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 아이가 초등입학전이라 울나라 사교육이 심각하단 걸 그냥 대충 듣고 흘릴 뿐이었는데 옆집엄마가 아이가 드뎌 초등 고학년이 되니까 갑자기 여기저기 학원 알아보고 난리를 치시더라구요..
그 엄마가 그리 아이교육에 목매던 스탈도 아니고 평소에 저랑 수다떨때도 될 놈은 되는거니 억지로 시키기는 싫다고 했던 사람이거든요..
갑자기 왜 이리 아이 교육에 열성이냐고, sky이라도 보낼려고 하냐고 농담반으로 웃으며 물었더니 한숨을 푹 쉬시면서 그건 기대도 안하고 나중에 인서울 대학만이라도 보내려면 이건 정말 기본중에 기본이라고 하더군요.
결국 지금 강남 유명영어학원, 수학, 운동하나,미술 이렇게 시키는데 한달 학원비가 80이상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예체능계 전공시킬 거 아닌담엔 운동이나 미술은 안해도 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건 전공시킬려고 하는게 아니라 요즘은 영,수등 기본과목은 다들 너무 잘해서 미술이나 운동같은 기타 과목에서 가산점을 받아야 그나마 점수가 보충이 된다나요?
그말 듣고 있자니 저도 심각해지더라구요..
사실 그 엄마말이 아직은 긴가민가, 설마?하는 맘도 있긴 한데 정말 요즘 추세가 그런가요?
진짜 그런 수준이라면 나중에 저희 아이도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할지, 그리고 그 많은 사교육비는 어찌 감당해야할지 걱정스럽고 그 엄마 왈,, 그정도도 안 시키면 기차타고 지방대학 가는 수가 흔하다나요 ㅠ.ㅠ
절대 좋은 대학 보내려고 그러는 게 아니랍니다..인서울에, 적어도 들어도 모르는 대학은 안갈려면 그 정도는 해야 된다고 하니..참....
사실 제가 클때는 그 정도 사교육을 시키면 거의 sky이상은 갈 성적일텐데 요즘은 다들 실력이 상향평준화가 된건지 그렇게까지 시켜도 겨우 인서울 턱걸이라니,, 어이가 없네요..
다른 분들도 다 이정도 교육은 기본으로 시키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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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이후 사교육 질문이요~~
사교육비 걱정... 조회수 : 612
작성일 : 2009-04-20 14:16:22
IP : 116.42.xxx.4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4.20 2:55 PM (121.138.xxx.101)시키나 안시키나 똑같습니다.
그리고 대학교는 음미체 점수 보는 곳 없습니다.
초중등 생각지 마시고 멀리 보고 분수껏 교육시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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