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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표 엄마가 전화가 왔는데요.
대한 이야기가 나오나본데...
저희 아이도 반장(고딩)이여서 모인다는 연락이 왔는데
찬조금 이야기는 아니라는데 왜 모이자고 할까요?
고딩인데 엄마가 학교에서 일정한 역활을 해야 할일이 있을까요?
초딩 저학년이면 급식 도우미라도 한다지만...
고등학교 반대표 엄마들 모임에서는 찬조금 아니면 무슨 이야기
하나요? 입시 정보를 나누는 것도 아닐테고...
글보고 갈까 말까 고민됩니다.
1. **
'09.4.20 11:34 PM (62.195.xxx.101)왜 모이는지는 반대표분에게 여쭤보는게 제일 정확하지 않나요?
요즘 학교 모임이니 회비니 그런 문제를 여기서 공론화해
얼굴도 모르는 그학교 그반 대표 엄마들을 욕하는 분위기 인것 같습니다.2. ..
'09.4.20 11:34 PM (110.10.xxx.153)아이가 반장이면 원글님이 반대표엄마 아닌가요? 대부분 반장엄마가 대표던데...
아마도 요즘 찬조금 걷지말라는게 학교방침이라지만 엄마들끼리 자발적으로 내서 학급운영비
로 쓰나보던데...
저희아이도 고1인데 엊그제 모임갔다 왔는데 워낙 말이 많아 돈은 걷지않지만 교실에 간식넣을
때 반장엄마한테 먼저 연락달라하더군요. 중복될 수 있으니 사전에 연락주라고...
반 아이들에게(담임샘 계시는교무실에도 넣겠죠?) 일률적으로,정기적(?)으로 간식을 넣어
주는게 굳이 그렇게 필요한건지,그럴 필요가 있는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집에와서
아이한테 물어보니 딴반에서 피자먹으면 자기네도 먹고싶다고하더군요.애가 먹고싶다니
해줘야 하나 잠시 고민했는데.. 나말고도 간식넣어줄 엄마 있을테니 전 안해요^^;;
아마도 그런것 때문데 보자고 하는거 아닐까요?3. 저희도
'09.4.20 11:42 PM (220.86.xxx.45)오늘 고딩 반모임 있었네요.
다들 바쁘시니까.. 뭐 시간되시는분들 얼굴한번 보자구요.
이번주 부터인 중간고사 시감 들어가는 엄마들 혹시 날짜 다시한번 확인하시고
바꿔야할분 미리미리 바꾸시고..그런 얘기하다 왔네요.
아! 그리고 우리학교 말고 다른학교 입시설명회도 가봐라..비교과 신경쓰라하더라..
만원씩 걷어서 점심먹고 애들학교파하기전 휘리릭~ 들 헤어졌네요.---끝---4. 원글이
'09.4.20 11:53 PM (121.149.xxx.203)한밤중에 소중한 댓글 주신분들 감사해요. 글구 엄마들 욕하려는 분위기 조성 글 절대 아닙니당. 그냥 물어 본 것 뿐입니다.^^ 글 그대로만 읽어주세요.^^
5. 존심
'09.4.21 12:12 AM (211.236.xxx.21)부담되면 안가면 됩니당...
6. 에구
'09.4.21 12:28 AM (122.32.xxx.138)우리 아이도 고등학교 3년 동안 반장을 했는데 참 어려워요.
소신대로 하자면 학교 가고 싶지 않고 반장은 더더욱 않했음 하지만 그게 맘대로 되는 건가요?
이왕 반장이 됐다니 몸 사리지 말고 다녀 오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그 게 피한다고 피해지는 게 아니고 모르쇠로 일관하다고 그리 되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오죽하면 3학년 때 반대표 하기 싫어 아이가 반장을 안했으면 했더니 그럼 반대표라도 맡아 주었음 하는 게 학교 측 바람이더군요.
아마도 하던 사람이 무리없이 해 주었음 하는 바람이고 대단한 자리도 아니기에 어렵지 않은 부탁이라 여겼겠지요.
물론 어머니 회비 걷고 때 되면 임원 어머니와 몇 엄마끼리 인사한 건 사실이지만 그다지 생색낼 일도 아니었고 그게 선생님께 큰 도움이 아니란 걸 알기에 남하는 대로 한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고3 담임이 이른 아침 출근하고 자율학습으로 자정 가까운 시간에 퇴근하시는데 입장 바꿔 놓고 우리 집 가장이 매일 그리한다면 어땠을까 하는 대목에 이르자 딴지 걸고 싶은 마음도 없더군요.
