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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처럼...과거성격을 버리고, 새로운 분위기로 거듭나는게....가능할까요?

심은하 조회수 : 12,399
작성일 : 2009-04-15 20:53:31
밑에 심은하 관련 기사 동영상 보니...정말 조용하고 나긋하고, 여성스럽고, 오목조목생기고, 우아하고....하네요..^^

그런데..정말 학창시절에는 성남에서 잘나가는 짱이었다는데...

솔직히...데뷔 초만해도....인터뷰나, 그런 상황에선,  살짝 무식하고, 가볍고, 저렴해보이는 말투 등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전혀 아니었잖아요...

어떻게 이런 기품에서 예전에 그런 성깔(?)이 나올수 있을까요?

원래, 그런 성깔에서, 이런 기품으로 바뀐거긴 하지만.....거꾸로 생각해보면,....지금 이런 기품의 저 내면에는

그런 한 성격 하는 성품도 내재되있지 않을까...하면서 보니....참 재미있는거 같아요

이렇게 아줌마스럽고, 성깔있고, 무뚝뚝한....여자가(저예요~~)  점점 나이들면서, 기품있고, 아름답게 늙는다는게...과연 가능할까...해서요....

그게 가능하다면...어떤 방법으로 고칠수 있을까요?

어떠한 생활을 하고 생각을 하면....저렇게 분위기나 성격을 바꿀수가 있을까요?

아름답게 늙고, 기품있게 변하는데...도움되는 생활 방식에 대해.....의견좀 나눠주실래요~~~

IP : 211.214.xxx.162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5 8:57 PM (218.52.xxx.12)

    저렇게 변할수 있다에 한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위치가 바뀌어 환골탈태한 사람 여럿 봤습니다. ^^

  • 2. 11
    '09.4.15 8:57 PM (211.47.xxx.132)

    심은하 씨, 그런 성격이었다고 해봐야 중고딩 때일 텐데, 15년 이상 된 일을 가지고 성격이 본래 어땠네, 할 수 있나요? 전 그러긴 어렵다고 봅니다. 한국 사람들이 유독 "쟤 옛날에 그랬대."라고 과거 일 가지고 20년 이상 우려먹는다는데요, 변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 3.
    '09.4.15 9:00 PM (221.151.xxx.14)

    제 친구중에도 중고등학교 때 정말 소위 말하는 날라리에 행동 경박하기 그지 없던 아이가 있었는데 대학교 들어와서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 한번 확 바뀌었는데...정말 성인군자...예전의 모습은 찾아볼수 없었는데 그게 겉으로만 바뀐것 같은 느낌은 전혀 아니였어요. 정말 아이 자체가 꽉 차고 진중하게...그러다가 미국으로 유학갔다는데 여전히 기품있는 학자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더군요, 갑자기 그 친구 생각이 나네요.
    저 자신도 중고등학교 때 생각하면 참 철도 없고 지금의 모습과 많이 다른것 같은데요.
    그럴 수 있다고 봐요

  • 4. 가장중요한건
    '09.4.15 9:00 PM (211.204.xxx.184)

    여건이 도와주는거죠..심은하정도면 얼마나 조건이 좋아요 ..물질적으로도 여유롭고 배우라는 특성상 자의든타의든 본인이 끊임없는 노력을 했겠죠..전 심은하의 저런 모습이 참 인간적으로 대견스러워 보여요..

  • 5. 00
    '09.4.15 9:04 PM (121.162.xxx.241)

    저렇게 변할수 있다에 한표22

    여기에 연예인이니까.
    (연예인이라고 다 이러냐라하시면 할말 없심다. ^^;
    아무래도 연예인은 보이는 직업이라는 뜻이에요)

  • 6. ;;;
    '09.4.15 9:05 PM (122.43.xxx.9)

    한 사람 안에도 여러 자아가 있다고 하잖아요?

    학창시절부터 성인이 될때까지 여러번 변화에 변화를 거듭한 사람을 몇 알고 있어서요.

    가능할 거라고 생각되요.

