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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지 않은 문자가 왔네요

반 모임 조회수 : 6,254
작성일 : 2009-04-16 11:24:59
여직 청소도 급식도 엄마참여 필요없다 했는데
참관수업시  엄마들 전화번호 쭉 적더니
반모임  한다고 문자가  왔네요.

아이들만 잘 챙겨서 보냄 될것을
엄마들이 왜 반모임을 할까요..

모여서 생일잔치 그룹으로 챙기고 할까봐
걱정이네요. 못하는 아이들 생각나서요.



IP : 125.178.xxx.192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6 11:28 AM (114.207.xxx.19)

    못마땅하고 싫으시면 안가시면 되죠..
    뭘 고민하세요^^

  • 2.
    '09.4.16 11:28 AM (211.204.xxx.65)

    안가면 되요..저도 애들 반모임한다고 전화와도 한번도 안갔는데 걍 모임하면 전체 다 보내는거에요..누군보내고 안보내고 할수 없잖아요..

  • 3. 맞아요
    '09.4.16 11:30 AM (58.140.xxx.31)

    가지마세요.
    생일잔치도 필요성을 느끼시면 가면 되고 아니면 선물만 학교에서 전해주면 되죠.
    모임하는데 나만 연락 못받으면 그것도 기분나쁠걸요..

  • 4. ㅎㅎ
    '09.4.16 11:32 AM (121.131.xxx.70)

    가면 엮입니다 ㅎㅎ

  • 5. 초1
    '09.4.16 11:34 AM (203.142.xxx.241)

    울 아이 반대표엄마가 토요일 저녁에 호프한잔 하자고 문자와서 간다고 했네요.
    엄마들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지만, 안면이나 익혀두는건 나쁘지않을것 같아서요..

  • 6. ..
    '09.4.16 11:38 AM (211.229.xxx.98)

    안내키시면 안가면 됩니다..모인 엄마들끼리 회비거두고 어쩌고하고 안온엄마들에게는 아무소리 안합니다..울아이 반에도 12명 정도만 모이더군요.어린이날 선물이나 소풍때 선생님 도시락 등등 의논할듯.

  • 7. ^^
    '09.4.16 11:38 AM (222.98.xxx.238)

    저는 안간다고 말했는데
    왜 꼭 평일 오전에 하면서 ..
    전 직장다녀서 못간다고 말했는데
    이후로 경과 알려준다면서 전화 왔더라구요
    그러면서 운영비조로 50,000원 내라고..
    싫다고 말했어요
    그걸 왜 걷냐니까 다 애들한테 들어간데요
    그게 왜 필요하냐고..

  • 8. 흠..
    '09.4.16 11:42 AM (202.20.xxx.209)

    저는 나갔더니 37명 중에 26명이 왔더군요. 그냥 밥 먹고, 잠시 얘기하고, 밥 먹고 남은 2천원씩으로 모아서 필요한 곳에 쓰기로 했고, 나오지 않은 엄마들보고 뭐라 하는 것도 없었네요. 그리고 하나 하나 결정할 때 마다 다수의 의견을 들었고, 청소조 짜는 것도, 하자는 사람 원칙대로 하지 말자는 사람 이렇게 의견이 갈리니까, 안 하는 걸로 하기로 했고, 교육열 세서 걱정스러운 곳이었는데, 막상 나가보니, 원칙 지킬려고 하시는 분들도 많고, 표면적인지 모르겠으나, 그런 분들을 존중해 주고, 직장맘인데 나온게 대단하다 하시는 분들도 있고, 다 사람 사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더만요.

  • 9. ..
    '09.4.16 11:43 AM (125.252.xxx.28)

    운영비 5만원이요?
    그거 교육청에서 알면 교장선생님 징계감입니다.

    그 엄마들 세상 물정 정말 모르네요.
    불만 가진 한 사람이 익명으로 신고라도 하면 그 파장이 얼마나 큰데...참...
    나대는 엄마들이 문제입니다.

    애들한테 들어간다고요?
    자기 얼굴 살리는데, 다 들어가겠죠.

