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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의 뉘앙스 어떠세요??
전 30대...60대분이
고향이 어디예요...
경상도요..
그렇구나...어쩐지...억양은 경상도 사투리에 서울단어를 쓰니까 너무 이상해서...
아~~예... 의식안하고 사는데 그렇게 들리세요...
이러고 말았는데 살짝 무안스러우면서 수다에 동참하기가~~ 말에 신경쓰여서리..
근데 오늘내내 맘에 남네요...
참고로 전 20년 고향서 살다가 서울정착한지 10년이구
전직은 서울서 가르치는 일을 했어요.
그분이 웃으면서 미소로 말하다가...뒤로 갈수록 저랑 눈도 안마주치고 고개숙이고 마저 말하시는게...
제 목소리가 듣기 싫은신가보다(힘드신가보다) 싶은게..
매주 만나는데 담주부터는 신경쓰여 수다에는 동참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 사투리 티안낼려고 서울말 흉내(?)내는 말투 알거든요...
저도 완전 싫어하는데...ㅠㅠ
1. ...
'09.4.20 7:51 PM (118.221.xxx.120)꼭 악의가 있는 말은 아닐거예요.
그냥 느낀 것을 말한것이고
거기서 끝 같아요.
맘에 두지 마세요.2. 전
'09.4.20 7:52 PM (117.20.xxx.131)기분 나쁠거 같아요..
이유야 어쨌든 말투가 이상하네요..억양이 이상하네요..
별로 듣기 좋은 말은 아니죠.......3. 기분
'09.4.20 7:52 PM (61.254.xxx.129)나쁠 수 있는 말 같아요. 하지만 신경쓰지 마세요.
뭐 어쩌라구요. 안그래요? ㅎㅎㅎㅎ4. 원글
'09.4.20 7:52 PM (121.138.xxx.244)저 피해의식일까요?
사실 저 말빠르고 목소리크고 오늘 수다에서 젤 말많이 했고...ㅠㅠ
완전 찔려요....ㅠㅠ5. ...
'09.4.20 7:55 PM (118.221.xxx.120)괜히 원글님이 그런걸거예요.
그 분은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 걸로 끝.
근데 원글님은
'아, 내가 지방출신이라고, 말에 사투리가 섞였다고'
'아, 이제 드디어 날 쳐다보지도 않는구나. 듣기 싫구나'라고
확대해석하시는 것일 수도 있어요.6. ㅎㅎ
'09.4.20 7:57 PM (121.146.xxx.99)강호동 배짱좋게 방송에서 사투리에 큰목소리에 밀고 나가잖아요.
그냥 사투리 쓰세요.7. 모모
'09.4.20 8:01 PM (115.136.xxx.24)지방분들은 의외로 사투리 쓴다는 사실에 주눅들어하곤 하더라구요,,,
저 아는 분도 서울와서 쇼핑하면 꼭 본인이 안하고 저한테 이런거 저런거
물어보라고 시키고 그래요,,
서울 사람들, 사투리 쓴다고 싫어하거나 무시하지 않아요,,,,,
감히 피해의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8. 어떤건지
'09.4.20 8:04 PM (114.205.xxx.80)알거 같아요. 경상도사투리 약간쓰시는 분들 좀 급하게 말하고 더구나 톤이 좀 높고 수다장이라면 ....솔직히 좀 시끄러운건 사실이지죠. 전 완전 서울이고 시댁이 울산인데...결혼해서10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친척분들 아직도 적응이 안됩니다. 고모님 한분이 왕수다장이시라....
원글님 스스로 찔리다고 하셨으니 .... 목소리만 좀 줄여 주시와요. 그리고 좀 천천히....9. ...
'09.4.20 8:18 PM (211.49.xxx.110)경상도 오리지날 사투리 쓰고 목소리 크면 진짜 시끄러운데요 목소리 작고 천천히 말하면
약간 귀엽기도 하고 듣기 괜찮아요....10. 에효....
