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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원피스 나이대가 어찌 될까요...

버버리 조회수 : 1,669
작성일 : 2009-04-20 13:49:40
친정엄마가 입으시던 원피스 입니다..
2년전에 백화점 매장에서 50만원 넘게 주고 사셨다 하셨구요..
어디 행사 갈때 입으신다고 정말 큰 맘 먹고 사셨고...
그리곤 그해 잘 입으셨는데 여름 반팔 원핏인데 너무 덥워서 작년엔 안 입으셨다고 하네요..

디자인은 전형적인 버버리 체크 무늬(베이지)에 셔츠형 원피스 이구요...(여름용 반팔이고 스판 끼가 좀 있구요..)
완전 기본 형 원핏인것 같아요...
기장은 제가 167인데 무릎선에서 약간 내려 오구요...(이 원피스 입은걸 본 새언니는 기장이 좀 긴듯하다고 무릎에서 좀 더 올라 갔으면 좋겠다고 하긴 하는데 저보다 10센티 정도 작으신 엄마는 기장은 불만없이 입고 다녔다고 하시네요..)

이 원핏을 친정엄마께 빌려 온 이유가..
이번주 주말에 시댁쪽 돌잔치 행사를 가야 하고..(시어머님 친정 행사인데 좀 보이는걸 중요시 하시는 분이십니다..)
5월 초는 친구 결혼식이 있어요...
그래서 친정엄마한테 좀 빌려 달라 하니..
빌려 주시더라구요..
요즘 친정엄마는 허리 수술 하신후에 더이상 원피스 입기도 부담 스럽고 저 버버리 원핏의 경우 자신은 여름에 입긴 더워서 못 입겠다고.. 입으라네요...

물론..여기엔...
그동안 결혼하고 아이 키우고 살면서 살이 엄청나게 쪘다가...
최근에 10키로 뺐거든요...
그랬더니 친정엄마도 정말 좋아 하시면서...
원래 옷 욕심 있으신 엄마인데..
선뜻 비려 주신다네요...

그래서 저도 빌려 오긴 했습니다..
정장 사기도 마땅치도 않고..
아직까지는 사이즈가 영 애매해서...
좀 빌려 입자 싶어서요..

근데 문제는...
이 원피스 입어 볼때 진짜 한 멋 하는 새언니도 같이 있었는데..
새언니는 그냥 그렇게 나이 들어 보이지 않는다고..(나이는 31입니다..)
입어도 되겠다고..
근데 신랑도 그렇고 제 눈에도 그렇고..
좀 많이 나이 들어 보이긴 해요..
신랑은 정말 나이 40대는 되어 보이지 않냐고 하구요..
저도 좀 나이 들어 보닌것 같으면서..
좀 어울리지는 않는것 같기도 한데...
그래서 제가 새언니 한테 좀 나이들어 보이지 않냐고 하니 근데 버버리의 이 원핏의 경우 젋은 사람도 많이 입지 않냐고 하긴 하는데요...

잘 모르겠어요...
디자인은 완전 기본형 셔츠 원핏인데..(앞쪽 정중앙에서 단추를 밑에까지 다 잠그게 되어 있는 셔츠형..)

근데 언뜻 보면 너무 노숙해 보이는것 같고...
평소에 워낙에 청바지에 티쪼가리만 입고 다녀서 그래 보이는걸까요..
아님 버버리 원핏 자체가 노숙해 보이는걸까요...
의견좀 주셔요...
워낙에 보는 눈 없고 그래서...
여러분께..좀 여쭤 보아요...

아..그리고 참고로..
지금 버버리 원핏이 사이즈가 미국 사이즈로 10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이럼 한국 사이즈론 얼마로 보면 될까요..
이 원피스 입으면 지금 허리 부분은 약간 헐렁하고..
가슴쪽은 워낙에 가슴이 쫌 있어서 가슴쪽에 단추가 쬐매 벌어지는데 근데 그리 흉하지는 않고 원핏이 지금 약간 여유 있게 핏이 되는데요...

이 사이즈로 한국 옷 가게 가서 살수 있는 정장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도움 말씀 좀 부탁 드려요..