    중고등학교시절 새침떼기 공주병이었다가
    대학교때 완존 카리스마 짱 선머스마처럼 변한 친구도 알고 있구요.

    중고등학교시절 왕날나리였는데
    고등학교 졸업후 조~~신해보이는 아가씨로 변모한 사람도 알고 있어요.

  • 7. 글쎄요...
    '09.4.15 9:07 PM (221.146.xxx.99)

    전 좀 조심스러운 말씀 드릴까합니다.

    제가 아이들이 고딩인데
    다행이도 매사 평범하고 무난한 아이들이라 감사하지만
    때로는 어릴 때 친구들 중
    거칠고 유난스럽게 사춘기를 보내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저희도 자게에서
    아이 문제로 고민하는 어머니들 글 보면
    지나면 낳아진다
    아직 어린데 자라면 달라진다
    이런 말 하지 않나요?

    연예인은 직업상 어쩌면 입에 오르내리는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관심을 받는 거니까요
    그런데 어릴 때 일들이 회자되는건
    전 자식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그런 어머니들 읽으시면
    너무 가슴 아플 거 같아요

    저희 동네에 얌전한 엄마가 계시고
    아이도 어릴때 뛰어난 재능을 보였는데
    사춘기를 별나게 겪는지
    점점 걷잡을 수 없어 지금은 여러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끔 위로하지요
    그런데 그런 말 하더군요
    아이 다 자라면
    먼 지방 도시로 갈거라구요
    서울 언저리 살다가
    동창이라도 만나면
    저 자식 어릴때 날라리였는데 장가가네? 출세했네?
    이런 말 들을까봐 할 수 있다면
    외국에라도 보내 버리고 싶다고요

    그냥 그런 엄마들도 있다 생각하셔서
    이미지 메이킹이든, 운이든
    노력도 많이 했겠구나 본래 나쁜(?) 사람은 아니였구나
    그렇게 생각하면 어떨까 합니다.

  • 8. ...
    '09.4.15 9:08 PM (125.131.xxx.159)

    사람은 환경에 잘 적응합니다~
    여러가지 모습으로 변하기도 하지요~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 9. 아름다운 그대
    '09.4.15 9:12 PM (125.177.xxx.83)

    였나 심은하와 이병헌이 나왔던 드라마, 그때만 해도 과거태가 좀 남아있었나봐요.
    오제형이 웨딩 플래너로 나왔는데 그때 들은 얘기.. 분장실에서 심은하가 메이크업 받고 있는데 오제형이 실수로 머리를 툭 쳤대요. 그때 심은하 입에서 본능을 제어못하고 쌍시옷을 시작하는 걸걸한 욕이 살짝 나왔다가 들어갔다는~~
    아주 극적인 돌발상황이 아닌 이상 품위있게 지금 모습 그대로 살아가겠죠.

  • 10. 청소년기
    '09.4.15 9:14 PM (203.218.xxx.217)

    아직 미완의 상태인 청소년기에 행동거지..
    그리고 내면에 있는 여러가지 자아...
    현재의 모습.
    전 그녀가 많이 노력해서 자기 내면에 있는 그 어떤 좋은 면을 잘 끌어내었다고봐요.
    그것도 그녀의 능력이고 성품이죠.
    자신을 변화 시키는것 그리 쉬운 일이 아니쟈나요.
    어느 분 말씀처럼 이미지 메이킹 교습을 받아서 가능한것은 아닙니다.

  • 11. 고기본능
    '09.4.15 9:21 PM (123.228.xxx.244)

    글쎄요..
    우리 주변에도 그런 사람 흔치 않나요?? 꼭 일진, 동거 이런거 아니래도
    어릴때 한가닥 했던 친구들 한둘쯤은 주변에 있잖아요. 제 친구도 맨날 치고박고 싸우고
    학교 다닐때 제가 합의금도 몇번 물어준 친구넘이 있는데 지금은 정말 성실해요.
    저는 그 친구의 철없던 시절도 봤고 달라진 모습도 봤지만 달라진 모습이 거짓이라곤
    생각이 안드네요. 오히려 원래 성실했던 사람이 쭉 그렇게 사는것 보다
    그러지 못했던 사람이 변하는게 더 힘든일이라 보여져서 대단하단 생각까지 들던데요.

