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이리 못났을까요??
친자매처럼 지내던 동생이 12월에 큰병으로 떠났습니다.
투병하던 일년반동안 그 동생얼굴을 제대로 못보겠더군요...
웃음이 날것 같았습니다...
재미있었냐구요??
위산은 분비되고...내장에 독소가 배출되는것이 느껴질만큼 괴로었습니다.
그동생을 보고온날이면 하루종일 세상에 화가나서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친한 조카뻘되는 아이가가 병에 걸려 떠났습니다..(투병 오래했습니다.)
당장 병원으로 달려갔고...시큰거리고 맘이 아팠습니다..
머릿속이 하얗고 식음땀이나면서 온몸에 푹푹 독소가 품어져나오는걸 느낄정도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형님의 아이였고,그아이때문에 제가 일주일간 화가나서 일어나질못했습니다...
그런데..막상 그형님을 뵙는순간 웃음이 날것 같아서 미칠것 같았습니다...
순간 그자리를 박차고나와서 화장실로갔는데...그때서..울음이 터졌습니다.
제가 제정신일까요??
저...나름 ..사회생활잘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어느순간 눈물이 말라버린 느낌이예요..
미친게 아닌지...
왜이럴까요?
그날,같이갔던 사람들은 그자리에서 눈물흘리고...나와선 다른집으로가서 고스톱치더군요...
전.....아직 맘이 아프고 아려서 먹지도...말도 못하고있습니다..
너무 답답합니다...제가 어디가 고장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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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데 웃음이나요.
미쳤나봐요 조회수 : 827
작성일 : 2009-04-13 01:23:56
IP : 116.127.xxx.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꼬
'09.4.13 8:48 AM (125.177.xxx.131)그 먹먹한 기분이 오래도록 고여 있으면 우울증같은 감정을 수시로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두번다시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이 현실이 되어 내가 깨달을 때까지는 상당히 오랜시간이 필요하고 또 매번 아파해야 그 시기를 제대로 넘기는 듯 해요.
어설프게 넘기면 길게 아프답니다. 어느날, 울고싶을 때 원글님 눈물과 추억을 꼭 부둥껴 안고 많이 우세요. 그러고나면 회복도 쉽고 보낸 이에 대한 추억도 오히려 편하게 떠올릴 수가 있게되요. 원글님은 지금 고장난거 맞을거예요. 빨리 회복되시길 바랄께요.
가신 분들은 더이상의 고통없는 편안한 곳에 계실거예요. 원글님이 힘내시고 속히 기운을 회복하시길 가신님도 바랄꺼예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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