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상견례를 앞두고
자매뿐인 저희집에 동생이 상견례를 앞두고 있어요
저는 결혼을 빨리해서 중학교 다니는 아이가 있는데요
동생은 결혼이 늦어서 이제서야 좋은 짝을 만났네요
제가 부모님과 같이 상견례하는 곳에 가기로 했는데
왜,,제가 다 떨리죠?
가서 밥만 먹고 얌전히 앉아 있어야 하나요?
별게 다 걱정입니다
양가 모두 수더분한 시골분들이라 그리 격식을 따지지는 않으시겠지만
혹시 말로 실수하실까봐 우리 엄니 입단속도 해야 하구요;;
머리가 복잡합니다
보통 상견례때 무슨 대화들을 하시나요?
저도 정장 차림에 곱게 화장하고 가야지요..?
가족대표?로 다녀오신분들 뭐라도 이야기 좀 해주세요.ㅠㅠ
1. 근데
'09.4.14 4:31 PM (125.149.xxx.156)남자분 집에서도 형제분이 나오시나요?
요즘은 보통 부모님과 당사자, 이렇게만 상견례하는 분위기던데요.2. 우선
'09.4.14 4:33 PM (117.20.xxx.131)대충 서로 어느 정도까지 준비해올건지, 집안 환경은 어떤지 대충은 아시나요?
그러면 얘기가 어느정도 잘 풀릴텐데...
어느 지역에서 살건지, 집은 어떻게 준비할건지, 혼수는 어떻게, 날짜는 어떻게,
기타 등등 잡다한거 상의 하시구요.
뭐 서로 얼굴 붉힐 일만 안 만들면 됩니다. 껄쩍지근한 그런 얘기..있잖아요.
뭐 상대방 집안에 대해 나쁜 말, 혹은 상대방집 자식에 대한 나쁜 말.
일체 하지 마시고...(만약 그쪽에서 먼저 한다면..살짝씩 하는 건 나쁘지 않아요..ㅋㅋ)
아유, 아드님이 이렇게 듬직해서 좋으시겠어요. 어쩜 이렇게 반듯하게 잘 키우셨어요?
이런 입에 발린 말들 좀 해주시고..ㅋㅋ(이런건 보통 부모님들이..)
그리고 원글님도 격식에 맞는 정장 입고 나가시면 됩니다. 너무 떨지 마시고 잘 하세요.3. 궁금
'09.4.14 4:45 PM (125.138.xxx.220)그쪽 집안의 직계 형제가 없는 관계로 사촌형제분이 나오신대요.집안 환경은 대충 듣긴 했습니다.아...좋은 소리..참고로 하겠습니다..두분 다 감사해요
4. 저도 한마디
'09.4.14 4:49 PM (203.142.xxx.241)상견례 때는 구체적인 얘기는 오가지 않는 걸로 알고 있어요.
예를 들어 집은 어디에 누가 얻을 것인지 그런 등등...
그래도 여자쪽이라 딱히 말실수할 건 없지요.
다만 궁금님 동생도 곱게 열심히 키운 딸일텐데
제부 될 사람 칭찬하면서
필요 없이 궁금님 동생을 과하게 깎아내리지 마세요.
한 마디 정도 겸손한 표현이면 좋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우선'님이 말씀하신 구체적인 얘기는 뒤로 하고
상견례에서는 그야말로 인사하고 그냥 서로 안면 트는 정도로 알고 있어요.
집구하는 얘기, 혼수 얘기 이런건 상견례 자리에서 안 하던데...5. ..
'09.4.14 6:53 PM (125.177.xxx.49)그냥 미리 인사나 하는 자리에요
서로 당사자들 칭찬하고 ,, 밥 한끼 먹고 오는거죠
아무래도 정장 하시는게 좋고요 첫 인상이 중요하니..6. 말
'09.4.15 4:36 PM (211.41.xxx.82)너무 없어도 분위기 퍽퍽하지만 말 너무 많은 것 보단 적은 게 차라리 나아요;; 서로 자제분들 칭찬 및 어렸을 때 얘기정도나 하면 적당한 것 같습니다-_- 화장 곱게 하시고 머리도 미장원 들러서 드라이 하시고 가면 금상첨화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