    지금은 고인이 되신 최진실씨도 이런저런 루머나 이혼 문제 겪으면서
    드세고 독한 이미지로 욕도 많이 먹고 오해도 많이 샀지만 배우로 성장하고
    두 아이 엄마로서 성숙해진 모습 보여주니 전 되려 전성기때 보다 더 좋아보이던걸요.

    심은하씨가 어떤 사람인지 진면목은 알 수 없지만
    누가 봐도 좀 변한 것 같다,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 이거 쉬운일 아니거든요.
    배우니까 얼마나 연기를 잘 하겠어 하고 가식적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연기라 해도 계속 일관된 모습을 보인다는게 보통 노력으로 되는건 아니라고 봐요.

    지금 심은하씨 나이가 마흔 가까이 되었나요?
    그렇다면 겨우 인생의 반 정도를 지나왔을 뿐인데 40 인생에 초반 몇년을 그렇게
    살았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같은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 12. 여자의 변신은 무죄
    '09.4.15 9:22 PM (116.37.xxx.68)

    심은하씨는 연기자잖아요~ 내면에는 팔색조처럼 변화무쌍한 모습이 많을겁니다. 그걸 끼라고 부르죠. 지금은.....품위. 우아를 꺼내서 쓰고있을꺼예요. 집에서는 어떠할지...^^ 아이들과 장난꾸러기처럼 생활할지도 모르지요~~~

  • 13.
    '09.4.15 9:23 PM (124.3.xxx.148)

    철없던 시절 잠깐 놀았던걸로 너무 오래 우려먹는것 같아요.
    정작 그녀는 보란듯이 잘 살고 있는데 말이죠.
    지금 현재 모습 그대로 존중해주었으면 해요.
    심은하 하면 늘이렇게 과거얘기가 따라다니는것..아줌마들 뒷담화로밖에 안보여요.

  • 14. 멋져요
    '09.4.15 9:41 PM (125.186.xxx.39)

    전 심은하 완전 팬이라..

    근데 제가요. 그렇게 성격이 심하게 변한 사람중 하나라서요. 오랜 시간이 지나면 예전 성격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변해버리는 것, 충분히 가능한 것 같아요.

    전 고3때부터 성격이 급속도로 좋아졌어요.ㅎㅎ
    원래는 완전 dog.
    기분에 안 맞으면 물건 집어 던지고, 밥 먹는 동생이 기분나쁘게 한마디 했다고 식탁에서 물 끼얹고...제 동생들 얘기에 따르면, 전설의 고향 귀신보다 제가 더 무서웠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고 3때부터 갑자기 성격이 유해지기 시작하더니...재수하고 대학다니고...지금은 완전 둥글둥글하다는 소리 듣고 삽니다.

    제 예전 성격 아는 친척들도 오랫만에 만나면 다들 한마디씩 하구요.

    실제로 무지 급하고, 욱해서 다 던지고 찢어버리고 하던 성격도, 무지 느긋해졌어요.

    근데, 웃기는게요..
    운전하면 예전 성격이 나오는 것 같아요. 특히 혼자 운전할때.
    아이들이나, 다른 사람들이나..아님 남편이나..같이 있을땐 별로 안 그러는데, 저 혼자 하면 급하고 거칠게 운전하네요.
    누가 강요하지도 않았는데 성격이 그리 바뀌고 오랫동안 살면서 나름의 스트레스같은게 생기는건지, 운전을 그렇게 하면서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아요.

    아마 심은하씨도...평소엔 그냥 우아하게 지내겠지만, 나름의 스트레스같은게 무의식에 쌓여있을거고, 그걸 푸는 혼자만의 방법이 있을거에요.
    혼잣말로 욕을 한다든지..ㅎㅎ

    어쨌든, 전 지금....누가봐도 느긋하고 둥글둥글하고 성격좋은 아줌마에요. 저 스스로도 그 성격으로 사는게 당연하게 생각되서 아무렇지도 않구요.

