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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진짜개념없는 엄마..

개념없는 엄마 조회수 : 3,541
작성일 : 2009-04-20 09:52:57
소아과에 들어가면서 공책(?)에 진료받을 아이 이름쓰고 생년월일써놓구 하는데 있잖아요

진료받고 나오면서 그앞에서 처방전받으려고 기다리는데

어떤 24개월쯤된 아이를 안고 들어오는 엄마가 아이이름을 공책에 쓰려고하니

아이가 자기 볼펜달라고 칭얼거리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엄마가 볼펜을 주었는데 이 아이가 그 공책에 낙서를 하는거에요

전 엄마가 말리겠지 하는데 갑자기 이 엄마가 아이손을 잡고 나비를 그려보자 하면서

그 이름적는 공책을 한장씩 넘겨가며 나비도 그리고 자동차도 그리고 포도도 그리고 ...

전 너무 깜짝놀라서 이거 공용으로 쓰는거잖아요 했어요

그랬더니 그 엄마가 어차피 버릴껀데 쫌 쓰면 어때요 ? 썡하는 겁니다.

헉 ... 이게 바로 개념없는 엄마구나 싶었어요

그 공책이 두꺼운게 이름쓰라고 간호사가 줄까지 쳐놓구 쓰는걸

어떻게 자기 아이 그림그리겠다고 마구잡이로 쓸수있을까..  

그러더니 이번엔  그집 애 아빠가 주차하고 올라오면서 종이가 다 풀어헤쳐진 햄버거를 쩝쩝거리면서

먹고 들어오는데 아이 엄마가 맛있겠다고 한입달라네요

와.. 정말 어이가 없는게 이런건가 부다하고 얼른 나와버렸어요






IP : 147.46.xxx.6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들은
    '09.4.20 9:54 AM (220.126.xxx.186)

    "안돼?"라는 말을 할 줄 모르나봐요..
    "어..괜찮아 됐어" "뭐 어때?"이런 말은 잘 하던데.

  • 2. 그런
    '09.4.20 10:00 AM (61.102.xxx.122)

    엄마들이 아이에게 가르치는 건
    바로 이기심뿐일겁니다.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
    그러니 요즘 아이들이 자기밖엔 모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부모들이 문제예요 정말 ...

  • 3. 헉!!
    '09.4.20 10:01 AM (121.134.xxx.247)

    솔직히 말해도 되나요....우리끼리니까 솔직히 말하면...
    그엄마...개념이 없는게 아니라....음...뭐랄까.... ㅁ ㅊ 거 같아요-,.-;;

  • 4. **
    '09.4.20 10:10 AM (222.236.xxx.106)

    이런 얘기 진짜일까 싶어요;;-.-
    제가 피디라면 <세상에 이런 일이> 라는 프로그램 말고 <세상에 이런 일이 시즌 2-무개념자> 이런 거 한번 만들고파요~ 제보가 줄줄이...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이 될 거 같아요.

  • 5. 으그
    '09.4.20 10:10 AM (121.168.xxx.186)

    으그.. 정말..
    어차피 버릴 거?
    니네집에서 쓰는 거나 니가 버릴꺼니..니네 집에 가서 쓰고
    여긴.. 니거 아니면 이렇게 하면 안되지..
    똥 오줌 구별 못하는 게.. 아이는 어찌 키우는지.. 에구

  • 6. **님~
    '09.4.20 10:12 AM (114.203.xxx.240)

    그러게요...
    그런 프로그램 만들면 넘 잼 있을듯...

    자기얘기 나오면 티비 나왔다고 좋아할 무개념 아줌도 있을듯...ㅋㅋ

  • 7. 와하
    '09.4.20 10:12 AM (58.140.xxx.209)

    강심장. 아님 바보 아닐까. 어떻게 그럴수가 있지. 그 소아과에서 진료받는게 무섭지 않을까.

    정말 깬다....

