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 나쁜 며느리인가요??

며느리 조회수 : 1,206
작성일 : 2009-04-14 16:30:11
결혼 8년차 아이둘의 전업주부입니다..

4년전에 아버님께서 시골에 땅을 하나 구입하셨어요.. 정말 돈 한푼도 없이 오로지 100%대출받아서요..

4년전에 그 땅을 대출받아 사시면서 저희한테 하시는 말씀이 자식4명(시누2명, 아주버님 ,저희신랑 막내)

아버님 이렇게 5집에서 이자를 조금씩만 부담하면 2년후에 팔아서 자식들에게 나누어 주시겠다고요..

솔직히 4년전에는 아버님께서 너무나도 확고하시게 그 땅이 정말 돈이되고 2년후에는 반드시 팔려서

어렵게 사는 자식들에게 나누어 주실려는 마음으로 시작하셨는데..

2년후라는 세월이 벌써 4년이 지나가고 물론 그 땅값은 올랐지만 문제는 전혀 팔리지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금리가 올라 이자만 다달이 몇백만원이 나간다고 합니다. 대출금이 얼마인지 자식들 아무도 모르고요..

큰시누 이혼하고 중학생 딸 데리고 시댁에 얹혀 살면서 공장다니면서 힘들게 100만원 벌어 매달

시댁에 70만원씩 이자 부담하고 아주버님 아직 미혼이신데 역시 조그만 생산직 다니면서 한달에 70만원

부담하십니다.. 작은시누는 사는게 힘들어서 한푼도 못낸다고 알고 잇어요..

그리고 저희집 그나마 젤 잘삽니다..

저희 신랑 저하고 결혼할때 정말 대학 졸업하고 조그만 중소기업에 취업할때라 모은돈 없이 제가 가진

4천만원으로 전세집 얻고 살림살이 사고 시작해서 살고 있고요..

여지껏 시댁에 10원한장 받아본적 없습니다.

저희가 매달 60만원씩 부담하다가 정말 너무 힘들어서 신랑한테 줄이자고 한게 보너스 나오는 달에는

50만원 보너스 없는 달에 40만원 이렇게 이자 부담하고요..

신랑이 다행이 몇년 있다가 대기업으로 재취업이 되어 지금은 연봉 4천 넘구요..

그런데 세월이 자꾸 지나니 아버님이 땅 팔아서 돈 주고 말고는 정말 욕심도 안나고 제발

대출이자만 매달 안 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초등학교에 갈 아이에 한참 애들 밑으로 돈이 들어가는데 매달 40-50만원 이자 드리는게 너무 힘드네요.

시누가 하루는 전화해서 신랑한테 아버님 이자 더 보태드리자고 연락이 온것 같은데 신랑이 우리도 너무

힘들어서 안된다고 했나봐요..

시누 엄청나게 화내면서 너희가 그나마 젤 나은데 너희가 못내면 어떻하냐고..

어버님 혼자 고생시킬수 잇나요??

물로 그건 맞는데.. 사실 이젠 너무 지쳐서요..

마음으로는 자식들 위해 하신 일이신데 제 입장에서는 너무 힘이 듭니다.

아버님도 특별한 직업이 있는게 아니고 그냥 조그만 장사하시는데 요즘은 장사가 너무 안되신다고

장사도 곧 접으실것 같네요..

그럼 저희는 또 아버님이 내시는 이자까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말 땅 팔리때까지 죽어라 대출이자 내면서 기다려야 하는지,

아님 나 몰라라 해야 하는지..

답답합니다..

가끔은 제가 너무 이기적인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너무 답답해서 긁적여봅니다..

너무 야단치시지는 말아주세요..
IP : 219.255.xxx.2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4 4:34 PM (59.11.xxx.58)

    지금 금리 많이 떨어졌어요
    4%대 입니다
    한번 알아보세요

  • 2. 선택
    '09.4.14 5:22 PM (119.67.xxx.70)

    본인 선택이신거 같아요. 저라면..정말 그 땅이 팔릴거 같지도 않고, 언제 팔릴지도 모를 일이고...내 형편이 그닥 여유롭지 못하다면 그냥 그 땅 안하고 이자 안낸다고 선언하겠습니다.

    시부가 아들에게 물어보고 동의 구하고 저지른 일도 아니니 솔직히 그동안 할만큼 하신거 같구요. 글쎄요...그 땅이 팔린다 한들 정말 님께 얼마나 돌아올지도 미지수입니다. 저는 그냥...땅에 털끝만큼의 미련도 버리고 이자도 안내고 내돈 내가 벌어서 내가 쓰면서 편하게 살겠습니다.

    만약에...그게..땅 지분과 상관없이 그저 부모에 대한 공경심의 발로라고 한다면..그건 전혀 상관 없는 일인듯 하네요. 제 가치관으로는. 시누가 이렇궁 저렇궁 할 문제도 아니구요.
    자식들 위해 하신 일이라는 말씀도 전 그다지 신뢰가 안갑니다.
    자식들이 누가..대출 100%받아 투자할줄 몰라서 안합니까. 왜 의사도 묻지 않고 노인네 맘대로 그렇게 일을 저질러 놓고...어휴..정말 댓글이라 좀 점잖게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_-;;

  • 3. 제 생각도
    '09.4.14 5:53 PM (58.232.xxx.241)

    유산 10원 한푼 안받는다고 유산 포기 각서 써주고 대출이자 안 내겠습니다.
    당장 내가 죽겠는데, 나중에 못 받을지도 모르는 땅값도 아닌 이자를 어떻게 냅니까?
    나중에 땅 갖고 싶은 사람만 이자 내라고 하세요...

