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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팬클럽 정모에 나가겠다는 남편

싫다정말 조회수 : 3,935
작성일 : 2009-04-18 17:27:21
32살 남편이 여자 연예인 팬까페에 가입하고
한동안 인터넷만 하면 그 팬까페에서 종일 살고 사진 수십장 다운받고
까페에 열심히 글 올리고 댓글달고 까페활동을 열심히 하더라고요.
처음엔 저도 뭐 연예인 좋아하고 그러니까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오늘은 까페 정모인지 뭔지에 나간다는 거에요.
그것도 서울까지.. 여긴 지방이거든요.. 수도권이긴 하지만..
전 그런 남편이 너무 한심스럽고 그런 정모에 간다는 것 자체도 내키지 않아서
지금 언쟁중이예요.
남편의 사생활이기에 이런 것도 인정해야 할까요?
보통 연예인 따라다니고 하는 건 10대 후반이나 늦어도 20대 초반때나 하잖아요.
정말 연애 4년+결혼 3년 동안 이렇게 남편이 철없고 한심해 보이는 적은 처음이예요.
지금 나가면 나도 친목 까페 이런데 가입해서 새로운 사람들 만나서
밤새 술 퍼마시고 놀줄 알라고 협박해서 막고 있는데..
아.. 어떻게 해야할까요?
남편은 나가서 저녁만 먹고 온다는데 전 그런데 자체를 간다는게 이해되지가 않아요.
IP : 59.11.xxx.34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4.18 5:28 PM (222.232.xxx.114)

    그 연예인이 누군지 궁금하네요..

  • 2. ..
    '09.4.18 5:33 PM (203.255.xxx.247)

    죄송하지만
    남편이 참 한심하네요.
    내 남편이라면 먼지 폴폴 나게 패 줄거네요.

  • 3. ^^;;
    '09.4.18 5:35 PM (59.3.xxx.117)

    십년전 제가 모 그룹에 미쳐서 ;;;
    32살 나이에 콘서트 가고 영상회 가고 팬카페 정모에 가고 텔레비전에도 나오고 (콜록콜록) 십자수 놓고 댓글 달고 소설 읽는다고 밤 새고 ( 팬픽 ) 좋아하는 팬픽 작가 책 나온다고 입금 심부름 시켰을때 저희 신랑은 공항까지 바래다 주고 데리러 오고 기차역 예매해 주고 밤 새워 글 읽어서 못 일어나도 혼자 밥 먹고 회사 나가고 팬카페 언니 동생들과도 처형 처제 해가며 전화로 수다도 떨어주었습니다

    제가 그때 사춘기 시절에도 하지 않던 가수 좋아하기를 처음으로 하던 때라 저도 그런 제 자신이 신기하다 못해 이상스럽기까지 했는데 모임에 나가보니 학생 시절에는 뭣 모르고 지나쳤던 분들이 정말 많던걸요 ^^

    제가 이런저런 이유들과 급격하게 집안이 망하는 통에 이제 그 인연들과 계속 연결되지 못한다는게 원통스러울 지경으로 즐겁고 기뻣던 기억들 뿐입니다

    남편분을 조금만 더 이해해 주시면 안될까요^^ 연예인 좋아하는 것 정말 재미났는데...

  • 4. ㅋㅋㅋ
    '09.4.18 5:36 PM (116.36.xxx.195)

    멋있진 않지만 정도껏만 하면 봐주세요...
    돈드는 엉뚱한 짓하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요?

    근데, 누구 팬카펜지 궁금한데 여쭤두 되나요?

  • 5. 전 OK
    '09.4.18 5:37 PM (220.117.xxx.104)

    그럴수도 있죠. 사람이 뭔가 좋아할 수도 있잖아요.
    꼭 주책이다 뭐다 하고 치부할 건 아닌데요.

  • 6. 주부들도
    '09.4.18 5:37 PM (121.135.xxx.110)

    공유나 이민호 팬클럽 들고 그러잖아요. 남자라고 못할건 없을것 같은데요?
    우리나라가 그런 팬클럽 문화에 좀 예민해서 그렇지
    남편분이 굉장히 오픈마인드이신가보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약속을 받으시면 어때요?
    팬클럽에 열심히 하시는것 처럼, 집에도 더 열심히 하는걸 약속받고
    취미생활을 하게 해주세요.