'09.4.20 8:43 PM (121.134.xxx.247)이건 뭐 공공질서에 어긋나는 것도 아니고
인륜이나 천륜에 어긋나는 것도 아니고
다수의 암묵적 합의 하에 내려오는 전통을 어기는 것도 아니고,
그저 서울말씨 경상도 말씨 조금 섞인걸로도 이상하네 마네 소리를 들어야 하니...
참 피곤합니당 ㅠㅠ
이러는 저도 정말 태어나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요딴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지요??
" 저어~ 혹시 동남아에서 오셨어요?? 동남아 사람처럼 생겨서,,,,"........
제가 광대뼈 조금나온 까무잡잡한 얼굴에 쌍커플 있거든요.
제발제발 처음 보는 사이에 남들 다 듣는데서 이런 지적들....옳지 않아요...11. ㅎㅎ
'09.4.20 10:15 PM (220.245.xxx.238)자기가 말해놓고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무안해서 님 얼굴을 피한건 아닐까요?
정말 그걸 물어보는 사람은 또 첨보네요~
당연히 들어보면 어디서 온줄 모르나요?
게다가 사투리 쓰는게 무슨 대단한 큰 차이인양
나이드신 분이 서울 텃세 부리는것도 아니고
뭐 그런지...쯔쯔
그분보다 30년 어린 제 입에서 쯔쯔 소리 나옵니다..12. 그냥
'09.4.20 11:49 PM (211.192.xxx.23)물어볼수도 있어요,,저도 남편이 선보는 자리에서 아나운서 시험 떨어졌다고 하길래 경상도 억양이 좀 있다고 햇더니 어머님이 경상도라고 놀라더라구요,,
저도 그냥 말한거고 남편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데,,괜히 찔려서 그러시는거 같아요13. 저한테도잘물어요
'09.4.20 11:57 PM (222.238.xxx.188)저도 경상도
7살때 서울올라와 안쓰는것같은데 제말들으면 경상도사투리가나오나봐요....다 아시더라구요
원글님 댓글에 쓰셨듯이 혼자 떠들어 듣기 지겨우셨는지도......
저도 모임에서 큰 제 목소리 싫고 또 그모임에 부산사람도 하나있어서 같이 떠들면 같이얘기하고 떠들어도 듣기싫던데요......저 떠들어놓곤 집에와서 후회해요^^;:
앞으로는 우리 목소리 신경쓰셔서 조금만 낮춰보아요.14. ..
'09.4.21 10:20 AM (211.245.xxx.153)전 대화중에 상대방 말투로 어느 지역인지 좀 티가 나면 고향이 어느 지역쪽 아니냐고 물어볼때 많은데 이건 순전히 공통화제를 만들어 친해지려는 계기 외에는 다른 의도가 없거든요.
그 사람 고향 쪽에 놀러간 적이 있다거나, 우리 부모님이 그 쪽 태생이시다.. 이런 식으로요.15. 음
'09.4.21 11:17 AM (164.124.xxx.104)저도 윗분 말처럼 사투리 티 나는 분에게 그런 질문 하는건 대부분 대화 화제를 만들어 보고자 할때. 상대방에 대해서 내가 뭔갈 알아냈다는걸 알리고자 할때 머 그런식으로 써요. 그냥 가볍게 하는거지요.
그분이 슬쩍 지적하려고 했다면 목소리큰것? 그건 가능할꺼 같아요.
그부분만 살짝 유의 하시면 그리 걱정 안하셔도 될 상황같은걸요.
만약 그런 지적이었다면 참 유하게 하시는 분이니 너무 두려워마시구요 ㅎㅎ16. 사투리
'09.4.21 12:35 PM (58.140.xxx.209)귀엽던데.....억지로 서울말씨 쓰는걸 듣는게 고통 입니다.
자연스런 사투리는 애교처럼 들려요.^^17. 윤리적소비
'09.4.21 1:35 PM (210.124.xxx.22)그분이 웃으면서 미소로 말하다가...뒤로 갈수록 저랑 눈도 안마주치고 고개숙이고 마저 말하시는게...
<==== 혹시 원글님한테 얘기하고나서 원글님이 기분나빠하는것같아 조심스러워서 '말조심하자'하고 그러신게아닐까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