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어린이집 선택은 A와 B중 어느걸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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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만 24개월이 안된 21개월정도인데 이제 제가 데리고 있는데 한계를 느끼네요
엄청 활발한 녀석이고 활동성이 강해서 눈만 뜨면 앞에 공원에 가자고 우는데 제몸이 안 따라 줍니다.

어린이집에 반일반이라도 넣어야 겠다는 생각인데요,.

두 개중 어느게 더 나은가요?

A어린이집: 건물이 크고 예쁩니다. 마당에 미끄럼뜰이나 강당도 있고 옥상에 야외정원도 조그맣게 있네요
반일반은 종일반보다 6만원 정도 싸게 해 주겠다고 합니다. 저는 보육료 지원이 안되거든요
그래도 만1세라서 부담하는 회비가 만만치 않네요
장점은 선생님들이 노련해 보입니다. 어느정도 나이도있구요

단점으로 보이는 건 3세반 아이들이 10명정도로 많은편이며 (선생님은 2분) 실제로는 13~14명인데 몸이 안좋거나 엄마 볼일이 있어 빠지게 되면 실제로 오는 아이는 10명정도라고 하네요
또 무슨 회비가 좀 많네요, 1년에 학용품으로 내는 비용이 5만, 특강재료비라고 해서 1학기에 20만원입니다.

전체적으로도 아이들이 많습니다. 바글바글 하네요
학원이 그동안의 노하우가 있어서인지 교실마다 아기변기도 달려있고 체계적인것 같습니다.


B어린이집: 기독교 소속 어린이집이구요, 월요일마다 30분정도 예배를 본다고 하는데 기독교인 학부모가 80%라고 하네요, 예배 본다는 것에는 별 불만 없습니다.

3세반 아이가 3명이라 4세반 아이 4명과 함께 생활을 한다고 하고 그럼 총 7명의 아이를 선생님 2분이 보네요
생긴지 2~3개월 밖에 안되서 전체적으로 학생 수가 적습니다.

수업하는 교실은 A 어린이집보다 크네요
반일반 수업이 4시까지로 좀 긴것 같은게 마음에 걸립니다. 종일반은 5시반이구요
몇달은 2시반정도에 데리고 올려고 하는데 반일반 수업 자체가 좀 기네요, 낮잠을 재우면 비슷하긴 하지만요

또 선생님들 나이도 적습니다. 별로 경험도 없을듯 하구요
새로 지은 건물이라 난방은 잘 된다고 합니다.

장단점이 있는데 어느 어린이집이 처음 가는 아이에게 좋을까요? 추천해 주세요.
마음은 A어린이집으로 쏠리는데 학생수가 전체적으로 바글바글 한게 좋은지 그게 걸리네요.

[..]

유아기에는 좋은시설보다는 관심과 사랑을 받을수 있는곳이 먼저라고 들었어요.
처음가는 기관이니만큼 아이수가 적고 관심을 받을수 있는곳이 좋을것 같습니다.

[전]

A가 좋을듯한데..
친구들이 여러명 있어도 재미있어요..
우리애 다녔던 5세반, 6세반의 경우 한반에 17명정도되거든요
10명정도면 괜찮지 않을까요...

[..]

부모님은 기독교 아니세요??
그게 불편하지않으시다면 b가 어떨까싶네요

어린아이들은 소규모가 좋고 혼합연령해도 형이나 아우도 알수있고...

근데 전 기독교가 아니라...둘중에 하라면 a이지만...
더 알아보겠어요...^^;;;;;;

[이상하네요]

a 어린이집이요. 1세반은 규정이 선생님 한분당 5명만 받을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13-14명이라니요?? 그럼 3,4명이 초과라는건데 어린이집 운영에서 아주 큰 불법? 사항이에요.
제 느낌일지 모르겠는데 원장님이 규정에 충실하지 않으시고 뭔가 불법적 요소들이 곳곳에 있을 듯 한 느낌이에요. 이것 저것 소소히 내는 것도 많아 보이구요. 특강재료비가 뭔 20만원이나 내나요? 학용품도 울애 어린이집 같은 경우는 집에서 사서 보내라 하고 일체 요구하는 돈 없어요. 아이 둘 어린이집 오래 보낸 사람으로 볼때 거기 어린이집 뭔가 문제 있어 보여요.

[...]

아! 특강재료비가 아니라 교재비라고 하네요.
A어린이집 비용 정도면 많이 내는 편인가요?

