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 된 남자아인데요...운동을 싫어하고 집에서 책보거나 게임만 하려고 해요.
남편도 지금은 몸 움직이는거 싫어하는 타입이지만 젊었을땐 태권도 쿵푸 합기도 이런거 다 배웠고 몸도 그때 만든 근육들이 남아 있어서 탄탄 하거든요.. 근데 게을러서 애들 데리고 운동을 한다거나 하려하진 않네요
1학년때 태권도를 시켰는데 같이 시작한 아이들 다 노란띠 딸때 승급(승단?)을 못해서 계속 몇달을 흰띠 매고 있다가 관뒀구요
다시 시키려고 하는데 싫대요
뭘 가르치려고 해도 싫다고 하니 억지로 시키기도 뭐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몸도 많이 둔하고 겁도 많아서 버스나 지하철 타도 겁을 내요 에스컬레이터 같은거 탈때도 겁을 내서 혼자선 잘 못탈때가 많고요
아직은 어려서 크게 다가오진 않지만 시간이 가면갈수록 큰 걱정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어쩜 좋을까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운동을 싫어하고 못하는 남자아이 어떡하면 좋을까요?
휴 조회수 : 592
작성일 : 2009-04-14 12:23:19
IP : 122.34.xxx.2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지금은
'09.4.14 1:11 PM (124.53.xxx.77)초등학생일 경우 크게 다가오진 읺습니다.
일단 중학생만 되어도 체육실기가 내신에 더 많이 반영되니 특목고 갈 실력있고 운동 신경 둔한 아이들은 따로 그룹만들어 실기과외도 받아요.
중1아들인데 벌써 실기 두번째 과정까지 테스트 받았습니다
체조와 줄넘기2. 음
'09.4.14 1:13 PM (61.105.xxx.132)태권도는 의외로 싫어하는 남자애들이 많더라구요
억지로 시키면 거부감이 더 생길것같구..스트레스도 받겠죠?
전 세상무엇보다 정신건강이 젤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일단 부모님부터 운동때문에 스트레스 안주셨으면 해요..어릴적상처가 어른이되어서 강박증형태로 나타나는걸 많이 봤거든요..그리고 주말에 축구교실 이런거 있잖아요.거기 데리고 다니시던가..가볍게 자전거,인라인스케이트,이런거 가르쳐주면서 그냥 즐기게해주면 좋을듯한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