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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양이 키우고싶은데 임신중이거나 갓난아이가있으면 힘들까요
근데 결혼하고나서 신랑이 반대하는바람에 못키웠는데...
임신계획중,임신중,갓난아이가있는집에선 키우지않는게 좋다해서 ㅠ
너무 꼬양이를 사랑하는데 못키우니 좀 맘이 아파요 ㅠㅠ
신랑이 강아지는 너무 좋아라하는데...(동물을 좋아해요) 고양이는 모르는사람들은 편견이있잖아요.
그래서 인거같은데 저도 첨에는 고양이에 대한 편견잇었는데 키워보니 애교쟁이에 사랑스러운 존재인거 깨달았거든요.
막상 분양 받아서 키우면 신랑도 이뻐하지않을까요 ㅠㅠ
1. 국민학생
'09.4.19 7:12 PM (119.70.xxx.22)근데 아기낳아서 기르면 그 예쁜 고양이 기르기 힘들어요. 어른들 태클도 만만치 않구요. 솔직히 고양이한테까지 신경쓸 여력이 없어져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고양이 기르다가 다른집으로 보내시죠. 그게 더 가슴아프지 않나요.
또 임신중에는 톡소플라즈마라고 감염될 우려가 있다고 하는데.. 위험도는 생각보다 낮다지만 그래도 조심하시는것이 좋겠지요.
저도 고양이 너무 좋아하고 신혼초에 남편이 기르던 고양이를 길렀었는데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지만 아기 낳고 나서 생각해보니 아이 기르면서 고양이 건사하는거 무리였지 싶어요. 흰색 페르시안고양이라 손이 워낙 많이 가는 아이였긴 하지만요. 웬만하면 기르지 마시라고 권하고 싶네요.2. 아웅
'09.4.19 7:23 PM (121.162.xxx.241)톡소플라즈마 <--- 얼마 전에 이글루스 이오공감에 이것에 대해 자세하게 나왔어요.
함 읽어보세요. 결론은 임산부에게 위험성 있다.
오히려 일반 수의사들이 이 문제를 중요시 여기지 않는다는 것도 짚고 있어요.3. 어릴때부터
'09.4.19 7:30 PM (125.142.xxx.125)동물하고 같이 자란 아이들이 면역력이 더 강하다는 말도 있지만, 임신 전부터 기르신 것도 아니고, 아이가 걸을 나이도 아니고 딱 임신중에 기르신다면 위험성이 없다고 하더라도 주변분들이 호응해주시지 않으면 오히려 커다란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4. ...
'09.4.19 7:44 PM (125.130.xxx.107)이미 결혼으로 인해 세마리의 고양이와 이별을 하셨으면서
어찌 또 기를생각을 하시는지 저는 이해불가입니다. 그리고
톡소플라즈마는 잔디밭 숲속 공원 .... 노출된곳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다면 다만 고양이의 문제만은 아닐진데..고양이의 배설물을 입에 넣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공원가서 잔디에 앉아있는게 더 무섭네요.
톡소플라즈마는 너무 확대해석하는것 같습니다.5. .
'09.4.19 7:54 PM (121.138.xxx.78)전 하루 고양이를 대신 봐주었는데도 고양이 털이 집안 곳곳에 묻어있었어요 아기 키우기엔 좋지 않을 듯 해요. 아기가 기어다니기도 하고 이것 저것 손으로 만지기도 할때 고양이 털이 입으로 들어가기도 할 것 같아요
6. 고양이맘
'09.4.19 8:20 PM (122.37.xxx.163)결혼하기 전 키운 세마리 고양이는 지금 어디있나요?
...
친정집? 친구집? 냥이 집사 해보셨으니 아시죠? 냥이가 얼마나 집과 주인에게 집착하는지.. 그 세마리 고양이에게 헤어짐을 주셨으면 다시 또다른 고양이를 아프게 하지 마세요..
그리고 톡소 플라즈마 기생충 중에 원충이라는 기생충을 가진 고양이의 배설물에 있을 수 있는 기생충이죠. 임신 초기에 배설물을 직접 손을 만지고 입으로 가져가지 않은 한 감염의 위험이 적습니다. 물론 감염될 수 있지만 그 위험이 잔디밭에 앉거나 감기약을 먹거나 담배연기를 간접 흡연하거나 등등의 위험보다 작죠..
톡소플라즈마 검사를 받고 대비함으로서 충분히 고양이와 임신부는 공존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카페 같은 경우는 아이와 고양이를 같이 키우고 있는 가족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구요..
