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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열려요....

초1남아 조회수 : 672
작성일 : 2009-04-20 14:09:14
토요일에 학교다녀와서 어제 잠잘때까지 알림장 가정통신문.. 어느하나 꺼내보는게 없네요...
주말동안 30분 운동하고 엄마싸인받아오라는것도..
부모님이 동화책 한권 읽어주어야 한다는것도 어제 밤에 자기전에 그것도 제가 여러번 학교숙제 없냐 책가방 확인했냐...(적어도 5번은 이야기 했습니다.)하니 그제서야 엄마나 운동안했네 어쩌지??
이럽니다...

지금 저 완전히 폭발했습니다...
학교다녀와서 밍기적밍기적~
일주일에 두번가는 수련관 영어수업... 장난감가지고 놀다가 셔틀시간 간당간당하게나가..
제가 길에서 빨리 뛰어가라고 소리소리 질렀는데...
결국은 눈앞에서 셔틀놓치고 못갔네요...

너무화가나서 아무것도하지말고 먹지도말고 책도보지말라고 소리지르다가
제가 영어책을 버렸습니다.

공부도하지말고 너 좋아하는 tv나 하루종일 실컷보고 장난감이나 가지고 놀라고 하면서 생전 틀어주지않던 파워레인져를 틀어줬습니다.

생각이 없는건지... 엄마가 화난걸 모르는건지 즐기는건지...
열심히 tv를 보네요..

밥도해주기싫고 말도하기싫고..


어떻게 해야하죠??

요즘 완전 삼춘기인지 사춘기인지 따박따박 말대꾸하고... 깐죽깐죽.. 자꾸 화나게만하는데...

저 정말 하나있는 아들때문에 죽을것같아요~ 이러다 혈압올라 쓰러지면 어쩌죠???
IP : 220.71.xxx.1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호아줌마
    '09.4.20 2:11 PM (125.187.xxx.16)

    ㅋㅋㅋ 이제 시작이시군요..... 우리집은 드디어 야구방망이를 들었습니다. ㅎㅎㅎ

  • 2. 같이 하는수밖에
    '09.4.20 2:14 PM (58.228.xxx.214)

    없어요. 그렇게 2-3년 습관 잡아두면 고학년 되면 잘하겠지요.
    이 닦을때도 감시, 학교 갔다와서 수저 내는것도 감시?
    알림장 확인하고, 우체통 챙기는것도 감시

    숙제 할때도 옆에 붙어 있어야 되고요.
    일기 쓸때도 옆에 붙어 있어야 되고요...이렇게 안하면,엄마는 폭발, 아이는...그래되겠죠.

  • 3. 정말
    '09.4.20 2:22 PM (125.178.xxx.192)

    답이 없네요.. 저도 1학년 여아 맘.. ^^

    여아 임에도 스스로 뭘 하는법이 없어요.
    책읽기. 숙제하기 모 기타 등등..

    노는건 잘하죠^^

    그러니.. 걸핏하면 잔소리에 소리 나올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는지라
    언제부턴가 진짜 혈압이 올라가선지 한번 잔소리 하면
    몸살기가 바로 오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서..
    그래.. 내가 참을 인 3개 쓰고.. 조근조근 듣던지 말던지 그렇게 얘기하자..
    물론.. 아직도 큰 변화 없습니다.
    그나마 몸살기는 안온다는 거죠. 소리를 안지르니^^

    그냥.. 포기하시구요.
    귀찮아도 매번 조근조근 작게 얘기하셔요.
    그래야 우리몸 안 아픕니다. ^^

    기운내셔요..
    대부분의 엄마들이 원글님과 같으리라 봅니다.

  • 4. 정말
    '09.4.20 2:27 PM (125.178.xxx.192)

    참.. 중요한 말씀 안드렸어요.
    윗님 말씀따나.. 조근조근 얘기하면서 달래서
    함꼐 하 는 수 밖엔 없습니다.

    혼자 뭐 하라고 시키면
    얌전히 앉아서 집중해 하질 않잖아요.
    옆에서 주의집중 시키면서 분위기 만들어 주셔야지요.

  • 5. 먼저간길
    '09.4.20 2:32 PM (211.226.xxx.166)

    초1아이가 뭘 알아서 혼자 하겠습니까?
    지금부터 시작이다하고 천천히 하세요
    저학년때는 좋은습관들일수 있는 기회입니다.
    많은거 가르치지 마시고 하나씩 하나씩해요

  • 6. 감사합니다...
    '09.4.20 2:38 PM (220.71.xxx.172)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꾸벅..
    말이라도 잘들으면 좋을텐데...
    조근조근 말하면 아예 들은척을 안하니....ㅠ.ㅠ

    제 머리 꼭대기에 올라가고 싶은가 본데....
    아들때문에 기운 하나도 없어진 오후가 되버렸네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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