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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시에 소소한 일처리, 본인이? 남편이 하시나요?
음식점에서 메뉴 주문할때나,(물론 메뉴는 상의하고)
여행시에 호텔이용 문의나 소소한 처리,
별로 힘쓸것 없는 잔일들 많잖아요..
그런 것들은 저흰 제가 벌떡 벌떡 일어나서 하거든요. 사실 남편이 그리 적극적이진 않아서인지도 모르고요.
그런데 그게 다른사람들 눈에 안좋게 보일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마치, 엉덩이 무거운 남편 둔 오지랍 넓은 아짐같은... ㅜ
님들은 어떠신지요?
1. 하하
'09.4.18 12:51 AM (121.139.xxx.164)입과 손으로 하는건 주로 제가하고,
몸과 힘으로 하는건 주로 남편이 하는데
서로 불만 없어요~2. 리모컨인생
'09.4.18 12:56 AM (218.50.xxx.34)우리집도 위에 하하님 댁과 비슷한데...
전 불만이 있는게...
힘으로만 볼일보는 남편이 다 시킨다는거...
인간리모컨입니다.
늙으면 역전되려나요..ㅜ.ㅜ
하지만...밖에선 아주 날랩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음식 일일이 챙겨주는거 싫다싫다해도 매번 하고
가만있어 내가 할께...가 밖에서만 입에 달립니다....대접받고 사는줄 알죠..ㅡㅡ;3. ..
'09.4.18 1:26 AM (75.183.xxx.239)신혼때 형광등 갈아달라고 했다가 네모난 상자 안에 들어 있는 형광등 꺼내다가 유리 떨어뜨려
사고치고 못 박아 달라고 했다가 못대신 엄지 박아서 며칠고생하고 그 후 20년 넘게
집 안 밖의 모든 일을 내가 나서서 하게 되었는데요 피곤해요
아닌게 아니라 남들 눈에는 안좋게 보이나봐요 남편 바보 만든다고
시키면 사고를 치니 못 맡긴건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내가 좀 참고 맡겼으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많이 합니다.
성질 급한 사람이 고생하는거죠 뭐
그래도 아이들 키울때 밤에 우유 먹이기 기저귀 갈기, 목욕시키기 기저귀, 손빨래는
남편이 다 했네요 제가 다른건 못 맡기면서 아기는 어째 맡겼나 몰라요
지금도 가끔 속 터지지만 그때 고마운 마음 생각하며 그냥 살아요.4. 저는
'09.4.18 1:26 AM (115.143.xxx.16)젊어서부터 지금 늙어서까지 자잔한 일은 다 엄마가 처리하는 걸 봐서 그런지 아빠가 너무 짜증났어요. 엄마를 부려먹는거 갖고 아빠가 할 수 있는 것도 의례히 미루고 해서요. 특히 여행지 등에서까지 그러면 너무 싫었고요.
그래서 연애할 때부터 다 남편 시켰어요. 안 그래도 일하랴 실림하랴 까칠한 아줌마가 돼가는 내 모습이 서글픈데 그런거까지 신경쓰고 싶지 않아서요. 하지만 원칙이 있어요. 남편의 일처리 중에서 조금 못 마땅한 일이 있어도 남편 탓 절대 안 해요. 예를 들어 뭘 예약할 때 좀 비싸게 했다고 해도 그러려니 해요. 안 그래도 신경쓸 일 많은데 전 용량이 딸려서 그런거 까지 못해서요. 다 제 탓이죠.5. ㅎㅎ
'09.4.18 1:35 AM (125.215.xxx.249)저희집도 힘 쓰는 건 무조건 남편...장 본게 서너봉지여도 굳이 자기가 다 들어요.
남이 보면 욕한다 그래도 아주 가벼운 거 아님 안줘요;
근데 대부분의 문의와 전화 예약은 제 담당 ㅋ 전화하는 걸 싫어해요.
호텔프론트에 뭐 물어보는 것도 다 제 몫이구요. 특히 컴플레인은 제 담당 ㅡㅡ;
제가 조리있게 얘기 잘한다고 절 시켜요. 막 따지고 들지도 않고 흥분도 안하고.
제가 생각해도 잘하는 거 같아요 ㅋㅋ 그래서 불만 없어용6. .....