    과거가 어쨌든, 지금은 친정식구들도 친척들도...친정쪽 형제들 사촌들 통틀어 제가 성격이 제일 좋다고들 말하거든요.

  • 15. 오렌지마멀레이드
    '09.4.15 9:55 PM (211.243.xxx.98)

    저도 분위기가 학창시절과 정말 많이 달라져서 그럴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변한 제 모습보고 제 친구들도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전과 달라졌다는걸로
    우려먹는걸로 봐서 주변사람들은 옛날만 기억하나봐요.^^
    아님 본인 위주로, 편한대로, 또는 욕?하기 쉬운대로 기억하나봐요..ㅎㅎ

    그런데 누구나 양면적이거나 여러가지의 성격이 존재하므로 커가면서 어떻게 변할지
    또는 상황에 따라 어떻게 변할지는 현재의 자신은 모르는 거잖아요.
    저도 어릴때는 정말 내성적, 학창시절에 속썩이는 학생, 사회생활하면선 정말 차분..
    이렇게 변했거든요.
    그나저나 이전에 심은하의 연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반갑긴하네요.

  • 16. -_-
    '09.4.15 9:57 PM (77.57.xxx.161)

    징하네요. 심은하의 과거사를 들먹이며 두고 두고 씹는 거...
    그런 과거를 가진 사람이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고 지독한 노력끝에 뛰어난 연기력 인정받고 자신만의 어떤 위상을 만들었다는 것을 박수치고, 그녀의 행복을 기원하는 정도로 끝내면 안되나요?
    이제 좀 그만합시다들.
    너무하네요.

    친구들중에도 날라리였던 과거를 딛고 일어나, 치열하게 노력하고, 자기 일 열심히 하면서 사는 애들이 있어요. 그걸 보며, 부러워하면 부러워했지, 과거사를 놓고 손가락질하거나 비웃는 사람들 없어요.

    심은하씨... 두 아이의 엄마로 열심히 사시는 것같은데, 그냥 그걸로 '아, 예쁘구나' 하고 그냥 지나치시면 안되나요?
    지긋지긋하게 과거사 물고 늘어지면서 입을 삐죽이며 깎아내리지못해 안달인 분들, 거울 한번 보세요. 그런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추한지...
    이제 정말 그만들 합시다, 네?

  • 17. 물론
    '09.4.15 10:05 PM (125.252.xxx.28)

    가능하다고 봅니다.
    책 많이 보고...말 그대로 교양을 좀 쌓게 되면 깊이있는 변신 가능하지 않을까요?

    잘은 모르지만 심은하씨 같은 경우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변신(?)한 듯 한데, 종교를 제대로 믿으면 사람이 변할 수도 있다고 봐요. 제대로 못 믿는 사람들이 문제지...

    물론, 겉모양만 번지르하게 변하고, 속은 절대 변하지 않는 사람도 있더군요.
    언젠가 한 번 글 올렸는데, 동네에 정말 뼛속까지 악질인 여자가 있는데, 알고 보니, 과거 지방 일진 날라리 출신이라더군요.

    얼굴 표정이며, 말투며, 옷차림이며...겉모습은 어느 정도 변신 성공했는데...
    인간성 바닥에, 거짓말에, 얕은 꾀, 남뒤통수치기 달인...
    정말 출신을 못 속이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런 여자때문에 손 씻고, 맘 잡고 잘 살아가는 다른 일진출신들까지 싸잡아 욕 먹지...싶더군요. -.-

  • 18. 과거
    '09.4.15 11:27 PM (115.136.xxx.174)

    과거 성격은 그대로있겠죠.연예계생활할때 아마 많은 도움이 되었을거같은데요.

    그걸 잘 이용했겠죠.그리고 겉으로는 아닌척하면 되는거죠.

