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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잘때 뭐입고 주무셔요~? 제가 이상한건가? -.-

queen 조회수 : 6,397
작성일 : 2009-04-10 21:41:20
뜬금없죠?

전 슬립입거든요...

집에 슬립만 10개정도에요. 면으로된거부터 실크 레이스까지여...

오늘은 탐탐공주님 하얀 실크에 가슴부분 레이스입고있어요.

집안온도가 좀 낮거나, 신랑이 퇴근해서 현관앞에 서있을땐 위에 나이트가운... 그런거 하나 더 입구요.

근데 얼마전 정말 친한 친구가 급습해서 이꼴을하고 반겼더니...

너 아직도 신혼이냐? 애까지있는 아줌마가... ㅋㅋㅋ

전 그냥 여자는 자기스타일대로 (이쁜 추리닝 or 귀여운 면잠옷 but 저의 컨셉은 천상 여자...) 이쁜거 입으면 된거라고 생각하는데, 다른분들은 안그러시나봐요...



아... 그렇다고 제가 무슨 부잣집 우아한 마나님이런것이냐...

절대아니구요...

아까까지 탐탐 공주님 슬립입고 아기 업고 깍두기 버무렸어요... 배있는데 빨간 점하나 생겼네요.

그렇다고 뭐 우리부부가 밤마다 불꽃튀냐...

그건 또 절대아니구요... 일에 지친남편과 + 육아에지친 마눌 = 쿨쿨쿨...




주책인가요? 이쁜 옷이나 속옷보다 슬립욕심이 너무 많네요~


남편아 빨리와라...
IP : 124.49.xxx.167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0 9:46 PM (58.228.xxx.20)

    꼭 말을 해도 부러우면 부럽다하고
    예쁘면 예쁘다 할것이지....저렇게 말하는 사람들 제복을 발로 뻥 차버리는거지요.

    서점에 가니 효제가 새로 낸 책이 있던데 거기에 보니
    그런말이 있더라구요. 그거보고 아...그렇구나 싶었어요

  • 2. 저도
    '09.4.10 9:50 PM (211.187.xxx.153)

    슬립입고 자고 싶으나...
    칭칭 감겨서.... 도저히 못자겠어요...흑...

    전 부러운데요?

  • 3. 슬립은
    '09.4.10 9:50 PM (115.136.xxx.157)

    ..아니 치마로 된거는 자다보면 슬슬...위로 말려 올라가는 거 같아서..
    바지로 된 잠옷 입어요...^^

  • 4.
    '09.4.10 9:51 PM (114.164.xxx.128)

    슬립 입고 자는 건 안이상한데요 그거 입고 친구 맞이하고 깍두기 버무리는 건 좀 이상해요;;
    깍두기 버무리다 고춧가루 튄 걸 그냥 입고 주무세요?
    친구네 갔는데 친구가 슬립입고 맞이하면 깜짝 놀랄 거 같아요.
    이쁘고 안이쁘고를 떠나 잠옷입고 맞이하는 게..

  • 5. 우히
    '09.4.10 9:52 PM (118.220.xxx.58)

    면원피스 입고 자면 젤 편하구요. 츄리닝 반, 면 원피스 반 그른 거 같아요.
    저두 슬립 입구 자구 싶네요~

  • 6. queen
    '09.4.10 9:56 PM (124.49.xxx.167)

    && 음님~ 친구는 갑자기 전해줄것있다고 왔어요~ 집앞이라... 나 지금 옷도안입고있어~ 이래도 '니가 지금 몬소리냐...'이러고 쳐들어왔네요~'

    깍두기는 빙산의 일각인데... ㅋㅋㅋ 저 그러구 바로자요~ 고추가루 0.01mm저정도 튀었는데 다른거 갈아입어야하나요? ^^

    면슬립은 자다보면 위로 줄줄 올라가요~
    실크나 폴리로 된것중 매끄러운건 몸에도 안감기고 올라가지않아서 좋아요~

  • 7.
    '09.4.10 10:00 PM (114.164.xxx.128)

    전 홈웨어랑 잠옷이 다르거든요. 집에서 청소도 하고 음식도 하는데 먼지도 묻고 음식도 튀고
    음식냄새도 베어서 입던 옷 입고 안자거든요. 원글님은 슬립을 잠옷 겸 홈웨어로 입으시나봐요.
    택배 받으실 땐 어쩌실까 궁금하네요 ㅎㅎ;

  • 8. 깜장이 집사
    '09.4.10 10:05 PM (110.8.xxx.98)

    부럽네요.
    전 입고 잘 팬티도 없네요.
    ㅋㅋ

    멋져요..

