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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그리기 상 못 받았다고 속상해 하는 아이에게 뭐라고 위로할까요?

그림 조회수 : 708
작성일 : 2009-04-16 11:22:10
속 상한 것은 잘 말 안하고 속으로 삭히는 성격의 여자아이입니다.

1학년 처음 있었던 대회(과학상상화 그리기)에서 상 받은 아이들 얘기하며 무척이나 부러워하네요~

속 상하다고 말은 안 하지만 엄마가 느낄 수 있었구요.

어제는 음악제 예선이 있다길래 피아노 나가볼까? 했더니...

아마도 자신감이 많이 없어졌나봐요.

생각해 보겠다고 하네요...뭐라고 위로하면 좋을까요?

엄마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아이가 상심하니 참...풀이 죽은 모습이 고학년으로 갈수록 자신감 없어질까봐 걱정이네요.
IP : 125.241.xxx.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6 11:27 AM (117.20.xxx.131)

    예술은 보는 사람의 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해주세요.
    죽어서야 겨우 빛 본 피카소 같은 화가도 많지 않냐고..
    기죽지 말고 니가 그리고 싶은걸 계속 그리라고 해주세요.

  • 2. 저는요
    '09.4.16 11:34 AM (121.135.xxx.110)

    상이라는건 탈수도 있고 못탈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건 얼마나 오래, 열심히 하느냐 라고 말해줄거같아요.
    상타는거보다 아이가 열심히 한게 더 멋진일이라고 해주면 어떨까요?

  • 3. 그림
    '09.4.16 11:39 AM (125.241.xxx.2)

    원글이에요^^

    먼저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될만한 상황별 어록들 담겨 있는 책은 없을까요?
    순발력이 떨어져 그저 '상 못 받아서 속상하구나? 괜찮아~ 잘 했어~' 이러기만 했네요...

    음악제에도 아이가 참가하기 싫다면 그냥 두어야 할까요?
    그래도 아이가 가장 잘 하는 분야이니 참여해 봤으면 하는데,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도 도움 말씀 좀 주세요~~~

  • 4. ...
    '09.4.16 11:42 AM (122.40.xxx.76)

    우리애 화가를 꿈꾸며 미대를 준비하고 있는 고딩인데요.
    유감스럽게도 지금까지 외부대회에 상탄거 손꼽을 정도이고,
    그나마 좋은 상은 타보지도 못했어요.
    그래도 실기 잘한다고 칭찬받고 본인이나 저나 그림엔 만족해요.
    넌 대회하고 인연이 없나봐...신경쓰지마... 이렇게 얘기해 준답니다.

  • 5. .....
    '09.4.16 12:00 PM (121.168.xxx.54)

    울딸래미하고 똑같군요...
    나름 열심히 한다구 그렸는데...그리고 내심 기대도 했었나봅니다...
    그러나 저도,,,,딱히 위로가 될말은 못했던거 같아요...

  • 6. 미술?
    '09.4.16 12:01 PM (218.237.xxx.189)

    그런데요
    아이가 미술에 소질이 있나요? 아니면 피아노에 소질이 있나요?
    미술에서 상 못 받았다고 피아노 나가는 게 꺼려진다니 이해가 안 되네요.
    두 가지는 아무 상관 없어요.
    정말 소질이 있으면 위로도 칭찬도 격려도 적극적으로 해 주시고요
    소질 별로인데, 상 타는 것만 부러워하는 거라면...
    주의를 딴 데로 돌려주세요 그냥. ;;;
    현실파악 빨리 하는 것도 능력이고, 성공의 필수조건입니다.

  • 7.
    '09.4.16 12:13 PM (211.204.xxx.45)

    초등학교때 교무실에서 선생님이 상장용지 쭉 늘어놓고 상장쓰시는 것 보고 환상이 깨졌던 기억이납니다.^^; 큰 대회에서 여러명이 의논해서 주는 상장이 아니면 상장은 그냥 선물 비슷한 것이라고 말씀 해 주세요. 주는 사람 마음.
    선물을 못받은 것은 아쉽지만 그렇다고 내가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 작아지면 안된다,..

    옥션에 각종 상장용지 팔고있네요^^;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113230271&frm2=through

    아참,.첫 댓글 쓰신분께 지적질-_- 드려서 죄송한데요..피카소는 살아생전에도 많이 인정받았던 작가입니다. 아이게게 해 주기에는 인상주의자들 이야기가 좋을 것 같아요.
    요즘 사람을이 다 좋아하는 인상주의 화가들..
    사실은 예전에 프랑스에서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만 뽑아주는 아주 유명한 전시외에 어떤 사람들이 뽑히지 못해서
    떨어진 사람들끼리 전시회를 열었는데
    그 전시회에 사람들이 와서 못그렸다고 비난하기도, 그 사람들 그림 잘 못그린다고 신문에 나기까지 했다 .
    그런데 지금은 그 때 뽑혔던 사람들은 거의 사람들이 기억하지 못하고 떨어져서 그림 못그린다고 야단맞던 사람들은 전 세계 사람들이 다 아는 유명한 화가들로 남게 되었다.
    이런 이야기는 어떠세요..^^;

  • 8. 위에
    '09.4.16 3:58 PM (210.221.xxx.238)

    전님에 이어 왜 인상주의냐.
    모네도 살롱전에 떨어져 함께 전시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그때 작품이 그 유명한 '인상, 해돋이'였습니다.
    비평가들이 한 말이
    "니네들 그림이 이게 뭐냐? 뭐 인상, 해돋이?, 참말로 인상적이다. 인상주의해라."
    해서 인상주의가 되었다는.

    근데 그 작가들이 그림을 못그려서가 아니라 새로운 시도를 하였기에 인정을 못받고 살롱전에서 후두둑 떨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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