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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재킷 입으면 이상할까요?
초록과 연두 중간정도 되는 색인데 색바램도 없고 입어보니 사이즈도 맞구요.
박스스타일에 7부소매인데 요즘 입어도 이상하지 않을까요?
거울보니 그렇게 이상하진 않은것 같은데 제눈에 자신이 없어서요.
스키니니 레깅스니 요즘 유행을 못따라가겠는데, 괜찮은것 같다고 덜컥 입고 나갔다가 사람들이 웃을까봐 걱정이에요.
결혼하고 애낳고 살림하느라 한참동안 옷도 못사고 유행도 모르고 살았는데, 요즘 살을 많이 빼서 기분이 좀 괜찮아졌었는데 다시 우울해지려구해요.
1. ^^
'09.4.10 8:06 PM (115.136.xxx.174)남들 눈 신경쓰지마세요.님이 입어서 편하고 좋으면 그만이죠.
글구 잘 매치를 시켜보세요.아니면 스카프라던가...소품을 이용하셔도 좋구요.
요즘 스탈로 얼마든지 변형시켜서 매치해서 입으실수있어요.그리구 예전에 유행하던 뽕어꺠만 아니라면야^^:2. ..
'09.4.10 8:07 PM (218.145.xxx.86)말만 들어서는 아무 무리 없을 듯한데요. 베이지나 무채색계열 입고 걸치면 이쁠 거 같아요.
근데 단추가 어떤지..함 살펴보시고 뭔가 촌스럽다 하면 단추를 바꿔보세요.
패션방에 올리시면 좋지 않을까요? 보면 대답이 쉬울 듯.3. ...
'09.4.10 8:08 PM (220.120.xxx.99)다행히^^; 뽕어깨는 아니에요..
그냥 입고 나갔다가 사람들 반응보고 영 아니다 싶으면 도로 들어오든지 할까요..4. ^^
'09.4.10 8:10 PM (115.136.xxx.174)에이...사람들이 뭐 옷 사줄것도아니고 뭘 그리 신경쓰세요.당당히 입으세요!
만약 너무 좀 아니다싶으시면 리폼해서 입으시는 방법도 생각해보세요.멀쩡한옷 사람들 시선떄문에 넣어두기 아깝잖아요~5. 유행
'09.4.10 8:33 PM (121.165.xxx.86)유행이 10년마다 돌아오니, 지금이랑 스타일 비슷할것 같아요.
저도 20년전 대학초년생때 지금처럼 달라붙는 바지랑 캔버스화가 대 유행이었거든요.
거기다 헐렁하고 긴 티셔츠. 그때도 유행이었어요. 지금이랑 똑같이^^
그리고 90년대에도 애들이 바지를 스타킹처럼 붙여서 입는다고 어른들이 뭐라고 했었고...6. ^^
'09.4.10 8:35 PM (121.131.xxx.48)기본스타일을 사게되면 유행안타고 몇년간 입을수 있는 장점이 있는것 같아요
7. 휴
'09.4.10 8:40 PM (125.176.xxx.24)당당히 입기에는 넘 유행에 민감한 요즘...
저 외국생활 오년 마치고 이번에 들어와 아이 학부모 총회로 학교에 갈때
마땅한 외출복이 없어 백화점 갔다가 허걱~ 넘 비싸서 포기하고 걍 평범한 옷에
십년전 그 누가 말했던가.. 세월이 지나도 유행타지 않는다는 버버리 트렌치 코트를 입고 학교에 갔다가....
왠지 따로 노는 제 패션에 어찌 할 바를 몰랐지요...
디자인은 둘째치고 그당시에는 왜케 큰옷을 산건지.....ㅠㅠ
남편옷 빌려입은 듯한 허벙벙함...
집에 오자마자 잘 접어 장농에 푹 넣어 버렸어요...
외국에 살면 진짜 뭔 옷을 입어두 당당했는데...
왜 우리나라에만 오면 옷을 사대는지...
그니까 옷이 저리 미어터지지..
휴---8. 전
'09.4.10 8:59 PM (121.169.xxx.213)고딩때 산 코트, 대학교1학년때 산 자켓 아직도 잘 입어요^^ 완전 기본에, 순모, 면소재라 아무도 모르더라구요.
둘다 공통점은 박스스타일이라는거예요. 원글님도 박스스타일이면 괜찮을거같은데요. 게다가 요즘 소매짧은거 유행이잖아요9. .
'09.4.10 9:11 PM (118.221.xxx.157)이상해 보여도 당당하게 입으시면 그것이 나만의 패션입니다
내옷 내가 좋으면 입는겁니다 ...남에게 혐오감과 불쾌감을 주지만 않으면 말이죠...홧팅10. 저는
'09.4.10 9:19 PM (124.49.xxx.149)10여년전에 샀던 까만자켓 요새도 입고 다녀요. 한동안은 허리라인들어간 자켓들 잘 없었잖아요. 기본적인 까만거라서 그냥 원피스에도 블라우스에서 입고 다니네요.
괜찮은것 같기도 해요.11. 원글이에요
'09.4.10 9:43 PM (220.120.xxx.99)지금 울코스로 돌리고 있어요.
다음주에 미친척하고 입고 나가서 결과 보고 할게요.
답글 감사드려요^^12. 저도
'09.4.10 9:44 PM (211.243.xxx.231)10년보다 훨씬 전에 산 자켓 여전히 잘 입는거 있어요.
기본형도 아니고 짧은 숏자켓인데 그닥 유행 쳐졌다는 느낌 안들고 매년 입어요. 입는 빈도는 아무래도 매 년 줄어들지만요. ㅋ
원글님 눈에 괜찮아 보이면 다른 사람 눈에도 괜찮을거예요.13. 글쎄요
'09.4.10 11:21 PM (219.250.xxx.28)9년전 재킷이면
미니멀리즘때 나온 스타일이라
박스 실루엣 일 거예요,,
근데 문제는 어깨 넓이 라는 거....
어깨가 아마 지금 옷들보단 넓을 거예요..어깨점을 내려가는 모양일텐데..
지금은 어깨를 딱 맞게 재단 하거든요
그게...그 점 때문에...좀...옛날 옷 티가 확 날수 있어요..
님 말씀대로 한번 입고 나가보세요,,,여러 사람들과 같이 거울에 서보면
옷을 계속 입을수 있나 없나 어느 정도 인지 알 수있을 거예요14. ^^
'09.4.10 11:34 PM (122.35.xxx.34)저도 10년된 쟈켓 아직도 입는거있어요..
내 기억으로 96년쯤 산거같으니까 10년도 훌쩍 넘었죠..
근데 그 당시에 꽤 비싸게 주고 산거였는데
지금 입고 다녀도 색바램이나 헤지거나 이런거 전혀 없거든요..
요즘 잘가는 옷가게에 갔더니 주인왈 어디서 그런 버버리풍 세련된 쟈켓이 있냐고 하던대요ㅎㅎ
그래서 10년도 넘었다고 했더니 엄청 놀래하던데..
그냥 갈색체크에 단추는 기본 투버튼에 뽕도 없구 엉덩이 살짝덮는 쟈켓이요..
올봄에도 베이지톤 바지에 스카프에 갈색구두에 갈색가방으로 자주 입고 다녔어요..15. ㅎㅎㅎ
'09.4.11 12:43 AM (222.98.xxx.175)저 20대때 엄마 바바리 입고다녔답니다. 거의 20년전 옷인데 사람들이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았고 제가 막 입고다니니 오히려 그런 세련된걸 어디서 샀냐고 물어봅니다.
자신감이 한몫하는거 같아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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