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십 년된 변비 , 안녕~~~^^

쾌변만세 조회수 : 2,032
작성일 : 2009-04-11 20:34:38
이십년 동안 만성변비에요.
아주 심하지는 않아서 특별히 고칠 생각없이 적응해서 그럭저럭 살았는데...
4~5일에 한 번 정도 화장실 가고...가끔 찢어져서 피 떨어지고..자연스레 아물고..

최근에 심해져서, 밀어내기에 진력이 나서 적극적으로 여러 방법 써봤어요
말린 푸룬, 키위, 쾌변요구르트, 생콩 요법......별 효과 없었고요...
(개인마다 변비의 원인이 다르고, 맞는 요법이 다르겠지요)

사과 ..등등 식이섬유 음식들을 많이 먹으려 노력했는데 하루에 먹어치워야 할 분량이 만만치 않아서 힘들고..
제가 대식가는 못 되서 많이 못 먹거든요

건강보조식품 같은 거 안 좋아하고 평소 식단으로 해결하려는 고집이 있었는데 할 수 없이
식이섬유 제품을 사서 먹어보니 효과가 넘 좋네요! (차전자피 가루)
1~2일에 한 번 씩 , 변의가 와서 화장실 들어가면 바로 쑤욱~ 부드럽게 나오는 게
이거 아주 신세계입니다 ㅎㅎㅎ
이걸 모르고 이십년을 변비와 함께 살아오다니...어휴...
정상적인 분들은 다들 매번 부드럽게 쑤욱~ 나오시는데 저만 그 세계를 모르고 여지껏 산 건지..

여러 요법을 순례하다 제게 맞는 걸 찾아서 넘 기쁩니다
그런데 차전자피 가루를 장복해도 괜찮은 지 문득 걱정이 되네요
약도 아니니 평생 먹어도 괜찮을 거 같은데...

그리고 저도 이 게시판에서 추천된 변비해결법들을 따라하고 했었는데
왜 식이섬유 제품은 추천이 별로 없었는 지 궁금하네요..
다른 분들은 효과가 별로 없는데 저같은 소수에게만 효과있는건지..
IP : 115.138.xxx.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1 9:11 PM (116.46.xxx.95)

    전 차전자피 먹고 변비 더 심해져서 -_- 사람마다 이유가 다르듯 방법도 다른것 같군요.

  • 2. 설레여~
    '09.4.11 9:23 PM (121.139.xxx.246)

    이런 정보 들을때마다 뭔가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찾은 기분이에요
    차전차피가루..꼭 한번 먹어볼게요
    저도 사실 좀 심각한편이라...귀가 번쩍 뜨이네요
    감사합니다 ^^

  • 3. 차전자피가 뭔가요?
    '09.4.11 9:37 PM (125.131.xxx.106)

    처음 들어보는 거라서..
    저도 변비가 심한 편이라..궁금합니다..

  • 4. 원글이
    '09.4.11 10:12 PM (115.138.xxx.50)

    ..님, 물과 함께 드셨나요?
    식이섬유는 물을 충분~히 같이 마셔야지 안 그러면 더 변비된대요.
    식이섬유가 물을 흡수해야 부드러워지고 팽창한대요.
    그래서 변이 부드럽고 부피가 커져서 통변이 잘 된다네요.
    물 없이는 식이섬유가 딱딱하게 뭉쳐서 변비되버리고요.

  • 5. 원글이
    '09.4.11 10:17 PM (115.138.xxx.50)

    차전자피는 질경이씨앗이라나 뭐라나...암튼 어떤 식물이고요 식이섬유가 많대요
    식이섬유 많은 다시마...등으로 만든 제품도 있던데
    차전자피 다 먹고 다른 제품도 이것저것 써보려고요

    설레여~님, 네잎클로버 찾은 기분...ㅎㅎ..
    뜻하지않게 시원한 해결책을 찾아서 저도 그런 기분이에요
    이게 님께 안 맞을 수도 있겠지만...맞는 방법을 언젠가 님도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 6. 아침에
    '09.4.11 10:24 PM (122.34.xxx.16)

    야채쥬스 1-2잔 갈아드셔 보시면
    변비 걱정은 뚝입니다.
    야채만 갈아서 먹기 별로면 사과랑 같이 갈아드시면 정말 좋아요.
    전 거기다 미숫가루 한 스푼 넣어 먹으니까 속이 든든해서 참 좋네요.
    예전에 차전자 먹어봤지만
    야채쥬스처럼 몸에 피부에 장에 좋은 건 없다는 생각입니다.