  • 8. 전에
    '09.4.20 11:25 AM (121.184.xxx.35)

    전에 살던 우리옆집 나보다 4살 많은 언니 4살 딸래미 데리고 우리집 이사했다고 놀라왔어요..
    그집 딸래미가 그림 그리고 싶다고 그러니까.
    우리집 스케치북 새거 하나가져다가 그리게 하더군요.
    한 두장쯤에서 끝나겠지.. 했는데
    스케치북 한권을 전부 낙서로 채워놓고 그냥 가더군요.
    한마디 말도 없이...
    난 우리애들 스케치북 아껴가며서 사용했는데......

    그뒤론 딱 발길 끊었네요..
    나이가 적기나 한가.. 40대 초반이구만...

  • 9. 일각
    '09.4.20 11:57 AM (121.144.xxx.15)

    고녀석은 커도 마마보이 됩니다

  • 10. ㅎㅎㅎ
    '09.4.20 1:14 PM (125.186.xxx.199)

    부부가 쌍으로 주접이네요.

  • 11. 그 나이에
    '09.4.20 2:22 PM (222.98.xxx.175)

    그 정도면 정신 착란인게요.
    유유상종이라고 남편도 딱 그짝인게구요.
    애가 안 됐네요. 제 정신이 아닌 부모가 제대로 된 양육을 하겠어요?

  • 12. 기가막혀
    '09.4.20 2:41 PM (125.177.xxx.132)

    글 읽다가 혼자 크게 웃었네요.
    정말 개념 국 끓여 먹은 부부군요.
    허 참 기가 막힙니다.

  • 13. .
    '09.4.21 2:15 AM (211.58.xxx.54)

    진짜 심하네요..허걱.
    놀라울 따름이예요.
    진짜 개념없네요

  • 14. ......
    '09.4.21 4:33 AM (99.7.xxx.39)

    저의 집에 목사님 부부가 저녁을 먹으러 왔는데(매주 먹으러 오더군요)
    중학생 딸이 제 레서피 공책을 펴더니 그림을 그리더군요.
    제가 웃으면서
    "그건 아줌마 요리 공책이야"하고 빼았는데도
    사모 암말 않고 보고만 있더군요.
    정말 그집 시구들 모두가 스트레스였어요.
    한국에서 이모가 보내준 스티커를 보더니
    지네들끼리 휴대폰에 다 붙이고 한두개 남겨 놓고 가고...
    그집 아이들 가고 나서 울 딸래미 스티커 발견하고 눈물을 뚝뚝흘리는데
    그 애들이 넘 미웠어요.

  • 15. 윗님
    '09.4.21 7:57 AM (219.248.xxx.22)

    저같으면 그 교회 안갈꺼 같아요. 해외라서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다닐수도 있겠지만..

  • 16. 헉~
    '09.4.21 8:22 AM (121.138.xxx.188)

    정말 놀랍네요...

  • 17. 제가 듣기로
    '09.4.21 8:43 AM (121.167.xxx.239)

    우리나라 목사가 그 분과 동격이더만요.
    뭐든지 그들이 하면 오케이?

  • 18. ^^
    '09.4.21 8:48 AM (122.153.xxx.11)

    헉,,,정말 무개념엄마입니다..
    근데,,그런 사람이 어디 한 둘이 겠습니까?

  • 19. GG
    '09.4.21 9:07 AM (222.236.xxx.57)

    상황모습이 그려지니 웃음이 나네요..
    별별사람이 다 있죠?

  • 20. ..
    '09.4.21 9:35 AM (222.234.xxx.244)

    개념 없는 인간들 수두룩....
    은행앞 외제차 남편은 차에서 기다리고
    마눌인지 은행 볼일 보고 올동안...
    차에서 피우던 담배 창 밖으로 휙!~
    누구 보고 치우라고
    그렇지 않아도 담배불 땜에 산불도 마니 나더만 개념 없는 인간들 좋은차면 뵈는게 없는지
    지옥으로 떨어져라 악담 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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