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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 애기옷이 매일매일 사고 싶어요! 어쩌면 좋을까요
옷이 자꾸 사고 싶어져서 서랍장 정리도 했어요 세워서 정리하니 좌악 보여서 참 좋더라구요
근데 오히려 그냥 있을 땐 옷이 많아 보였는데 그렇게 정리하고 나니 옷이 별로 없더라고요
애기옷은 뉴코아나 여긴 부산이라 르네시떼나 지마켓이나 보세사이트나 마트이월이나 그런 식으로 구입하는데요
큰맘먹고 작년엔 갭 패딩하다 구매대행하구요^^
옷을 많이 산다고 생각하고 일년 산거 계산해보니 3-40 정도 되더라구요
이거 많은 거 아니죠?
옷을 막 사서 쟁여놓고 싶어요
폴로에서 직구하든 구매대행하든 스테디한 디자인 좌악
갭에서 티셔츠 청바지 부담없는 종류로 좌악
계절 신상뜰때 보세에서 이쁜 걸로 한번에 좌악(이쁜 건 사이즈 금방 빠지고 없어요)
츄리닝종류를 좋아해요 이쁜 츄리닝도 메이커별로 좌악
신발도 좌악 모자도 좌악
이렇게 막 재놓고 애기옷신경끄고 싶어요 ㅎㅎ
지마켓뒤지고 보세사이트 뒤지고
다음까페 뒤지고 이런 것도 피곤하고
저좀 말려주세요
남자아이인데도 이런데 여자아이였으면
전 아마 백화점가서 셜리템플로 빚내서 좌악 뽑았을지도 몰라요
아님 저렴한 앰버라도 앰버옷 정말 이뻐요 꺄악~
1. ㅋㅋㅋ
'09.4.18 10:38 PM (219.240.xxx.143)동감, 동감.
절대 그렇게 하지는 못하지만 마음만은 님의 마음 백배 이해 됩니다.
그런데 시간지나면 그 때 그 옷들을 안 산 내가 얼마나 기특한지... 옷이 많아도 그거 다 입힐 시간도 안되고 나중에 보면 얼마나 아까운지... 맘에 드는거 몇가지만 세일할때 구매대행으로 사세요...
정말이지 아이들 금방 커요. 울 아들 폴로 잠바 산거 벌써 작아서 가슴이 아프네요.2. ㅎㅎ
'09.4.18 11:07 PM (121.140.xxx.230)명품 가방, 구두...
이런 것 사고 싶은 것 보다는...3. ㅋㅋㅋ
'09.4.18 11:24 PM (211.58.xxx.176)제가 선배네요.
게다가 딸이라서 전 진짜 셜리템플도 사입히고 그랬어요.
다른 옷도 백화점 매대에서 단품으로 사서 코디해서 입히고 다니니
그리 엄청나게 돈이 들지는 않았는데
제가 백화점에서 애 옷 사느라 남편 월급 다 쓴다는 소문도 돌았다죠.
근데 전 입던 티에 청바지 입고 ㅋㅋㅋㅋㅋ
그 땐 젖살 포동포동이라 쌍거풀도 다 묻히고 미쉐린 같이 생긴 딸이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요샌 어릴 때 옷 입히는 거 덧없다 싶어 그냥 평범하게 입히고 다닙니다.
그럴 시간과 돈 있으면 차라리 책 많이 사서 읽어주는 게 남는 거더라구요.
다행히 살이 쏙 빠지고 이뻐져서 티에 청바지만 입혀놔도 이뻐요. ^^4. 전..
'09.4.18 11:35 PM (125.177.xxx.136)아직 임신두 않했는데 딸낳고 싶어서 핑크내복두 미리 사놨구(계절 생각해보니 겨울쯤 입을수잇을꺼같아서 돌쟁이껄루 준비) 저번엔 백화점 구경갔다가 배넷저고리가 너무 이뻐뵈길래 두벌정도랑 애기 속싸개 같은거.. 그런것두 사놨어요.. 정말 얘기옷만 보면 이뻐서 막 사구싶어요.. 저 좀 이상해 보이죠~~ ㅎㅎ
5. 한심할
'09.4.18 11:45 PM (221.145.xxx.251)것까지야...
그렇게 사입혔다는 것도 아니고 사입히고 싶다는 글에 댓글이 심하네요. 저 같아도 언니네서 베이비디올까지 얻어다 입힐 수 있다면 제 아이 옷 굳이 안 사주겠습니다.
부지런히 모아야 한다는 말씀인 것은 알겠지만 굳이 글 쓴 사람 무안하지 않게 말을 좀 가려서 썼으면 합니다.6. 돈 있으면 사세요.
'09.4.18 11:52 PM (222.98.xxx.175)자기 돈 자기가 쓰겠다는데 뭐 남이 십원한장 안보태주면서 뭐라 할일 있나요?
