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하철역 앞에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떤 아주머니 한분께서. 저한테 다가오더니.. 총각; 집에 갈 차비가없어서 그런데..
돈있으면 3천원만 빌려주면 안되겠냐라고 하더군요;
옷입은 행세나 말투, 생긴거는 일반사람과 똑같았습니다.그래서 아.. 지갑을 잃어버렸거나 무슨일이생겼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고 주머니에서 2천원을 꺼내어 건네주었습니다. (보통 노숙자나.. 앵벌이..들한테는 돈을 안줍니다
왜냐면,그런사람들은 노력해서 돈벌생각을 안하고 마냥 구걸해서 술마시는데다 다쓰는걸 많이봐서;;)
그런데 그아주머니는 사정이 딱한거 같아보여 돈을 드렸는데.. 이게 왠일입니다.ㅋㅋㅋㅋㅋ
저한테 돈받은지 3초가량 지났을까.. 제옆으로 지나가는 행인(남자)에게 저랑 같은 멘트를 날리는것이 안겠습니
까??ㅋ 순간 띵받았죠;; ㅇ ㅏ .. 이런사람들이 아직 있구나; 참 우리나라는 여러분야로 발전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웃긴건.. 그아주머니께서 종이 가방을 하나 들고다녔는데 돈을 받아서는 종이가방으로 쏙쏙집어넣는겁니
다..ㅋㅋ ㅋ ㅑㅋ ㅑ 참 세상에서 가장쉬운 창업을 하고계셨더군요;
돈을 다시 달라기도 뭐하고그래서 10분정도 계속 지켜봤습니다.. ㅇ ㅏ마.. 그정도로 작업치시면..
억대 연봉을 받으시는 우리나라 최고의 연봉쟁이 아줌마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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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사람도 있답니다.........
사이고노 조회수 : 588
작성일 : 2009-04-20 17:51:20
IP : 211.60.xxx.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런분이
'09.4.20 6:11 PM (116.39.xxx.250)미국에도 있더이다. 외국인중에도 그런 사람들 있는데 영어 못알아 듣는척하면 그냥 가라고 하구요. 한인 많이 사는 지역에 가니 마켓 앞에서 한국 사람만 보면 20불만 빌려줄수 없냐고 전화번호 주면 다음에 갚겠다고 거짓말하는 사람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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