    사람이 속까지 바뀔수있다곤 생각안함..;;

  • 19. ...
    '09.4.16 12:51 AM (124.49.xxx.141)

    저는 과거에 눈치도 꽝이고 철도 무지 없는 편이었는데 정말로 고등학교 이후에 180도 달라진 쪽이예요.
    전 분명 성격은 변하기도 한다고 봐요 지금의 저는 과거의 저와는 많이 다르다고 느껴요.
    전 팬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정도로 노력하고 아름답게 변한 그녀가 참 예뻐요
    왜그녀가 이렇게까지 욕먹어야 하는지 어리둥절하네요

  • 20. 저는 요.
    '09.4.16 2:48 AM (125.146.xxx.13)

    저는 초등학교부터 고1때까지 날나리나 불량학생는 아니였지만
    엄청 말괄량이에 수다도 많고,
    뭐 나서기 좋아하고 그랬는데요. (반장-부반장 하면서 오락부장도 종종하고 그런...)

    고2때부터 조금씩 철이 들더니
    지금은 정말 수줍음 많이 타고, 나서는 게 조심스럽고,
    말도 그때에 비하면 정말 줄었고,
    주위에서 차분하다는 소릴 자주 들어요.

    제 학창시절 친구들이 보면 내숭덩어리가 되었다고 할 거예요. --;

    그런데 내숭이 아니라 그 땐 정말 철이 없었구나 싶고
    그 시절을 추억하면 말괄량이에 천방지축이였던 게 낯 뜨겁고 그렇네요.

  • 21. ..
    '09.4.16 8:44 AM (115.140.xxx.248)

    제 생각에 티비에 보여지는 모습은 철저히 이미지관리하니까 저렇지 일상생활에서는 본래 성격이 있지않을까 싶은데... 곁에 친하게 지내본사람에게 물어보고싶네요..

  • 22. 제 생각
    '09.4.16 9:23 AM (211.251.xxx.89)

    누구나 100프로 일관된 성격과 항상 정형화된 면 만을 보이고 사나요?
    아이는 12번 바뀐다는 말도 있듯이 청소년기에 방황은 철들면서 좋게 승화될 수 있는거지요.
    한 분야에서 최고를 이룬 사람이고, 최고의 정점에서 미련없이 은퇴를 할 수 있었던 점. 어릴 때 놀아본 경험이 더 인생을 성숙하게 하는 면도 많습니다.
    그냥 별 열정없는 모범생은 오히려 성인이 되어서도 그냥 별 열정없는 인생이 되기 쉽잖아요.

  • 23.
    '09.4.16 9:49 AM (125.186.xxx.143)

    본인이 더 조심하는것도 있지않겠어요?

  • 24.
    '09.4.16 10:13 AM (210.99.xxx.18)

    20년도 전에 중학교때 친구가 있었는데
    제가 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하는게 쥐인데..

    학교 마치고 집에 가는중에
    이 친구(여자)가 죽은 쥐를 보고는 쥐꼬리를 잡고 빙 빙 돌리면서 ㅜㅜ
    마침 옆으로 지나가던 중학생 남자아이에게 휙 던졌어요


    그 남자아이 혼비백산 ㅠㅠ
    그만큼 왈가닥이고 말괄량이구
    지나치게 씩씩했던 그 친구가



    10여년전에 큰 백화점
    엘리베이터 안에서 딱 마주쳤는데 ^^

    밍크솔에
    완전 부티나게
    명품 백에 ㅋㅋㅋ


    완전 우아를 떨고 있었어요

    교양미가 철철...


    그 친구랑 친하지않았다면
    그리고 쥐 사건이 그렇게 각인이 되지않았다면
    저 또한 그 친구를 알아보지못했을꺼예요


    심은하도 그렇지않을까요?

    결론은 그럴수있겠다!!!!!!

