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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은 2000만원인데...
전 남편과의 불화에...경제난에...
여튼 폭발하기직전의 휴화산처럼...
마음이 지옥이네요...
그러면 안되는데...
손아래 동생에게 푸념 비슷한걸했네요...ㅠㅠ
동생은 경제적으로는 약간 여유가 있구요.
몰래 몰래 제가 자존심 상하지 않도록...많이 도와줍니다.
전 아직도 친정에서 받기만하고...(결코 넉넉한 형편 아님에도...)
근데...제가 지금 은행 빛이 2000인데...
동생이 700을 주면서(빚 이야기를 한건아닙니다...남편이 소썩인다규...)
남들도 그정도 고통은 다 참으며산다,
스트레스 받을때 백화점 가서 쇼핑도 하고...아이들이랑 맛난거도 사먹으라고...
절대로 그거 불려보겠다고 주식 같은거하지말고...
온전히 저 스트레스푸는데 쓰라고...
못난 언니인거 알지만...그돈 받아서...
구두 두켤레를 쌋습니다.
그러고 남는 돈으로 빚을 갚으려고 하는데...
왜 이렇게 슬픈지...모르겠습니다.
잘~사는 모습보여주고 싶은데...
신랑과는 전속력으로 서로에게서 멀어지고 있는중이고...
동생한테 정말 미안하고...부끄럽습니다.
별로 나아질것 같지않은 지금이...
자꾸 나약해지는 제가 감당이 않됩니다....
1. ...
'09.4.18 11:44 AM (121.170.xxx.96)너무 좋은 동생을 두셨네요...눈물이..ㅠㅠ
저도 그 마음 알아요...
친정엄마가 가끔 도와 주시고...
구질 구질한 옷 입고 있다고...아부지가 백화점 상품권 넉넉하게 주세요.
예쁜 옷 좀 사 입으라구요..
그래도 그거 못쓰고 결국 팔아 저렴한 옷 한두벌 사고...생활비로 돌렸네요.
그때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좋은 날이 올겁니다...희망을 가져요..우리^^2. 왠지
'09.4.18 11:45 AM (115.161.xxx.33)남일같지 않네요...그래도 그렇게 맘 넓은 동생에게 푸념할때 라도 잇으시니 다행이죠 그것도 없는사람도 잇답니다 힘내시구요...무조건 빚은 먼저 갚으세요 그래야 웃을 수 있는 날이 온답니다
3. 알뜰
'09.4.18 11:47 AM (119.149.xxx.203)살뜰 빚부터 청산하시고 다시 단란한 가정 이루시길 바래요. 모든 것이 마음먹기 나름이니까
한번 다르게 생각해보세요. 남편 분하고 대화도 많이 나누시구요.4. 제심정
'09.4.18 11:54 AM (220.88.xxx.190)저보다 휠씬좋은상황이네요
남들은 다 풍족하고 행복한데 저는 내일 때거리걱정하고 집에있는거 팔아서 아이들 뭐라도
사주려는데 ..팔게 없어요
그래도 언니를 생각하는 동생분이 있어서 얼마나 행복하세요
미안한마음가지시지마시고 앞으로 행복한 모습보여드리면 보답이될거같아요
눈이부시도록 좋은날에 우리 힘내고 화이팅해요5. 형만한 아우
'09.4.18 11:56 AM (211.63.xxx.205)어른들 말씀에 형만한 아우 없다잖아요.
지금은 비록 동생이 경제적으로 도와주고 있지만, 나중에 언니 노릇 할일 있으실겁니다.
참 따뜻한 동생이네요. 고맙게 생각하시고 원글님도 열심히 사세요.
저희 친정에 오빠들이 원글님네와 같은 형과 동생 사이예요.
동생이 너무 잘나고 똑똑하고, 형은 그에 비해 보통수준도 안되서 근근히 먹고 살고 있습니다..
똑똑한 동생이 워낙 현명해서 형 자존심 안다치게 참 잘합니다.
형도 열등의식에 화도 나고 심술도 부릴만한데 동생이 워낙 덕이 있는 타입이라 형이 어릴때부터 동생을 믿고 의지하는 사이가 되더군요.
힘내세요~~~6. !!!
'09.4.18 12:22 PM (114.203.xxx.215)부럽네요 제동생 2년전 제부가 수억을 한번에 벌었죠 그 사실 모르고 동생 한테 급해서 500만원을 꾸었습니다 약속한 때에 갚을 길 없어서 6개월만 더 쓰자고 했죠 동생은 " 그럼 어떻게해
하며 기분안좋아했죠 그후 몇달뒤 그돈 갚았어요 물론 이자는 안받았지만 동생네는 남편차 고급으로 바꾸고 자기차도 한대 뽑고 경기도 근방에 수억 들여 전원주택도 지었답니다 그리고
요즘 빠쁘게 사는지 항상 전화도 제가 먼저 해서 제부 사업 걱정 조카 동생 시모 안부 묻습니다
올해 대학 입시 실패한 조카 미국 유학 준비 도 하고 있더군요 언니가 동생에게 돈 얘기 한 사실이 잘못된거겠죠 제 위로 언니가 하나더 있는데 제 언니도 동생이 변했다고 나쁘다고 합니다 제부가 어려울때 사업 자금 언니가 거의 이리저리 빌리러 다니며 융통해 줬거든요 이제는돈 빌릴일 없으니 연락도 안한다고 합니다 원글님 동생 정말 부러워요 ...전 그냥 씁쓸 합니다
동생이 못 사는것보다는 훨씬 낫지 하고 스스로 위로 하지만 서운한 생각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7. 부럽네요
'09.4.18 12:22 PM (58.120.xxx.253)어쩜 나랑 정반댄지. 우리집 누구는 내가 빚있는게 무슨 지한테 큰 꼬투리라도 잡힌냥 삑하면 비아냥되는게 요새 딱 돌꺼같네요.
8. 원래 계획대로
'09.4.18 3:01 PM (220.76.xxx.103)남은 돈 빚 갚으세요. 그만큼 스트레스 덜 받으실 것 같네요.^^
그리고 이 힘든 시기 지나고 나면 번 돈으로 이쁜 옷 사입으시고 나중에는 동생분한테도 한턱 쏘세요.^^
그리고 구두 두켤레라~~ 분명히 원글님을 좋은 데로 데려다 줄거예요. 기대하세요.*^^*9. 동생이
'09.4.18 3:53 PM (221.138.xxx.119)참 따뜻하네요.
옛 말 할때 꼭! 올거예요.
힘네시구요... 예쁜 구두 신고 아이랑 손잡고 가까운 나들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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