  • 7. 야채쥬스에 저도
    '09.4.11 10:45 PM (59.4.xxx.123)

    한표~
    저는 두달전부터 과일을 갈아먹는데요
    요즘 토마토랑 콩이랑 샐러리 보이는대로
    하루 한두끼는 갈아먹는데요
    정말 화장실가는게 너무 즐겁답니다..ㅋㅋ
    특히 토마토랑 콩삶아서 갈은 두유만든거
    이거 정말 좋아요
    몸이 얼마나 가벼워지고 포만감이 생기는지
    너무 너무 좋아요

  • 8. 아마
    '09.4.11 11:09 PM (221.146.xxx.39)

    아락실, 뮤타실(변비약) 그런게 차전자 일 겁니다....

  • 9. 원글이
    '09.4.12 12:06 AM (115.138.xxx.50)

    검색해보니 아락실의 성분 중에 차전자가 있나보네요
    근데 차전자 장복이 괜찮은지 헷갈려요..

    식이섬유는 장복해도 괜찮다는 것 같은데
    변비약은(아락실,둘코락스,비코그린..) 장 점막을 자극하므로 장복이 안좋다고 하거든요?
    아락실에 포함된 성분 중, 차전자 말고 다른 성분 때문이겠죠? 그런 듯 한데...

    제 생각에는 차전자는 약리작용없이 식이섬유일 뿐이기 때문에 장복해도 될 것 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915 산후조리원에 대한 고민으로 머리가 다 아픕니다.ㅠㅠ;;; 6 저녁바람 2006/01/25 561
301914 복에 겨운소리인지 아이가 그립네요 5 복복복 2006/01/25 1,269
301913 잠이 계속 와요..임신일까요? 3 졸려요. 2006/01/25 335
301912 오늘 011 레인보우데이예요^^ 7 서울녀 2006/01/25 1,129
301911 어느 병원을 먼저 가야 할까요? 4 어떤 병원을.. 2006/01/25 487
301910 점 뺴고 싶어요.(대전) 4 이제 자유다.. 2006/01/25 231
301909 급질) 여의도에 컷트 잘하는 미용실 아세요? 1 형민짱 2006/01/25 243
301908 백화점상품권 법인카드로 살 수 있나요? 3 상품권 2006/01/25 341
301907 미국에 계시는 어머님께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3 문의 2006/01/25 210
301906 초등학생.. 학원 어디로 보내세요? 2 궁금 2006/01/25 584
301905 뎃글을 통한 많은 조언좀...(4825번, 8쪽내용 끝 뎃글 부분입니다.) 14 농부 2006/01/25 1,023
301904 녹즙기 위염 2006/01/25 114
301903 매일 운동을 해야하는데.. 3 점뺄건데. 2006/01/25 698
301902 치과의사의 전공이 뭔지 어디가면 알수 있나요? 20 ? 2006/01/25 3,111
301901 아우~~ 답답해라~~ 내머리 돌?? ㅜ.ㅜ 1 꼬부랑글씨 2006/01/25 447
301900 카드.. 어디가 좋을까요? 3 고민 2006/01/25 483
301899 스킨푸* 화장품 어떤가요?? 9 화장품.. 2006/01/25 776
301898 한 아파트 동네서 알게된 엄마들 돌선물 질문입니다. 13 조언 플리즈.. 2006/01/25 1,020
301897 오빠도 싫답니다 3 속만상하고 2006/01/25 1,314
301896 중고 식기세척기 얼마가 적당할까요? ... 2006/01/25 145
301895 왜이리 이상한꿈을 자주꿀까요.. 1 111 2006/01/24 371
301894 동서들 선물은 어떠한것을? 8 선물은..... 2006/01/24 1,072
301893 친정 어머니가 여행을 가신답니다. 6 나도가고싶어.. 2006/01/24 716
301892 어학연수, 아이들 2년 유학... 11 이제마흔.... 2006/01/24 1,249
301891 제가 감싸야 하는 건가요?ㅜㅜ 26 고민 2006/01/24 2,239
301890 파리가 싸다던데^^ 4 루이비통 2006/01/24 1,102
301889 자꾸 돈빌려달라는 시댁식구들 9 자꾸 2006/01/24 2,208
301888 분유단계를 잘못 구매했는데 3 덜렁이 2006/01/24 259
301887 헤드헌터는 candidate 하고 밥 안 먹나요? 3 궁금이 2006/01/24 1,057
301886 전세 들어올 집에 융자가 많으면 꺼리시겠죠? 8 집주인 2006/01/24 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