  • 25. 얼마든지,,
    '09.4.16 10:24 AM (211.49.xxx.116)

    변할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살면서 환경이 참 중요하다고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젊쟎고 느긋한 성격도 일이 여러가지 꼬이고 잘 안되면 조금씩 변하게 되듯이,,
    그 반대의 상황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심은하씨는 외모가 주는 참하고 귀티나는 느낌에 비해서 어린 시절의 행동이 예상밖이라 더 놀라움을 주지 않았나 싶은데요..얼마든지 변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26. 덧붙여,,
    '09.4.16 10:27 AM (211.49.xxx.116)

    심은하씨가 그림에 몰두해서 살았다고 하는데..
    그 시간들이 그 사람의 여러 성격들을 변화시키고 차분하게 만들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조용히 산책을 한다든가..묵상이나 명상을 생활화 한다든가..
    이런 실천을 하다 보면 자신을 뒤돌아보게 되고..변화도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27. 인터뷰만으로
    '09.4.16 10:32 AM (110.9.xxx.70)

    성격을 어찌 아나요.
    저도 보여지는 건 목소리도 모기 소리만 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 많지만
    실제로 애들한테 고래고래 소리질러요.
    가까이에서 자주 보는 경우 아니고서는 사람 성격 알 수 없습니다.
    심은아도 집에선 남편하고 물건 던지며 싸울지도 몰라요.
    성격은 쉬이 변하지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나쁜 성격이 나오기도 하고 좀 나아지기도 하고 그렇죠.
    삶에 찌들어 봐요. 그 누가 성격이 좋을 수 있을지..

  • 28. .
    '09.4.16 10:47 AM (125.53.xxx.194)

    청소년기에 잠시 탈선을 하다 나중에 어른이 되서 더 큰 인물이 되는 경우 종종 봤습니다.
    뭔가 크게 깨달음을 얻은 거 겠지요. 인생에 뭐가 중요한지, 한번 되돌아 보면서,,,

  • 29. 저도
    '09.4.16 11:24 AM (59.4.xxx.196)

    저 윗분 글 중 제 글인가 싶게 비슷하게 쓰신 분이 계시네요.
    저도 어린 시절의 저와 많이 다르게, 좋은 방향으로 성장한 케이스라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건 가식도 아니고 감추고 있는 것도 아니고, 정말 달라진 겁니다.
    그 계기는, 책을 통해서일 수도 있고, 자신에 대한 고민과 깊은 성찰을 통해서일 수도 있고,
    종교 생활을 통해서일 수도 있고, 인생의 멘토를 만나는 기회를 통해서일 수도 있고..
    그런데, 우스운 건 위에 어느 분처럼 운전할 때 거친 성격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욕을 하거나 그런 건 아니고.. 좀 급하달지 과격하게 하는 경향이 있긴 해요.
    심은하씨는 그만큼 강한 거에요. 저는 독하다는 표현대신 강하다고 표현하고 싶어요.
    동변상련을 느끼나 봐요.^^
    단지 연예인이라서 그 과정이 대중들에게 노출되었다는 거.. 그게 좀 안쓰러울 때가 있어요.

  • 30. ...
    '09.4.16 11:31 AM (221.141.xxx.243)

    저희 고등학교 때.. 맨날 당구장 다니고 담배피고 애들 때리고 치마 접어올리면서 껍씹고 다니던 애가 있었는데 얼마전에 레테에서 우연히 보게됐죠. 지금은 완전 조신의 극치..;; 생활의 낙이라고는 남편 일하는데 야식 챙겨주고 집꾸미고 요리하고 하는 현모양처 스탈로 살고 있더라구요.. 옆학교 남자의 애 가져서 남자에가 자기반 애들한테 병원비 빌리고 다니고 했던거 다 소문날 정도의 애였는데 ;; 진짜 황당했어요. 근데 모르죠. 겉으로는 그렇게 살아도 속은 어떤지... 속까지 다 변했는지는 본인만 알겠죠

  • 31.
    '09.4.16 1:38 PM (211.58.xxx.176)

    변합니다.
    20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내가 똑 같은 사람일 수는 없죠.

  • 32. 심은하
    '09.4.16 1:42 PM (123.109.xxx.37)

    나이가 벌써 몇인데...어릴적 얘기를 지금도 하네요...

    사람이 변하려고 맘 먹으면 1년 안엔들 못변할까요?

