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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유학땜에 고민..고민...ㅠ

영어 조회수 : 1,950
작성일 : 2009-04-20 13:04:27
중3짜리, 초6짜리  남자애 둘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소홀해서...영어성적이 아주  않좋아요..

큰놈은,  수학,과학정도만   잘하는 편이구..

나머지과목은  사춘기  접어들고   공부  관심도  같이  끊었네요..

그나마  수학은,  학원 꾸준히  강제로 보냈구.. 열의는 없지만.. 이과형이라..그냥저냥  하더라구요..

타과목이야  철들면  하겠지  심정인데.. 영어가  걸림돌이네요..ㅠ

어학원 다니기싫어해서, 토*영어학원  3년 정도 보낸게  다인데...

이곳에서는,  단어, 문법 전혀  못하게 하구.. (원어민 모국어 습득방식이래나?)

암튼.. 관리도  별로여서.. 열성없는  울애들..

.그냥  왔다갔다 다니기만 했던것  같네요..

큰애  중학교 올라가서, 영어성적  바닥이구... 지금도  헤메고 있어요...

큰애는, 요즘들어 반항적이라... 어찌 해볼  도리가  없지만...


작은애는   이기회에  외국(영국, 캐나다등)  1년쯤  보내고  싶은데...

제가 많이 불안해서  고민만 하고 있네요...

수학도  걱정되고...또  들어오면,  중1학년 2학기에 들어 와야 되는데...

그만큼의 공백기가  성적에  영향을 끼칠것같아  걱정도 되구요..

물론, 2년정도 보내는것이  좋겠지만...그럼, 중2학년에  들어오는거라... 더  걱정스러워서  1년으로  잡았어요...

혹시...1년 보내보신분   효과가  있을까요??

작년이맘쯤에도  똑같은 고민을  하긴했는데...그떄도  성적 걱정, 수학걱정...등등만 하다가,  1년  지나고나니..

아무것도  나아진게 없는것같아,..속상하네요..

전, 1년안에  열심히 공부 시키면..수학실력이라도  심화가 되어 있을거라  생각했거든요..

제가, 교육방법이  모질지 못해서...그냥 저냥  세월만 흐른듯..ㅠㅠ



혹시나 보낸다면...영국이나,  미국에서,  보내라는 지인(홈스테이가정)이 있는데...

이곳으로  보내는것이  나을지...

아님, 페르마나, 파인맘같은곳에서  운영하는,  관리형 기숙학원이  나을지... 조언좀  주세요...


혹...반대가 많으시다면...

이번  방학 2개월이라도  보내볼까요..

방학에 보내려면,  유럽쪽 썸머 스쿨보다는...

필리핀,  1;1  맨투맨 학원수업이  났다고들  하는데  사실인가요??

영어권에서  회화라도  어느정도  하게되면... 한국와서... 밑바탕이 있으니..

단계올라가는데  덜 힘들거 같아서...고민하는거구요..


지금과는 달리..앞으로  작은애 나이때는   영어잘하는 애들이  너무 많아서...

수능 영어가  무지 어렵게  나온다 하네요..변별력 때문에...ㅠㅠ

그래서  불안합니다..

요즘 잘하는애들이  너무 많아서...수학 과학  잘해봐야..

영어에서  밀리면... 나중에 원서   내밀  형편이 못될까봐..

잠도  안온답니다...

아이는,  성적은 좋은편이지만....스스로공부하는   타입보다는,  관리를 해야  하는 타입입니다...

1년 보내는것이  안보내는것보다  영어면에서  많이 나을까요??

아니면, 2번정도   방학을 이용해서  보낼까요?





IP : 211.211.xxx.5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0 1:22 PM (114.108.xxx.51)

    먼저 여기 올리셨던 조기유학 고민기 먼저 찾아 보시고...
    궁금한것 다시 물어보세요..

    기회는 되나, 다 성공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결정은 다 해놓고 물으시는 것 같은 느낌이....

  • 2. 영어
    '09.4.20 1:32 PM (211.211.xxx.59)

    아니요~ 결정 아직 못했어요~
    생각만 가득하고....ㅠㅠ

    제가 원래 고민,걱정 만하다가 마는타입이라...

    아직 아무것도 준바한것도 알아본것도 없어요..

    보내고는 싶지만... 혹시, 실패할까봐..그게더 걱정되거든요..

    아이인생에서 제가 길을 잘 선택해 주어야 할텐데....

    남편은, 작은아이는 보내보라고는 하지만...제가 고민만 하고 있답니다..

