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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옛 연인에게 못했던 말 한마디 있으세요?

한마디 조회수 : 3,452
작성일 : 2009-04-11 01:25:39
늦은 밤 잠은 안오고...
갑자기 스윗 소로우의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이 노래를 듣고 있자니..
이 노래 들었을 때 만났던 헤어진 옛 연인이 생각나네요.

4년이라는 긴 시간을 만났지만.. 서로에 대한 실망이 커져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제대로 이별다운 이별도 못하고..
그냥..서서히 연락이 끊기며 영영 안녕이 되었습니다.

항상 그 사람 생각을 하면, 꼭 해주고 싶었던 얘길 해주지 못해 마음이 아렸습니다.
오늘.. 센치한 기분을 틈타 꼭 얘기하고 싶네요.

"나랑 만났던 그 긴 시간동안.. 늘 한결 같은 마음 너무 고마웠구요..
내가 보여준 실망스러운 모습, 나 때문에 상처받았던 것.. 용서해주길 바래요.
마음 속에 항상 미안한 마음 갖고 살께요.
지금도 어디선가 행복하게 잘 살고 있겠지만.. 앞으로도 나보다 더 행복하게.. 잘 살기를 기도해요."


IP : 124.53.xxx.16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4.11 1:30 AM (118.220.xxx.58)

    원글님 좋은 분이시네요. ^^

  • 2. ...
    '09.4.11 1:32 AM (125.131.xxx.225)

    저도 "알게 모르게 상처준거 정말 미안합니다."

    미안하다는 이말 한마디 꼭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습니다.

  • 3. ^^
    '09.4.11 1:36 AM (121.181.xxx.123)

    전 만약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이말 꼭 해주고 싶어요


    정말 사랑했다 정말로...

    헤어졌지만 그 사람 만났던 그 시절 그사람 너무 사랑했네요

    참 ,,,

  • 4. 미안해
    '09.4.11 1:39 AM (211.110.xxx.98)

    잘못은 둘다 했는데 당신만 탓해서 정말 미안해.

  • 5. .....
    '09.4.11 1:46 AM (211.245.xxx.155)

    우리가 같은 남자였거나 여자였으면 참 좋은 동성친구가 됐을텐데...
    이성으로서 결혼상대는 정말 아니었어.
    첨부터 널 놓아주어야 했는데 내 욕심으로 널 너무 오래 잡아둔 거 정말 미안해.
    건강하게 재밌게 잘 살아.......

    왜 그저께 꿈에 나타난 거야?
    그것도 돌아가신 네 아버지랑 같이?

  • 6. ...
    '09.4.11 1:46 AM (114.206.xxx.221)

    ...미안해...

  • 7. ..
    '09.4.11 1:47 AM (125.179.xxx.197)

    미안해.. 그땐 어쩔 수 없었어. 비겁한 변명이지만.. 나는 나를 믿을 수 없었어.
    하지만, 정말 사랑했었어. 그리고, 늘 도망가기만 해서 미안했어.

  • 8. 저는
    '09.4.11 1:48 AM (93.41.xxx.229)

    이제 나는 너를 용서했다고 얘기해 주고 싶어요. 이제는 미움없이 너의 행복도 빌어 줄 수 있다고...

  • 9. ..
    '09.4.11 1:49 AM (125.130.xxx.18)

    행복해, 그리고 건강하고...

  • 10. 전 이말.
    '09.4.11 1:51 AM (123.248.xxx.105)

    너 나 놓친거 후회해야된다. 나같이 사려깊고, 똑똑하고, 살림잘하고, 애잘키우고, 알뜰한 내조의 여왕이 흔한 줄 아냐? 어디서 감히 니 주제도 모르고 딴여자랑 양다리를 했어? 그여자 좀 더 예쁘다고... 불쌍한 인간아 쯧쯧... 그래놓고 막판에는 잘못했다고 매달리기는~ 불쌍한 인생.

