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동생이 알코올 중독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걱정 조회수 : 1,455
작성일 : 2009-04-15 00:20:38
30대 초반인 여동생이 알코올 중독 같습니다.

식구들 몰래 혼자 마시곤  하지만 점점 심해지니 표가납니다.

무직이라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하고 있어서 대인관계도 별로 없네요.

아무리 타이르고 별 말을 해봐도 소용이 없어요

건강검진 결과 위염,저체중(밥을 하루 한끼도 잘 안먹어요),고혈압,신부전증.... 생리도 안한지 오래되었답니다

성격이 말도 잘안하고 혼자서 삭히는 스타일이라 원인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기론 구직이 잘 안되어

서 자신감 상실,의욕상실인것 같아요.

별다른 취미도 없고 이것저것 해보라고 권해도 싫다네요.

생각같아선 제가 직장 관두고 24시간 데리고 있고 싶은데...


효과만 있다면요.

어릴적부터 고생을 많이 했는데 저는 이제 살만한데 동생이 아직 저러고 있으니 눈물이 납니다.

스스로 팔자가 세다생각하고 보잘것없는 사람이라 생각하는것 같아요.

아버지가 술을 많이 드셔서 저는 술 입에도 안대는데 동생은 효녀?라 아버지의 유일한 술 친구입니다.

철이 없으신 우리 아버지께서는 딸이 저지경이라는데 (제가 협박도 했습니다.) 데리고나가 같이 술 드십니다.
  말씀은 '나랑은 많이 안먹는다' 입니다.

동생의 오래된 남자 친구 있는데 저한테 아버님이랑 식구들 다 원망스럽다고 얘기 합니다.

엄마는 이제 포기상태라 "지 인생 지가 사는거다" 하시네요.



저도 가정이있고 직장생활하느라 하루종일 감시할수도 없고 ....

주변에 물어 볼려니 사실 시집도 안간 아가씨가 알콜중독이라는 사실을 알리는게 참 쉽지 않네요.

도와주세요.

IP : 203.227.xxx.1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생각엔...
    '09.4.15 12:43 AM (219.249.xxx.126)

    아무래도 우울증이 의심되는데요.
    걱정이 많이 되시겠어요.
    심리적인 문제가 마음먹은대로 나아진다면 좋겠지만, 생각보다 그러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거지요.
    언니(오빠?)가 관심을 가져주시니 그나마 참 다행입니다.
    잘 설득하셔서 정신과를 방문하시고 상담을 한번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걱정하시는 것만큼 심각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저도 생각하지만,
    우울증은 우울증대로, 술문제는 술문제대로 상당히 위험한 문제일 수 있거든요.
    원글님도 힘내시구요. 지치지 마시고 함께 힘내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2. 관심을
    '09.4.15 12:43 AM (222.237.xxx.119)

    다른 곳으로 돌리게 되면 어떨까요.
    그러면 안되는 것 다 알아도, 자꾸 숨어들게 되는게 자신감상실이예요.
    혼자있을때 아무렇지도 않게 술 마시게 되고..
    술마셔서 좋고 기뻐서 마시고 그런건 아마 아닐거예요.
    일단 집안 살림을 좀 분배하시는 게 좋겠어요. 부모님과..
    그리고 주말에 함께 봉사활동 같은데 다니시는 건어때요?
    아니면 그냥 산책을 오래도 하구요..
    확실히.. 몸이 힘들게 시간을 쪼개면 기운없어서 그냥 쓰러져 자게 되더라구요.
    당분간 언니 댁에서 지내는 건 안될까요? 환경을 바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반대일수도 있지만요.
    너무 걱정마시구요 동생분 마음이 힘들거니까요.
    저 그랬을 땐, 학교 언니가 자꾸 밖으로 불러주고 그랬어요. 어디 스케쥴잡고 시끄러운데
    가는 게 아니라 강가 산책하고..가만히 앉아있기도 하고 그래줬어요.
    시간 지나니까 참 고맙더라구요. 언니에게 구구절절 이야기하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다른 상황과, 혼자 술 마실때랑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할 시간을 만들어줬던것 같아요.

  • 3. 제가 보기엔
    '09.4.15 12:47 AM (59.21.xxx.25)

    우울증이 심하신것 같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지금은 신경정신과에서 약을 처방받고 복용 후
    1주일 정도 지나니까 술이 쳐다 보기도 싫어 지더군요
    의사샘 말씀으로는 알콜 중독 초기여서
    바로 잡힌거지 중증이면 쉽게 잡히지 않는다고 하시더 라구요
    오래된 남친이 있는데 왜 결혼은 하지 않고 있는지요
    전 그 부분에서 의문을 갖습니다
    동생 분은 환경이 바뀌어야 해요
    그렇치 않고는 상태는 더 악화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동생분의 모든 증상이 지난 날의 저와 너무 똑같기에
    안타까워 글 남깁니다
    빨리 병원 치료 받게 해 주세요
    우울증=알콜중독 은 오래 될 수록 완치 불가능 하거든요

  • 4. 서서히
    '09.4.15 12:48 AM (59.4.xxx.202)

    자신을 죽이고 있네요..
    삼십대 초반의 사람이 고혈압 신부전증 생기기 쉽지않은데.
    여동생이 세상에 절망하고 있나봐요. 저도 그랬기때문에 잘 알아요.
    그래서 같이 사는 식구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혼자 자취라도 하면 우울증, 심각하게 발전해요.
    자꾸 밖으로 끌고나가는게 좋을것 같아요..