  • 10. 저도
    '09.4.16 11:50 AM (114.203.xxx.208)

    반모임 하면 엄마들이랑 만날수 있으니 그렇게 싫진 않았었는데요.
    반모임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으신지.....
    안가셔도 되요..

  • 11. 흠.
    '09.4.16 11:52 AM (114.206.xxx.32)

    요즘은 운영비를 못걷게 해서 대부분 임원엄마들이
    부담하고 있지 않나요?
    만약에 학교가 아이들 간식이 단체로 들어오는걸 허용하는 학교라면
    내 아이가 먹는 간식비가
    나는 내기 싫지만 다른 누군가가 낸 돈으로 들어 오는거죠.

  • 12. 음.
    '09.4.16 12:02 PM (125.130.xxx.133)

    안가셔도..모임에 가입 안하셔도 좋습니다.
    그런데 모여서 학교일 하는 엄마들 욕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모여서 학교일 하는 엄마들 안나오시는 엄마들 욕안하거든요.
    내가 하고 싶으면 하면 되는거고 하기 싫으면 안하면 되는겁니다.

    학교에서 엄마들을 필요로 합니다.
    우리 나라 교육청에서 절대 엄마들 학교에 오지 말라고 공지 내려보내주면
    학교일 하는 엄마들도 안가고 편해요..
    하지만 학교에서 엄마들을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소풍때도 그렇고(선생이나 기사님 도시락) 반 청소도 학교에서 저학년은 필요로 하십니다.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데 나서서 해주는 엄마들 솔직히 고맙지 않나요?
    전국적으로 엄마들 필요없으니 절대 오지 말라고 교장 공지 있는데 물론 찾아 다니는 엄마들은
    욕먹어도 맞다고 보는데요...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몇몇 엄마들 나서고 싶어서나
    아니면 나서긴 싫지만 아이가 임원이라 어쩔수 없이 해야 하는 엄마들도 있어요.

    회비 걷어서 뭘 얼마나 엄마들 얼굴 살리겠어요.
    저학년은 체험학습가면 잃어버릴 위험도 있고 해서 반티를 거의 맞추는데
    (이것도 학교에서 아예 하지 말라고 하면 안합니다.
    그러나 선생들도 통제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허락해 주십니다.)
    이런거 맞추고 아이들 어린이날 선물 2-3천원짜리 한개씩 줘서 잠깐 이라도 웃게 해주고..
    일년지나면 공부열심히 했다고 간식 넣어주는데...그런거에 사용하는데
    안내셔도 됩니다...^^

    학교분위기상 엄마들 필요로 하는 학교면
    학교일 하는 엄마들 너무 않좋게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학교일 하는 엄마들은 학교일 안하는 엄마들 뭐라 안합니다.
    안하시는 분들이 학교일 하는 엄마들 너무 뭐라들 하시더라구요.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일
    누군가는 해야 하는일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해준다면 고마운일 아닐까요??

  • 13. ..
    '09.4.16 12:10 PM (125.252.xxx.28)

    음.님 처럼 순수하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학교드나드시는 분도 물론 계시겠지만...

    학교에 신경도 안 쓴다면서 사정상 학교 못 드나드는 엄마들 싸잡아 욕하는 엄마들도 많습니다.
    결국은 자기 얼굴 살리려 드나들면서, 학교 안 가면 무조건 성의없는 엄마들이라면서 뒷얘기하는 사람도 분명 있거든요.

  • 14. 학교일..
    '09.4.16 12:10 PM (116.39.xxx.99)

    학교일에 왜 엄마들이 필요해졌는지 모르겠어요.
    저 어렸을 때 엄마들이 와서 청소해주는 적 없었는데...
    엄마들이 간식 넣어주지 않아도 다들 잘 자랐는데...
    어린이날 선물 안 줘도 행복했는데...
    소풍갈거나 견학갈 때 반티 안입어도 미아되는 아이 없었는데...

    다~~~ 없어도 잘 자랐는데 말이죠..
    이게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일인가요?
    ... 자기 아이 이쁘게 보이고 싶은 엄마들에게 필요한 일인듯 싶어보이는데요.
    별로 고마워 보이지 않아요.

