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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보라고 준 책... 성질나요..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읽고 있는데.. 거의 다 읽었는데... 집어던지고 싶어요.
차라리 그런 시골 무지랭이 엄마였다면.... 책이 너무너무 공감이 가서 눈물이 났을텐데...
자아는 있는대로 강해가지고... 몸으로 돈으로 희생은 남들만큼 하고서도 늘 억울해하며 나는 뭐냐고 끊임없이 온식구들 들들 볶던 엄마..
그래서 나이들은 지금은 밍크에 다이아에 주름수술에... 형편되지도 않는걸 끊임없이 갈망하는 엄마..
혼자 계획 다 짜놓고 그대로 안 되면 온식구 쥐잡듯 펄펄 뛰는 양반...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려했던 직장... 본인 나이들면 니가 요양원비라도 대야한다고 안된다고 뜯어말리던..
본인이 이 책에 뭐가 해당한다고 딸한테 떡하니 읽으라고 주는걸까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본인이 내 인생의 최고의 스트레스라는걸 아시는지...
그 매번 길길이 뛰는게 우리 가족한테까지 영향미쳐 한번보면 한달이 우울한걸 아는지..
도대체 왜 이 책을?
한가지.. 안쓰러운건... 몸으로 돈으로 희생은 다 하고도 저리 실속없다는거...
1. 책에는 책
'09.4.14 8:07 PM (122.36.xxx.13)수잔 포워드의 <독이 되는 부모> 책을 추천해드립니다. 님도 읽으시고 꼭 어머니께도 읽으라고 주세요.
2. 저도..
'09.4.14 8:19 PM (210.221.xxx.171)읽어보렵니다.. 읽고나면 속이 더 터지겠지만요..
제 딸 내일 수련회 간다고 나 없으면 엄마 어떻게 지내나 걱정입니다..
딸이 크면서 왜 엄마와 나는 이렇게 될 수 없나 더 힘들어지네요..
독이 되는 부모도 사볼께요.. 감사합니다..3. ㅇ
'09.4.14 8:31 PM (125.181.xxx.151)원글님의 어머님 win
손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낯간지럽게 그런책을 딸에게 읽어보라고 주고 싶을까요?
그런 엄마를 둔 저라면, 책 제목만 보고서도 안 읽었을텐데..
단어선택이 좀 그렇지만, 너무 가증스럽잖아요 -_-4. morning
'09.4.14 8:42 PM (221.141.xxx.142)어머님께서도 읽으시며 어머님의 어머님을 생각하셨을 수도 있고,
꼭 무엇을 원글님께 바래서라기 보다, 그저 공감가는 책이니 함께 읽어보자고 권하셨다 생각하시면 마음이 좀 편하실지 모르겠네요.5. 어찌나
'09.4.14 9:16 PM (115.136.xxx.174)와닿는지....-_-
정말 형편에 안맞는걸 끊임없이 바라시는 된장녀스탈 엄마 진짜 지치죠.
그럴려고 나 낳아서 키웠나 싶을정도라니까요 이런마음 나쁜거지만...
딸 낳아서 키워서 시집까지 보냈는데 그정도도 못바라냐는 당당한 태도...(결혼할때 빈손으로 보내서 딸내미 눈치보고 사는건지도 모르고...-_-)
첫댓글님의 독이 되는 부모 꼭 사서 보내드려야겠네요.제목보자마자 안읽을게 뻔하지만-_-6. 죄송해요
'09.4.15 12:08 AM (211.192.xxx.23)왠지 웃음이 나요,,,그거 사시고 읽고 따님 주시면서 얼마나 스스로 도취되셨을지 안봐도 보이네요...
미동도 하지마시고 상극이 되는 책을 찾아서 선물하세요,,
진짜 친정도 지칠때가 있죠 ㅠㅠ7. 음,,
'09.4.15 1:45 AM (119.201.xxx.6)속보이신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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