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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요양시설로 봉사

봉사 조회수 : 439
작성일 : 2009-04-12 19:25:01
봉사를 가자는 지인의 권유로 봉사를 갔는데
그곳이 노인분들 보호하는 시설이더라구요

딱 들어갔는데 저희 시어머니 연배의 분들이
앉으셔서...다들 반갑다고 맞이해 주시는데
순간 무지 구박하시던 시어머니 모습이 스쳐가면서
그분들에게 맘속에서 적개심이 올라오더라구요

그런 내모습에 저도 놀랬죠.
반갑다고...기운없는 모습에..
정말 안스럽게...손을 내미시며
맞이해주시는데 그손 잡기가
너무 싫었어요

물론 잡아드리고..안아드리고 몸도 주물러 드리고 했지만..
미운정이라고..가시고 나면 생각나고 한다는데
전 아직도..꿈속에서도 시어머니께 시달리는 꿈을 꿔요
이제 가신지 일년이 넘어가네요.

얼마전 너무  남편에게 당신이라도 어머니가 나에게
함부로..하고..또 말도 안되는 구박들..어거지들...
이런것들이 가끔씩 치밀어 오르니..어머니 대신
나에게 사과하면 안될까?했는데...뭐..

어머니의 그 끝없는 괴롭힘을 이겨낼수 있었던건
철저히 내편이던 남편으로 인해서 견딜수 있었죠.
해서 남편에게 서운한 감정은 없어요..

저기 밑에..어느분이 퍼오신 반찬 택배로 시댁으로 다시
보낸 글을 읽다 보니..새삼 내 서러움도 치밀어 올라와서..
하소연 한번 해봤어요..

정말 길가다 할머니들 뵈면..분노가 올라와요..
이거 치료받아야 할거 같은데...
IP : 125.188.xxx.2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09.4.12 8:04 PM (122.32.xxx.138)

    저 역시 시어머니로 인해 한참을 시달리고 힘들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와 음해등으로 괴롭힘을 당해 돌아가신 뒤에도 연민이나 그리움등은 평소의 제 성격과 달리 눈꼽만치도 없어 자신도 놀라지만 시설에 계신 할머니께는 그런 마음이 들지 않던데~
    음식을 해 갈 때도 부모님께 드리듯 정성스레 해 가게 되고 좋은 게 생기면 나눠드리게 되던데~
    글쓴분은 너무도 많은 상처를 받아 지금도 꿈에서 힘든가 봅니다.
    하지만 개개인 이야기를 듣고 상대를 하다보면 진심을 전해주는 노인분도 계시고 그 분으로 인해 많은 것도 깨우치니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시간을 갖고 봉사해 보세요.
    우리 팀 엄마들은 할머니들을 뵙는 게 너무 즐겁다며 웃음을 한 가득 가져오던데~
    여기에 털어놓을 정도면 심성이 모질지도 못한 분일거에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그러려니 그럴수도 있지 하고 시간을 갖고 봉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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