  • 15. 음님 보세요
    '09.4.16 12:27 PM (121.135.xxx.237)

    전 별로 고마운 일 아닌대요.

    저도 아이 저학년때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선생님 만난지라
    열심히 학교에 들락 거렸는대요.
    봉사의 의미가 아니라..
    내 아이 잘봐 달라는 마음이 훨씬 컷네요.


    학교에서 어머니회 만들지 말라는 부분은 부작용이 더 많았기 때문아닐까요
    학교에서 변화하려고 노력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엄마들이 뒤로 가게 만들지는 말아야죠.

  • 16. 원글
    '09.4.16 12:31 PM (125.178.xxx.192)

    저는 참여 안합니다.

    긍정적인 요소를 말씀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당연히 있겠지요.
    그런데.. 반대요소로 상처받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문제 아닐까싶어요.

    엄마들 모임에 참여하고 싶어도
    여건상 못하는 엄마들 있을 수 있고..
    생일잔치 나 그룹활동 만들어서 했을때
    참여 못하는 아이들 분명히 있을텐데
    그 아이들이 받을 상처가 젤로 우려스럽다는 뜻의 글이었답니다.

    그런일만 발생하지 않고..
    엄마들 친목 모임으로 좋은관계 유지하고 한다면 좋겠지만..

    또래 엄마들끼리 만나면
    경쟁심리 생기는것도 자연스런 일이니
    긍정적인 요소보다는 부정적인 요소가 더 많다고 생각되네요.

  • 17. 안가셔도 됩니다~
    '09.4.16 12:33 PM (211.49.xxx.116)

    공식적으로 학부모회가 구성되어 있는 상황이니,,그 문자 받아도 안가셔도 되요.

  • 18. ...
    '09.4.16 12:37 PM (222.110.xxx.164)

    우리 어렸을때...(70년 후반~80년 초반 서울)
    어린이날이면 간식하고 선물 꼭 들어왔었어요.
    학교 청소는 아이들이 다 했죠.
    고사리 손으로 왁스칠까지 해가며, 겨울엔 석탄을 가져오기도 했는데, 아이들이라 복도 여기저기에 석탄으로 더럽혀졌었죠.
    그럼 다시 왁스칠~~
    우리때는 아예 소풍을 못갔었어요.(그땐 한반에 60명이 넘었으니 누가 관리를 할 수 있겠었어요,)
    나중에 졸업할때 한번 갔는데, 동네에 있는 공원에 가서 밥먹고 왔네요.

    소풍가면 한곳에 학생들이 많이 몰려 저학년 아이들은 미아 생기기 쉽고요.
    비슷한 또래 아이들은 구별도 안가지요.
    그래서 같은 티셔츠 입혀서 인솔하는덥니다.

    학교에 엄마일이 필요하지 않다는 분은 학교일에 관심이 없어서 모르시는 걸거예요.
    초등 저학년 청소 엄마들이 안해주는 학교는 6학년들이 가서 해줘야 한다는데, 그럼 6학년은 내내 교실청소를 해야 하지요.
    동생들 보살피는 마음에서 하기엔 그 아이들도 아직 어립니다.
    저는 학교일에 무조건 나댄다고 고맙지 않다는 분들은 학교일에 관심 좀 가져달라고 하고 싶어요.
    나대지 않아도 소소하게 손이 필요한 부분이 많은데, 천성적으로 나대는 사람 때문에 필요한 도움이 다 필요없는 헛일이 되는 것이 씁쓸하네요.

