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학졸업장 중요한건가요?

무얼할까? 조회수 : 705
작성일 : 2009-04-18 13:15:27
제 나이 40대 초반 고졸입니다
고등학교도 겨우 보내줄수 있는 어려운 가정형편이었기에
언니가 대학 학비 모두 대줄테니 대학가라고 했지만
언니 짐 되기 싫고  제힘으로 대학졸업하기는 자신이 없어서 대학은 포기했었는데
얼마전 고졸에 관련된 글에 달린
리플들 보면서 고졸이라는 것만으로 선입견을 가진분들이 많은거 같아 심란했었고
제 친한 라이벌(??) 중 한명이 신랑이랑 함께
일주일에 토요일 한번만 가도 돼는 대학에 올해 입학했다는 사실을
그저께 알고..무슨 대학이 1주일에 한번 가는게 있냐고 반응했지만
지금 나이에 무언가 시작할수 있는 그 용기와 열의가 부러웠어요

이런일을 계기로
대학입학을 생각해 보았지만
나이도 많고 무언가를 공부할 자신이 없네요
그리고 이제사 공부해서 어디다 쓸려고 하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세상의 눈이 이렇게 바뀌었다면
고졸이라는 것 만으로 불공평하게 평가받고 싶진 않네요

지혜로운 82님들
제가 무얼할수 있을까여
대학이 힘들다면
컴퓨터 관련쪽이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분야를
공부하고 싶은데 어떤게 있을까요
무언가 나도 시작할수 있다는 걸 저 자신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IP : 61.85.xxx.1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학
    '09.4.18 2:42 PM (125.178.xxx.140)

    전 다시 대학공부하라면 인문사회학쪽 공부를 하고 싶어요.
    법학이나 사회학...예전엔 생각도 못했던 분야인데, 살다보니 좀 깊이있게 배우면 좋겠다 싶어요.
    전 디자인 전공이였거든요.

  • 2. 글쎄요..
    '09.4.18 2:44 PM (221.138.xxx.119)

    대학도 대학 나름이지요.
    그리고 또 사람 나름이구요.
    대학물 먹었어도... 무식한 사람들 많아요.
    남자는 모르겠지만.... 도대체 옷, 신발, 화장품.... 말고는
    관심없이 사는 여자들 얼마나 많은데요.
    우리사회가 학력사회 이므로... 졸업장의 파워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풍요속의 빈곤이랄까.... 대학진학률 70% 80% 라고 해도...
    똑똑한 고졸출신 보다 못한 이들도 많이 봅니다.

    해놓은 것 없이 나이만 먹는다 싶어 마음이 심란하신가 보네요.
    방송대는 어떠세요.
    자식 키워 놓고 공부하시는 분들 많으세요.
    매진하시면 생활의 큰 활력소가 되실거예요.^^

  • 3. ㅜ,ㅜ
    '09.4.18 3:17 PM (115.136.xxx.174)

    명문대 나와도 결혼하고 일관두면 결국 전업주부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3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