대신 나중에 내가 그때 왜 그랬지, 남편이 낭비한다고 뭐라 한다거나, 나이 들어서 아파트 늘려가지 못해서 속상하다는 둥, 아이 사교육에 등골이 휜다는등등의 후회성 글 올리면 절대 안됩니다.
선택을 한것은 원글님이니 푸념이나 투정따윈 절대 해서 안됩니다.7. 내말이욧
'09.4.18 11:54 PM (222.238.xxx.78)제가 그럼 사교육 그렇게 시키는 게 한심하다고 하면 어떡하실래요? ㅋㅋ
사고싶다지 샀다가 아니구요 그리고 폴로 갭 직구나 구매대행하면 백화점옷들보다 많이 싸답니다^^ 요즘 엄마들 그렇게 한심하지 않아요
저 이월상품 열심히 보고다녀요 정매장에서 옷 사본 건 마트 트윈키즈에서 울 시어어머님이 칠만원짜리 애코트 사만원짜리 청바지 사주셨고 그것도 제 돈도 아닌데 너무 아깝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제가 한심하세요? 말씀 좀 가려서 해주세요8. 그러게요..
'09.4.19 12:21 AM (59.12.xxx.19)옳은 말씀이긴하나...좀 경솔하셨네요..
9. 자기 돈
'09.4.19 12:28 AM (89.75.xxx.181)쓰겠다는데 한심할것 까지 있나요. 다 자기가 쓰고 싶은데가 있는데 빚내서 쓰는 거 아니면 되는거 아닌가요? 저도 할 만큼 다 해봤는데.... 나중에 속 쓰리기도 하지만 또 추억이기도 해요.
이쁜 옷이 아까워서 이웃에 물려줬다가 도로 사치한다고 뒤에서 욕 들어먹기도 했답니다. 그 얘기 듣고 도로 다 가지고 올려다가.... 리싸에 올려놓고 팔았어도 돈 얼마는 됐을텐데... 참 씁쓸하데요.
진짜 저위에 물려받아서 쓰셨다는 분, 저도 물려받을 곳 있음 그렇게 입혔을 텐데 (그것도 베이비 디올~~)다들 남자들 뿐이라 다 사 입혔답니다.10. 제글
'09.4.19 12:50 AM (58.140.xxx.209)지웠습니다. 댓글보니...그냥 옹호를 받고싶은거지 지름신 물리치고 싶은맘은 없구나...싶네요
사고싶은대로 사세요. 제가 돈 보태주지 않은것인데 오지랖이 넘쳤습니다.11. 님~~
'09.4.19 1:04 AM (122.43.xxx.54)^^ 다 한때에요. 이쁘게 입히면 밖에 나가서도 이쁨받고 엄마도 기분좋고요.
적당히만 하면 되는데 그게 잘 안될거에요. 한참 예쁜 아이옷에 올인해서 그런 적이 있는데
나름 만족하고 추억도 되고 즐거웠네요. 아이커서는 하라고 해도 못하실걸요.
싸게 이쁜 옷 잘 구입하세요.12. 펜
'09.4.19 1:05 AM (121.139.xxx.220)아이옷 일년치 3-40만원이면 많이 쓰신것 같지 않은데요.. 보통 그정도 쓰지 않나요? 전 아이옷 큰 관심도 없는데 그것보다 더 쓰는듯 -_-;;
13. ㅎㅎ
'09.4.19 3:09 AM (211.58.xxx.54)저는 돌전에 사고 싶은충동이 심했어요.
지금은 두돌인데 그것도 한때 같아요.
둘째 생기니깐 그것도 못하겠더라는 ㅎㅎ
전 폴로 몇벌 아주이쁜옷 몇개로 보풀팍팍 일어날때까지
입혀요.14. 부럽..
'09.4.19 8:46 AM (59.187.xxx.50)저는..왜 애기옷보다 제옷이 사고 싶을까요..아직 안태어나서 그럴까요..짐 막달 임산부인데..얼른 살빼서... 애기 백일 되면 입고댕길 옷들만 고르고 있어요..ㅠ.ㅠ 출산준비물로 최고로 저렴한것들만 하고 싶고..저두 얼른 애기옷을 사고 싶은 마음이 생겻음 좋겠어요
15. 한때
'09.4.19 1:56 PM (203.142.xxx.231)저도 울 아들녀석 돌부터 두돌.세돌까지 각종 인터넷 쇼핑몰을 다 구경하고 다녔어요.
그렇다고 비싼건 사지도 못하고. 싼거.. 옥션에서 자잘한거 엄청 사기도 햇네요.
그것도 다 한때인것 같아요. 지금은 좀 아이가 크니까(초등생) 하나를 사도 좀 좋은거..사고 싶어요. 싼거 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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