  • 19.
    '09.4.16 1:10 PM (121.169.xxx.32)

    처음으로 반대표 맡았습니다.
    고학년 아이가 반장이라 다른분들이 너무도 안하셔서 어쩔수 없이 떠안았는데요.
    원글님같은 생각을 가진 어머님들 때문에 소수의 어머님들만 짊어질 짐이 더 크네요.
    이번에도 따로 몇명이서 모여서 간단하게 점심먹고
    일년동안 아이들 학교행사(체육대회,수련회,학예회..)
    중에 아이들 음료수며 간식 공동으로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그런것도 필요없다라고 편하게 말씀하시겠지만,
    직장맘이나 바쁜 어머님들 대신해서
    같은 시간대에 음료수 돌리고 (더운날씨에 아무리 음료수가 몸에 안좋다고 해도
    아이들은 원하니까)
    물 돌릴겁니다.
    그게 서로 편하고 덜 산만하니까요.
    개인적으로 준비하면 누군 먹고 누군 쳐다보고..
    말로서 뭐든지 간단하게 그런거 왜하느냐하고 말하기보단 현실을
    이해해 보시기 바랍니다.세상이 말처럼 안하면 되는게 아니지요.
    어른들 일같으면 몰라도..
    대신 학교에 인사치레하고 체험학습시 선생님들 점심대접,청소 일절 없습니다.
    학교에서 이런저런거 요청도 거의 없지만, 그런거 있다해도 맹목적으로 예,예하며 따라하는거 없습니다. 학교일 하는 엄마들 ,시간남아 하는거 아닙니다.

    전체 문자 하고 시간약속하고 몇몇 엄마들 아이들 행사에 맞춰 아이들한테 필요한거
    계획짜고 의견 조율하느라 만나고..재미있고 즐거워서 하는거 아닙니다.
    참 성가십니다.
    그래도 그마저 안하면 아이들 학교생활이 너무 뻑뻑하고
    각자 집에서 신경쓸게 더 많습니다.
    무엇보다 고루 해주지 못하는 상황에 아이들 상처가 될수도 있거든요.
    체육대회때 부모님 참석 못하는 아이들이 일일히 본인이
    음료수 사러 슈퍼로 갈수도 없고 너무 더워도 아이스크림 친구가 먹는거 봐야하니까요.

    현실에 맞게 너무 오버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아이들 입장에서
    과다한 부담이 안되는 선에서 할수 있는일이 있더군요.
    직접 학교일 경험해 보신분들은 그거 왜 하냐라고 못하실겁니다.
    치맛바람이 아닙니다.
    따러 저녁에 만나 맥주마시고..그런거 이제껏 한번도 없었습니다.
    선입견좀 버려주세요.그냥 임원 엄마들이 내아이한테 해주시는거
    고마워하시지는 못할망정..

  • 20. ...
    '09.4.16 1:25 PM (122.43.xxx.9)

    우리애 학교같은 경우
    하겠다는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총회 참석한 사람중 전업주부인 엄마가 거의 등떠밀려 합니다.
    사교성 없는 엄마들은 그래서 총회를 피하기도 하구요.

    학교에서 돈걷고 그런건 완전히 금지를 시켜서 바자회나 그런걸로 돈을 마련하는데...
    힘들어보이더라구요.

    이런 주제 나오면 의견이 둘로 나눠지는데...
    대부분의 엄마들 마음이 하기 싫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 21. 하기싫으면
    '09.4.16 1:38 PM (114.203.xxx.240)

    하지말라는 말은 참~쉽게 할수있는 말이긴합니다.
    근데,어중간하게 코꿴 제 입장에선 한심하긴합니다.
    엄마들이 아니라...요즘 우리나라 학교가...
    언제부터 엄마들이 학교보조교사?로 안나서면...안 돌아가기 시작했나요?

    전 아이가 학급임원이 되는 바람에 어정쩡하게...시간되면 가서 써포트하고...
    안하면 미안하고...(그것조차도 않하는 맘들 계심에도)눈치보이고...

    예전 우리학교때는 콩나물시루(한반50명이 넘는 ...)같은 교실에서도 공부했었고...
    운동회했었고...스커우트활동이다 뭐다 다했습니다.

    요즘 솔직히 뭐든 엄마손 빌리려드는 쌤들...
    꼴보기 싫어 죽겠습니다.
    개중엔 정말 교실안으로 학부모 절대 않들여놓는 ...자율적인쌤도 봤습니다.
    그게 정상아닌가요?
    선생님들도 걍 직업의 일종으로 절대안주하려는 태도보면...
    열통터집니다.
    정말 왠만한 직장...빡쎈거...절대 이해 못하실듯...
    하여튼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학교내의 일은 학교쌤들과 아이들이 꾸려 나가는게 맞는거라고...