  • 7.
    '09.4.18 5:41 PM (121.139.xxx.220)

    연예인 좋아할 수 있죠. 문제는.. 서른이 넘은 나이에 느닷없이(?) 연예인에게 빠진 원인에 관심을 가지셔야 할 거 같습니다.

    예전엔 전혀 관심 없었는데 최근 들어 그러는 거라면, 마음이 허하거나, 외롭거나, 뭔가 멋진 로맨틱 판타지를 꿈꾸거나, 현실이 싫어 도피하고 싶거나, 삶에 불만족스럽거나, 부부간의 권태기거나, 뭐 이런 어떤 근본적 이유가 있어서일 것 같아서지요.

    따라서 정모 에 나가는 것 자체에 대해 언쟁을 벌이기 보단, 남편이 왜 지난 7년 여간 하지 않던 일에 큰 관심을 가지는지에 대해 대화해 보셔야 할 듯 합니다.

  • 8. ..
    '09.4.18 6:00 PM (211.205.xxx.27)

    솔직히 성매매하고 술마시고 도박하고 하는 것 보다 연예인 팬질 하는 게 훨씬 순수해 보입니다. 여자들도 다 그런 거 하지 않나요?

  • 9. 괜찮지않나요?
    '09.4.18 6:04 PM (115.86.xxx.105)

    그냥 괜찮아보이는데...
    저도 생전 안그러다가 이민호한테 꼽히고 나니 원글님 남편분 마음 조금 알것같아요...
    놔두시면 안될까요?

  • 10. 걱정녀
    '09.4.18 6:15 PM (59.25.xxx.212)

    울신랑은 상상도 못할 일이에요...
    만약 신랑이 그렇다면 1%정도는 귀엽게 봐주고 99%는 싫을것같아요...

  • 11.
    '09.4.18 6:22 PM (61.254.xxx.129)

    같으면 이해해줍니다.

    막말로 그 연예인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제 생각엔 아마도 팬클럽 회원들끼리 친해져서 그런 듯 한데....... 그거 재미있거든요.

    다 한 때입니다. 나이들어서 별 짓 다하지만, 이정도는 귀엽죠.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등산동호회나 인라인이나 사진이나 ....여튼 기타 동호회등은 남녀의 비율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여자의 비율이 많아서 은근 사단이 많이 나지만,

    연예인 커뮤니티는 거의 한쪽으로 성이 쏠리기 때문에 -_-;;;;
    그럴 일이 없습니다.

    가령 소녀시대 팬클럽이다...남자 90%에, 여자 10% 이정도에요.
    그냥 한번 해보라 하세요.
    저라면 낄낄대며 보내줍니다. 한번 해보면 자기 갈 길인지 아닌지 알겠죠.

  • 12. 저39살인데
    '09.4.18 6:25 PM (122.128.xxx.230)

    가입된 팬클럽이 3개있어요. 그중에 두개는 최근..4-5년전에 가입된거고. 당연히 저는 여자. 그 연예인들은 남자들.
    정모도 간적있구요. 저는 그렇다고 이사람 저사람 바뀌진않네요. 한번 좋아하면 계속 의리를 지키네요..
    그냥 보내주시죠.. 제 남편도 가끔 저보고 한심하다고 하는데(사실은 한번 딱 제가 아침 9시에 나가서 밤9시에 들어온날..대판 싸우기도 했습니다.
    요즘 왠만한 연예인들은 3040팬클럽이 따로있기도 해요. 거기 나온다고 이상한 사람 아니구요.
    저또한 말짱하게 사회생활하는 공무원이고. 교사도 있구요. 사업하는 분들이나 가게하시는분들도 많구요.
    다들 사회인으로 잘 살아가는 사람들이구요.
    일본 주부들이 우리나라 연예인보러 오는것처럼. 지금 3-40대들은 다들 자기표현이나 좋아하는것에 적극적이라서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봐주세요.

