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요즘 인절미는 하루가 지나도 말랑말랑하나요?

[궁금합니다]

예전에 인절미는 하루가 지나면 굳어졌던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 찰떡은 며칠이 지나도 그대로 말랑거리네요
외국에서 모찌꼬 가루로 인절미를 만들때 그랬거든요
혹시 찹쌀이 아닌 중국산찹쌀가루로 만드는게 아닌가 걱정스러워서요
집에서 인절미를 만들어먹어야하는 건지
인절미 기계라도 사야하는 건지
혹시 아시는 분...
부탁합니다

[동네]

동네에서 산 인절미는 하루 지나면 굳던데요...
모찌떡은 며칠이 지나도 말랑거리지만 떡은 딱딱해지던걸요.
다른 떡가계에서 사드세요.

[제빵기]

매발톱님의 제빵기 본전뽑기에서 본대로 집에서 인절미를 만들어먹었거든요 얼마전에
레시피 보면 들어간건 소금,물,기름,설탕 약간씩.. 뿐이잖아요
그런데 그것도 하루지난다음에도 계속 말랑하더라구요. 저도 깜짝 놀랏어요. 하루지나면 당연히 굳을줄 알았는데 -.-;
해보니 전에 하루지나면 굳던 인절미는 당일날 만든게 아니었던건가 의심이 되더라구요.. ㅠㅠ

[제가]

집에서 찰밥을 해서 빻아서 인절미를 해보았는데
첨가물 소금 조금 넣은거밖에 없었어요.
이틀되니 아주 맛나던데요.
그래서 저는 너무 쉽게 굳어버리는것도 문제가 아닐까 생각했답니다.

[옛날떡시골떡]

요즘은 찰떡 말고 절편도 잘 안 굳어서 좋기도 하고 조금 의심스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예전에는 하루 지나면 꾸득꾸득했었던 것 같거든요...
지금도 어쩌다 얻어 먹는 시골 절편이 더 (심지?ㅎㅎ)굳다고 느껴지구요...

[...]

시골집에서 택배로 보내주신 인절미며 절편이며 바람떡들은 이삼일 지나도 말랑말랑한데 여기 떡집에서 사먹는 떡들은 당일산건데도 금방 굳던데요.

[1]

아마도 방부제 때문에..........ㅜ

[수분]

함량에 따라 좀 다르지 않을까요?
요새 인절미 경우는 좀 묽은 맛이랄까. 재료비를 아끼려고 하는지 찹쌀 쪄서 반죽처럼 깰 때 물을 좀 더 타는 거 같거든요.
저 어릴 때 집에서 해먹던 인절미에 비하면 덜 고소한 대신 질더군요. 어릴 땐 정말 고소했는데 생각해보면 그만큼 빨리 굳었던 거 같아요. 먹을 때 입안에서 달라붙으며 늘어지는 느낌보다는 쫀득거리며 씹는 식감이 더 있었고요.
또 쌀 자체가 오래 묵을 수록 수분함량도 떨어질테고요. 햅쌀로 할 경우 저희 엄마는 물을 덜 부으시거든요. 쌀 자체가 수분이 더 많다고요. 묵은 쌀 경우는 물을 더 부으시고요.

[..]

전에 요리 배울때 일식 찹쌀떡을 배웠는데요 그때 계란흰자 머랭을 내서 떡 반죽에 넣으면
떡이 굳어지지 않더라고요.
분명 떡집에서 뭔가 손을 봤을거라 생각합니다.
방부제가 아니더라도요.

[..]

뭔가 넣는다 들었습니다

[제가]

그래서.. 파는 떡.. 많이 싫어 해서.. 알아봤는데요..

물 많이 넣어서 양늘리고~ 설탕 많~이 넣어서 달게하면..

오래도록 안굳고, 오래도록 안상하고.. 그런다네요..-_-;;

전 그 달고 질척거림이 싫어서.. 그냥 해먹어요..ㅠㅠ
맛나 보이는데.. 왜 사먹으면 울적한지.
파는 사람들 입장도 이해는 가지만.. 맛있는떡 사먹고파요.. 쉽게 쉽게~

[맞아요]

뭔가 넣는다..그리고 가래떡 흰떡도 직접 방앗간에서 만들어 냉장실에 넣으면 며칠만에 곰팡이 생기죠, 시중 제품 사다 암만 냉장고에 오래 지나도 곰팡이 안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