  • 22. ^^
    '09.4.16 3:53 PM (222.98.xxx.209)

    정말 순수하게 학교에서 필요해서만 할까요?
    내 아이 잘 봐달라는 뜻은 없을까요?
    그리고 왜 학교에서 엄마들이 필요할까요?
    선생님들도 대부분 사람이다보니 개인감정이 앞서게되죠
    작년에 저도 어정쩡하게 참여 많이 했는데
    반대표아이들 위주로 모든걸 이끌어가는걸 본 이후로는 절대 안합니다
    운영비조로 돈걷어 반대표 얼굴 세우는거 맞아요
    어린이날 조그만 선물 돌리고 고맙다소리는 누가 듣는데요?
    다 엄마들 치맛바람에 학교에서 엄마들 필요로 가게 됐다는 말 생긴겁니다
    다들 바빠서 못가는데 필요하다고 어쩌겠어요?
    지금 둘째아이 선생님은 청소도 오지말랍니다
    다 어설퍼도 할수있다고
    조막손으로 어설프나마 하고있고
    급식도 못오게 합니다
    아이들 스스로 다 합니다

  • 23. ^^
    '09.4.16 3:57 PM (222.98.xxx.209)

    둘째 아이선생님은 없으면 없는데오 힘들면 힘든데로 꾸려갈테니 오지 말라십니다
    얼마나 존경스러워 보이는지..
    일이있어 음료수 사갔었는데 문자로 담부터는 그냥 오시라더군요
    이런 선생님이 많이 계셨으면 좋겠네요
    녹색어머니..없으면 위험할수 있겠지만
    더 철저히 교육시켜야죠

  • 24. 유치원
    '09.4.16 4:32 PM (114.203.xxx.240)

    노랑병아리들 돌보는 유치원쌤들 월급3~4배는 받는분들이 정규직 쌤들 아닌가요?
    엄마들 없으면 안 돌아가는 학교와 유치원의 차이는요?
    유치원 보내 놓고 엄마들이 가서,
    배식하고 청소하고,체험학습 따라다니나요?
    그래도 잘 만하더구요...

    어리고 힘없고 산만한건 유치원생이 더하면 더하죠...
    말귀알아듣는 초등학생이 더 힘들다...
    이해할수없는 논리입니다.

    박봉에 20명 남짓 꼬맹이들과 9~오후 5시까지...교구에 환경미화에...
    배식청소까지 도맡아하는 유치원쌤들...

    전 젤루 존경스럽고 짠하더군요.
    억울하면,공부 잘해서 교대 가든지...(그런 리플은 사양할랍니다.ㅠㅠ)

  • 25. 유치원님
    '09.4.16 10:54 PM (211.44.xxx.82)

    빙고~!
    저두 유치원선생님들 1년마칠때 꼭 선물드렸습니다.
    그 박봉에 그 노동에, 그러면서도 애들 눈맞추고 하나하나 신경쓰고 웃어주고 오줌싸면 갈아입히고...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참 핑계도 많고 ... 학교는 유치원처럼 애들 돌봐주는 데 아니라고 잘라 말하고...
    하여간 우리나라는 출세할수록 추접한 것 맞나봅니다...

  • 26. 음님..
    '09.4.17 12:49 AM (211.49.xxx.79)

