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정치부 안성용 기자]
김영희 한국PD연합회장은 MBC 프로그램 진행자 교체와 KBS의 윤도현 씨 취소소동 등 일련의 움직임과 관련해 "바람이 심하다는 느낌이 든다"며 권력 외압 가능성을 제기했다.
MBC PD이기도 한 김영희 회장은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PD 협회장 자리가)민감한 자리라서 그런지 바람이 심하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러나 최근의 사태가 입맛에 맞게 방송인들이 교체되었던 과거 정권과 비교했을 때 더 하다고 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 전하고 비교하는 것은 무리인 것 같고 지금 현재만 놓고 봐서 심하다는 느낌"이라고 현 정권과 과거 정권의 방송 외압 강도 비교를 자제했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도 정권이 어떤 체계를 바꾸거나 압력을 행사해서 단기간에, 그 당시에는 입맛에 방송을 할 지는 몰라도 지금 대한민국의 수준이 일부 집단에 의해 전체적으로 변형되거나 영구히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정권에 의한 방송장악 기도는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디어법이라든가 언론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기자나 PD 등 방송인들이 순순히 움직여 주고 따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70~80년대의 사고방식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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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집아저씨 김영희PD "바람이 심하다는 느낌이…"
verite 조회수 : 1,774
작성일 : 2009-04-14 12:58:00
IP : 211.33.xxx.2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verite
'09.4.14 12:59 PM (211.33.xxx.225)인터뷰 전문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09041409...2. 웃음조각^^
'09.4.14 12:59 PM (125.252.xxx.38)파란집 '누구'를 타임머신 태워서 70년대로 보내버리고 싶은 마음..
3. 오랜만에
'09.4.14 1:16 PM (125.177.xxx.83)떠오르는 단어 '보도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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