  • 5. 치료
    '09.4.15 1:00 AM (121.140.xxx.230)

    아직 나이가 어리시니 빨리 치료하세요.
    댁이 어디신지...
    대부분 정신과 있는 큰 병원은 알콜클리닉 다 있어요.
    요즘은 각 구에 정신보건센터...그런 것도 있구요.
    일산에 KARF 카프병원이 있구요.
    서울 도봉동에 알콜중독 상담센터도 있어요.
    경기도 의왕에 다사랑병원,
    파주에 민들레병원등이 알콜중독 환자 잘 봐요.

    늦기전에 가보셔야 고생 덜 하십니다.

  • 6. 알콜릭..
    '09.4.15 1:12 AM (220.73.xxx.167)

    알콜의존이나 중독으로 감별받으실 것 같네요. 다른 증상들을 보면.
    꼭 전문 클리닉 가시구요. 다른 정신과 질병들과 마찬가지로 가족들의 의식개선과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다른 중독들도 마찬가지지만 알콜중독은 시간이 지날수록
    뇌도 손상이 되기 때문에 2차적인 정신과 질환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병원에 있다보면 다른 증상으로 오셨는데 알고보면 알콜의존이 심해서 대뇌손상으로 인한
    증상인 경우도 있거든요.

    앞으로 살아갈 시간들이 많은데 꼭 치료받으시고 잘 이겨 내셨으면 좋겠네요.

  • 7. 술, 우울증...
    '09.4.15 9:07 AM (118.220.xxx.139)

    술, 우울증 위험하니 빨리 치료 받으세요.. 저도 저희 언니가 이혼하고 애들 혼자 셋 키우는 데 너무 맘이 아파서 가끔씩 혼자 웁니다. 원글님 심정 이해가요....

  • 8. ;;;
    '09.4.15 9:22 AM (122.43.xxx.9)

    아직 미혼이고 30대 초반이니 빨리 치료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사회생활하게 하도록 도움을 주세요.
    스스로의 의지로는 해결이 안되니 전문가가 있는것이겠지요?
    윗분들 말씀데로 알콜 중독 치료하는 정신과 알아보시고 꼭X100
    상담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정신적으로 건강해지고 자존감이 강한 에너지가 넘치는 아가씨가 되서
    다시 글 올리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화이팅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939 수원에 갈비집 유명한곳 어디인가요? 병원옆이라고 하는데.... 13 갈비집 2006/02/05 831
302938 어린이집 다닌후 자다가 우는데.. 6 대호엄마 2006/02/05 677
302937 직장다니시는 아이맘들 조언 좀... 2 두아이맘 2006/02/05 457
302936 나이키&아디다스 2 트레이닝복 2006/02/05 623
302935 마가루 어디 제품 좋은가요? 3 아침의 마 2006/02/05 365
302934 이유식때메 속상해요.8개월 8 이유식 2006/02/05 375
302933 3살차이,4살차이 어느쪽이 좋을까요? 3 둘째 2006/02/05 422
302932 미국에 소포 보낼때..궁금해요 *^~ 6 소포 2006/02/05 490
302931 소파 어떤게 좋을까요? 12 설렘 2006/02/05 1,351
302930 일본여행 5개월 지난 아기와 함께가는거 어떤가요? 4 여행고민 2006/02/05 329
302929 외국인 가정부는 어디서 소개받나요? 1 궁금이 2006/02/05 434
302928 컴관련 질문이에요,, 4 답답이.. 2006/02/05 152
302927 애기 성장앨범요.. 4 에효... 2006/02/05 390
302926 오래된 핸드폰 밧데리만 사려면? 5 핸드폰 2006/02/05 368
302925 이것좀 해석해주세요... 4 ㅜㅜ 2006/02/05 479
302924 티브이장쓰시는분들~~어디서 구입하셨나요?? 2 티브이장 2006/02/05 557
302923 공사하면 아저씨들 비위 맞춰야하나요? 8 힘들 2006/02/05 1,374
302922 사랑니때문에 고생중인데요ㅜㅜ 4 kj 2006/02/05 412
302921 잘 일어나는 방법 6 잠.. 2006/02/05 1,125
302920 롯데월드수영장에 슬라이드 있나요? 1 질문 2006/02/05 178
302919 1200 Degress-죽음의 터널 5 궁금 2006/02/05 1,082
302918 유축기.. 3 모유수유중 2006/02/05 247
302917 어느 대학으로 결정해야할지........ 12 입학생부모 2006/02/05 1,859
302916 청소기 추천해주세요... .. 2006/02/05 208
302915 비 미국에서 성공하려면 더 거칠어져야 ,,, 2006/02/05 816
302914 풀빌라로 가족여행 가고 싶은데 추천해 주세요. 8 풀빌라 2006/02/05 909
302913 간수치에 대해서... 11 혈액검사 2006/02/05 3,844
302912 조승우"지킬앤하이드"보셨어요? 3 감동그자체 2006/02/05 780
302911 신용카드 4장이상이면 관리대상이라는데.. 6 궁금 2006/02/05 1,736
302910 조카가 대학에 들어가는데 얼마 주어야 할까요? 9 소심한 작은.. 2006/02/05 2,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