    꼭 제 아이 학교 엄마신것 같아요.. 마인드가..
    전 큰 아이때는 직장 문제로 학교일에 참석을 잘 못했고요 그때는 학교일
    챙겨주시는 엄마들이 마냥 고맙게만 느껴졌습니다.. 지금은 전업이고 작은아이 2학년입니다
    1학년 때부터 학교 녹색,독서,환경등 엄마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능한한 참여합니다
    교실 청소도 되도록 도울려고 애쓰고요..
    근데요.. 학급일에 열심이신 몇몇 엄마들 아이들 위한다는 명목으로 토요일 간식이며
    어린이날,크리스마스,방학식에 몇천원짜리 선물 넣는거 ....그건 아니잖아요..
    어린이날,크리스마스 선물을 왜 몇몇 엄마가 낸 돈으로 반아이들 모두에게 그런걸 돌려야 하나요?? 그런건 가정에서 해 주는거죠.. 아이들 기분 맞춰주려고 한다더군요.. 그럼 그런 선물 못받는 다른 반 아이들 기분은 생각해 보셨나요???
    그리고 토요일 간식요.. 한창인 아이들 기껏 신경써서 점심 준비하는 저같은 사람은 신뢰 안가는 학교 앞 콜팝, 이름도 없는 피자세트 정말 짜증납니다.. 그리고 제 아이 친구는 아토피가 있어 그런 간식 받는날 참 힘듭니다...
    이래서 선배 엄마들이 반모임에 안나가는게 상책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이꼴 저꼴 안보는게 편치요....

  • 27. 정말
    '09.4.17 1:30 AM (119.67.xxx.132)

    학교일하는 어머님들 정말 고생하시는데요, 정작 아이들눈에 어떻게 비칠까요?
    물싸주고,소풍이나 운동회때 거들어주고하는것이 정작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걸까요?

    제가 어렸을때, 장사하는 울 엄마는 졸업식때도 올수 없을만큼 먹고살기 힘들었을때,
    학교에 예쁜 옷입고와서, 먹을것 나눠주고, 선생님과 친한 담소를 나누고,
    결국, 그 어머니들의 자녀들은 선생님에게 1년내내 특별대우 받는것,
    어린 제 눈으로 똑똑히 봐야했고, 자존감이 많이 상했습니다

    아이들 눈에 비치는 봉사하시는 어머니들 모습이 어떤 아이에겐 상처가 될수도 있습니다

    현재 초등 둘을 둔 엄마의 입장에서 겪어본 바로는,
    엄마의 봉사가 그 자녀에게 특혜로 돌아오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입니다

    아이가 임원이면, 아이가 학교에서 임원역할 다하면 그만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바꿔나가야합니다.좋은 선례가 되어, 후배맘들에겐 짐을 지우지맙시다.

  • 28. 행복하게
    '09.4.17 2:02 AM (125.187.xxx.201)

    학교에 나가 일하시는 엄마입장에서는 많이 속상하시겠지만
    저도 원칙적으로 선생님과 아이들이 해나갈 일을 엄마가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도 1학년이지만 제 생각보다 잘해내고 있습니다.
    방법을 가르쳐 주고 기다려주고 직접 부딪히게 해주면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소, 간식, 소풍 등등 엄마가 도와주면 더 편하게 할 수 있겠죠.
    하지만 혼자서 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큰 것...
    엄마가 오지 않은것에 대해 상처 받을 아이가 내 아이라면 하고 모든 엄마가 생각해 본다면 답은 쉽지 않을까 합니다.
    사소한 것에서 부터 아이들의 출발점은 같아야 할 것 같습니다.

  • 29. *
    '09.4.17 2:08 AM (96.49.xxx.112)

    학교일에 엄마가 필요하다는 것부터가 모순이죠.
    학교가 필요로 하니 가야한다는 마인드보다
    왜 학교가 엄마가 필요한지, 소풍 때 선생 도시락은 왜 학부모가 챙겨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잘못된 우리 교육의 일부분을 고치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 30. 임원맘
    '09.4.17 2:09 AM (121.167.xxx.37)

    전 초2 사내야이를 둔 직장맘입니다.
    어느날 전화가 왔더군요.
    엄마 나 회장 됐어요~
    그..그래..축하해...집에 가서 이야기하자.

    그때부터 이상하고 불편한 회장 엄마가 되었습니다.
    반 아이들이 회장을 뽑았는데 왜 회장 엄마가 몸과 맘이 불편해야 할까요?