어떤 사람에게는 자식같은 형제같은 동물일지도 모릅니다. 확실하지 않은 지식으로 편견을 키우는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7. 외국의경우
'09.4.19 9:27 PM (59.4.xxx.202)외국인들은 이웃 일본도 그렇고 너무나 많은 고양이를 키우는데..
톡소플라즈마가 그렇게 위험한 거였다면 그사람들이 고양이를 안기르고 개만 길렀겠죠?
한국사람들이 고양이를 요물로 보기 때문에 그냥 무조건 싫은 거겠죠.
한국사람들 편견이 장난 아니잖아요.8. ,
'09.4.19 11:09 PM (115.136.xxx.174)결혼전 친정에서 키웠는데 시집오면서 데려오고싶었는데 못데려왔거든요.
환경바뀌는것도 그렇고 친정엄마가 이녀석들없으면 못사실정도로 너무 이뻐하셔서 데려오기도 그렇고 중요한건 친정엄마께서도 임신해야하고 애 키워야하는데...이러시면서 반대하시네요 ㅠㅠ 결국 힘든거겠죠 ㅠㅠ9. 말리고싶어요
'09.4.19 11:20 PM (219.248.xxx.212)저라면 말리겠네요...
애견인, 애묘인들은 아기들의 정서나 환경적응이나 기타 등등 좋은 점이 있다곤 하는데 기생충이나 털도 문제지만 가끔 외국에서 뜨는 사건들 보면 전 그것만으로도 무섭던걸요.
동물들은 위계질서에 특히 민감하다면서요. 고양이가 주인 안 보는 사이에 아기 X를 파먹은 사건을 어디서 보고 기겁했는데... 백만분의 일이라도 가능성이 있는 걸 모르는 것도 아니고 알고서는 도저히 못 키울 거 같네요.10. 말리고싶어요
'09.4.19 11:22 PM (219.248.xxx.212)그리고 아기 태어나봐요. 고양이랑 둘다 건사하기 힘들걸요.
또 아기가 훨씬 더 이쁠텐데 고양이 데려온 거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어요?
아기 분유값이랑 기저귀값... 고양이 사료값.... 갈등 생기지 않을 자신 있어요?
제가 언급한 안전문제도요?11. 저위의 고양이맘님
'09.4.20 12:31 AM (98.166.xxx.186)과 같은 생각입니다.
정 키우고 싶으시다면 아기가 좀 자란 뒤에 남편분과 상의하시고(고양이에 대한 이해와 동의를 얻으신 다음에) 해 보시면 어떨까요? 동물들이 항상 귀엽고 예쁜것 만은 아니에요.
아플 때도 있고 문제를 일으킬 때도 있고 손과 마음이 많이 갈 때도 있고 ..... 하지만 이런저런 것 다 감안하고 한 식구로써 냥이의 수명이 다 할 때 까지 책임지고 돌보겠다는 마음이 생기면 (한 분 만이 아니고 두 분 다)그 때 데려오시길 권해 드려요. ^^;;12. 생각을 좀 해보세요
'09.4.20 1:30 PM (125.186.xxx.199)님의 남편이 님이 싫어하는 어떤 것을, '막상 해보면 좋아할 거야' 라고 우기며 님의 동의도 얻지않고 시작해 버린다면. 저는 그런 남자하고 못살것 같은데, 님은 어떠세요?
그리고, 일단 애부터 낳아보세요. 애하고 고양이를 양립해가며 키우는 거 쉽지 않습니다. 좀 경솔하시네요.13. 예...
'09.4.23 6:35 AM (58.233.xxx.78)원글님도 인정하시다시피 여러모로 지금 냥이 데려오시는 건 힘들 것 같아요.
남편분도 그렇고, 아이도 가지실 계획이라면 주위에서 가만 두지 않을 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신혼 때까지 굳건하게 동물 키우다가 임신하고, 아이 낳고 하면서 포기하더군요.
물론 아이 키우면서 어떻게 동물도 키우냐는 주위의 극성스러울 정도의 간섭과 참견도 한몫하지만...결국은 자신들이 힘들고 더이상 동물이 이쁘지 않아 보내버리는거 아닐까요.
자기 자식 낳으면 그 전까지 자식처럼 기르던 동물은 그저 손 가고 귀찮은 짐이 되어버리는 거..종종 봤어요.
윗분들 말씀 다 타당하고 일리있는 의견들이니 참고하시고요.
친정이 먼 데 있으세요? 친정 자주 가시면서 냥이들 만나는게 제일 좋을 것 같구요, 그게 안 되시면 주위에 있는 캣카페라도 가시라고 하고 싶네요.
나중에 꼭 아이들이랑 냥이들이랑 같이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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