    심은하 연예인 데뷔해서 공주님(?)으로 대접받으면서 풍족한 환경에서 살아온게 벌써 십수년이예요. 그런환경에서 본인이 맘 먹으면 못변할게 뭐가 있나요?

    제가 심은하 팬은 아니지만, 과거 가지고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거 보면 심은하 불쌍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저도 아침 방송 봤는데, 그림도 잘 그리고(아마 소질이 있었던거 같아요) 늙지도 않고 같은 여자로서 너무 부러웠어요.

  • 33. 사람은
    '09.4.16 2:36 PM (211.247.xxx.152)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잖아요.
    어릴때 공주처럼 컸어도 어른이 되어 오랜세월 황폐하고 빈곤해진 삶을 살다보면 달라질수밖에 없는게 사람이구요.

    심은하 데뷔해서 탑까지 오른 사람이 안변한다면 더 이상한거죠.
    심은하의 그 속까지도 변했는지 궁금하다 하시는 분들,
    질시와 질투로밖에 안들리네요.

  • 34. 다 사람의
    '09.4.16 3:26 PM (211.41.xxx.195)

    그릇에 따라 달라지는거 아닐까요. 어떤 사람은 죽어도 안되는거고
    어떤 사람은 현명하게 변하고. 저두 윗분 말씀에 동감해요. 솔직히
    심은하만큼 이쁜 여배우들 많지 않나요? 그중에 탑까지 올랐다면
    분명 남다른 재능과 머리가 있는 사람이겠죠.

  • 35.
    '09.4.16 3:52 PM (58.233.xxx.37)

    청소년 시절에 했던 행동으로 지금까지 욕 먹는 건 억울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심은하씨 지금의 고상하고 우아한 모습 봐도 그냥 피식하게 웃음이 나옵니다.
    심은하씨 지금 결혼하기 전까지도 무수한 화제를 만들고 시끌벅적 했던 건 사실 아니던가요?
    결혼 하려던 남자가 완전 사기꾼 수준이였고 다른 여배우랑 연관까지되서 연예프로를 시끄럽게했고 이런 경우가 한 번은 아니였죠.
    도대체 결혼은 통해서 뭘 얻고 싶었기에 상대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결혼을 약속하는지..
    솔직히 신분상승의 욕구가 커 보여서인지 곱게 보이지 않더군요
    사기당한 심은하가 불쌍하다면 어쩔수없지만 결국 결혼으로 인생 업그레이드 해보려던게 훤히 보여서인지 불쌍하다기 보단 인과응보 같아보였어요
    자기 가치곤이 그러하다면 어쩔수 없겠지만 나름 유명 연예인으로서 그당시 시끄럽게 했던 일은 잊혀지지가 않네요
    여튼 전 심은하씨 고상한 모습 봐도 꺼림직하네요

  • 36. 과거에
    '09.4.16 3:52 PM (218.238.xxx.188)

    그랬기때문에 본인스스로도 그런 이미지가 혹여나 나타날까봐 더 신경쓰고 열심히 과거를 잊고자 노력하지 않았을까요?
    제 친구중에도, 중학교때까지 선머슴처럼 다니면서 같은 여중생들한테 편지도 받고 남자처럼 다니다가 고등학교 들어와서 어떤 계기인지 완전 180도 변했어요, 아주 여성스럽게..말투며 손짓이며..
    저 그거보고 너무너무 놀랬네요~

  • 37.
    '09.4.16 3:54 PM (58.233.xxx.37)

    꺼림직하기 보다는 솔직히 무관심이에요
    왜 심은하씨 기사가 메인을 장식하는지 의아할뿐
    단, 팔이쿡 들어와서 많이 읽은 글에 올라 온 포스팅은 대부분 읽어보기에
    이 글에도 리플 달게 됐네요
    그리고 심은하씨 코 보면 성형한 티도 심하고 쌍거플 부분도 어색하고 딱히 자연미인도 아니고 그렇네요.

