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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 시험을 준비하고있는 남편

공부방법 조회수 : 1,371
작성일 : 2009-04-15 20:42:27
남편은 기술을 가지고있는사람이죠
지금 가지고있는것이 기사와 하는일에 대한 연관되어있는 계통 산업기사를 가지고있답니다

작년부터 기술사를 딴다고 공부하고있네요  
지금 기사 자격증도 꽤오래전에 봤기에
공부를 새로한다고 할정도이네요

작년가을에 한번
올봄에 한번
두번다 시험을 보았지만
불합격은 물론
너무 어렵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보기엔 공부방법이 좀 그러네요
기술사기출시험문제집만 지금 일년채 보고있는겁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봐도
기초부터 차근차근해야할테인데
남편은 기술사시험문제집만 보고 있네요

그러니까 아이들공부로 예를 들어보면
개념정리없이 문제만 푸는것같아요
못푼 문제는 답안지보고 외우는식인것같고요

제가 간섭할 문제가 아닌것같아서 말은 안하고있지만
저렇게 공부하면 10년이 되어도 못할것같은데
저는 그럴바엔 아에 포기하고
운동하면서 건강관리만했으면 좋겠네요

나이도 40대중반이라서 건강관리도 중요하니까요

이런소리하면 남편은 싫어하겠지요
하지만 제가보기엔 가망이 없어보이니까요

저도 남편이 기술사를합격해서 단단한 위치가 되는것이 좋겠지만
그릇이 안된다면 자기그릇에 맞게사는것도 좋은것같은데
그런말하는것이 참 힘드네요
IP : 121.151.xxx.14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4.15 8:45 PM (211.204.xxx.184)

    기술사 공부 그렇게 하면 안되는데..원글님 말씀대로 개념정리가 안되면 힘들어요..전문학원을 좀 다녀 보시라고 하세요..

  • 2. 도전
    '09.4.15 8:49 PM (222.101.xxx.239)

    한살이라도 젊을때 자격증 따놓으시는게 좋긴하죠
    저희 신랑 기술사 딸때 특히 필기시험은 과목도 많고 범위도 넓고 다들 나이도 있고
    뒤에공부하면서 앞에것까먹고 그래요 단기간에 몰아붙여서 확 공부하셔야해요
    투자한다생각하고 학원도 끊으시고..이게 만만치가 않죠.. 시험전에 문제풀이반도 따로 듣고 독서실도 다니고
    암튼 공부하실땐 확 몰아부쳐서 공부하시는게 더 유리합니다
    암튼 어느때는 신문한장 읽는것도 오락가락하는데 공부하신다는 남편분 응원합니다

  • 3. 원글
    '09.4.15 8:51 PM (121.151.xxx.149)

    참 제가 뭐라고 말할것이 아닌것같아서 아무말도 못하고있는데
    옆에서 보면 속이 터집니다
    이곳은 지방이라서 전문학원이없고 서울에가야하더군요
    서울까지는 이곳에서 4시간거리라서 쉽지않고요
    아에 주말반이라도 다니라할까 지금 고민하고있긴해요
    그런데 거리가 있으니 쉽지않을것같네요

  • 4. 지방
    '09.4.15 8:55 PM (211.204.xxx.184)

    어디인지 몰라도 서울유명 학원과 조인으로 하는 학원이 있을텐데요..한번 알아보세요..혼자하시면 몇년씩하다가 몸만 상하고 포기하는 분들 많더라구요

  • 5. 10년전에
    '09.4.15 9:11 PM (220.75.xxx.180)

    제 남편 기술사 땄는데 서울에 있는 학원 다녔어요. 제 남편도 치다치다 포기하니 붙더라구요 학원다니니까 나름 정보도 알고 이런말 하는 건 좀 그렇지만 운 같기도 하고
    일단 답안지 작성할때 한눈에 정리 깔금하게 잘하고(우리신랑말이 내용은 상관없다고..)
    서울에 있는 학원 몇개월 다니다 지방에 있는 학원 다니다가(저흰 대구) 그러다 학원이고 뭐고 다 안다니고 포기하고 쳤는데 덜커덕 붙더라구요

  • 6. 내조마나님
    '09.4.15 9:15 PM (110.8.xxx.31)

    저희 남편이 기술사 공부중이예요
    회사 끝나고 집에와서 3시간 정도 개념 위주로 공부하고 있구요
    지금 3개월 정도 공부했는데 80% 끝냈데요
    개념이 끝나면 다시 흩어보기를 2 ~3번 한 다음에 기출시험 문제 본다고 하네요.
    기술사는 시험이 다 주관식이라든데 맞나요?
    옆에서 보기 넘 안스러워요 40대 3시간 의자에 앉아있는거만 봐도 무린데..