  • 9. 찰랑찰랑
    '09.4.10 10:11 PM (115.138.xxx.30)

    찰랑찰랑한 홈웨어 입으면 만능이예요. 갑자기 손님오셔도 아무 상관없고 잠옷으로도 아주 좋아요. ~~~
    일단 집에 들어오면 홈웨어로 끝이예요. 잘때도 너무 편해요.

  • 10. 미끄덩
    '09.4.10 10:15 PM (114.204.xxx.22)

    낮에 입던옷 밤에 입고 자려면 좀 그렇지 않나요?
    저도 슬립입고 자는데 일어나자 마자 평상복으로 갈아 입어요
    전 미끄덩 거리는 감촉이 너무 좋아서 입는데~ㅎㅎ
    주말 부부라 남편한테 잘 보일 이유도 없고 기냥 제가 편해서 입어요

  • 11. No 5
    '09.4.10 10:16 PM (75.183.xxx.239)

    잘때는 홀라당이 젤 편하지 않나요?ㅋㅋ

  • 12. queen
    '09.4.10 10:17 PM (124.49.xxx.167)

    아웅 전 잘려고 슬립으로 갈아입으면 다시 뭔가 해야할일이 막 떠올라요... 그럼 다시 안갈아입고... 그게 문제에요.

  • 13. 부러워요..
    '09.4.10 10:29 PM (121.88.xxx.12)

    전 피부가 예민해서 팍팍 삶아 입을 수 있는 면 계통이 살에 닿아야해요..
    미끄덩 슬립부터 섹쉬한 깔깔이 슬립까지 있건만.. 흑..

  • 14. ^^;;
    '09.4.10 10:37 PM (124.56.xxx.191)

    추위를 많이 타고.. 보일러 팍팍 돌리지도 못해서.. 겨울엔 내복이 잠옷이고요.. 일어나면 내복위에 트레이닝복 껴입고요.. 아직 내복 못 벗었어요.. 겨울 갔다고 보일러 안돌렸더니.. 더 추워서.. 솜이불도 아직 못 넣었는데.. 슬립입고 자려면.. 집안 온도가 도대체.. 몇도나.. 왠지 부럽..

  • 15. 슬립
    '09.4.10 10:43 PM (125.190.xxx.48)

    그런거..비싼 실크 살 형편이 안되니..
    왠만한거는 차갑고..합성섬유라
    전 항상 면 트레이닝복이 잠옷이네요..
    겨울엔 두꺼운거..여름엔 얇은거..
    바지는 사시사철 긴거..

  • 16. 위에 윗님 동감
    '09.4.10 10:45 PM (211.178.xxx.231)

    추워서 그런 거 못 입고 자요.
    지금도 면 티 입고 위에 면 원피스 하나 더 입었는데 추워서 수면 양말이라도 신을까 난방 넣을까 고민하는 중이라는.. ^^;;

  • 17. 와우
    '09.4.10 10:49 PM (211.217.xxx.1)

    원하지않게 아이 낳고서는 슬립을 입을수 없을 정도로 살이 쪄서
    편한 잠옷으로 지냅니다.
    잘 땐 펑퍼짐한 잠옷이 좋죠...면으로...
    하나 더 추가하자면 울 아들 엄마 찌찌 만지고 자기때문에 가슴쪽이 헐거운 것으로...

    그러다 보니 정말 내가 여자일까...하는 자신이 보잘것 없이 여기게 되기도 하네요.