  • 13. 코스코
    '09.4.18 6:32 PM (222.106.xxx.83)

    저 같으면 같이 가줍니다
    내 남편의 행동관리차에서 같이 갈꺼같네요
    그리고 팬질(?)이 몸에 나쁜것도 아니고, 패션과도 같이 잠깐뿐이지 평생 가지도 못할것을...
    그냥 취미 생활이라고 생각하시고 봐주세요
    오래가지고 못할 취미가 부부간에 싸울만한 일거리가 됩니까

  • 14. ㅂㅂㅂ
    '09.4.18 6:42 PM (219.255.xxx.48)

    철부지 남편이라고 말하기엔..참 젊은 남편이네요.^^
    서른두살..사실 장가안간 나이면 팬클럽들고 사진 다운받고 가능하지 않나요?^^ 정모까지는 잘모르겠지만 말이에요.ㅋㅋㅋㅋ

    너무 푹빠져서 가정일을 등한시한다면 모를까... 한심하다고 표현하기엔 그저 젊은분의 자연스러운 행동같은걸요? ^^
    (참고로 저도 동갑!)

  • 15. 저도..
    '09.4.18 6:51 PM (122.37.xxx.3)

    팬클럽 활동 하고 있습니다.. 40대 후반이구요..;;
    가끔 정모도 나가고..영상회도 참석합니다..
    아들보다 한참 어린 친구들과도 언니 동생으로 지내고 있고..
    그중 몇몇과는 친자매보다도 친하답니다..
    저 같은 경우엔 한번씩 나갔다오면
    일상의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더욱 가정에 충실해지는 것 같아요..

    부부가 함께 가셔도 좋을텐데요..
    제가 속해있는 팬클럽도 남편분과 함께 오시는 분이 있는데 모두가 부러워 한답니다..^^

  • 16. .
    '09.4.18 7:14 PM (123.215.xxx.159)

    ㅎㅎㅎ

  • 17. ..
    '09.4.18 7:34 PM (125.177.xxx.49)

    혹시 소녀시대나 원더걸스 팬이신가요
    요즘 30-40 대 아저씨나 노총각 이상형이라고 ..

  • 18.
    '09.4.18 8:05 PM (121.162.xxx.32)

    그냥 보내세요 ㅎㅎ
    팬질도 한 떄 아닙니까.

  • 19. 저도
    '09.4.18 9:27 PM (124.137.xxx.171)

    띠동갑 남자 가수 콘서트보러 전국투어 다니고,,
    팬미팅도 다닙니다,, 심지어 대학축제도 보러 다닙니다,,
    뒤늦게 인생에 이런 재미가 있으니 좋은데요^^
    남편도 제가 우울증 걸려있는 것보다 생기있어서 참 좋다네요,,
    그리고 정모에서 사람 사귀는 재미도 좋아요,,
    전 30대 후반이지만 20대 초반 아그덜이 전부 언니~~~ 하면저 쫓아다니는 걸요,,

  • 20. 솔직히
    '09.4.18 10:10 PM (125.143.xxx.21)

    여자들이 그런다면 특별히 얘기가 없는데 남자들이 하면 한심한건가요??

    전 바람나고 그러는것 보다 낫다고 생각되는데요
    글구 연예인하고 내 남편하고 바람날 일도 없구 ㅋㅋ

    저라면 지켜볼것 같아요
    연예인들 보면서 가슴설레고 이러는게 10,20대라 단정하지 마세요
    나이가 들어도 그런 감정은 계속 남아있어요 ㅎㅎㅎ

  • 21.
    '09.4.18 11:15 PM (211.192.xxx.23)

    남편분보다 열살정도 많은데 ,,,
    특정 가수 보러거의 매해 외국 갑니다...

  • 22. 갈 수도 있지..
    '09.4.18 11:55 PM (118.220.xxx.58)

    특정 연예인이 누구냐에 따라 사람들은 인격을 논하고 취향을 논하기도 하죠.
    음... 예를 들어, 소녀시대를 좋아하는 사람, 동방신기를 좋아하는 사람,
    이준기를 좋아하는 사람, 이순재를 좋아하는 사람, 김명민을 좋아하는 사람,
    김윤석을 좋아하는 사람...
    뭔가...다 분위기가 달라보이죠?
    근데... 그 모임들이라는 게 결국은 거기서 거기에요.
    팬들도 배우 따라간다는 게 있기는 하지만... 그건 연예인이 정말 인기가 많고
    팬클럽 회원이 다수여서 특정 성격이 두드러지는 경우나 그렇고,
    정모 자주 나가고 쫗아다니는 사람들 보면 결국 어느 모임이나 본질은 똑같아요.
    82쿡 정모 나가는 거라 생각하고 보내주세요.;;
    좀 있으면 시들해질 겁니다.

