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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자전거 사주려고 하는데요. 꽤 비싸네요.
싼걸로 살까 해서 10만원에서 20만원 사이로 알아볼려고 갔는데 30만원-50만원대로 보여주시더라구요.
그정도는 타줘야 한다고 하면서요.
거기다가 더 놀랜건 천오백만원짜리도 있더라구요. 첨 봤어요. 그렇게 비싼 자전거...
보통 남편님들 자전거 어느정도 선에서 구입하시는지요.
그냥 30만원대 무난한걸로 사줘야할지... 운동을 하긴 해야 하는데 비싼거 사주면 더 자주 탈려나요?
구경하다보니 싼건 또 눈에 안 차네요. 첨부터 비싼걸 봐서 그런가봐요.
무슨 자전거가 이리 비싼지...부담이 팍팍 오네요.
1. 자전거
'09.4.19 2:05 AM (121.165.xxx.1)남편 자전거 3대 (그나마 하나는 최근에 팔았음) 제것 두대 있어요.
남편이 자전거 매니아죠..^^ 자전거로 산도 타는사람.
운동용으로 타시려면 조금 좋은게 아무래도 관리도 그렇고, 성능도 좋답니다.
네이버 자출사(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카페에 들어가서 정보를 좀 찾아보세요.
제 생각엔 2-30짜리 사시면 금방 바꾸고 싶어할것 같아요.
아니면 쓸데없이 부품업그레이드 한다고 돈이 더 들지도 모른답니다.
자전거, 정말 좋은 운동이에요.2. 참!
'09.4.19 2:05 AM (121.165.xxx.1)헬멧 꼭 같이 사셔야해요~
3. 자전거
'09.4.19 2:12 AM (119.71.xxx.50)그렇다면 40-50? 아니면 백만원선이면 괜찮을까요? 허걱~
카페 한번 가볼게요. 감사해요~^^4. ^^
'09.4.19 2:32 AM (121.165.xxx.1)사려고 하는 자전거가 어떤 종류냐에 따라 달라요.
만약 한강같은곳에서 타려고 한다면 바퀴작은 미니벨로도 좋아요.
제것은 둘다 미니벨로이고 남편도 한강용 미니벨로 하나 있어요.
산에 갈거 아니면 미니벨로 추천해요.
미니벨로는 네이버 내마음속의미니벨로 카페에 가면 또 정보 많구요~5. 도둑미워..
'09.4.19 3:12 AM (221.138.xxx.119)음...지난 3월...
3백 가까이 하는 자전거를 도둑님이 낼름 가져갔네요.
자전거를 본격적으로 탄 것은 유학시절 교통비의 압박 때문이었는데요....
탈수록 눈도 같이 높아졌다는^^
아주 심각한 부작용이었지요.
남편에게 100만원 생겨 자전거 또 사게 되면
중고 살건지 새것 살건지 물어 봤더니, 100만원짜리 중고 산다고 하더라구요.
10/20만원대 자전거는 영 못쓴데요...
일단 부품의 기능이나 질의 차가 밴츠와 티코의 차이라고 하더라구요.
사람마다 평이 다르니 정답일 수는 없지만..
자전거 무게 부터가 달라요. 아주 가볍지요.
그렇다고 비싸다고 다 좋은것은 또 아니래요.
일반인들이 타기에는 100만원대 전후면 충분하다고 하더라구요.
아저씨가 권하신것이 결코 호객은 아니었을거예요.
처음 부터 비싼것을 사시기 뭐하시면 20/30만원대의 중고를 사시는것은 어떨까요.
많이 알아보시고 좋은 것으로 구입하세요.6. 농담...
'09.4.19 6:18 AM (203.229.xxx.100)저희 남편 친구들이 자전거 열풍이 불어서 ...많이 타는데요
그 자전거도 다 천지 차이에요...수백짜리 자전거도 있고....
이삽십짜리도 있고...우유정기배달 받고 사은품 자전거도있고.....
그런데 사업하는 돈그래도 적잖히 버는 분이 게신데 그 사은품 자전거로
늦은 시각에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서 이빨이 두개나 나가셔서 임플란트하느라고
거의 돈 천 이상 깨졌어요...