  • 4. 이상하네
    '09.4.14 6:44 PM (203.142.xxx.240)

    대체 몇억을 빌리신건가요? 한 십억 가까이 빌리셨는지....요즘 금리 많이 내렸는데...실제로 이자 얼마 나가는지 대출금이 얼마인지 알아보셔야 할 것같아요. 꼭 자식들에게 용돈받기 고단수 방법 같다는...이자 중 일부는 빼돌리시지 않을지...

  • 5. ..
    '09.4.14 6:51 PM (125.177.xxx.49)

    처음엔 1-2 억 하는 작은 땅인가 했는데..
    시골에 무슨 땅이 10억 가까이 하는거죠? 덩어리가 크면 안팔리니 쪼개 파시던지
    싸게 라도 파세요

    참 겁도 없으시네요 돈 하나 없이 자식까지 괴롭게 하시다니 ..

    근데 100 프로 다 대출해주는 은행이 있나요 차라리 그냥 은행 경매 넘어가게 해버리는게 편하겠어요

  • 6. 잘 알아보세요
    '09.4.14 7:06 PM (211.192.xxx.23)

    땅이 정말 있기는 한건지 그게 얼마인지,,그리고 이자가 얼마인지요,,
    아니할 소리로 죽으면 상가 준다는 말에 용돈 열심히 드렷는데 돌아가시고 나니 상가같은거 한뼘도 없었다는 말이 전설처럼 들리잖아요,,
    그리고 유산미끼로 저런 장난치시는 분들께는 유산 따위 필요없다,,로 나가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유산가지고 장난치시는 부모님들 상상외로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759 아이 최근에 낳으신분.. 8 출산맘 2006/02/03 718
302758 요새 모텔 1박에 얼마하나요? 12 n.n 2006/02/03 1,482
302757 남편의 여자친구... 18 속상해요. 2006/02/03 2,429
302756 미국에는 산부인과가 산과랑 부인과가 따로 있나요? 6 질문 2006/02/03 328
302755 칭찬 좀 합시다. 6 학부형 2006/02/03 784
302754 속도가 너무 느린것 같아요 가끔 2006/02/03 132
302753 김미혜유클리닉 2 걱정 2006/02/03 539
302752 당연히 서울대를 가야겠지요? 74 자랑스런 조.. 2006/02/03 3,480
302751 풀무원 발표 언제 하죠? 1 국물 2006/02/03 420
302750 남편 아침 챙겨주시나요? 24 겨울이다 2006/02/03 1,546
302749 도배장판 안하고 이사하면 후회할까요? 12 도배장판 2006/02/03 2,696
302748 전화 잘못걸구 욕하는 무식한 아줌마 3 심장 벌렁벌.. 2006/02/03 748
302747 무서워요... 3 ... 2006/02/03 910
302746 아래 '부부싸움상담' 글을 읽고... 6 강두선 2006/02/03 946
302745 시집식구들이 남편이랑 저 이혼시킬려고 해요 .- 2 8 돌아오나요?.. 2006/02/03 1,838
302744 엘지사이언스홀 근처에 점심 먹을곳 있나요? 2 점심 2006/02/03 150
302743 백화점 상품권 싸게 파는곳 아신다면 5 혹시 2006/02/03 389
302742 영어회화 여기 어떤가요? 2 영어회화 2006/02/03 304
302741 검을 좋아하는 신랑- 이해못하는 저..어떻게 할까요? 5 신랑 2006/02/03 525
302740 아이들 통장 하나 만들려고 하는데요. 2 ^^ 2006/02/03 559
302739 물건살때 사은품으로 줄수있는... 8 의견주세요... 2006/02/03 461
302738 싸이하신는분들중에 남편이랑 일촌맺으신분 계시나요??? 17 싸이 2006/02/03 1,082
302737 파쎄(FASE) 붙박이장은 어떤가요? chanel.. 2006/02/03 133
302736 에버랜드 저렴히 다녀오는법 아시는분??? 3 망구 2006/02/03 529
302735 임신중에 위내시경하면 안되겠죠? 4 임산부 2006/02/03 225
302734 죄송, 아래에 출산후 간병인 구한다신 분 좀 봐주세요^^ 1 유리공주 2006/02/03 435
302733 전에 살던 분들이 현관키를 주고 가신데요? 4 이사 2006/02/03 715
302732 부모님 이혼문제..무료법률상담 할 수 있는 곳 아시면 부탁드려요.. 1 .. 2006/02/03 293
302731 미국에서 사용하는 사진들 크기는??? 1 min140.. 2006/02/03 93
302730 초등생 교복에 대하여 문의드릴게 있어요. 2 교복 2006/02/03 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