  • 7. 기술사
    '09.4.15 9:22 PM (121.181.xxx.92)

    40세 막내남동생 작년 기술사 시험 두번 낙방 3번째 합격해서 무지 좋아했던 기억나네요
    회사 퇴근후 학원 다녔고 주말이면 독서실에서 고3 수헙생처럼 시험 공부 무지 열심히 했습니다. 빡세게 공부하면 좋은날 오겠지요 열공할 수 있도록 내조 잘 하세요~

  • 8. 기본
    '09.4.15 9:30 PM (218.146.xxx.204)

    기본이 중요해요 문제은행식으로 기출에서 많이 출제된다고 해도
    그렇게 문제만 외우는 식으로는 수박겉할기가 될텐데..

    기본 개념을 잡지 않으면 분량이 많고 문제가 어려워서 힘들죠..
    다들 몇번씩 떨어지시는거 기본이시구 나이있으시면 더 어렵고,,
    주말에만 강의가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 주말에 서울 유명학원에 다니시는 방법으로 준비들 많이 하세요

    절대 만만히 볼 시험이 아닌데..
    회사다니면서는 진짜 힘들어요 범위도 많고..대강 알아서는 면접을 통과시켜주지 않거든요
    저희 선배는 면접만 2번떨어지고 3번째 겨우 붙었어요
    현장경험이 없어서 이론적으로만 단편적으로 알아서..요령으로 붙으시면 그다음이잘안되요

    고3수험생처럼 명절, 주말, 휴가 다 반납하고 매일 하루 일정량 이상 준비하셔야
    2-3년 안에 붙을수 있어요

  • 9. 저희 이모부가
    '09.4.15 9:55 PM (61.254.xxx.119)

    생각나네요..
    기술사 자격증 2개 따셨는데..
    지방이라..주말엔..비행기타고..
    서울에 있는 학원 다니실 정도로..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지방 탓만 할게 아니라..
    정말 하겟다는 각오로..하면..못할게 없을것 같습니다..

  • 10. 원글
    '09.4.15 11:09 PM (121.151.xxx.149)

    저도 제가 하는것이라면 좋겠어요
    전에 한번 기술사는 죽기살기아니면 안된다고하던데라고 한마디했다가
    난리를쳐서 다시는 기술사문제로 말하지않고있답니다
    하지만 옆에서 보면 답답합니다
    찾아봐서 좀 알아보고 하면 좋을텐데
    무조건 문제집만 파고있으니 황당하죠

    저는 그럴바에는 아에
    안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괜히 시간죽이는 것보다는 운동해서 몸관리하는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사람그릇이 이정도라면 저는 그냥 만족하고 살수있는데
    한번 하겠다고 했으니 자존심상해서라도 그만두지못하고있는것은 아닌지 하는생각도 들구요

    아이라면 조언이라도 쉽게하겠는데
    남편이니 그렇게도 못하겠고 정말 답답하네요

  • 11. ..
    '09.4.16 9:08 AM (58.77.xxx.100)

    인강도 있어요.
    저희 남편도 준비한다고 이제 공부 시작했는데 학원가긴 시간이 안 맞아 인강 들어요.

  • 12. 아들만셋맘
    '09.4.16 2:43 PM (211.179.xxx.243)

    저희 남편도 기술사 공부중입니다...
    자료준비만 3년했구요...공부만 2년째인데 아무래도 회사 다니면서 하느라..
    많이는 못하구..주말에 거의 공부만 하는 편입니다...
    근데 준비기간동안...이것저것 책도 찾아서...그리고 자료 찾아서...기초좀 다시 다지던데요...
    저희 남편은 대학 전공으로 ....회사 기술직으로...그 분야만 하고 있는데도...
    기초 고등학교때 공부하던것부터 다시 뒤지더라구요...
    그리구 지금은 문제집 풀이 하구요...
    학원도 1년넘게 다녔구요..인강도 들었고...지금은 어느 대학에서 하는 야간 수업같은것도 듣구...그래요...
    어느정도...자료 수집이 된 상태에서 공부 해야 한다고...울 남편은 그러던데....

  • 13. ㅎㅎ
    '09.4.16 8:40 PM (125.186.xxx.183)

    그거 문제가 서술형으로 작성해야하는데
    기출문제 푸는걸로는 불가능하다고 알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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