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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제가 제일 불행한거 같죠
이 꽃피는 봄날 마음은 완전히 어둠이네요
이사오고 나서 되는일도 없고 모아둔 돈도 다 날리고...
다음에 점이나 보고 싶어요
아이들이 잘 커주는것도 아니고
공부를 잘하는것도 아니고,
주위를 둘러보면..다들 부자이고 넉넉하고
우리집은 너무 가난한거 같고
다시 생각해보면.....월급이 안나오는것도 아니고...다달이 250
남편은 건강하고 이것만도 만족해야 한다
쉴세없이 다독여 봐도
저희 아파트 주변이 그런지...엄마들 자기 자가용에
애들도 공부 잘하고....키도 크고..이쁘고
아빠 자상하고..돈 잘벌고...
날마다 방송에서 안좋은 이야기 닥터스 보며 마음을 다스리니.
저 어디가서 명상을 하던지...시골로 가고도 싶어요
엄마들과 이야기 하다 보면 너무 슬퍼져요..제 자신이...
1. 속지마세요2
'09.4.11 12:47 AM (218.156.xxx.229)다들 알맹이가 없어요.
잘난척을 하니 마니...뒤에서 욕해도 조금 뻔뻔하고 난척 하는 사람들이 다 해 먹어요.2. ..
'09.4.11 12:58 AM (121.88.xxx.223)저도 큰 문제없이 사는데 님같은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헌데 저 지금 의료사고로 죽은 산모글 읽고왔는데요
너무나 끔찍하고 안스럽고..정말 가족도 아니고 친구도 아닌데도 가슴이 미어지네요
저런분들 보며 위로를 얻어도 될지..예의가 아니고 조금은 잔인할지라도
제 가족..친구들 모두 건강한것에 감사하게됩니다.
가끔은 아래를 보며 사는것도 방법이에요3. ^^
'09.4.11 1:02 AM (125.131.xxx.225)건강하시면 이미 행복하신거예요...
힘내세요~4. ..
'09.4.11 1:14 AM (218.50.xxx.21)건강하시면 이미 행복하신거예요... (2)
제얘기 들려드리면 ....난 행복하구나 하실거예요..5. 속지마셔요
'09.4.11 1:19 AM (125.177.xxx.79)남편 직장 있고,,,
아이들도 있고,,,
원글님은 행복하십니다^^
거기다,, 남편이 보증서서 집 팔아야 할 형편도 아닌데...
여기다,,,더 제얘길 풀기엔,,너무 제 맘이 아파서 더 얘길 못하겠네요..
전 원글님이 부러워요^^6. ***
'09.4.11 1:51 AM (211.245.xxx.155)원글님 제일 불행한 거 맞아요.
남과 비교하는 사람에게 행복은 절대로 없거든요....
무슨 얘긴지 아시죠?7. 원글
'09.4.11 2:00 AM (121.148.xxx.90)제가 너무 욕심이 많았나요
그런데..요샌 하루 하루가 스트레스를 받네요
어데로 이사가고 싶네요...
더 ...마음을 비워 볼게요.8. 욕심
'09.4.11 2:35 AM (220.240.xxx.65)그런말 들어 보셨죠?
부러우면 지는거다....
웃자고 하는 말 이지만
너무 맞는말입니다.
남과비교하는거
욕심 맞고요
정
안되면
이사 가시는거 나쁘지 않고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
제경우입니다.9. ...
'09.4.11 3:25 AM (124.50.xxx.196)남편이 생활비 70만원 줘요...그래서 애기도 못갖어요..ㅜㅜ
낮에 시누가 애기낳으면 30만원을 달라고 한다는 글 올렸는데...그게 정상인 사람의 생각은 아닌듯하니..그런 시누까지 옆에살고...너무 짜증나고 힘들어요...
결혼 4개월째인데 이혼하고 싶은 생각이 결혼하고 나서부터 떠나질 않아요...
