날에 튕겨나가는 얼음조각만도 못한 인간들 같으니라구..
    으유~~~~

  • 4. 찌질이들...
    '09.4.21 9:44 AM (219.241.xxx.105)

    그러면 김연아선수가 오직 연습만 열심히 해서 경기에 나갈수있도록
    즈그들이 팍팍 밀어주시던가...
    가만히 손가락빨고 앉았다가
    기쁨이나 나눠갖는것들이...

  • 5. 에구
    '09.4.21 9:57 AM (125.187.xxx.238)

    김연아 선수가 조현우 기자 인터뷰를 거절했나... 기자가 마오팬인가...
    자기가 언급한 아사다마오가 스폰서가 몇개나 붙어있고 그녀를 위한 전용링크가 몇개이며
    얼마나 많은 후원금을 지원받고 있는지 조사나 해보고 쓸 것이지. -.-;;;

    김연아 선수보고 CF많이 찍는다던 일반인들에게 딱 두 가지만 이야기해주니
    다들 돈 많이 벌어야 한다고 한소리하더군요.
    첫째, 코치비, 의상비 등 경기출전할 때 돈이 많이 든다. 하다못해 의상 두 벌이면 700~1000만원을 호가한다.
    둘째, 경기 우승해서 상금받으면 연맹에서 30% 떼간다더라. 김연아 선수가 어디서 피겨특강해도 그 돈 받아간다더라.

  • 6. 그게 어때서~
    '09.4.21 10:22 AM (220.75.xxx.199)

    코마네치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진거나 김연아나 뭐가 다를게 있나 싶습니다.
    체조는 뭐 세계가 열광하는 스포츠인감??
    체조의 우아함과 과거 깜찍했던 그녀를 두고 전세계가 외모지상주의에 빠졌다고 할수 있을까??
    그녀가 피켜스케이트 선수가 아닌 연예인이 된다해도 난 이뻐해줄랍니다.
    가수가 되어도, 탈렌트가 되어도 계속 응원해줄랍니다.
    근데 뭐 저런넘들이 다 있나??

  • 7. phua
    '09.4.21 10:26 AM (218.237.xxx.119)

    모두 모아서 분리수거 할 때 꼭!!! 끼워 줘야 할 1인....

  • 8. ...
    '09.4.21 10:29 AM (222.116.xxx.105)

    외국은 영웅만들기 급급하고...
    우리나라는 내려까기에 급급하고...
    어떡하냐...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걸 원망해야지~~~

  • 9. 나는야~
    '09.4.21 12:13 PM (211.211.xxx.94)

    어제 저 기사 보고 열폭한 승냥이 1인..
    쿠키뉴스 조기자.. 널 반드시 기억하겠어.
    으이그.. 우리 연아여왕님이 조기자한테 인터뷰 안해줘서 삐지셨쎄여?

  • 10. 세우실
    '09.4.21 12:50 PM (125.131.xxx.175)

    ...죄...죄송하지만 "열폭"은 "열등감폭발"이라는 뜻입니다;;;;
    굳이 태클거는 이유는, 어디가서 이렇게 쓰시면 나는야~님께 안좋기 때문에.......

  • 11. 조현우
    '09.4.21 1:26 PM (121.168.xxx.40)

    이름이 붙으면 걍 패스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고 생각하는 1인...

  • 12. .
    '09.4.21 3:20 PM (211.217.xxx.158)

    그러게요....저기자 이름 기억해둬야 나중에 피해가지 싶네요.

    아직 덜 성숙한 10대애들이 김연아안티 하는 건 그나마 일면 측은하기도 하고 그렇던데 다자란 성인이 저게 뭐하자는 열등감인지...인간이 속이 보여도 넘 보여요.
    아님...광고 뺏기는 연예기획사측에서 돈주고 기자 산건 아닌가 싶은 생각까지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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