  • 23. 해바라기
    '09.4.19 12:32 AM (124.216.xxx.163)

    위에서 두번째 덧글쓰신분.............. 참 ...
    뭐 연앤좋아해서 팬클럽정모가는게게 뭐가 어때서요? 참 까칠하시네요
    그럼 벌써 하늘나라에 가 있는 엘비스플레슬리 좋아하시는 분들도 한심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다 정도의 차이죠...그렇다고 먼지나도록 패겠다니.... 님 정서가 너무메말라있네요

  • 24. 고리타분한가
    '09.4.19 10:28 AM (118.47.xxx.63)

    몰라도
    저는 남편이 좀 한심하게 보일것 같습니다.
    좋아하는거까지야 뭐라 못하고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모까지 다니는 건......
    원글님도 그게 사실 싫고 이해 안되는 마음에 글 쓴 것 아닌지요?

  • 25. ^^
    '09.4.19 10:33 AM (125.185.xxx.64)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술먹고 연예질보다 훨씬 낫지 않나요 저도40대 이지만

    가끔은 펜카페 가입 하고 싶던걸요^^ 그만큼 마음이 순수해서 그렇잖아요

    아직 감성도 살아있구요 오히려 생활의 활력이 되지 않을까요 좀 너그럽게 생각 하셨으면 해요

  • 26. 취미?
    '09.4.19 10:34 AM (220.126.xxx.186)

    팬클럽 활동하는게 남편의 취미생활이라면 이해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취미생활까지 여자가 왜 ㅇ간섭해야하는지..
    팬클럽에 나간다고 해서 이상한 짓 하고 오는것도 아니고 좋아하는 사람 얼굴 한번 보고 오는건데....
    백화점에 사인회 할때 아줌마들 많이 나가지요....그것과 뭐가 다르죠?
    편견입니다

  • 27. 이해하삼..
    '09.4.19 10:46 AM (222.232.xxx.165)

    이해하세요. 저도 모 남자배우 팬클럽 들어서 모임 가고 했었는데, 우리 신랑은 잘 다녀오라며 보내주던데요. 다녀와서도 재미있었냐고 물어보고.. 그래서 요즘 신랑이 김연아 무지 좋아하고노트북 배경 화면에 깔아놓고 다녀도 저도 웃으며 봐줘요.. 우리 모두에게는 사생활이 있잖아요.ㅎㅎ

  • 28. ..
    '09.4.19 10:49 AM (203.255.xxx.247)

    해바라기님
    제가 정서가 메말라 보인다구요?
    물론 연예인 좋아할수는 있죠.
    제 남편도 좋아하는 연예인 있어요.
    그렇다고 팬 카페 가입하거나 정모 같은거 안합니다.( 제가 그런거 하라고 등 떠밀면 아마 '미쳤나' 할겁니다)
    한참 열심히 일할 나이의 가장이 그 딴짓이나 한다는게 저는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요즘 같은 경쟁력 심한 사회에서..
    뭐 부모 잘만나 평생 먹고 살 걱정 없고 남는게 시간이라면 할 말 없구요.

  • 29. 취미
    '09.4.19 11:35 AM (220.126.xxx.186)

    위엣님....
    남자들도 취미 사생활이 있어요
    그 취미생활을 존중해주는건데 팬클럽 정모 나가는게 한심하다고 비유하는게 좀 웃기네요
    윗님에게는 남자가 팬클럽 활동나가고 그딴짓거리 하는게 한심해 보일 수 있을지모르겠지만
    남자들 팬클럽 활동 정모 나간다고 한심한 짓거리?안하거든요......
    주말에 골프치러 가는 남편 콘서트 뮤지컬 보러 다니는 남편도 님 눈엔 한심해보이나요?