제가 제일 안됐고 우울하고 슬프네요10. 그런데
'09.4.11 5:08 AM (121.139.xxx.164)조금만 깊이 들어가면 정말 고민없는 집 없어요.
저도 남몰래 가슴 깊이 절절하게 울음 우는 힘든 당면과제 내지는 고민 있구요.
조금은 지치고 외로울 때 많아도 그래도 행복한 게 더 많은 것 같아요.
힘내시구요...일상이지만 작은 버팀목을 만들어보세요.11. 원글님..
'09.4.11 5:38 AM (211.109.xxx.207)제이야기 들려드리면 원글님은 정말 너무너무 행복하다고 느끼실걸요.....
제가 아마 최악일겁니다..ㅠㅠ12. 건강
'09.4.11 7:39 AM (118.221.xxx.157)돈 그거 암껏도 아닙니다
건강이 없으면........
무슨 사치스런 고민이십니까
가족모두 건강하면 가장 부자고 가장 행복한 겁니다
아이들 공부 잘하지 않아도 반듯하게 크면 그게 행복이구요
세상에 걱정없고 고민없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자기자랑하는 사람하고는 사귀지 마세요
그사람은 아마 원글님보다 더 ㄱ걱정이 많을겁니다13. 에효
'09.4.11 9:56 AM (123.214.xxx.89)남들 보기엔 다들 그럴듯하게 살아가는거 같아도
그들도 알고 보면 자격지심이 있고
남들에게 커보이려 하는 부류들일뿐이죠
우울해 마세요
다 욕심에서 오는겁니다
아직은 이백여만원이나 벌어오는 남편도 있고
가족들이 다 건강하잖아요
지금이 가장 행복한 떄입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 책도 좀 읽고 행복을 만드세요
내 친구들 나름 괜찮게 살아도 알고 보면 문제투성이인 집이고
속이 썩어문드러지고
오히려 나를 부러워하고 샘을 내더군요
그래서 세상은 공평한겁니다14. 에구
'09.4.11 10:54 AM (121.165.xxx.86)지치셨군요..
힘들고, 지치고 외롭고, 지금 그러신거에요.
혼자만의 사치. 좋은데 가서 커피라도 한잔 하고 책이라도 한권사고,
1-2만원 투자하고 한두시간이면 할 수 있는 그런거라도 꼭 하세요.
한달에 한번이라도 정해놓고 놀(쉴) 시간이 있어야 한답니다. 안그러면 지쳐요.
그리고 아이들은, 건강하면 된거에요. 많이 안아주고, 쓰다듬어주시면, 훨씬 좋아진답니다.
이사간다고 뭐가 달라지겠어요 복비에 이사비만 날리지요.15. 기운내세요
'09.4.11 11:00 AM (211.186.xxx.69)제가 작년에 우울증으로 치료받으러 다닐때 들은 말인데..
정신과에는 봄에 환자들이 가장 많데요..
가을에 우울해져도 그때는 다들 계절때문이야 괜찮아 질거야 그렇게 넘어가는데..
봄에는 세상이 환하고 꽃도 피고 남들은 너무 즐거워보이는데
나는 왜 이럴까 하며 더 우울증이 심해진다고 하시더라구요
지친마음 다독다독 하세요.. 내가 바뀌지 않으니 이사 한다고 옷을 산다고 달라지지 않더라구요16. 한이
'09.4.11 11:58 AM (121.54.xxx.82)저도 성당에 잘 나가진 않지만, 혹 종교가 있으시면 교회같은 곳에 가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의 모임에 가입하시는 게 어떨까 조언합니다. 남을 돕는 봉사일같은거 있잖아요. 돈안들이고 봉사하며 남을 도우면서 스스로 더 행복해지실거라 생각해요. 용기내세요.
17. .
'09.4.11 3:00 PM (121.148.xxx.90)부러우면 지는 거다.
맞아요
지쳤구요..
우울증도 있어요.
마음 터 놓을 82가 있어 좋아요..
다들..
정말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