'09.4.18 8:04 AM (99.7.xxx.39)저흰 그상황에 맞으면 아무나 합니다.
영어가 딸리니 예약은 남편이하고,
음식점도 먹고 싶은거 있으면 원하는 사람이 알아보고
남편이 둘째 밥먹이고 제가 첫째 밥먹일때 있고 그반대일때도 있고....
언젠가 연구소의 한국직워들하고 부부동반으로 놀러가는데
휴게소에 저희가 좀 늦게 도착했죠.
다른 사람들 다 먹고 밖에서 담소를 나누는데 남편도 끼어들고해서
"당신 뭐 먹을래?"하고 제가 햄버거 시키러 아이 앉고 갔더니
모두들 눈이 똥그래져서"우와~"하더군요.
여행내내 여자들은 공주처럼 앉아 있는 분위기더군요.
뭐 아무나 오더하면 어떻습니까?7. 전
'09.4.18 9:51 AM (119.196.xxx.15)전 15년차.
스스로 너무너무 잘하고 똑부러지단 소리 많이 듣는 녀자인데두,
남편이 몸이든 머리든 쓸일은 다해서 제가 같이 있음 맹하게 되요.
여행가면 시간단위로 일정 짜고 끝 1,2달러까지 계산해서 주면 지불만 제가 해요.ㅋㅋ.
기회만 주어지만 충분히 할 용의가 있는데 알아서 하니 귀찮아서 미루게 되요.
성격이나 심성 문제가 아닌 거 같아요. 어쩌다 보니 생긴 관계 내 역할 문제인듯.8. 제가요 그래요
'09.4.18 10:03 AM (124.199.xxx.68)제가 원글님과 똑같아요.
어디 놀러가면 모든 계획,장소,예약까지 네 몫이고요. 심지어 식당가서도 쌈장이 떨어지면 남편이 저한테 "쌈장 없어"라고 말해요. 저보고 시키라는 거지요. 주문도 당근 제가 하고요.
울 남편은 그저 운전하나 하는거 밖에 없네요. 운전은 잘해요ㅋㅋ9. 저
'09.4.18 10:58 AM (125.176.xxx.138)저도 불만없이 살아요.
예를들면 남편은 어느호텔로 가자 그것만 얘기하면 제가 저 편한데로 알아서 예약하고, 식당도 식당종류만 상의하고 세부 주문은 제가 하고.
남편직업이 인테리어쪽이라 도배나 이런거, 가구 고르는것도 남편이 알아서 하구... 저는 별로 신경안쓰는 편이구... 각자 분담해서 한다고 해야할까?
장보고 짐들건 남편이 들고, 오히려 각자 알아서 분담하게 되니 싸울일이 없던데..
결혼때도 집에 관련된건 남편보고 알아서 하라 했어요. 도배지든 뭐든... 제친구는 도배지때문에 싸웠다던데... 저도 공주처럼 앉아있는 타입이 못되요.
그리고이러고 살다보니 남편이 사소한 일에 간섭(?)하는거 솔직히 싫구.... 남편이 또 외식을 해도 가자그러면 따라나서는 타입이예요. 자기가 가자는 적은 거의 없구...다들 사람 나름이지요10. 저는
'09.4.18 11:16 AM (220.76.xxx.35)왠만한거 다~ 신랑이 해요. 결정하는건 반반이지만 소소한 잔심부름도 신랑이 하고 설거지는 무조건 신랑이해요 제가 시집오기전엔 안그랬는데 결혼하구선 설거지할때마다 그릇을 다 깨먹어서요 --. 일부러 그러는건 아닌데 신기하게 다 깨져요 -_-;. 마트가면 전 핸드폰 하나들고 제 지갑부터 모든 짐은 다 신랑이 짊어져요 달래도 안주고 혼자 다 들고.. 몸이 튼튼한 사람이 아닌데 그래도 그러더라구요. 너보단 낫다고 --. 놀러갈땐 계획은 제가 짜고 나머지것들 예약이라던가 그런건 신랑이해요. 쓰고나니까 신랑 너무 부려먹고 사네요 --
11. 하고 싶은건
'09.4.18 10:47 PM (221.146.xxx.99)제가 하고
하기 싫은 건 남편 시켜요
남편도 똑같이.
그러다 겹치면 서로 눈치보다 컨디션 좋은 쪽이 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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