늦은 밤 , 퇴근 길에 수박 한 덩이 통닭 한 마리 사들고 갈 어느 집 가장 정도로 생각하는 대목에 이르자 그럴 수도 있지 하게 되고 선생님 역시 아이들에게 간식을 쏠 때가 종종 있어 그다지 마음에 두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혼자 한다는 것 역시 부담도 되고 왜 저만 해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 보다 형편이 나은 가정도 있고 그렇지 못한 가정도 있을 시 십시일반 조금식 성의표시하는 게 부담도 적고 마음도 편하지 않나 생각했지요.
제 경우 아이가 반장이었을 때 부반장 아이의 엄마가 두 번이나 선생님이었는데 그 분들도 참여했고 어려워 하거나 민망해 하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 봉급쟁이 마누라라 형편이 썩 좋은 건 아니었지만 애쓰는 선생님이나 공부에 시달리는 애들 위해 한달치 학원비 정도는 눈 딱 감고 내고 뒷말 말아야지 하게 되며 그 덕인지 아님 그 탓인지 엄마들 역시 하실 분은 하고 안 할 분은 안하고~
물론 그런 관행이 없어지면 좋겠지만 이런 일로 신경 쓰고 임원 엄마나 선생님을 매도하는 것도 좋지는 않은 것 같아요.
요즘 선생님들 봉급도 괜찮은 걸로 알고 일년에 4번 (스승의 닐, 추석, 설, 끝날 때)정도 인사했는데 그걸 갖고 엄마들이 왈가왈부한다는 게 어떤 땐 민망했습니다.
왜냐면 선생이 원한 적도 없고 만약 우리집 가장이 그 정도 받고 엄마들 입에 오른다면 제가 그 마누라나 남편이라도 존심 상했을 것 같으니까요.
그리고 엄마들 모임에 가는 거 같고 왈가왈부할 필요도 없는 게 우리 아이가 언제 임원이 되어 내가 그 자리에 나갈지도 모르는데 굳이 임원엄마만 피(?)보게 하는 것도 웃기잖아요.
단지 대표가 됐을 뿐이고 일년 간 엄마들을 대신해 일을 할 뿐인데 그걸 모르쇠로 일관한다는 건 어째 페어플레이는 아닌 듯 싶습니다.
이 번에 내가 참여하면 다음해 다른 엄마가 할수도 있고 그 걸 돈으로만 연결해 가는 것도 공교육에 걸리돌이 아닐까 싶어요.
지나치지 않은 범위에서 인사할 건 하고 햄버거 사 줄수도 있고 다른 반 피자 먹으면 우리반도 선생님이 한 번 쏠 수 있게 조금은 여유있는 마음으로 바라봤음 좋겠어요.
울 아들이 언젠가 그러더군요.
반장하는 동안 엄마가 피자 한 번 안 사줘서 애들 보기 미안했다고요.
저도 그 말 듣는 순간 민망했어요.
뭔 눈치 보느라 그랬는지~피자 가격 만만치 않지만 그렇다고 못 사줄 것도 없는데~
하지만 우리 어머니들
학교에서 오라거나 모이자 했을 때 너무 색안경으로 보지 말고 틀린 게 있으면 의견을 모아 고쳐나가는 게 낫지 무조건 마녀사냥식인건 좀 그러네요.
저는 그 때 만난 엄마들을 지금도 대소사때 만나는데 좋은 친구들이라 생각합니다.7. 흠..
'09.4.21 8:42 AM (202.20.xxx.254)초등학교때부터 중,고등학교때까지 저는 거의 반장을 했습니다. 제가 리더쉽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하여간 활달하고 전교 1등이고 그래서 그랬던지..
근데, 저 그때도 부당하다 생각했던 것이, 반장이 환경 미화에 필요한 거 당연히 사 와야 한다는 반.아.이. 들의 태도였어요. 이 무슨.. 그게 절대로 당연한 게 아닌데, 그 문제로 아이들과 토론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물론 그 토론이야 제가 이겼겠지요. 근데, 참 지금 생각해 보면, 성인인 엄마들도 아니고,아이들이 그런 잘못된 생각을 가지게 되는 거, 그거 참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딸래미 계속 반장하는 바람에, 저희 엄마도 반대표 비슷하게 되었고, 그 어머니회 활동도 했던 걸로 압니다. 뭐, 집이 잘 사는 게 아니었으니까, 그냥 돈을 내는 수준 정도, 어차피 앞에서 왕창 내시는 분들 따로 있는 걸로 들었으니까요.
하여간 학교에 간식을 보낼 수도 있고, 돈을 낼 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그게 절대로 당연한 게 아니고, 특히나 반대표 이런 사람들이 그것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어른들이 생각하고 그걸 어쩌면 당연하게 어린 학생들이 받아들이게 되는 거, 이거는 정말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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