IP : 122.32.xxx.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입으면
    '09.4.20 1:59 PM (118.219.xxx.238)

    버버리 잘입으면 세련되보이고요
    잘못입으면 나이들어 보이는게 맞습니다
    님은 날씬하고 키가 크시니깐 잘 어울리겠네요
    버버리는 체크만 봐도 아는 사람들은 다들 안답니다
    화장 아무리 잘하고 옷 아무리 잘입어도 머리 잘못하면 아니올시다입니다
    머리 미장원가서 신경써서 손질하고 가세요

  • 2. 모든게
    '09.4.20 2:02 PM (202.30.xxx.226)

    자신감이 첫번째고, 둘째가 외모인 듯 해요.

    원글님이 자신감있게 소화하면 멋져보일거에요.

    학기초에 애들 학급 다른 학부형이 닥스 자잘한 체크 원피스를 입고 왔는데,

    잠시 허걱했지만, 곧.. 예쁘네?? 그렇게 되더라고요.

    참고로, 그 학부모는 아들(우리애 친구)까지도 딸이냐는 소리 들을 만큼 이목구비가 예뻐요.

    잠시 허걱이란, 30대 후반에 너무 직설적인 옷이 아닐까 해서요.

    괜찮았어요.

  • 3. 다르지만
    '09.4.20 2:05 PM (202.30.xxx.226)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저는 키이스에서 산 아이보리 원피스와 쟈켓을 버리지도 입지도 못하고 모셔두고 있습니다.

    그거 입고 나가면 딱 사감패션이라고 하거든요.

    임부복으로 입으려고 샀기 때문에 66싸이즈로 샀다가,

    출산후 매장가서 55싸이즈로 줄여왔는데, 한번 입고 모셔두고 있네요.

    더 나이들면 입으려고요.

  • 4. ...
    '09.4.20 2:08 PM (210.117.xxx.38)

    섹스 앤드 더 시티 보면 샬롯이 버버리 원피스를 참 이쁘게 소화하더군요.

    옷은 자신감 맞습니다!!!

  • 5. 우선
    '09.4.20 2:13 PM (218.234.xxx.163)

    미국사이즈 10이면 한국에선 통통77에서 88정도 될꺼 같은데요.

    만약 원글님 사이즈가 그정도시라면 죄송하지만 버버리원피스 나이들어보일꺼예요.
    버버리 특유의 체크패턴의 옷들은 55사이즈정도가 입어야 그나마 나이가 안들어보이거든요.

  • 6. 제생각
    '09.4.20 2:28 PM (203.244.xxx.254)

    키가 어찌되시는지..저도 10정도있는데 88까진 아니에요 ㅠㅠ ㅋㅋ
    77초반에 10입었더니 약간 낙낙하더라구요. 키가 167인데 힐 신으니까 그렇게 나이들어보이지는 않던데 33살. 올인원같은거 입으시고 입으셔요~~

  • 7. 가디건을 화사하게
    '09.4.20 3:55 PM (220.75.xxx.199)

    전 비꼴리끄인가 키이스와 비슷한 분위기인데, 거기서 원글님이 말하신 체크 원핏원피스 사서 잘 입었습니다.
    전 초록색 체크라서 좀 더 젊어 보였구요. 아이 낳고 살 쪘을때 입기 편해서 샀었습니다.
    한여름에 더운거 맞고요. 약간 초여름에 가디건 걸쳐서 입는게 이뻐요. 더울때 벗어주고요.
    요즘 약간 더우니 괜찮을겁니다. 가디건 이쁜색으로 장만하셔서 입으면 좀 나을겁니다.
    전 초록색옷이라 노란색 가디건과 함께 입었더니 잘 매치 됐었어요.
    원글님은 버버리 체크중에 한가지 택하셔서 가디건과 함께 입으세요.
    아님 화사한 꽃무늬 들어간 하얀색 가디건도 괜찮구요.

  • 8. 몸매관리
    '09.4.20 4:11 PM (211.179.xxx.109)

    되면 30대서 60대까지도 입을수 있는 옷이라 생각되요.
    그렇다고 한 사람이 한 원피스를 30대서 60대까지 입기엔 패턴이나 다지인등이 바뀌어
    어렵겠지만요.
    버버리 원피스 날씬한 아가씨가 작은 사이쥬 입어도 이쁘고 어머님 연세분이
    입으셔도 이쁘시던데요.
    미국 사이즈 10 이라면 77정도 일걸요.
    윗분 말씀처럼 미용실들러 머리손질 하시고 원피스 입으시면 예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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