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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가능할까요?...

잘되야하는데... 조회수 : 1,296
작성일 : 2009-04-20 16:22:14
여자 남자 모두 이혼했습니다.

여자는 아이가 없고 어쩌면 못낳을수도 있습니다.

남자는 5살 딸이 하나있고 전처가 키우고 있습니다.

남자는 여자를 무척 좋아하고 사랑하는거 같습니다.

여자도 마찬가지 인거 같은데...

전처가 전화와서 아이가 아빠를 찾는다며 주말에 아이를 보러왔으면 한답니다.

그래서 남자는 아이를 주말에 데려오기로 하였고, 때마침 아이 할머니도 아이가

보고싶다고 그러고...

그러면서 데려왔을때 아이랑 만나보라고 얘기를 하더랍니다.

그러면서 아이와 찍은 동영상을 보여주는데 전처와 집에서 찍은거더랍니다.

아무말없이 여자는 보고 있었는데 가슴이 답답해 오더라네요.

보고난 후부터 여자는 우울한게 식욕이 없어지더랍니다.

생각만 할때는 키울수 있을거 같은데 막상 전처와 집에서 찍은 동영상을 보는순간

' 왜 내가 다른 여자의 남자와 만나고 있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남자는 연말...  아니 당장이라도 결혼하고 싶어한답니다.

여자도 함께 있고 싶은 마음에 빨리 결혼하고 싶은데  

동영상을 보고... 아이 데려와서 같이 저녁먹자는 이야기를 듣는순간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두사람의 만남을 축하해줘야 할까요?

아님 다른 만남을 추천해야 할까요?

곁에서 보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추가 : 주말마다 보러오라는건 아니고요, 몇달만에 보는거라네요.
         남자는 전처와 절대 재결합은 없다고 못박고 있다지만... 아이가 있는데...
         다만 전처가 재혼을 하면 아이를 데려올거라네요...
IP : 115.95.xxx.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0 4:25 PM (117.20.xxx.131)

    우선 남자가 아이와의 관계를 어떻게 할건지를 정하라고 하세요.
    여자도 아이때문에 전처와 얽히는 관계는 싫을건데..

    차라리 전부인이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거나 아빠와 꼭 연락해야 할때만
    연락한다. 한달에 한번 어느 날에 아빠와 아이는 만난다..뭐 이런 규칙을
    정해놔야 할거 같은데요...그거 아니면 그 여자 마음 고생 많이할거 같습니다.

  • 2. ++==
    '09.4.20 4:30 PM (220.65.xxx.1)

    헤어진 부부가 아이때문에 일주일에 한번씩 봐야한다면..그게 뭡니까 그게 헤어진건가요?
    확실하게 마무리를 하던지 아이와의만나면서 전처와 만나는건...아니지 쉽네요
    결혼이 급선무가 아닌것같습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셔야할것같네요

  • 3. ㅜㅜ
    '09.4.20 4:32 PM (121.131.xxx.70)

    에효..그렇게 아빠를 보고싶다는 핑계로 자꾸만나게 한다면
    재혼하시는 여자분 평생 가슴앓이를 할것 같네요

  • 4. ..
    '09.4.20 4:50 PM (211.229.xxx.98)

    재혼하면 아이 데려오겠다는 건 전처보고 재혼하지 말란 말과 비슷합니다.
    (자기 새출발 하겠다고 애를 어느날 아빠에게 보내버리고 싶은여자는 잘 없을듯)
    이기적인 남자인것 같네요.
    우선 지금 사귀고 계신 여자분에 대한 배려가 하나도 없잖아요.
    절대 반대에요.

  • 5. 솔직히
    '09.4.20 4:57 PM (121.129.xxx.165)

    같이 있고 싶은 맘에 결혼하는건 어릴때나 하는 생각이에요.
    연애 첨하고.. 정말 어릴때..
    결혼은.. 집에 보내기 싫어서.. 헤어지기 싫어서.. 같이 있고 싶어서..

    지금은 그런 생각보다는 좀 더 현실적으로 해야 하지 않나요?
    이혼한 남자이지만 한 아이의 아버지에요.
    이제는 결혼이 두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 아이의 인생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저라면..
    결혼하지 말고 그냥 좀 더 연애하라고 말하겠어요.
    헤어지기 싫으면 며칠씩 같이 지내던지 해도 상관없어요.
    죽어라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살아보면
    죽어라 사랑한 남편의 부모도.. 남편의 형제도
    참... 힘든 관계더라구요.
    이거는 그보다 더한 문제에요.
    그남자의 자식이죠...
    결혼하지 마세요.
    연애하시고
    같이 시간을 더 보낸다음에
    그래도 결혼이 하고 싶으면 하라고 할것 같아요.
    내 친구라면 그렇게 말할 거에요.
    한남자의 아내가 되는일이 아니라
    한 아이의 엄마가 되는 일이라고...
    그걸 절때 잊지 말라고..

  • 6. 내생각
    '09.4.20 5:13 PM (59.25.xxx.212)

    두분다 한번 이혼하신분들이라면..
    그냥 연인처럼 지내면 안되나요? 아님 동거...?
    뭐 또 다른 틀속에 들어가서 행복해질수도 있지만..연애와 결혼은 또 다르잖아요...
    전 제가 이혼했다면 다른 사람과 재혼은 정말 천번 만번 생각하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전처와의 아이가 늘 문제가 되더라구요....

  • 7.
    '09.4.20 5:30 PM (121.139.xxx.220)

    아이를 생각한다면 최소 일주일에 한번, 아니 못해도 한달에 한두번 정도는 아빠가 당연히 함께 있어 줘야 하는 거고요..

    다만 걸리는게 여자분이 불임일 수도 있다는 거네요. 자신은 아이를 낳지 못하는데 전처의 자식은 있으니.. 남자들 나이 들면 자기 2세 찾거든요..

    제 친구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내 자식도 있다면야 모를까.. 뭔가 자꾸 밀리고 부족한 느낌이 들듯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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