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미용실 여자 헤어디자이너가 너무 예뻣어요~

엉엉.. 조회수 : 3,622
작성일 : 2009-04-20 11:08:40

지난 주 토요일 큰딸과 남편 머리를 깍으러 유명 체인 미용실을 찾았습니다..

사람도 많고 디자이너들도 바쁘고...

좀 있으니 남편과 딸 아이 머리를 봐줄 디자이너 들이 오더만요...

근데....

남편 머리를 해줄 디자이너의 외모가...

보통이 아니더만요....

디자이너가 헤어가운을 들고 와 남편에게 입혀주는데...

남편 표정이..ㅋㅋ 그 어색함....웬지 수줍어 하는....사춘기 소년 처럼...

(나중에 이야길 해보니 자기가 입으면 되는데 왜 입혀주는 지 여튼 어색했다고 하네요..)

그 디자이너 자태를 표현하자면...

하늘 하늘한 몸매...

(전 뱃살 충만 - 다른 곳은 괜찮아요..)

긴 머리카락...(예쁘게 웨이브진..)

작은 얼굴에...청순미가.....
(전 머리가 길긴하지만 선머슴아 스타일..T.T)...

딱 말해서..

이 디자이너가 머리를 망쳐도 용서가 될 것 같은......(한 번 웃으면 할말이 없어질 듯..)

아..지금까지..남편 하고 연애 합쳐서 15년 이상을 지내왔지만...

남편이 그리 어색해 하는거 첨 봤습니다..
(제가 불안해 보기도 첨입니다.)

직딩이긴 하지만..화장도 안하고.
몇벌 없는 옷가지고..그냥 저냥 입고 다니고..
(IT쪽이라 옷 입는 건 프리.)
머리 대충 묶고....
애 둘 데리고...나간 자리였는데..

아~. 불안합니다...도처에 이런 예쁜 아가씨들이 있다면...

돌아오는 길에...남편이랑 차에서 이야기 해봤더니...
예뻣다고 하네요..(단지 예뻣다라고만...더 이상의 감정은..없다.)
남편이 분석컨대..
미용실 전략이 아닌가(30~40대 고객 끌기용)

제가 그 미용실에서 폰을 잊어버려서 오늘 찾으러 가야 하는데..
첨엔 남편이 간다는 걸...
말렸습니다..ㅋㅋ
(남편도 알더만요...왜 제가 갈려고 하는지..)

아무리.애들 키우고..일 하느라 바뻐도..
꾸밀 건 꾸며야 겠습니다..

T.T





IP : 218.55.xxx.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4.20 11:18 AM (116.41.xxx.28)

    너무 귀여우세용~ㅎㅎ
    이름이 '엉엉'이길래 미용실여자가 예쁜데 왜??? 하고 들어와봤네요

  • 2. ㅋㅋ
    '09.4.20 11:20 AM (125.178.xxx.12)

    맘편하게 동네에 흔하디 흔한 파랑클럽을 애용하세요~

  • 3. ㅋㅋ
    '09.4.20 11:21 AM (203.232.xxx.199)

    울 동네에도 예쁜 처자 있어요..체인은 아니지만 ^^
    옷도 본인혼자 샤랄라 롱 스커트 입고(그래서 분위기상 시다는 아닌거 같고..)머리도 아주 긴데 참 예쁘게 하고 있더라구요..피부도 하얗고..늘씬하니 키도 크고...지나가다 한번씩 봐도 여자인 제가 봐도 참 상큼하니 좋더라구요..오늘은 어떤 예쁜옷을 입고 있을지 괜시리 궁금해지네요..ㅎㅎ

  • 4. ^^
    '09.4.20 11:25 AM (121.131.xxx.70)

    맨날꾸미고 그러니까 더 이뻐보였을거에요
    그분도 집에서 화장과 머리안하면 원글님과 비슷할걸요 ㅎㅎ

  • 5. @@
    '09.4.20 11:26 AM (114.108.xxx.51)

    예쁜 것보다 더 강적...어린것..ㅎㅎ

    우리 옆지기 어느 날부터인가 회사에서 오면 얼굴이 싱글벙글...