    담주에 모학원에서 하는 유학설명회에 함 가볼까하는데...

    가면, 귀가 쏠릴까봐 자게님들께 한번 조언을 듣고 가보려구요...^^;;

  • 3. 신중
    '09.4.20 1:42 PM (218.52.xxx.16)

    저희아이가 심리상담중인데 가보면 중고등학생중 어학연수갔다가 돌아와 유급하고 학교와
    교우관계문제로 학교를 그만두려는 아이들도 많이 와요.
    아이가 원하고 욕심이 많으며 자립형아이가 아니라면 잘생각하세요.
    영어를 잘하는동안 노치는 부분도 커집니다.
    여기서 과외나 다른부분으로 보충하시고 방학때 한번 보내보시고 하겠다고 할때 시키세요.
    나중에 돈버리고 아이버리고 넉나간 부모도 많이 있습니다

  • 4. ....
    '09.4.20 1:48 PM (118.219.xxx.238)

    1년갖고 영어 배운다는거 택도 없는말입니다
    최소한 2-3년은 있어야해요
    영어에 취미없는 애들은 더욱더 느리답니다

  • 5. 방학때
    '09.4.20 1:48 PM (125.178.xxx.192)

    동기부여로 엄마와 함께 가 보시는건 괜찮지만..

    아이들만 유학을 보내시면 영어 못하는 아이들 많이 힘들것 같은데요.
    스트레스 엄청나구요.

    요즘.. 한국에서도 영어 ..노력만 하면 다 합니다.
    여기서 노력 안하는데 외국간다고 노력한단 보장은 없지요.

    아이들과 떨어져 계시는건
    저같음 안할것 같아요.

  • 6.
    '09.4.20 1:49 PM (71.248.xxx.165)

    6학년이면 영어만 열공해도 1년이면 죽도 밥도 아닙니다.
    언어에 감각이 탁월하고 다른 공부도 잘 하는 아이라면 ESL 수업 따라 갈 정도고요.
    <레귤러 클레스는 힘들다 보심 되요.>

    보통 세컨 랭귀지는 초등 저학년인 경우는 3년 정도면 동화가 되지만, 6학년이면 시기적으로 좀 늦은 감이 있어요.
    중고등학교 계속 시키실거면 보내고, 어설픈 맛뵈기 1년 이라면 그냥 한국서 공부 시키는게 나아요.
    한국에서 오는 아이들,,6학년 정도면,,튜터 붙이고 공부 빡시게 시켜도 3년 정도 되어 ESL 겨우 벗어나는게 현실이랍니다.
    모두들 영어권에 오면 몇달만 되면 말이 술술 될거 같이 생각하시는데 절대 그렇지 않아요.
    아이들은 스펀지같아 생각과 말이 동시에 나오지만, 6학년 정도면 자아가 형성되 머리속에서 생각후 말이 나오기에 그만큼 언어 습득은 늦어요.

  • 7. ...
    '09.4.20 1:59 PM (210.117.xxx.38)

    수능 잘 봐서 대학 보내는 것이 목표라면 해외유학 전혀 의미없습니다.
    수능이 어렵다고 말하는 것은 수능이 사실은 영어를 가장한
    언어시험인 측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 읽어 놓고도 무슨 말인지 모른다는 이야기지요.
    어휘력도 부족하고...

    해외에서 공부하면 일상회화과 수능듣기는 어찌 해결되겠지만...
    그 나이에 외국나갔다 온다고 해서 고급 어휘는 절대로 해결이 안 됩니다.
    그 돈 투자할 생각이시면 좋은 과외선생님 구해서 공부 시키세요.

    그리고 수능영어시험이 그렇게 어렵다면 어찌 1등급 컷트라인이 문제 1-2개 일까요?
    영어는 잘 하는 애들이 너무 많아서 당연히 잘 해야 하는 과목이구요...
    수학은 잘 하는 애들이 별로 없어서 잘 하면 엄청나게 두각을 나타내게 됩니다.
    그러니 국내에서 차근차근 공부시키세요.

    그래도 보내겠다면 1년만 보내세요.
    2년 후에는 돌아올 수가 없습니다.

  • 8. 신중
    '09.4.20 2:02 PM (121.124.xxx.41)

    주변에 유학가 있는 집 애들이 많아요.


    저번 집,
    우리라인만 10집 이상이 유학생들이었어요. 그러니 우리 아파트 다 합하면 엄청난 숫자였을거에요.