  • 18. 저는
    '09.4.10 10:52 PM (115.136.xxx.174)

    짧은 반바지(허리 고무줄 츄리닝)입고 위에 나시입고 자요.(남편은 그게 젤 이뻐보인다고함-_-저도 편하고요) 슬립입고 자다보니 너무 추워서;;;;;

  • 19. 저도..
    '09.4.10 10:54 PM (124.111.xxx.102)

    슬립입고 지낼수 있는 집안온도가 부럽습니다 ^^;;

  • 20. ..
    '09.4.10 10:58 PM (211.243.xxx.231)

    슬립입고 자는건 별로 안이상한데 낮에 집에서 슬립 입고 있는건 좀 신기하네요. ㅋ

  • 21. ...
    '09.4.10 11:15 PM (118.39.xxx.210)

    동절기엔 내복, 하절기엔 끈런닝, 팬티가 최고네요...

  • 22. 걱정녀
    '09.4.10 11:24 PM (59.25.xxx.212)

    전 가끔 티에 팬티입거나..어깨 푹파인...
    아님 그냥 팬티만 입고 자요..
    남편이 슴가?를 하도 만져서 어깨 안파인거 입으면 옷이 완전 늘어날지경;;;
    그리고 물론 잠들면 각자 편한 스타일로 자겠지만
    그냥 남편과 포옹할때 맨살닿는 느낌이 좋아서 벗고 자는편이에요.
    근데 저희는 아이가 없으니까...아이가 태어나면 달라지겠죠;;

  • 23.
    '09.4.10 11:26 PM (125.187.xxx.186)

    새로빤 티셔츠에 면바지 입고 자구요
    그거 입고 일어나서 그 다음날 하루종일 입고 밥하고 청소하고
    그날 저녁되면 또 새로빤 티셔츠에 면바지 입고 자고
    그 다음날 또 그거 입고 생활하고...
    좀 이상한듯 한데 언제부턴가 이렇게 살아요~

  • 24. 고기본능
    '09.4.10 11:44 PM (125.146.xxx.191)

    슬립처럼 생긴 면원피스가 너무 귀엽길래 헤어터번이랑 세트로 샀는데요,
    친구들이랑 집에서 맥주마시고 놀다가 자기전에 꺼내입었더니 후훗-뿌듯하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아침에 일어나보니 말려 올라온 치맛자락이 얼굴을 반쯤 덮고있고
    완전 인당수에 뛰어드는 심청이 꼴이 되어있네요?
    아직도 그 사진 찍혀서 애들한테 놀림당하고 있어요.

  • 25. ^^
    '09.4.10 11:48 PM (219.250.xxx.28)

    낮에도 슬립 입고 있는 건 어딘가 80년대 에로 영화 같아요

  • 26. 면으로
    '09.4.11 12:12 AM (212.120.xxx.20)

    만든 잠옷/평상복 셋트 여러벌 있어요. 일단 집에 오면 그걸로 갈아 입는데..색깔도 파란색 분홍색 노랑색 좀 귀여운 스탈 좋아해서 겨울에는 조금 두꺼운거 여름에는 짧은팔 봄에는 적당히 긴거 입어요~

  • 27. 80
    '09.4.11 12:13 AM (58.230.xxx.188)

    년대 에로 영화 ㅋ ㅋ ㅋ ㅋ ㅋ ㅋ

  • 28. 지금
    '09.4.11 12:29 AM (211.186.xxx.69)

    저 스스로를 보니..

    면티에 파자마 입고 있네요.. 근데 이게 실내복겸 잠옷이라는..
    오자마자 브래지어 벗고 옷 갈아입어요
    그렇고는 밥도 하고 테레비도 보다가 그대로 자는데.. 흠.. 제가 더 이상한듯 하네요..

    울 신랑은 오자마자 런닝에 빤스차림..

  • 29. ㅎㅎㅎ
    '09.4.11 12:31 AM (222.98.xxx.175)

    결혼할때 선물 받은 민소매 원피스형 잠옷 전 어깨가 추워서 못 입어요. 한여름에 며칠이나 입을까...
    슬립이라니 말만 들어도 추운걸요.ㅎㅎㅎ
    전 집에선 면티에 스판 고무줄 바지 입고 삽니다.