    아무것도 안하고 걱정만 하며 한달을 지냈더니 부회장 엄마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우리 한 번 모여야 하지 않나요?
    그래서 퇴근 후 저녁 시간에 저희 집에서 차를 마시며 4명이 모였습니다.
    주제는 반티, 체험 학습 도시락, 청소, 선물, 간식....
    반티와 도시락은 기분좋게 성의껏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청소는 왜 해야하죠? 아이들 깨끗한 교실에서 공부하면 좋지 않냐고 부회장 엄마가 이야기 하더라구요. 하고 싶으면 가셔서 하시지 왜 같이 하자고 하는지....
    간식...원래 남자 회장 엄마가 당선되면 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아니 회장이 뭐라고 쏜답니까? 저희 아들은 자기가 청소를 잘 해서 회장 후보에 나갔다고 하던데...그러면 열심히 청소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하도 하라고 해서 이번주에 하기는 합니다. 제가 거절을 잘 못하고 우유뷰단해서...ㅠ.ㅠ...아이는 괜히 신나라 하더군요. 아이에게 말해두었습니다. 엄마가 간식 보냈다고 절대 잘난척하지 말아라. 하고 싶어도 못하는 친구가 있으니 그 친구를 생각해라....간식으로는 직접 만든 샌드위치와 과일꼬치를 보낼 예정입니다. 그 부회장 엄마...뭐 할거냐고 묻더니...그렇게 정성들이면 다른 사람들이 비교되지 않냐고 합니다....참....신경 안쓰기로 했습니다.

    또 하나...어떤 엄마가 다른 반은 화분이 있어서 분위기가 좋은데 우리반은 화분 하나 없이 삭막하다고 화분을 넣어야 된다고 했답니다. 그렇게 화분이 좋으면 자기가 보내지 왜 넣어야 된다고 이야기를 하는지...어이가 없어서....넣는다는 표현도 너무 맘에 안들고....

    전 아이가 회장이 된 것은 기쁩니다. 그러나 제가 회장 엄마가 될 생각도 시간도 돈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어떤 엄마처럼 돈 많이 든다고 1학기는 말고 2학기에 나가라고 말하기도 싫습니다. 다행히 선생님이 엄마들 오가는 것을 싫어라하셔서 반티, 도시락, 간식 정도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 어린이날 선물도 해야한다더군요. 선생님이 NO하시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은 이런데 결국은 다른 엄마들에게 끌려가고 있는 줏대없는 회장 엄마였습니다.

  • 31. ..
    '09.4.17 3:21 AM (121.134.xxx.215)

    네... 아이 같이 키우면서 소신을 지키며 살기 참 힘들더군요.
    남들 생일잔치 다 할때 같이 안하는 거.
    선물돌리고 할때 안하기

    열심히 하시는 분들 보면 몇반은 이렇게 했다, 저번 엄마들은 이렇게 했다..이런 이야기가 오고가고..

    필요한 부분도 있는데, 제발 과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저학년 학기초에 방학때 쌓인 먼지 청소꼼꼼하게 해주는 거 정도만 어머니손을 빌리면 될거같은데요.
    간식, 단체생일잔치, 반티, 선물,.정말 우리 아이들한테 필요한 걸까요.

  • 32. 반갑지 않다는
    '09.4.17 5:54 AM (219.241.xxx.71)

    조차가 반모임에 거부감을 가지시고 나 못하는데 너희도 하지말라고 보입니다.

    전 반대표도 해보았고 아이가 반장이라 대표도 해보고 그것도 싫어 잠적?도 해보았지만

    사립아닌이상 동네학교보내는 한은 엄마가 도와주어야 합니다.
    우리땐 청소도 혼자 다 했는데 ...요즘은 옛날이 아닙니다.
    우리땐 그렇게 학원도 돌지 않았지요.

    생일파티 하는 날 애들이 맘놓고 모여 노는데 왜 안도와주시려고요?
    청소한다고 아줌마는 못보내는 이상....왜 한다고 못마땅해 하는지?
    엄마들이나서면 아이들이 상처받을까봐?
    엄마가 마음이라도 도움주신다면 아이 상처받지 않아요.
    일하는 엄마를 커오면서 봐왔기때문이죠.