[전]

B요
3살이면 교육보다는 보육차원(보살핌)이죠
얘들이 많으면 전염병도 더 돌고..
그리고 5살까지는 낮잠 시간 있어요~~

[윗글]

교재비라 해도 너무 많이네요. 뭔 교재비가 글케 들려나요. 3세아이는 특별히 특강수업도 울애 같은 경우는 없었거든요. 4세반부터 특강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원장님 느낌이 어떠셨나요?
저는 왠지 그분이 아이들 머리수로 돈을 헤아리는 그런분으로 느껴져서요.
그리고 인원초과는 정말 있을수 없는 있어선 안될일이에요. -.-

[..]

급하신건 아니니까 좀 천천히 둘러보셨음해요
그리고 서울보육정보센터던가 제가 지금 퇴근해야해서 검색을 못하는데 그런 사이트가 있어요.
거기보면 보육시설인증 받은 곳인지 아닌지도 확인할 수 있고요.
천천히 알아보시고 엄마들 입소문도 좀 들어보셨음해요.

[첫째]

애가 첫째라면 조금 더 데리고 계시는게 어떨까요?.
저도 첫째가 32개월쯤 어린이집에 보냈지만 둘째가 태어나서 너무 힘들어서 보냈어도 조금 이르다 싶거든요.
작년에 큰 아이 가르키던 선생님을 놀이터에서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길하는데...확실히 맞벌이 아이와 집에 엄마가 계신 아이가 다르다고 하시더군요. 맞벌이 아이들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어릴때부터 원에서 생활을 하다보니 왠지모르게 일관되어있데요. 선생님 눈치를 보기도 하구요. 규칙에 어긋난 행동은 거의 하지않는다네요. 반면 집에서 엄마가 데리고 있던 아이들은 좀 특징들이 강하다고 하나?그렇데요. 제가 보기엔 선생님 말 잘 듣고 얌전한 아이들이 좋겠다 싶었는데...아직 4~5살 아이들이 너무 선생님께 허락맡고 행동하고 그러는거보면 좀 안쓰러워서 자긴 풀어주려고 노력한다고 하더라구요.(직장보육시설이라서 아이들의 80%정도가 맞벌이자녀들이거든요)...
선생님이 자기 교육관을 내세우시려고 한 이야기일수도 있겠지만....원글님 아이가 그토록 밖에서 노는걸 좋아한다면...어린이집에선 그렇게 밖에 자주 나가지못해요.아직 어린아이들이지만 부모에게 내보이기위한 특활활동들이 많아서...또 간식시간 점심시간...낮잠시간...하면 하루에 한시간 나가있으면 많이 나가있는걸껄요.그나마도 힘들어서 원 안에서만 놀리는 선생님도 계실테구요...
지금 봄이라 밖에 나가 놀기 딱 좋잖아요...올해까지만 데리고 계심이 어떠실까싶은데...많이 힘드실까요?

[+]

제가 울 애기 돌쟁이때 사정이 있어 어린이집 보내면서 역시 두개 중 고민했는데요... 아이가 많이 활발한 편이라면 a, 조용한 편이라면 b가 좋겠어요.
야외활동을 많이 하려고 한다는게 야외가 꼭 좋다기보다 넘치는 에너지를 집에서 풀지 못해서 그럴거에요. 그런 아이들은 북적거리면서 시끄럽게 어울려 놀 수 있는 곳으로 가야 스트레스를 풀겠죠.
반면 저희 애처럼 소음에 예민하고, 북적거리는거 싫어하는 애는 아이들이 적고 조용한.오히려 좀 심심해 보이는 곳으로 보냈어요. 울 아이도 야외에 나가는거 좋아하지만 사람 많거나 시끄러우면 귀막고 울면서 괴로워해요. 아이들 많은 곳으로 가니까 굉장히 괴로워하더라구요. 야외활동도 아이들 없는 오전에 많이해요. 그래서..
근데..어린이집 일찍 보내본 제 경험으로도 이제 봄이니까 오히려 야외활동하기 편하니 엄마가 좀 더 데리고 있어보는건 어떨까요? 겨울이나 여름처럼 밖에 데리고 나가기 힘들 때 자꾸 나가려하면 스트레스지만 지금은 풀어놓기 좋은 계절이잖아요.
아..그리고 지금 아이들 사이에 심한 목감기가 유행이래요. 어린이집에 보내면..감기는 그냥 일상이 되더군요. 그래서 전 포기했어요..

[꿀벌]

저라면 B보내겠어요
아이가 5세만 되도 A에 보내겠지만
만3세이아영아들은 무조건 선생님의 관심과 사랑이 전부에요
아무래도 13명을 선생님 2분이 보려면 힘들거든요
저라면 후자에 보낼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