    회사에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실습차 취직한 여학생이 있답니다..
    매일 사고치고 복사도 엉망이고...일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데 귀신이라는 말을 하면서
    승글벙글....제가 뭐가 그리...좋아? 했더니...

    근데 사고쳐도 이뻐.....그러더라구요.

    야유회때보니....뚱뚱한, 머리단발에.. 못생기기까지했건만....
    제가 봐도 건강하니...이쁘더라구요....
    참나..!!!!!!!!! 의외로 강적.
    휴~~

  • 6. ㅋㅋㅋ
    '09.4.20 11:29 AM (211.210.xxx.62)

    저도 남편이 가는 미용실 미용사를 야시시녀 라고 불러요.
    오늘도 야시시한테 갈꺼야? 이러면서요.
    처음 아이 데리고 남편 머리깎을때 갔더니 딱 원글님 상황 연출이였어요.
    게다가 남편이 사래가 들려 켁켁 거리니
    저는 가만히 있는데 야시시녀가 물따라다 주고
    걱정해주고
    완전... ㅎㅎㅎㅎㅎㅎㅎ(웃는게 웃는게 아님)
    이제 몇년 지나니 야시시한테도 정들었어요.

    다만, 저는 그 미용실 안가요(ㅡㅡ++).

  • 7. 그 미용실
    '09.4.20 11:32 AM (61.102.xxx.122)

    남자전용 미용실이 아니라면
    주부들때문에 유부남 손님은 못 갈듯 싶네요 ㅎㅎㅎㅎ

  • 8. ^^
    '09.4.20 11:32 AM (119.69.xxx.148)

    ㅋㅋㅋ님 넘 귀여우세요...ㅎㅎㅎ

  • 9. 제가 가는 미용실에
    '09.4.20 11:46 AM (121.124.xxx.41)

    이쁜처자가 있는데
    거의 탈렌트 수준입니다.
    하늘하늘한 허리-한 24인치
    조막만한 얼굴-거의 CD크기
    거기에 큼지막한 눈이며
    오똑한 코
    앵두같은 입술...

    아주 이쁘드만요, 여자가 봐도 저런데...
    저 처자도 그렇지만
    미용실 처자들 왠만하며 거의 이쁘더군요.

  • 10. 이쁘기도
    '09.4.20 12:53 PM (122.37.xxx.197)

    하지만..
    내 나이드니..
    어린 것들은 죄다 이쁩디다..

  • 11. ...
    '09.4.20 2:37 PM (114.201.xxx.200)

    저랑 비슷한 사람도 있어서 안심이네요
    다들 저보고 심하다 해서.. 병인가 했거든요 (근대 저는 50대ㅠ)
    얼마전 이사를 왔는데 미용실에 두 처자가 넘 이쁜거예요
    다리도 안 아픈지 높은 힐 신고.. 피부도 깨끗하고 목소리도 사근사근..
    우리 남편 당신 가는 미장원 잘 하냐고.. 나도 가까운데로 옮겨야겠다 하는데
    말만 많고 비싸고 머리도 못한다고.. 일부러 전에 살던데까지 보내는데..
    정말 세상엔 이쁜여자들이 넘 많아요ㅠㅠㅠ

  • 12. ^^
    '09.4.20 3:20 PM (121.157.xxx.164)

    남 얘기 같지 않아서 ...
    저희 남편도 머리 깎이기 매우 힘든 인간형인데, (가자고 가자고 끌고 가야 두달에 한 번 갈동 말동)
    언젠가 시댁에 갔다가 근처 새로 개업한 미용실에 가게 됐는데 마침 담당하신 분이
    하늘 하늘 여리여리한데 성격은 발랄, 말도 유머스럽게 잘 하고 실력도 좋고 ...

    세상에 그 이후론 시댁에 갈 때마다 디자이너 선생님께 머리 하러 가겠다고 그것도 혼!자!서 나서더군요.

    뭐 ... 지금은 그 여성분도 결혼하고 그만두시고, 시댁도 다른 곳으로 이사해서 다시 만날 일 없지만.
    남편은 아직도 따로 연락처라도 받아서 개업하거나 재취업하면 따라 옮길 걸 하고 아쉬워 합디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