    유학이 아주 흔한 케이스이긴 한데
    제생각에는
    아주 열의있는 아이가 1년이면 겨우겨우 의사소통 쯤일텐데 학교 학습 따라잡기 힘듭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라면
    그리 열의있는 아이도 아닌데
    부모의 불안감으로 보내면 십중팔구 문제아만 양상하게 될거에요.
    (제가 미국서 많이 봐온 일 입니다)

    아이가 가고자하면 보내시고
    그냥은 보내지 마세요.
    그리고
    동남아권으로 요즘 가는 아이들도 많더군요.
    거기로 간다면
    엄마가 같이 가셔야 안심할 듯...

    주변에 두아이들 데리고 1년 다녀온 엄마 있었는데
    아이가 다행히 열심히 해서
    거의 1등 하다 들어왔는데
    여전히 한국에서도 반에서 1등 하더군요. 지금 중3인가 그래요.
    그런데
    그 아이는 공부 하지말라고 말리는 아이입니다.
    너무 열심히 해서..
    밤에도
    불 끄라고 호통치는데
    자다보면
    밤에 화장실 몰래 들어가서라도 공부를 한다네요.~ 히유 다들 이런 아이면 얼마나 좋아

    하여튼
    열의 없는 아이는
    미주나 영국쪽
    1년은 효과도 없고 돈 버리고 아이 버릴 확률이 거의 90%
    동남아 쪽
    부모 따라 나가고 1:1 집중적으로 관리하면 좀 나을듯....이것도 아이 열의 없으면 실패확률 높아요. 신중히 하시고
    차라리 학력 인정되는 원어민 선생님을 부쳐서 공부 하는게 어떨까요?

    1주일에 두번
    미국영어
    영국영어 선생님 두분을 초빙해서 공부하는 집은 봤었어요.

    지금은 유학 갔구요.

  • 9. 설라
    '09.4.20 2:08 PM (220.78.xxx.171)

    아이가 적극적이거나,능동적인 학습욕구가 있지 않는한 보낸 엄마들 다 후회하더군요.
    돌아와서도 또래보다 한 학년 밑으로들 들어가는데(타과목때문에)
    남자아이들 스트래스 무지 받아요.
    정 보내고 싶다면 교환학생프로그램을 알아보세요.

  • 10.
    '09.4.20 2:23 PM (202.156.xxx.98)

    제가 현재 외국거주중이고 제가 거주하는 지역에 공부하는 아이들이 좀 있어서 말씀드리는건데요. 지금 6학년이라면 늦었습니다. 영어가 늦었다는게 아니고, 외국에 나와 1년 공부하고 들어가기엔 시기가 늦었다는 말씀입니다.

    1년 아무것도 아닙니다. 2년에서 3년정도는 해야 공부했다 티나고요. 그런데 6학년이면 2-3년 하고 들어갈 수 없지요. 한국에서 한국공부를 못따라갑니다. 그럼 현지에 남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시기 힘들거예요. 영어를 외국에서 한다고 하면 적어도 2-3년 하고 늦어도 6학년 졸업전에는 한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요새는 한국 영어학원도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고 들어가도 영어 티도 안나고 한국공부는 공부대로 따라가기 힘들다고 하는거 봤습니다.

    나오시려면 아예 아이를 외국에서 주욱 공부시키겠다는 생각으로 나오시던가, 해외체제비를 따져보고 그 돈으로 한국에서 열심히 지원해 주시는게 낫습니다.

  • 11. *&*
    '09.4.20 2:35 PM (119.196.xxx.123)

    유학 갔다오는 비용으로 영어 과외 좋은 선생으로 붙이시구요. 이과형이라니....수학 과학에 올인 하세요. 수능 영어 별로 어렵지 않아요. 물론 잘하는 아이들이 많기는 하지만 지금부터 열심히 하시면 2등급은 나옵니다.
    대학 결정은 수학이예요. 그 노력과 비용을 수학에 집중 투자하세요.

  • 12. 외국경험있는
    '09.4.20 2:43 PM (118.218.xxx.178)

    친구들이 한결같이 말하길....

    한국에서 살거면 영어때문에 굳이 외국안나가도 될것같데요?

    대입수능도 그렇고, 좋은 과외선생님한테 배워도 외국에 갔다온 본인 아들보다도
    잘하는 아이들 많다고....

    굳이 회화가 필요하면 대학교때 연수보내라고 하더라구요.
    명덕외고입학한 아들이 그러는데 유학경험 없는아이들도 시험은 잘보는 아이들 많데요?
    다만, 회화만 본인보다 딸린다고 하더라구요.