    =====> 7년지난 지금 난 두아이 엄마로 남편이랑 잘살고 있고 그놈은 아직 장가도 못갔더이다. ㅎㅎ 쌤통이네.

  • 11. 저도...
    '09.4.11 1:52 AM (122.32.xxx.10)

    원없이 그 사람과 만나서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어요.
    너무 갑작스럽게 들이닥쳐서 흔들어놓는 바람에 저는 물러서느라
    그 사람과 해본 게 별로 없어서요...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고 해도 역시 헤어질 수 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원없이 한번 사랑해보고 헤어지고 싶어요. 휴...

  • 12. 나도
    '09.4.11 1:53 AM (189.102.xxx.108)

    미안해.
    처음엔 순수한 너의 마음 모른 척 했던 거 미안하고
    나중엔 너의 그런 마음으로 내멋대로 이용했던 거 정말 미안해...

  • 13. ..
    '09.4.11 1:53 AM (124.63.xxx.111)

    정말 사랑했어.. 단한마디 해주고 싶어요

  • 14. ..
    '09.4.11 1:59 AM (219.248.xxx.157)

    별일없이 산다. 사는게 즐겁다.

  • 15.
    '09.4.11 1:59 AM (118.222.xxx.24)

    사랑했고, 아직도 사랑하는것 같아.

    아직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 있을때 헤어진게 얼마나 다행인지... 그 설레임, 벅찬 행복준거,

    내게도 좋은 추억으로 남는 사람이 있게 해줘서 정말 고맙고, 행복하세요 ...

  • 16. 전이말님
    '09.4.11 2:11 AM (118.220.xxx.58)

    어쩜 저랑 한글자도 다르지 않은 말씀이신지.
    하다 못해 그 인간 지금 사는 꼴까지 똑같네요 ㅎㅎ

  • 17. 미안해...
    '09.4.11 2:14 AM (125.177.xxx.89)

    - 미안해
    한번도 사랑한다는 말을 못했어...
    미안...
    그렇게도 많이 사랑받았는데...

    나도 사랑하는 지 몰랐어.
    한참이 지나고 난 뒤에 알았어.
    나도 사랑했었다는 걸...
    그땐 나 너무 어렸잖아.
    지금 아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전 이문세의 "기억이란 사랑보다"예요.
    -내가 갑자기 가슴이 아픈건
    그대 내생각 하고 계신 거죠.-

    가슴아프다는 말이...
    감정적인 느낌이 아니라
    진짜 먹먹하게 아픈 거라는 걸...
    그 때 알았어요.

  • 18. ..
    '09.4.11 2:22 AM (211.215.xxx.167)

    너랑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고 그냥 선후배나 동기로 만났으면
    이렇게 헤어지지 않고 가끔이나마 얼굴 보고 소식듣는 사이는 되었을텐데...
    영영 다시는 못본다 생각하니......ㅠㅠㅠ

    그 당시는 죽을꺼 같았는데..시간이 지나니까...어렴풋이...깡그리..잊혀지더라고요~

  • 19.
    '09.4.11 2:26 AM (121.151.xxx.149)

    미안해
    너를 너무 미워해서
    너를 미워하지않았으면 내가 살아갈 방법이 없었으니까
    하지만 널 너무 사랑했다
    너가 접시물같은 사랑으로 나의사랑을 농락햇지만 나는 언제나 널 가슴아픈사랑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는것
    가슴속에 맺힌한이 너무 많지만 이젠 너라는 인간이랑 헤어지는것이
    나에게는 행운이였다는것을
    하지만 내가 남은 상처가 너무 커서 널 쉽게 용서가 되지않아서
    지금도 아파해서 내사람에게 미안한것이 나의 평생 아픔이라는것을....