  • 30. 전요..
    '09.4.11 1:46 AM (211.187.xxx.128)

    잘 때 면 파자마 입어요.
    다른 옷 입으면 잠이 편안하게 들지 않더군요.
    그런데 파자마가 넘 비싸요..
    저렴한 것들은 면이 좋지 않구요...
    어디 면 좋은 파자마 파는 곳 아시는 분 계신가요?

  • 31. No 5님은
    '09.4.11 7:09 AM (113.10.xxx.179)

    마릴린 먼로의 현신? ㅋㅋ

  • 32. ..
    '09.4.11 9:03 AM (125.177.xxx.49)

    저도 꼭 파자마 입어야 잠을 편하게 자요
    저렴한걸로 여러개- 그냥 다니다 맘에 들면 사는데 히꼬센.. 비너스도 있고 외국 여행
    때 산것도 있고
    치마는 말려올라가서 안입어요
    그리고 앞치마 욕심이 많아서 여러개 있고요

  • 33.
    '09.4.11 9:48 AM (59.187.xxx.36)

    사계절 내내 런닝에 팬티가 잠옷 이예요.
    추운 겨울에도 솜 이불 어깨까지 덮으면 끝...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옆에 벗어둔 옷들 주섬주섬 껴 입어요.

  • 34. 예전..
    '09.4.11 10:52 AM (211.177.xxx.213)

    초등5학년 아이 과외할 때..
    그 집 어머니가 방문할 때면 항상 빨간 슬림 차림이었던 게 생각나요ㅋㅋㅋ
    낮에 가도..밤에 가도..검은 레이스가 달려있던 빨간 슬립과 나이트가운..

  • 35.
    '09.4.11 11:21 AM (58.230.xxx.167)

    현재 요가바지에 목늘어나서 외출용으로 못입는 면티에 면조끼입고 자고있어요.
    아 등시려워서 조끼입으니 최고에요.
    슬립이나 치마는 한여름 잠시 더울때나 입고요. 하긴 그땐 나시만 입고 자니..ㅎ후훗.

  • 36. 잠옷으로
    '09.4.11 1:38 PM (221.146.xxx.97)

    슬립은 안 이상한데
    낮에 슬립은 좀 민망하여요

    전 집에 오면 무릎 튀어나온 츄리닝 바지에
    애들에게 작아져버린 반팔 티 입고 있다가
    자기전엔 잠옷 입고 자요
    낡아서 너덜너덜ㅠㅠㅠㅠ

  • 37. 왕꼬꼬
    '09.4.11 3:20 PM (221.139.xxx.235)

    전 원글님 하나도 이상하게 생각안되네요..괜스레 나도 슬립 입고 싶은 생각이 들만큼 .
    스스로 편하고 좋으면 그뿐! 절친의 갑작스런 방문이라면 슬립이라도 괜찮지 않을까요 ?^^

  • 38. 주책인나
    '09.4.11 3:24 PM (124.157.xxx.223)

    15년전에 산 검정나시티. (너덜너덜)

    신랑이 입다가 고무줄 늘어난 트렁크팬티.

    새 트렁크팬티는 왜이리도 불편한지...

    반드시 늘어난 트렁크팬티..

    여행갈때도 호텔은 5성인데 이 옷없으면 잠을 못자요.

    그런 나. 지지리궁상,,, 진상,,,,

    그래도 우째 이것이 젤로 편한데.

  • 39. //
    '09.4.11 3:44 PM (211.58.xxx.54)

    간단한 홈웨어요.

    슬립이나 잠옷 치마로된건 잘때 둘둘 말리고
    가슴까지 올라와서 도.저.히 불가네요.
    모유수유 하면서 애젖먹이며 자서
    원피스류는 처녀때 빼곤 입을수가 없어요.

  • 40. ^^
    '09.4.11 5:26 PM (121.147.xxx.151)

    비키니 스타일로 잡니다.

  • 41. ^^
    '09.4.11 8:20 PM (120.50.xxx.4)

    아이들 어려서는 항상 슬립 입었는데, 딸아이가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싫어해요
    못 입게 해요
    지 아빠 유혹하는거 같아 보이나 봐요
    절대 못입게 해서
    남편이랑 저랑 엄청 조심해요

  • 42. ^^
    '09.4.11 9:12 PM (222.111.xxx.190)

    면반바지.면반팔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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