  • 38. 가수중에도..
    '09.4.16 3:55 PM (113.10.xxx.165)

    제 동창중에는 날라리정도가 아닌..소위 깡패라고 할 정도였던...
    처음엔 소녀이미지를 가식으로 하는거라 생각했었는데 25년을 그 소녀이미지 그대로 가는거보면...청소년기에 잠깐 일탈했었던 것이고 원래 성품은 조용하고 조근조근한 소녀같은 성품이었던거였구나..싶어요...

  • 39. 저요..
    '09.4.16 4:24 PM (115.86.xxx.105)

    저도 많이 변했어요...
    지난날 생각하면 챙피할정도로 철없는짓 많이 했구요...
    그렇다고 누구처럼 일진에...날나리 깡패는 아니었지만 철딱서니 없이 굴었던 지난날...
    지우고 싶은 지난날도 있었지요...
    지금은 제자신의 모습에 만족할만큼 잘살고 있다고 자부해요...
    남들앞에 내놓을만한건 없지만 지금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제모습이 좋거든요...

    제 자신을 보면 사람은 몇번 변하는거고.....
    일찍 철드는사람...아닌 사람...다 다른것 같아요...
    제가 만약 심은하처럼 연예인이었다면 어렸을적 철없는 캐릭터로 한평생 살아야했을까요?
    암튼 저는 지금의 심은하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가식이나 가증이 아닌 사람의 본연의 모습도 나이를 먹으면서...또 경험을 통해서...자라고 바뀐다고 생각해요..

  • 40. ?
    '09.4.16 5:31 PM (211.205.xxx.27)

    그런데 사진 한장 보고 그 사람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 수 있는지? 안 바뀌고 연기하고 있는 걸 수 도 있잖아요?

  • 41. ````
    '09.4.16 6:08 PM (116.126.xxx.164)

    항상 의문이였던 부분은 왜 그토록 심은하를 언론에서 호들갑을 떨며 보도하는가 였어요..물론 연예인뿐만아니라 사람들을 보며 외모와 성격이 다른 사람들을 너무나 많이 봐왔기때문에 절대로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않기로했죠...예전에 심은하에게 그저그런 상태일때 심은하가 한참 시끄러울때 그때가 김일성 사망으로 온신문이 도배되어 심은하 이야기가 묻혀가며 운이 좋다고 생각했었고, 그뒤 관심없다가 심은하가 어떤 남자분이랑 사귄다는 소식을 접하며 심은하는 흔히 말하는 꽃미남보다는 아빠같이 나이가 조금 있고 푸근한 스타일을 좋아하나보다라고 생각하며,,,,그렇지만 조금을 의아해했던 기억이납니다...그러다 그분의 다른점때문에 헤어진걸로 알고.....

    그 후 갑작스레 심은하 결혼 소식이 나왔고 인터넷에 뜬 웨딩 촬영 사진을 보며 행복해보이네...했는데...아무 혼전임신이지 않았나요?

  • 42. 사람은
    '09.4.16 7:21 PM (222.108.xxx.161)

    누구나 변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자리가 그렇게 변하게 만들 수도 있겠지만
    꼭 공인이라는 자리가 아니어도
    개인의 지적 관심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문제인것 아닐까요!!!!

  • 43. 자신의 소중함을
    '09.4.16 7:39 PM (219.250.xxx.112)

    뒤늦게 발견하면 그럴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만해도 10년전 일 생각하면 후회되는 거 많거든요(막 살지는 않았지만...).
    나이들면서 제 자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고 점점 깨닫게 되고
    그럴수록 마음이 여유로워지더라구요...
    화려한 연예계를 떠날 수 있었다는 건 나름대로 내면이 꽉 찬 사람 아니었을까 생각돼요...

  • 44. ㅇㅇ
    '09.4.16 8:42 PM (125.131.xxx.141)

    자리가 사람을 만들기도 하잖아요.
    저 외모를 타고난게 심은하에겐 행운이엇던거고
    덕분에 이런저런 일들이 잘풀려 지금 자리에 왔으니
    이젠 뭐 그 자리에 맞게 사는거겟죠.

    사실 평소모습을 본것도 아니고
    인터뷰 몇마디 한것 가지고 난리치는게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너무 환상을 갖고 게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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