    돈모으는건 좀 잘못되었네요.
    학교에서 하지말라는거니....그래도 필요하면 자발적으로 내거나 반대표일때 혼자 다
    부담햇어요.도가 지나친선물 안돌리면 그리 돈쓸일도 없어요.

    제발 일하는 엄마들 나 못나가니 모이지 말라거나 학교일에 왜그리 목숨거냐고 안했으면 합니다.유치원선생님들도 다 하는데 왜 학교담임들은 못하냐고 하지마시길....
    비교대상이 안된다고 봅니다.
    좋은게 좋은거지요.,

  • 33. ^^
    '09.4.17 8:53 AM (222.118.xxx.161)

    저는 양쪽 다 해서 생각하는건데, 학교가 엄마들 손빌리지 않고 모든 일을 하기엔 재정이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 손에만 맡기면 화장실이 엉망이라서 청소하시는 분(한분)쓰는데, 학교 전체에 손이 미치지 못해서 화장실이 엉망이구요.
    녹색 어머니도 마찬가지로 아이들 등교길에 위험을 줄이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일을 모두 학교에서 해결하려면 정부에서 지원을 그만큼 해줘야만 가능하지만, 정부는...............ㅠ.ㅜ

    우리 엄마들끼리 나온 엄마 대 안 나온 엄마로 편갈라서 싸울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학교 일을 하는 엄마는 고마울뿐이고, 안 나온 엄마는 엄마대로 바쁜 일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하면 됩니다.

  • 34. 댓글중에
    '09.4.17 9:01 AM (116.127.xxx.2)

    댓글중에 학교에서 간식 들여오는것 허용하는 곳이라면 이란 말이 있네요.
    이제 학교에 급식외에 간식을 돌리거나 하는 것은 완전히 불법으로 간주되었답니다.
    그러니 다른 학부모의 허락도 없이 그 자녀에게 간식을 임의로 돌리거나 하면 절대로 안됩니다.
    얼마전에 간식먹고 식중독 걸린 아이때문에 법원까지 간 사건도 있었어요. 판결이 .. 간식돌린 학부모가 치료비에 모든 배상을 하라는 것이었죠./
    암묵적 허용하는 학교라도 학교에 전화 한 통이면 끝납니다.

  • 35. 모임에 갔어요
    '09.4.17 10:54 AM (125.135.xxx.236)

    모임에 갔는데
    전 엄마들 보고 싶고 우리애 친구가 궁금해서였어요..
    가서 한 이야기는 우리 아이는 이렇다는거 하고..
    일상적인 대화..
    그리고 선생님과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재미있게 생활하도록 도와주자는 거였어요..
    모인 엄마들이 돈을 모아서 운동회때 필요한 물품을 준비했는데
    누구 엄마가 돈을 냈는지는 더러나지 않게 했어요.
    내 아이만 잘봐달라는게 아니니까요..
    내 아이만 잘봐달라 의도를 가진 엄마는
    눈에 띠는 뭔가를 자기 이름 밝혀서 내놓거나 선생님께 드리더라구요..
    모임에 나온 엄마중에 그런 의도를 가진 엄마도 있었고 제의도 있엇지만 거절했어요
    나오지 않은 직장맘 중에도 그런 의도를 가진 맘들이 있어 누가 무얼 기증했다더라
    선생님 찾아뵈었다더라 말은 들었지만 그렇게 해도 선생님 아이들 차별하지 않는다는게 결론이었어요..
    모임에 나온 엄마들 대부분은 내 아이만 챙기지 않고 모든 아이들을 같이 챙기자
    선생님과 즐겁게 학교 생활하도록 도와줄수 있는건 도와주고
    기 살려주자였어요..
    전 그게 그렇게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내가 학교 다니는것처럼 느껴져 재미있기도 했어요..
    지나치다 싶을땐 적절히 조절하는 엄마도 있었어요.
    엄마들 만나보고 느낀건 우리동네 엄마들 우리반 엄마들
    괜찮은 사람 참 많구나하는거였어요..
    듣기로는 이상한거도 많든데..우린 안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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