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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마다 피아노 교습법이 다른가요?
모든 것을 우리나라하듯이 다 꾸준히 할수는 없지만 피아노는 그냥 손 놓으면
그동안에 했던것이 물거품이 될까봐
조금씩이라도 손이 안굳게 시키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매일매일하는 교습소가 많지만 일본은
일주일에 한번 30분정도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것마저도 감지덕지하고 보내고 있는데 (참고로 저는 피아노의 피자도 모릅니다)
30분하고 학교가 멀다보니 아침일찍 나가고 저녁에 늦게 들어오다보니
일주일에 3번정도 10분정도밖에 집에서 연습은 못하지만 주말에는 애아빠가
봐주곤했는데 언제부터 애아빠가 씩씩거리면서 아이손모양이 점점 엉망이
되어간다고하더군요
그래서 다음교습시간에 일본선생님께 이러저러하다 말하니
한국이 이상한것이다 요즘에는 세계적으로 손모양에 연연 안하고 자유롭게
치는 교습법을 하는데 한국만 유독 경직되어있는 교습법을 한다
그건 자기나라 에도지다이시대때나 하던 방법으로 가르친다(전 여기에서
우리나라가 음악후진국이라는 느앙스로 받아들였습니다)
정말 우리나라 피아노 교습법이 틀리고 옛날방식으로 가르치는 건가요?
손모양이 둥근 살짝 계란을 잡는 듯한 모양을 유지 안해도 되나요?
손바닥이 피아노 건반아래로 내려오면서 쳐도 될까요
제가 피아노에 대해서 문맹수준이다보니 그선생님께 반박을 못하고 나온것이
내내 마음에 걸리네요...
1. 피아노쌤
'09.4.20 11:17 PM (58.230.xxx.245)나라마다 교습법이 어떠한지 모르지만, 어느 교습책을 보더라도 첫페이지에는 손모양이 나와있을걸요... 손가락하나하나 독립성을 키워주기위해 어떻게 타건해야하며 어떤모양을 했을때 가장 자유롭게 움직을수 있을까.... 모르긴해도 손가락을 쭉펴거나 손목이 지나치게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 해서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손가락이 자유로울수 없겠죠..
2. 미국에서
'09.4.20 11:19 PM (115.136.xxx.157)가르쳐봤는데...그냥 편하게 가르치더라구요.
한국에 와서 손모양 지적하시는 선생님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았었어요.
그래서 결국 ....그만뒀지만요.
저는 그냥 제 생각에......그쪽으로 나갈 거 아니면 ..그냥 편하게 배워라..가 제 주의입니다.
그 선생님이 원글님 맘을 상하게(무시..하면서 기분나쁘게) 했다면 전 옮깁니다.
그런데 교육방식만 따진다면 그냥 보낼 거 같아요.3. ..
'09.4.20 11:36 PM (211.229.xxx.98)선생님마다 가르치는 스타일이 다를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선생님 스타일이 맘에 안드시면 다른선생님으로 알아보시는것이 최선입니다.
당신이 잘못가르치는거라고 반박하는건 그 선생님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도움도 안될것 같습니다.4. 궁금맘
'09.4.20 11:44 PM (125.175.xxx.165)아이학교하고 가까워서 그냥 보내고 아이도 잘 모르겠지만 그리 싫어하지도 않지만 아이아빠가 유독 싫어하네요 당장 그만 두라고 하지만 대안없이 그냥 그만두기도 걱정스럽고 ,,,
5. 모든 것
'09.4.21 12:31 AM (86.96.xxx.88)피아노 뿐이 아니라, 수영, 골프, 또 뭐가 있을래나?
암튼 우리나라처럼 폼을 중요시하고 차근차근 잘 가르치는 곳은 아마 없지 않을가 싶습니다.
뭐든지 우리나라에서 배운 사람이 폼이 예쁘고, 자세가 바릅니다.
우리나라는 가르치는 사람도, 옆에서 보는 사람도 그걸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니까요.
그런데 그것때문에 즐기면서 하는 면은 또 좀 반감되는듯 합니다.6. 자세
'09.4.21 3:31 AM (81.191.xxx.72)직업이 피아니스트입니다..물론 수업도 하구요(외국입니다)..전 제가 기본적으로 자세에 많이 억매이지 않는 편이긴 합니다만은 "손바닥이 피아노 건반아래로 내려오면서 쳐도 될까요"는 틀린것같습니다.
자세가 다는 분명 아니지만 아주 많이 틀리면 전 교정합니다.왜냐면 취미?로 한다고 해도 아주 자세가 나쁘다면 피아노를 치기가 힘들거든요.피아노는 손가락만으로 치는게 아니기때문이죠...7. 저도궁금
'09.4.21 7:35 AM (116.122.xxx.140)제가 피아노 배울때 손가락을 모으고.... 라고 배웠는데...
그것도 아닌가 봐요...
대만 가수 주걸륜(원래 피아노 전공) 치는거 보면 모은다기 보다는 손가락을 펴고 치더라구요..
어찌나 피아노를 잘 치는지..
울 아들 보고는 모양새 구애 받지 말고 자유롭게 치라고 합니다.
그래도 소리만 제대로 나면...괜찮지 않나요.. (저는 전공까지는 아니지만 왠만큼은 치거든요)8. ^^
'09.4.21 9:36 AM (118.22.xxx.159)저도 일본에 사는대요.
마침 피아노 학원에 다니고 있거든요. 혹시 야마하에 보내고 계신지요.
저도 처음에 야마하 다니다가 다른곳으로 옯긴 경우인대..야마하 다닐때는
별로 자세나 손가락에 대해서 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다니는 선생님은 손목이 내려오거나 손가락이 이상하면 바로 말씀을 하시거든요.
어깨가 굽었다. 팔꿈치가 올라갔다 이런말을 하시면서 자세도 교정을 해주시곤
하는대..일본에서 전부 그러는것은 같지는 않고 , 다만 그 선생님의 생각이신것도
같고..
같은 말이라도 에도 지다이 어쩌고..하면 듣는 입장에서는 기분이 상하셨을것 같아요.
아무래도 일본에 사는 외국인이다 보니 일본 사람들이 그런식으로 말하면
기분이 상하기는해요. 일단은 다른곳을 한번 알아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한번 맘상한 선생님과는 왠지 공부하기가 싫잖아요. 좋은 쪽으로 해결되시길 기원드립니다.^^9. 자세
'09.4.21 6:26 PM (121.165.xxx.16)자세가 나쁘면 어느 수준에서 늘지 않아요. 힘들어지지요. 손가락과 손목에 무리가 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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