    원글님께서도 좋은 과외선생님 붙이시구, 수학과 과학에 더욱더 올인하시라는
    *&*님 말씀에 귀기울이시는것은 어떨까요?

    중학교내신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니, 너무 급한 마음가지시지마시고 고입때까지 영어와 수학을 끌어올리면 괜찮을것 같은데요?

  • 13. cebu
    '09.4.20 2:49 PM (125.241.xxx.178)

    방학 때 8주 정도 필리핀으로 홈스테이 같은 거로 보내세요.
    일대일 수업으로 동기부여 정도 만든 다음
    돌아 와서 과외시키시는 것이 좋을 듯 싶어요.
    세부 어학 캠프 관심있으심 댓글 달아 주세요~~

  • 14. 유학
    '09.4.20 3:01 PM (124.106.xxx.22)

    제가 현재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어요.. 남편 사업때문에 와서 같이 영어공부도 하고 있어요..
    여기 와서 유학생들 정말 많이 봐왔어요..
    초등학생들.. 엄마와 함께 와서 공부하는 친구들도 많구요.. 부모가 다 함께 2-3년 공부하려고 아예 다 같이 들어오는 경우도 많아요.. 홈스테이 하는 학생들도 많구요..

    대학생 연수온 친구들도 이곳에서 3-6개월 정도 공부하고 미국이나 캐나다로 많이 가는데..
    갔다가 도로 돌아오는 학생들도 많이 봤어요..
    영어 어정쩡한 상태로 갔다가 말도 제대로 못하고.. 여러 학생들 같이 공부하고 하고 1:1 공부하려면 비싸서 못하고.. 다 장단점이 있더라구요..

    초등학생들 정말 괜찮은 홈스테이..아이 잘 케어해주고.. 선생님도 좋은 선생님 뽑아서 가르치고 하는 곳은 좋아요.. 또래 아이들도 있어서 적응도 쉽고요..
    하지만.. 현지 어학원들.. 홈스테이들 70-80%는 정말 아니라고 봐요..
    괜찮은 곳들 손에 꼽아요..

    여기에 1년 코스로 오는 아이들은 현지 학교 또는 국제학교에 들어가서 공부해요..
    여기도 물론 미국교과서로 공부하구요.. 학생 본인이 얼만큼 공부할 의지가 있고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달린 것 같아요.. 이곳에서 제대로 하고 간 아이들은 한국가서도 잘 하더라구요..
    근데 이곳에서 허성세월 보내고 간 아이들은 한국가서도 힘들구요..

    제 생각은 여기서 좋은 선생님 그리고 괜찮은 홈스테이 만나면 어느정도 괜찮다고 봐요..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시간낭비에요..

    요즘은 한국에서도 영어 잘 배울 수 있는 것 같은데.. 잘 따져보세요..
    꼭 유학만이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길은 아니니까요..

    공부하는 환경과.. 아이의 의지.. 둘다 중요하니까요...

  • 15. 영어유학..
    '09.4.20 5:59 PM (125.131.xxx.106)

    방학때 2개월 정도 단기 연수나 일년 정도의 유학은 절대 반대입니다.
    더군다나 중학생이면 더 효과 없어요..
    오히려 학교성적 때문이라면 여기서 빡세게 하는 게 더 나아요..
    물론 안한 거보다야 낫겠지만
    시간 돈 투자대비로 본다면 정말 아깝다는거죠..

    아쉬운대로
    혹시 엄마가 같이 나가서 알뜰하게 시간 관리하면서 일년정도 보내고 온다면
    동기 부여 정도는 될지도 모르겠지만요..

    저도 기러기가족 하기 싫어서
    방학 때만 계속 어학연수 보내려고 처음 한 번 영국에 2달 같이 갔다가
    바로 포기하고 초4학년 때 아이 데리고 2년 공부하고 온 경험자로서 말씀드립니다..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바래요..

  • 16. 원글
    '09.4.20 6:46 PM (211.211.xxx.59)

    정성스럽게 댓글 달아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 합니다~^^

    여런분들...또는, 현지에 계신분들이 ..이렇게 알려주시니...

    막막했던, 제고민이... 가닥이 잡힐듯~ 합니다...^^;;

    여러분들 조언을 들어보니..반대의견이 압도적이네요..

    어설픈..유학으로 그나마 수학까지 잃을 수도 있겠네요..~

    신중히생각해서...여기서 그비용으로 영어에 올인하는방법도 찾아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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