  • 20.
    '09.4.11 2:44 AM (211.192.xxx.23)

    다들 순정파,,저라면 잘먹고 잘 살아라,,,뭐 그런거요..
    실제론 헤어져 본 애인이 없어서,,,잘 모르겟네요 ㅠㅠ

  • 21. 나도 헉
    '09.4.11 2:52 AM (220.86.xxx.101)

    그땐 내가 눈이 삐었지 너같은걸...
    헤어지길 정말 잘했었다고 말해줄래요.ㅋ

  • 22.
    '09.4.11 7:57 AM (125.181.xxx.184)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제일 후회되는 일은 너와 만나 2년간 허송 세월한거.

    그리고 가장 잘한일은 너와 헤어진거야.
    고맙다.그때 나에게 이제 니가 싫어졌다고 말해줘서.

  • 23. 바람이부네
    '09.4.11 9:04 AM (220.83.xxx.185)

    그 순간은 진심으로 최선을 다했기때문에 헤어진 후 미련도 아쉬움도 후회도 미안함도 없네요. 그러니 당연히 해주고 싶은 말도 없고요.미련이 남는 게 잘해주지 못했기때문이라죠.'있을 때 잘해' <-- 좋은말예요. ㅎㅎ

  • 24.
    '09.4.11 9:11 AM (220.117.xxx.104)

    하고싶은 말 있죠. '

    야, 심심하면 전화문자 좀 그만할래?
    지난번에 담에 술사라고 네가 보낸 문자에 "누구세요?"하고 답문했으면 알 때도 된 것 같은데? 그러길래 있을 때 잘하지. 왜 후회하고 있는 거냐구.
    생각나니? 아깝니? 억대 연봉에 외제차 모는 ex-girlfriend가 아깝니?

  • 25. 왜우겨
    '09.4.11 9:15 AM (114.204.xxx.22)

    저도 하고픈말 있어요 ..
    [너 정말 키 작은거 맞거든?]이말 꼭 해주고 싶네요

  • 26. 억울..
    '09.4.11 9:17 AM (219.250.xxx.28)

    너 계속 이런식으로 나오면 고소한다!!!!!

  • 27. 그 사람
    '09.4.11 9:38 AM (203.218.xxx.217)

    다음 생에서 너 나되고 나 너 되보자!

  • 28. ..
    '09.4.11 10:42 AM (116.124.xxx.200)

    나를 사랑하기는 한건가요?

  • 29.
    '09.4.11 10:50 AM (122.38.xxx.27)

    사랑했다는 말...

  • 30. 정선생님
    '09.4.11 10:51 AM (121.165.xxx.33)

    선생님이 나를 좋아한맘큼 똑같이 좋아해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요.
    지금생각해보니 선생님에게 못할짓도 많이했네요.
    제 결혼식전날밤, 우리집 놀이터로 찾아와 왜 난 안되냐고 했던그말..
    아직까지 작은가시로 맘 속에 자리잡고있답니다.
    절 잊고 좋은 분 만나 잘 지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 31. ..
    '09.4.11 10:54 AM (121.161.xxx.110)

    하지 못해서 후회되는 말은 없구요.
    지금 만난다면 하고 싶은 말은 있어요.
    "널 진정으로 사랑했었다. 하지만 지금 넌 내게 지우고 싶은 얼룩이야."

  • 32. 걱정녀
    '09.4.11 1:19 PM (59.25.xxx.212)

    전 결혼전 만났던 남친을 많이 사랑하진 않은것같아요.
    그냥 사랑했다는 느낌은 없네요.
    그냥 나에게 한없이 잘해줘서 고마울뿐........

    "잘해줘서 고마워.인연이란게 정말 따로 있는건가봐....지금 남편을 많이 사랑해...
    너도 네게 많은 사랑을 줄 수 있는 여자를 만나서 행복하게 살길 바래..."

  • 33. .ㅡ.
    '09.4.11 6:06 PM (221.138.xxx.220)

    미.안.해.요.