    거기에 웬 엉뚱한 경쟁력까지.......ㅋㅋㅋㅋ

  • 30. ㅋㅋ
    '09.4.19 11:38 AM (121.167.xxx.239)

    전 아무말 못하겠네요.
    '그놈?, 그 분... 때문에.ㅋㅋㅋ

  • 31. //
    '09.4.19 11:44 AM (58.143.xxx.92)

    왜 연예인을 좋아하면서 팬 카페 가입이나 정모를 하면 안되는 걸까요? 자신의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남편더러 맞추라고 하는 것도 욕심이네요. 세상에 사람들은 다 제각기 다른 생각을 갖고 삽니다. 내가 좋으면 카페를 가입할 수도 정모에 나갈 수도 그 공연을 보러 외국까지 갈 수도 있는거지요. 그런 분들이 오히려 더 열정적이고 순수한 것 같은데요. 남의 시선 의식하느라 자신을 한꺼풀 덮고 사는 분들 보다요. 전 정말 이해를 못하는게 왜 내가 싫어하는 걸 너는 좋아하느냐 하는건데 그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태생적인 정서나 취향의 문제인 것 같아요. 남편분을 이해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남편분도 원글님의 어떤 부분에 대해 정말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충분히 있을 수 있는겁니다.

  • 32. ....
    '09.4.19 1:03 PM (210.117.xxx.186)

    제가 아는 분은 60대인데도 비 팬까페 가입하고 비따라서 외국공연도
    따라 가고 하더라구요 조금 이해 해주시고 적당히 하는 쪽으로
    남편을 유도 하면서 같이 해보세요 취미는 아니지만 같이 하다보면
    남편을 더이해 할수도 있고 바람피우고 놀음하는것 보다 백배천배
    낫지 않을까요?

  • 33. 점두개님
    '09.4.19 1:10 PM (203.142.xxx.240)

    해바라기는 아니지만, 님 글은 참..
    님은 모든 사생활이나 행동을 사회적경쟁력에 도움이 될까안될까로 결정하시나요?
    진짜로 메마르셨네요.. 팬활동도 부모한테 받은 사람이나 할수 있는건가요?

  • 34. 세우실
    '09.4.19 1:33 PM (221.138.xxx.7)

    저 다닙니다만 -_-;;;;;;;;;;;;;;;
    대한민국은 여전히 문화 후진국이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5. 연아
    '09.4.19 1:46 PM (115.89.xxx.166)

    그냥 아무소리 말고 다녀오라고 하세요~
    그거 다 한때예요ㅋㅋㅋ
    저도 모 남자배우에 심하게 미쳐서 팬클럽 가입하고 촬영장소,사인회 쫒아다닌적 있었는데
    남편이 잘 보고오라고 차로 태워다 주곤 했었어요
    밖에서 그연예인 나오면 전화 해서 티비보라고 하고,못볼것 같으면 녹화해놓고..
    그때 만약 남편이 막 반대하고 못하게 했다면 아마 남편에 대한 불만 때문에
    더 그배우한테 집착하거나 남편에게 더 소홀했었을거 같아요
    근데 오히려 더 빨리 실증나고 남편에 대한 고마움 때문에 가정에 더 충실하게 되더군요
    지금은 그배우 티비에서 봐도 무덤덤해요
    그냥 지나가는 해프닝이니 하고 봐주세요
    요즘 저희 남편도 김연아나 만두소희 이쁘다 하는데 전 오히려 제가 사진 다운 받아서
    바탕화면에 깔아주고 기사 찾아서 읽어주고 하는데요
    사랑하는 남편이 이뻐라 하는 애들 제 눈에도 이쁘게 보이네요~

  • 36. 팬질
    '09.4.19 3:32 PM (211.183.xxx.163)

    적당한 팬질은 확실히 생활의 활력소입니다. 좋아하던 배우가 드라마라도 하나 시작하면 그 기쁨은 뭐라 말할 수 없지요. 그리고 그 기쁨을 나누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하구요. 그런데 저도 팬질은 하지만 동호회 모임 같은 것은 권하고 싶지 않네요. 연예인 좋아하는 것은 일시적인 경우가 많은데 동호회나 모임에 참석하게 되면 돈이 나가게 되고, 어울려 노느라 시간도 뺐기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저라면 팬질은 적극 후원해주되, 인터넷을 통해서 할 것을 권유하고 싶어요. 재미있고 신나지만 부질없는 짓이거든요. 적당한 선을 긋는 것은 중요해요.

  • 37. 저도
    '09.4.20 10:19 AM (222.98.xxx.123)

    작년 한해 정말 활력소였어요.
    저같은 경우는 몰입했다가 알아서 정리가 되더군요.
    너무 하지말라고 하는것보다 조금은 인정해주시면
    알아서 하실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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