어린시절에는 나이먹으면 순발력이 있어서 그냥 조금 다치는데 나이먹으면 그게 아니더라구요
그 안전도 무시못하겠더라구요...
좋은 자전거는 가볍고 튼튼하고....나쁜자전거는 무겁고 기능이 부실하고...뭐 그런거겠죠.....
아주 무시못한다에 많은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더군요.....7. 사용목적
'09.4.19 8:22 AM (59.187.xxx.50)저희는.. 83만원짜리... 샀어요...근데 벌써 1년 6개월 넘게 탔으니...본전을 뽑은듯 하네요.. 출퇴근용이거든요.. 일반자전거는 아니고 전동자전거..전기로 가구요..지금..저희가 샀던 자전거 소매가가 150으로 올랐구요... 어쨋든..차비로 계산해도..본전 뽑음... 하지만 일반 운동용이라면 구지 비싼거 살필요가 있을까 싶네요...30만원 이하대로도 충분히 좋은 제품들 많습니다.
8. 현랑켄챠
'09.4.19 8:52 AM (123.243.xxx.5)저는 60만원짜리 사서 40만원으로 부품교체하고 해서 결국
100만원짜리 타고 다닙니다. 한국있을 때도 50만원짜리 중고 사서 탔는데요.
한 5개월타니까 본전 뽑더군요. 학교타고 다녔거든요.
지하철 7~8코스정도는 그냥갑니다.
자전거가 가볍고 잘 나가니까 타고 다닌거에요.
처음 시작하실 때는 남자분이면 스캇이나 GT
추천하구요. (사양 낮은 것으로 시작하세요. 자전거 잘 모르는데
비싼거 사실 필요없습니다. 차차 배우시면서 부품 업그레이드 하시면 됩니다.)
여자분이시면 Merida 여성용 추천합니다.
저는 자전거를 10대정도 샀던 것 같네요. 물론 5만원짜리부터 시작했습니다.
근데, 철티비(철로만든 엠티비 자전거)는 시작할 꺼 못되구요.
30~40은 줘야 입문용 사지요.
제가 가는 싸이트 입니다. 참고하세요.
중고장터에서 좋은 사람 만나시면 착한 가격에 좋은 물품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각종 자전거 정보도 많구요.
(기본적인 펑크수리나 라인 교체 같은 건 하실 줄 아셔야겠죠?)
http://www.wildbike.co.kr
그리고 이것은 영문으로 된
마운틴 바이크 리뷰사이트 입니다. 영어몰라도 자전거 스펙 찾는 데 좋습니다.
http://www.mtbr.com/9. ..
'09.4.19 9:08 AM (123.215.xxx.5)저 3년 전에 126만원짜리 샀는데요. 본전 뽑았습니다.
첨엔 지름신땜에, 제 자전거에 대한 불만족땜에 맨날 부품 업그레이드할 생각만 했는데
자전거 운동의 중심을 출퇴근으로 놓으니 더 이상 지름신이 찾아오지않더라구요.
자전거라는게 지름신만 영접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돈은 들지 않습니다.
옷두 전 등산복 입고 타거든요. 등산복이 비용대비 기능성이 더 좋아서요.
대신 비싼 거 사는만큼 잃어버리지 않도록 자전거는 반드시 베란다에 두는 습관을....10. 자전거를
'09.4.19 9:16 AM (211.109.xxx.18)좋아하시면(자전거 타기를 좋아하면) 좋은 자전거를 사주시구요,
별로라 하면 그냥 보통인 거 사주세요,
우리집 남자는
처음에 자전거를 산다고 그러길래
얼마짜리를 원하는 거냐고 물었더니
30만원짜리 자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70짜리 사고 싶다고,
또 그러다가 150짜리 사고 싶다고,
그래서 사고싶으면 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200짜리를 샀더라구요,
좀 타나싶더니
한 달도 안돼서 200짜리 팔고 1500(산악용)이 넘는 걸로 샀습니다.
물론 갑작스런 일이고
좀 싸우긴 했습니다만
그냥 져줬습니다.
그때 사주길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좋아하는 술도 잘 안마시고
그 자전거 타려고 얼마나 관리를 잘하는지.
그럴 줄 알았다면 진즉 사줄 걸,
6개월째 씽씽 좋아라 타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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