  • 34. .
    '09.4.11 6:59 PM (220.85.xxx.247)

    와 저 왜 댓글 읽는데 눈물나죠? 잉.. ㅠㅠㅠㅠ
    많이 센치해지네요..
    옛사랑이란 뭘까요?
    정말 뭘까요.
    그 당시에는 없으면 죽을 거 같고 숨도 쉬기 힘들고 밥도 넘어가지 않았는데,
    지금은 정말 그냥 무덤덤하고 좀 챙피한 그런 기억뿐이란 말이죠.. 알싸한 느낌도 없이..

    헤어진 남자친구한테 하고싶은말 아무것도 없는데 말이에요.
    나쁘게 헤어진것도 아니고 그냥 맘껏 할말을 다해서요 ^^;;;

  • 35. ~~
    '09.4.11 7:11 PM (61.4.xxx.119)

    인간아! 너랑 만났던 몇년동안을 난 내생애에서 지우고 싶을정도로 드러운 기억이다
    그렇지만 이제 너따위에 일말의 관심이나 생각도 나지 않으니 니가 어떻게든 다른사람 만나 잘살기 바란다.. 그런데 왜 너를 만날 그여자가 불쌍해보일까?
    인생 그렇게 살지말아라.. 너도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지만 착한남자 만나서 잘먹고 잘산다
    날 놓아줘서 고맙다..

  • 36. ㅜㅜ
    '09.4.11 8:35 PM (122.46.xxx.39)

    우리가 23살이 아닌 30에 만났다면 더 좋았을텐데...
    너무 빨리만나서...그게 늘 아쉬워.

    고맙고, 행복했었어..

    너도 행복해야해....^^

  • 37. 미안해..
    '09.4.12 12:43 AM (116.37.xxx.71)

    미안해... 버림받은 느낌을 갖게 해서... 넌 참 좋은 친구인데... 내가 못할 짓했다...

  • 38. .
    '09.4.12 12:49 AM (58.143.xxx.34)

    젊은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줘서 참 고마워,
    이말한마디 꼭 하고싶네요, 아휴,, 요즘 가끔씩 그친구 생각난다는,,

  • 39. 정말
    '09.4.12 12:54 AM (218.50.xxx.213)

    보고싶어요
    이 말 외엔 할말이 없네요

  • 40. 나는 이렇게..
    '09.4.12 1:04 AM (59.12.xxx.19)

    잘..사시죠?

  • 41.
    '09.4.12 1:06 AM (221.146.xxx.39)

    살기를 바란다...지금,
    나 처럼 말고............

  • 42. ...
    '09.4.12 1:07 AM (218.50.xxx.21)

    잘 지내고있으면 됐다......

  • 43. .
    '09.4.12 1:35 AM (211.58.xxx.68)

    난 너무 힘들었어...그리고 아직도 가끔 힘들어
    아직 널 용서하진 못하겠어. 너의 거짓된 사랑에 울고웃던 내가 부끄러울뿐....
    하지만 너와의 헤어짐을 후회하진 않아
    성공해서 니앞에 당당하게 나서고 싶어 그때까지 살아있어라 나쁜넘아

  • 44. 음...
    '09.4.12 1:53 AM (119.149.xxx.239)

    딱한마디만 째려보면서 해주고 비웃어주고싶어요..
    "싸가지없는새끼...넌 싸가지없지만 그래도 너랑 헤어져서 내가 지금 이리 행복하게 산다..ㅋㅋㅋ"

  • 45. aa
    '09.4.12 6:11 PM (211.195.xxx.202)

    나쁜 새끼!!!!
    대학 1학년 뭣모르던 어린시절
    양다리걸친 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에요..
    고놈을 대학4년내내 봤지요...

  • 46. 사랑해...
    '09.4.12 11:11 PM (211.195.xxx.111)

    내 기억속에 모습.....
    사랑해

  • 47. -
    '09.4.13 1:41 PM (61.73.xxx.80)

    다시는 마주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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